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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림(Soorim Chang),박지혜(Jihye Park)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글로벌경영연구소 2016 글로벌경영연구 = Journal of global business research Vol.28 No.1
선행 연구에서는 소비자 개인적 특성 주로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 사회적 지위와 같은 사회인구적 요인과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특정한 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인구 통계적 변인이나 에피소드 특정적 특성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특정 유형의 소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불평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켰다. 그러나 동일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다른 행동 방식을 나타내는 소비자들을 서술하는 것과 에피소드 특정적 변인들에 대한 개인의 반응양식을 일반화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불평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비자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심리학에서 꾸준히 연구 된 자기애 특히, 외현적 자기애를 통하여 불평행동과의 관련성을 이해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외현적 자기애 성향과 불평의도의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불평의도의 유형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볼 때 외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에 따른 반응양식의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외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사람은 직접토로의 방식으로 자신의 좋지 못한 경험을 나타내는 반면, 외현적 성향이 낮은 집단은 사적토로의 방식으로 불만을 전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귀인성향과 외현적 자기애 성향이 불평의도에 미치는 상호작용의 효과 검증에서는 불평의도, 직접토로에서는 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귀인 성향과 외현적 자기애 성향자의 상호작용 효과는 사적반응의도에서는 그 차이가 유의하였는데 외적 귀인이 강할수록 분명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통하여 소비자 불평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태도에 가치가 선행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 가치 분류에 내부가치와 같은 맥락을 지니고 있는 자기애 성향이 불평의도 유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동일한 인구통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불평행동 유형을 결정하는 선행요인을 이해의 폭을 넓혔다. Research on consumer complaint behaviors has mainly examined the gender, age, education, income, social statue and focused on factors related on experiences of specific product and service. Investigated factors like demographic and episode-specific variable help to understand the type of customer complaining behaviors. However, It is difficult to generally adopt because consumers show different behavior and intention with same demographic factor and episode-specific variable. and in date studies were lacked how patterns of customer complaint behaviors may be different according to internal value to influence thought, feeling, and behavior much. Therefore, this study explored how internal value influences the pattern in consumers’ complaints behaviors and intention in the situation of the unsatisfactory consumption by comparing the types of complaint behaviors of individuals with overt narcissism. The results show that complaint intention is not significant between high- group and low-group of overt narcissist, but finds different type of complaint intention between two groups. Consumers with high-overt narcissism are more likely to express their negative experience as voice response whereas, consumers with low-overt narcissism are more likely to engage in private response. Another research on moderating effect of internal/external attribution cannot occur complaint intention and voice response. but, it shows private response intention. Through this study, it is proven that narcissism presented internal value influences on complaint intention and helps understanding effect of narcissism on consumer complaining response.
