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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욱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18 어문연구(語文硏究) Vol.46 No.4
This paper assumes that the Cheongsanbyeolgok(靑山別曲) can be regarded as a love song of a woman who falls in love with someone, and this work may contain an analogy to the physical love between men and women. As a result, I can see that the four verses of the "meularae gadeon sae(믈아래 가던 새)" and "Yingmudon Zhanglan(잉무든 장글란)" in the third stanza, "sasami jimdaeye olasyeo(사미 대예 올아셔)" and "haegeumeul hyeogeoreul(奚琴을 혀거를)"in the 7th stanza have a lot of room to be interpreted as an analogy of physical relations. As is already well known, the third and seventh stanza of Cheongsanbyeolgok(靑山別曲) correspond to each other structurally as well as the other pairs of stanzas. However,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two stanzas not only have common expressions of the physical relations between men and women, but they also use the same metaphor twice in each stanza. Furthermore, they have adopted a multi-layered metaphorical way of presenting expressions that may be somewhat difficult to grasp meaning, followed by expressions with relatively clear meaning. The viewpoint of this work as a love song which includes the expression of the physical love between men and the women not only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sophistication, the literary level and the artistic perfection of this work in a new aspect, but also opens the way to interpret some of the expressions and passages of the third and seventh stanzas from a consistent perspective. 임재욱, 2018. 남녀상열지사로 본 <청산별곡>, 어문연구, 180 : 141~163 본고는 <靑山別曲>을 임과 헤어진 여인의 사랑 노래로 보는 관점에서, 이 작품에도 애정을 주제로 한 대부분의 고려속요에서와 마찬가지로 남녀 간의 육체적 사랑을 비유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정 아래 논의를 진행한 결과, 제3연에 나오는 “믈아래 가던 새”와 “잉 무든 장글란”, 제7연에 나오는 “사미 대예 올아셔”와 “奚琴을 혀거를”의 4개 구절이 남녀의 육체적 관계를 비유하는 표현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는 점을 살필 수 있었다. 본고에서 살핀 바에 따르면, 두 연은 남녀의 육체적 관계를 비유하는 표현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그러한 비유를 각 연에서 두 차례씩 중첩적으로 구사하면서 의미 파악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표현을 앞에서 제시한 후 의미가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나는 표현을 뒤에 배치하는 다층적 비유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렇게 <靑山別曲>을 남여상열지사가 포함되어 있는 연정(戀情)의 노래로 보는 관점은 이 작품의 세련미와 문학적 수준 및 예술적 완성도를 새로운 측면에서 이해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지금까지 해석이 어려웠던 제3연과 7연의 몇몇 표현과 구절들을 일관된 시각에서 무난히 해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항공사 공급증대를 통한 항공 수요 창출 효과에 관한 탐색적 연구
임재욱 한국항공경영학회 2013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Vol.2013 No.-
항공수요의 적절한 예측은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관심사이다. 항공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처분 소득, 운임수준, 인구, 경제성장률, 환율 등 다양하다. 잠재 수요가 존재하고 향후 개발 가능성이 있는 노선에서 적절하게 공급을 투입하게 되면, 해당 도시간의 인적, 물적인 교류가 확대되고 궁극적으로는 양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공급 증감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 여력과 관련이 깊으며, 항공기를 신규 투입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사전 시장 분석과 항공시설 등 주변 환경이 고려되어야 한다. 금번 연구에서는 항공 공급이 증가되었을 때 항공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임재욱 경인여자대학 1994 경인논집 Vol.- No.3
세계경제질서는 GATT의 여덟 번째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 라운드 이후 세계무역기수(WTO)의 출범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되었다. WTO는 그간의 대표적 국제무역질서인 GATT에 비햐여 한층 강화되고 광범위한 국제간의 교역을 다루고 있다.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라나라로서는 WTO체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만이 향후 국제무역의 전개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준비도 시급히 하여야 할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과제들과 관련하여 세계경제질서의 추이와 새롭게 대두되는 WTO체제 및 향후 예상되는 문제를 살피고, 우리나라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정부, 기업, 국민 모두는 새롭게 변화하는 무역환경의 변화를 또다른 무역장벽으로 이해하기 보다 적극적인 기회로 활용할 수있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보다 합리적인 정책과 경영, 소비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발표세션 2 : Session B-1. 항공경영2 ; 1-2 : 항공상품 재설계를 통한 수요창출 방안 분석
