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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광,김인호 한국재무학회 2010 한국재무학회 학술대회 Vol.2010 No.05
기업은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있어 주주배정, 일반공모, 주주우선공모, 제3자배정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1998-2007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시된 유상증자의 유형별 선택결정요인을 밝히는 실증적인 분석이다. 유상증자유형의 선택결정요인을 소유구조, 정보비대칭, 시장상황, 재무구조 및 성과와 유상증자특성의 측면에서 다항로지스틱 회귀모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지분율과 소액주주지분율의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특히 소액주주지분율이 높을수록 구주주배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의 지분율은 일반공모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산규모가 작을수록 구주주배정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시장상황이 좋고, 기업가치가 고평가된 기업일수록 구주주배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낮고, 경영성과가 좋으며, 직전 년도에 부채가 증가한 기업일수록 구주주배정과 일반공모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섯째 증자규모와 증자할인율 큰 기업은 구주주배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증자공시는 시장에서 음(-)의 반응을 보였고, 제3자배정은 양(+)의 반응을 나타냈다. 모든 유형에서 장기저성과가 나타났고, 제3자배정이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개선에 일부분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유상증자유형의 선택결정요인에 대한 새로운 결과 중에서 정보비대칭수준이 높은 기업은 구주주배정을 선택하고, 기업규모가 클수록 제3자배정방식을 선택한다는 결과는 해외 선행연구의 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이것은 국내의 유상증자제도와 시장상황에 따른 차이임을 할인율과 소유구조에 의한 증자유형의 선택결정과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