성삼재 고유경관 복원을 위한 도로변 외래수종 현황 및 관리방안
임동옥,제갈은기,장수림 한국환경생태학회 2013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지 Vol.2013 No.2
성삼재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는 1988년 천은사~반선 간 지방도 861호를 개통한 이래, 지리산국립공원 전체 탐 방객의 약 50%정도인 약 120만명의 탐방객과 40만대 이 상의 차량이 통과하는 주요 탐방거점이 되고 있다(김동필 등, 2008). 특히 지리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성삼재 관통 도로(지방도861호선) 개설로 인해 주요 야생동․식물 서식 처가 파괴되고 단절되었으며, 각종 생태계 교란 및 외래식 물 등이 유입됨으로써 자연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북도 본 조사는 2008년 10월부터 2012년 8까지 총 5회 에 걸쳐 천은사 입구에서 성삼재휴게소 지역을 거쳐 도계삼 거리까지 15.7㎞에 이르는 도로변 식물자원을 중심으로 현 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성삼재 도로는 지방도 861호선으로 천은사 입구에서 도계 삼거리까지 1988년에 도로폭 7m를 아스콘 포장을 하였다. 현지조사는 도로변 출현종의 수직분 포를 밝히기 위하여 총 6개구간으로 나누어서 현지 식물상 조사를 실시하였다. 천은사 입구에서 수도암까지 80분류군이, 수도암에서 상 선암구간은 65분륙군, 상선암에서 시암재휴게소구간은 98 분류군, 시암재휴게소에서 성삼재휴게소구간은 73분류군, 성삼재에서 심원마을 구간은 110분류군 및 심원마을에서 도계삼거리는 82분류군으로 총 2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외래종은 협의의 외래종과 광의의 외래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임동옥 등, 2008). 협의의 외래종은 환경부지정 귀화 식물과 같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이 원산지인 종들을 말하 며, 광의의 외래종, 즉 외부에서 도입된 식재종으로 본 조사 대상지역에 살지 않았던 종을 도로나 택지개발 등으로 도입 하여 식재한 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처럼 구분한 외래종 은 총 34분류군으로서 협의의 외래종은 28분류군, 광의의 외래종은 6분류군이었다. 특히 광의의 외래종은 젓나무(전 나무), 잣나무, 금테사철, 개나리, 무궁화 및 등으로 총 6분 류군이었다. 구간별 확인된 종은 다음과 같다. Ⅰ구간(천은사 입구~ 수도암)에서 외래종에 해당하는 종은 13분류군이다. 초본 식물은 미국자리공, 주홍서나물,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능수참새그령 등 6종이며, 목본식물은 삼나무, 편백, 사방오 리, 만첩빈도리, 아까시나무, 흰말채나무, 왕대 등 7분류군 이다. 그리고 광의의 외래종 즉 식재종은 잣나무, 금테사철 및 등나무로 3분류군이다. Ⅱ구간(수도암~상선암)에서 외 래종에 해당하는 종은 10분류군이다. 초본식물은 달맞이꽃, 주홍서나물, 붉은서나물, 망초, 서양민들레, 미국개기장 등 6분류군이며, 목본식물은 만첩빈도리, 족제비싸리, 아까시 나무, 흰말채나무 등 4분류군이다. 그리고 광의의 외래종 즉 식재종은 잣나무로 1분류군이다. Ⅲ구간(상선암~시암재 휴게소)에서 외래종에 해당하는 종은 12분류군으로, 초본 식물은 소리쟁이, 다닥냉이, 달맞이꽃, 미국가막사리, 붉은 서나물, 망초, 큰방가지똥, 서양민들레, 개보리 등 9분류군 이며, 목본식물은 족제비싸리, 아까시나무, 철쭉sp. 등 3분 류군이다. 그리고 광의의 외래종 즉 식재종은 잣나무와 개 나리로 2분류군이다. Ⅳ구간(시암재휴게소~성삼재휴게소) 에서 외래종에 해당하는 종은 12분류군으로, 초본식물은 달 맞이꽃, 토끼풀, 미국가막사리, 개망초, 서양민들레, 큰김의 털, 능수참새그령 등 7분류군이며, 목본식물은 일본잎갈나 무, 사방오리, 만첩빈도리, 족제비싸리, 철쭉sp. 등 5분류군 이다. Ⅴ구간(성삼재휴게소~심원마을 입구)에서 외래종에 해당하는 종은 14분류군으로, 초본식물은 소리쟁이, 다닥냉 이, 달맞이꽃, 붉은서나물,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개보 리, 큰김의털, 능수참새그령 등 10분류군이며, 목본식물은 일본잎갈나무, 일본목련, 족제비싸리, 아까시나무 등 4분류 군이다. 그리고 광의의 외래종 즉 식재종은 전나무, 잣나무 및 개나리로 3분류군이다. 그리고 Ⅵ구간(심원마을 입구~ 도계삼거리)에서 외래종에 해당하는 9분류군으로, 초본식 물은 애기수영, 달맞이꽃, 미국가막사리, 개망초, 망초, 서양 민들레, 개보리 등 7분류군이며, 목본식물은 족제비싸리, 아 까시나무 등 2분류군이다. 그리고 광의의 외래종 즉 식재종 은 전나무, 잣나무 및 무궁화로 3분류군이다. 지리산국립공 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성삼재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는 1988년 천은사~반선간 지방도 861 호를 개통한 이래, 지리산국립공원 전체 탐방객의 약 50% 정도인 약 120만명의 탐방객과 4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 하는 주요 탐방거점이 되고 있어서 특별한 관리 방안이 요 구된다. 