임재욱,라미진 한국항공경영학회 2015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Vol.2015 No.-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운송상품은 기본적으로 항공운임을 지불하면, 항공운송과 함께 부가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저비용 항공사들의 비용절감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강화된 경쟁력에 대해 기존항공사들은 효과적인 대처가 곤란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 항공사들은 종전 운임에 포함되었던 각종 부가서비스를 분할하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게 되었다. 각 부가서비스에 대한 여객의 중요성 인식여부를 확인하여, 여객이 추가로 요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상품을 묶음으로 제공하면, 합리적인 상품선택이 가능하고, 추가 항공수요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여객의 인지가치 및 지불의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에서는 기존에 유상으로 제공되는 경우를 제외한 부가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인식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의 선호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컨조인트 분석모형을 적용하였다. 고객이 항공상품을 선택할 때 여행목적, 여행기간 및 여행거리에 따라 중시하는 속성이 상이하다. 해외주요 항공사들이 여객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상품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승객의 항공여행 조건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고객은 운임, 좌석배정, 탑승수속, 수하물 처리, 기내서비스 속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석결과 인지가치가 높고 수용의도도 높은 부가서비스는 기본운임을 적절히 할인한다면, 우선적으로 유료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간주할 수 있다. 인지가치는 높고, 수용의도가 낮은 상품 또는 인지가치는 낮고 수용의도가 높은 서비스는 기본상품에 포함하여 제공하고, 기본 상품의 가격을 높이거나,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묶음상품으로 제공할 수 있다. 다만 인지가치가 낮고 지불의도도 낮은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기존에는 운임에 포함되어 무료로 제공되었음을 감안하여, 고객의 반응을 파악해서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임재욱 국문학회 2015 국문학연구 Vol.0 No.32
There have been two types of songs in the history of korean classical poetry. The one is short songs and the other is long songs. This paper explores the historical transition in the melodies of two types and the corelation between them. The summary is as follows. As verified by the precedent research, the melodies of Gagok(歌曲), the representative genre of short songs in Joseon(朝鮮) dynasty changed from Mandaeyeop(慢大葉) to Jungdaeyeop(中大葉), Sakdaeyeop(數大葉) and various variations of Sakdaeyeop. And the repertory of Gagok increased and its tempo got faster gradually with the change of the melodies. It was made certain in this paper that some names of the melodies which have been explained as appeared in relatively late period in Joseon dynasty until now turned out at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correctly speaking, around 1822), and that Eotpyeonlak(엇編樂), a new melody of Gagok which has been never discovered before in the history of classical poetry until now turned out at the same age. And it was also made certain in this paper that there existed many pieces of works that were performed through singing besides the 12Gasa(12歌詞) -12 well known pieces of Gasa which were performed through singing-, and that not only the songs made in Korean but also the songs made in Chinese were sung widely, and that various genres such as Goryeogayo(高麗歌謠). Akjang(樂章), Gasa(歌詞), Japga(雜歌) had close relations one another. It is possible that there existed affinities between some individual melodies which were included in two types(short and long song), such as between Mandaeyeop(慢大葉) and Goryeogayo(高麗歌謠)․Akjang(樂章), between Jungdaeyeop(中大葉)․Sakdaeyeop(數大葉) and Gasa(歌詞), between Sijo(時調) and Japga(雜歌). Additionally two types share the similarities that are characterized as accumulating way and popularizing course in the process of historical change. 