특히 성삼재 지역은 백두대간의 능선 마루금에 놓 여서 백두대간 관리에도 모범적인 선례를 남겨야 되는 중요 한 지역이다. 특히 외래종의 관리에는 특별한 관리가 요구 된다. 첫째, 외래종은 외국 국적의 종으로 자생능력이 있는 귀화식물종과 식재하였을 때 사계절을 견디고 살아가는 종 을 협의의 외래종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지리산 성삼재 지역 에 자생하지 않았던 종을 도입하여 식재한 경우, 예를 들면 무궁화, 개나리, 전나무나 잣나무 등과 같은 종들을 광의의 외래종으로 규정하였다. 이렇듯 지역 자생종이 아닌 종들을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되겠다. 둘째, 협 의의 외래종은 우선 제거 대상 종으로 삼아야 되겠다. 셋째, 국립공원지역 내에서는 환경부에서 정한 위해외래종의 제 거뿐만 아니라 일반 외래종도 제거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되겠다.
한국 국립공원에 분포하는 IUCN Red List - 관속식물을 중심으로 -
박기현,강호남,김남호,장수림,강석준,양주영 한국환경생태학회 2013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지 Vol.2013 No.2
국립공원은 1870년 미국에서 그 정의가 시작되어 옐로우 스톤지역을 1872년 미 의회에서 상정 후 세계최초의 국립 공원으로 지정한 것이 그 시초이며, 한국에서는 국립공원의 정의를, 한 나라의 자연풍경을 대표하는 경승지를 국가가 법에 의하여 지정하고 관리, 유지하는 곳으로 정의하고 있 다. 1967년 지리산국립공원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2012년 무등산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현재 21개의 국 립공원이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1987년에는 국립공원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국립공원관 리공단이 창설되어 전문적인 공원관리를 시작하였으며 특 히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을 중심으로 국 립공원 내 생물상을 조사하는 국립공원자연자원조사가 각 국립공원 마다 매년 실시되었으며 지금도 각종 연구사업과 모니터링 등의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연구는 각 국립공원별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종 조사와 모니터링에 의해 어느 정도 밝혀진 상태이지만 국립 공원 내 서식하는 멸종위기식물을 통합하여 정리한 연구는 아직 없으며 특히,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에서 밝힌 적 색자료목록(Red List)를 공원별로 정리한 연구는 전무한 실 정이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효율적인 국립공원 내 식물자원의 이용과 보전에 귀중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나아 가 국립공원 내 식물자원에 대한 합리적 보전대책과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범위는 한국의 국립공원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1개 국립공원에서 조사된 1기 자연자원조사(문헌조사), 2 기 자연자원조사(현장조사), 3기 자연자원조사(현장조사) 및 자원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종 목록을 정리한 “국립공원 생물종 목록집”(국립공원관리공단, 2012)을 기초로 국립생 물자원관에서 제시한 국내 자생 관속식물 중 적색자료집 등재 대상종 543분류군(Table 1)을 대입하여 공원별 IUCN Red List(관속식물)를 추출하였으며 국립공원 생물종 목록 집에 수록이 되지 않은 무등산국립공원은 ”무등산공원계획 타당성검토, 자연자원조사 및 보전․관리계획(안)“ (광주광 역시, 2011)을 참고로 데이터를 도출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21개 국립공원에서 자생하거나 자생하 였던 IUCN Red List(관속식물)은 총 358분류군으로 나타 났으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시한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자료집-관속식물 목록”의 543분류군의 65.9% 에 해당하는 분포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수치는 섬, 특수 한 환경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식물분류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IUCN Red List 멸종위기식물이 국립공원 내 자 생하는것을 말해주는 중요한 수치로서 국립공원이 IUCN Red List 멸종위기식물의 최종 피난처 및 생육처 란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 말할 수 있다. 그중 CR(Critically Endangered / 위급)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21분류군이 국립공원에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EN(Endangered / 위기)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54 분류군, VU(Vulnerable / 취약)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75분류군, NT(Near Threatened / 준위협)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46분류군, LC(Least Concern / 관심대상)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17분류군, DD(Data Deficient / 정보부 족)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17분류군, 마지막으로 NE(Not Evaluated / 미평가)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64 분류군이 국립공원에서 생육하거나 생육한 것으로 확인되 었다. 21개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IUCN Red List(관속식물) 가 서식하는 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국립공원의 경우 CR, EN, VU, NT, LC, DD, NE 여섯 개의 멸종위기등급의 식물이 모두 다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7개의 등급을 합쳐 총 181분류군의 IUCN Red List(관속식물)가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CR(Critically Endangered / 위급)의 경우 28분류군 중 15분 류군이 한라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월등히 많은 CR등급이 생육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무등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경주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은 각각 7분류군, 22분류군, 16분류군, 25 분류군 등 낮은 수치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이유는 조사자료 미비(무등산국립공원), 인위적 간섭(북한산국립공원), 사적 형 국립공원(경주국립공원), 협소한 면적 및 암반위주의 기 질(월출산국립공원)등의 이유가 IUCN Red List(관속식물) 의 생육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인위적간 섭의 경우 멸종위기식물의 생육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답압 및 인간의 간섭에 의해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북한산 국립공원, 계룡산국립공원은 그것에 의해 IUCN Red List (관속식물)의 생육 수치가 매우 낮게 나왔다고 판단되었다. 국립공원 내 자생하거나 자생하였던 IUCN Red List(관 속식물) 358분류군 중 등급별로 가장 많이 출현한 식물종은 CR(Critically Endangered / 위급)등급의 경우 산작약 (Paeonia obovata)으로 6개공원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EN(Endangered / 위기)등급의 경우 가장 많이 출현한 종은 승마(Cimicifuga heracleifolia)로 나타났다. 승마의 경 우 한려해상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립공원에서 생육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VU(Vulnerable / 취약)등급의 경우 가장 많이 생육 하는 종은 가시오갈피(Acanthopanax senticosus)로 나타났 다. 가시오갈피의 경우 지리산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 등 11개 국립공원에서 생육하는 것으로 파 악되었다. NT(Near Threatened / 준위협)등급에서는 께묵 (Hololeion maximowiczii)으로 나타났으며 13개공원에 분 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LC(Least Concern / 관심대상) 등급의 경우 말나리(Lilium distichum)로 파악되었으며 무 등산국립공원을 제외하고 전 공원에서 생육이 확인되었다. DD(Data Deficient / 정보부족)등급에서는 섬천남성 (Arisaema negishii)이 내장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 원, 한라산국립공원 등 4개지역의 국립공원에서 생육이 확 인되었고 마지막으로 NE(Not Evaluated / 미평가)등급의 경우 개박하(Nepeta cataria), 검팽나무(Celtis choseniana), 옹굿나물(Aster fastigiatus) 3종이 11개 국립공원 내에서 생 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고명훈,장수림,원용진 한국환경생태학회 2018 한국환경생태학회지 Vol.32 No.2
무등산국립공원의 어류 분포 양상을 밝히고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8개 지점에서 족대와 투망으로 채집된 어류는 6과 21종이였다. 우점종은 갈겨니(Zacco temminckii, 43.0%), 아우점종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15.1%), 그 다음은 피라미(Z. platypus, 11.2%), 돌고기 (Pungtungia herzi, 10.1%),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8.9%), 참갈겨니(Z. koreanus, 4.5%)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한국고유종은 13종(61.9%)으로 출현비율이 높았으며, 멸종위기종과 외래종은 서식하지 않았다. 군집구조에서 영산강 수계 지점들(St. 1~7)과 섬진강 수계 지점(St. 8)은 뚜렷이 구별되었으며, 영산강 수계는 다시 최상류 지점들(St. 1, 2, 4, 6, 7)과 중・상류 지점들(St. 3, 5)로 나누어졌다. 연도별 출현 종수는 19~20종으로 유사하였으나 개체수는 2014년 3,366개체, 2015년 2,670개체, 2016년 3,429개체로 2015년이 2014년과 2016년보다 20% 이상 적었다. 이러한 원인은 2015년이 다른 년도에 비해 낮은 강수량으로 하천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조사기간 동안 8개 지점 중 3개 지점은 하천공사가 이루어져 어류 서식지가 교란되었는데, 특히 저서성 어류가 큰 영향을 받았다. We investigated the ichthyofauna and fish community structure of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Korea from 2014 to 2016 to prepare a conservation plan. We collected 21 species of 6 families collected from 8 survey stations through skimming nets and cast nets during the period. The dominant and subdominant species were Zacco temminckii (43.0%) and Rhynchocypris oxycephalus (15.1%), respectively. The other abundant species were Z. platypus (11.2%), Pungtungia herzi (10.1%), Squalidus gracilis majimae (8.9%), and Z. koreanus (4.5%). Among the fish collection, 13 species (61.9%) were Korean endemic species, but, endangered species and exotic species were not found. Similarity indices based on species composition and abundance showed the clear division of the fish community into two river systems (Yongsan River drainage system (St. 1-7) and Seomjin River drainage system (St. 8)). The Youngsan River system was further divided into the uppermost (St. 1, 2, 4, 6, and 7) and the upper-middle (St. 3 and 5) regions. The number of species appearing in a year was similar at 19 to 20 throughout the survey period. However, the individual number of fish in 2015 (2,670) was 20% less than that of 2014 (3,366) and 2016 (3,429), respectively. The probable reason for this decline is the rapid decline of stream level in 2015 compared to the other years. During the survey period, river works were undergoing at 3 out of 8 stations, having created disturbance in fish habitat and especially impacted on benthic fishes.
남우화,서현준,장수림,김미리,김정호 한국어병학회 2019 한국어병학회지 Vol.32 No.2
We performed MLSA (multilocus sequence analysis) and phenotypic characterization of Aliivibrio species isolated from walleye pollock (Gadus chalcogrammus) maintained in 3 different facilities of Gangwon Province, the east coast of Korea. Of 38 Aliivibrio species identified by 16S rDNA sequences, 12 strains were randomly selected and MLSA was conducted with 5 house-keeping genes (gapA, gyrB, pyrH, recA and rpoA) and 16S rDNA gene. Phylogenetic analysis and homology of the concatenated sequences (4,580 bp) with other Vibrionaceae genera revealed that 4 strains (GNGc16.1, YYGc16.1, YYGc16.2, GSGc18.1) were identified as Aliivibrio logei and one strain (GSGc16.1) as A. wodanis. One strain (GSGc17.1) was tentatively identified as A. logei, but needs further analysis because it did not belong to the same clade with A. logei type strain. 6 strains (GSGc17.2, GNGc16.2, GSGc16.2, GSGc17.3, GSGc18.2, GSGc17.4) need further investigation as potential novel species. Either phenotypic characterization or 16S rDNA sequence alone did not provide enough information for identification of Aliivibrio strains at the species level. A. logei and A. wodanis are generally known as non-pathogenic bacteria, but also known as opportunistic or secondary pathogens of cold water fishes. Cares should be taken to prevent potential outbreaks due to these bacteria, although there was no outbreaks during the sampling period.
태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위한 평가항목 및 가중치 설정
신지훈,김혜리,장수림,김학윤,노백호 한국환경생태학회 2019 한국환경생태학회지 Vol.33 No.3
본 연구는 태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위한 평가항목 및 요인별 가중치 설정을 위해 공원관리와 생태계 조사, 생태환경계획과 관련된 분야별 전문가 대상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계층화 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헌연구와 담당자 면담조사로 생태축 연결을 위한 상위 평가지표 4개와 하위 평가지표 13개를 선정하였으며, 일관성 분석에 의한 유효 설문을 대상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분석결과, 상위평가 지표에서는 생태계 가치증진이 0.474로 가장 높고, 자연-인간 갈등완화(0.247), 지역주민의 참여(0.165), 경제적 측면(0.114)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평가지표에서는 생물이동경로(0.116), 경관생태적 패치 연결성(0.112), 기능적 서식지(0.099) 등이 중요 항목으로 추출되었다. 분야별 평가항목과 가중치 비교에 따르면 생태계조사 분야에서는 생물종 이동경로(0.116)을 가장 중시하는 반면, 공원관리 분야에서는 기능적 서식지가 0.110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평가되었으며, 생태환경계획 분야에서는 지역의 보전 및 이용자원 분포현황이 0.1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생태축 연결에 필요한 조사항목의 선정이나 분야별 연결성 분석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이다. This study conducted a hierarchy analysis based on a questionnaire survey of experts in park management, ecosystem survey, and ecological environment planning to establish evaluation items and a weighing value of each item to develop ecological connectivity in Baekdudaegan mountain range neighboring the Taebaeksan National Park using the AHP approach. We selected four high-level evaluation indexes and 13 low-level evaluation indexes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interview with the people in the field and calculated weights for each question through the consistency analysis. The analysis showed that increasing the ecological value was the most important item with the index of 0.474 among the high-level evaluation items, followed by the mitigation of human-nature conflict at 0.247, participation by local residents at 0.165, and the economic perspective at 0.114. Among the low-level evaluation indexes, the movement route of wildlife was the highest at 0.116, followed by the connectivity of landscape ecological patch at 0.112, and functional habitat at 0.099. The comparison of the evaluation items in each working group and the weight factors showed that the movement route of wildlife was the most important at 0.116 in ecosystem survey, the functional habitat was the most important at 0.110 in park management, and the regional preservation and distribution of resources was the most important at 0.123 in ecological environment plann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is useful to identify evaluation items for developing ecological network with a diverse source of the actual environmental data in the Taebaeksan National Park.
장진 ( Jin Jang ),장수림 ( Su-lim Jang ),최유화 ( Yoo-hwa Choi ),김태근 ( Tae-geun Kim ) 한국환경생태학회 2021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지 Vol.2021 No.2
우리나라 핵심 보호지역인 국립공원은 외국에 비해 사유지 비율(32%)이 높은 지역이다. 국립공원 총면적 6,726㎢중 육상 면적은 3,973㎢, 해상면적은 2,753㎢이며, 육상면적 중 개인 소유 사유지(사찰 제외) 비율은 25.1%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 공원공단에서는 국립공원 타당성조사(구역조정)를 통한 사유지 해제 및 행위 제한 완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유재산권 제한에 대한 민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공원관리 측면에서도 귀촌 인구증가, 농막 설치 제도 완화, 공원경계부, 완충 지역, 농경지 등 개발압력과 훼손의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립공원 전체 사유지 중 보전 및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 매수)을 진행하고 있다. 즉, 사유지의 국유화를 통해 서식지 안정화, 생물다양성 증진 등 생태 공간을 확충하고 국립 공원 지정으로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공원법 제76조(협의매수)와 제77조(토지매수청구)에 근거한 사유지 중장기 매수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 매수)의 효율적인 시행과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본 사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21개 전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핵심보전지역사업 참여자 181명을 대상으로 각 공원사무소에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기간은 ‘21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원 간 진행하였고, 조사내용은 응답자 일반사항(성별, 연령대, 거주지 등)과 사업 만족도, 사업 인지도,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국립공원 보전필요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설문을 구성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독립표본 t검정, 상관관계분석, 회귀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사업 참여 횟수는 올해 처음 참여한 응답자가 127명(70.2%), 2회 이상 참여한 응답자는 54명(29.8%)이었다. 사업 참여 경로는 국립공원 직원의 안내로 참여한 경우가 49명(27.1%)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지인소개(23.8%), 언론매체(21.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원 내 사유지 비율 인지도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86명(47.5%)으로 가장 높았고, 제대로 인지한 경우(사유지 면적을 11-25%로 응답한 비율)도 11.6%로 대부분 국립공원 지역 내 사유지 면적에 대한 현황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업의 주된 효과에 대한 우선순위 항목은 1순위가 ‘훼손, 개발 위협으로부터 자연생태계 보호’, 2순위 ‘국립공원 내 토지소유자 사유재산권 해소’, 3순위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보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자들은 본 사업의 효과로 ‘자연생태계 보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핵심지역보전사업 참여자의 사업 만족도 분석 결과, 사업 관련 전반적 만족도는 4.08점으로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 친절도(M=4.50)에 대한 만족도 외에도 사업 지속성(M=4.34), 사업 예산의 확대 필요성(M=4.45)에 대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사업 추진 시 책정된 토지가격에 대한 만족도(M=3.17), 사업을 통해 개인의 사유 재산권 해소에 대해 도움이 되었다는 만족도(M=3.70)는 평균값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핵심지역보전사업 참여자의 생태계서비스 인식에 대한 항목 분석 결과, 응답자는 국립공원 자연이 주는 다양한 혜택(공급, 조절, 문화, 지지서비스)에 대해 모든 항목에서 평균 값이 4점 이상으로 분석되어 국립공원 자연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보전 필요성 에 대해서도 평균값은 4.35점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이 나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M=4.20)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핵심지역보전사업 참여자가 인식하는 생태계서비스(공급서비스, 환경조절서비스, 문화서비스, 지지서비스)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간의 인과관계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공급서비스, 환경조절서비스, 문화서비스, 지지서비스 모두 통계적 유의수준 하에서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지서비스가 상대적으로 공급, 환경조절, 문화서비스에 비해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사업 참여의 전반적 만족도는 응답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정(+)의 상관관계(r=0.546, p<0.01)를 보였다. 그리고 전반적 만족도와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간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의확률은 0.000(p<0.001)으로 사업 참여자들은 사업 만족도가 높을수록 국립공원 자연의 혜택으로 인해 자신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결과는 향후 참여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 추진방법 등을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더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거주 지역별 핵심지역보전사업 참여자의 생태계서비스 인식에 대한 항목 분석 결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자’가 ‘국립 공원 내·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참여자’보다 공급서비스, 조절 서비스, 지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항목, 국립공원 자연이 자신의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인식하는 항목에서 평균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p<0.01). 이 결과를 통해 향후 타 지역 토지 소유주 외에도 공원구역 내외에 토지를 소유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의 가치에 대한 인식증진 프로그램 및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여 보호지역의 가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좀 더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타 사업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으로 사유지매수 예산확보 방안 마련, 감정평가액 산정 시스템 개발, 행정절차의 간소화(온라인 활용 등), 감정평가액과 공시지가 간 연관성 증대 방안 마련, 현실적인 가격책정 및 보상기준 개선, 토지 보유기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사업의 지속성과 확대방안 마련, 지역사회 협력방안 마련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핵심지역보전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현황이나 사업 목적, 사업 효과(생태계서비스 가치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중요하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과 예산확보 방안 마련을 통해 본 사업의 효과가 국립공원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공원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하는 발전된 정책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