이 논문은 단가와 장가 곡조의 시대적 변천 양상을 살피고 거기에서 드러나는 두 가지 시가 부류 사이의 상호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논문의 대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 단가의 대표적 갈래인 가곡 곡조가 만대엽에서 출발해 중대엽․삭대엽과 다양한 파생곡으로 분화․확장되어 가면서 곡목이 점차 늘어나게 방향으로 변화해 갔다는 점은 선행연구에서 이미 정리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최근에 새로 발견된 『소영집성』 및 『금보(소창본)』를 통해 ‘言落’이나 ‘言弄’ 같은 ‘言’ 자가 포함된 곡조명과 ‘促數大葉’(존ᄌᆞ즈난닙)과 ‘促短數大葉’(쇠이ᄂᆞᆫᄌᆞ즈난닙) 및 ‘栗糖數大葉’이 19세기 초반,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1822년경에 이미 가곡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엇편락’이라는 새로운 곡조가 나타나기도 했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려가요․악장․가사․잡가 등의 세부 갈래를 포함하는 장가 곡조에 대해서는, 가집과 금보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을 정리해봄으로써, 가창가사에 포함되는 작품들이 12가사 외에도 많이 존재했다는 점, 국문시가뿐 아니라 한문투의 노랫말도 널리 향유되었다는 점, 각 갈래들이 서로 계승관계나 대체관계와 같은 밀접한 상호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단가와 장가 곡조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 많은 가집과 금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두 가지 부류의 몇몇 개별 곡조들, 예를 들면 ‘만대엽과 고려가요․악장’, ‘중․삭대엽과 가사’, ‘시조와 잡가’와 같은 곡조들 사이에 친연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추론해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시대적 변천 과정에서도 두 부류는 누적적 변화 양상과 서민화․대중화의 방향과 같은 유사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항공사 부가서비스 상품의 고객 수용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
임재욱 한국항공경영학회 2018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Vol.2018 No.-
전세계 항공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LCC 운영의 확대는 단순히 저비용을 기반으로 한 저운임 추구 여객수요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사업 모형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모형의 혁신은 고객의 항공서비스 선택 행동에 변화를 야기했다. 종전의 표준화된 묶음 서비스 구입보다는 여객의 선호도에 따른 선택적 서비스 구입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고객의 협상력 및 시장영향력 증대를 의미한다. 사업자는 고객선호도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여 지불규모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여객을 유치하고 유지할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었다. 기존 연구 성과는 항공사들로 하여금 항공사 유형, 여정의 길이 및 여행 목적에 따른 부가서비스 선호도 및 구매의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된 바 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 부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속성을 분석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선호도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 제시가 필요하다. 항공사의 부가서비스가 여객의 공감을 통해 고객 수용성을 확보하려면 설득력 있는 서비스 상품 구성 및 타당한 요금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공급증대가 항공시장 수요창출에 미치는 영향 연구 -한국 국내선 및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임재욱 한국항공경영학회 2012 한국항공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Vol.2012 No.-
본 연구는 우선 계량적 예측모형 중에서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한국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항공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각종 자료는 우리나라의 2000년부터 2011년까지의 11년간의 Data를 활용하여“수요예측에 적합한 함수식”을 도출하였다. 특히 다중회귀분석에서는 독립변수의 유의성을 검증하여, 가장 적절한 함수식을 통한 수요 예측식을 도출하였다. 특히 국내선에서는 항공사의 공급이 가장 큰 영향 요인이며, 1인당 GNI도 비교적 유의도는 낮으나 관련이 있으며, 기타 요인들은 매우 유의성이 낮았다. 동남아 노선에서도 공급 증대가 수송증대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반적인 경제현상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항공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송을 발생시키는 측면이 있다. 일정규모의 잠재시장이 존재한다고 간주할 때, 공급의 증대가 수송 증가를 이끌어 낸다고 볼 수 있다.
임재욱,권병찬 한국항공경영학회 2017 한국항공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Vol.2017 No.-
항공운송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환경 변수는 광범위하다. 해당 국가의 항공운송을 촉진하는 거시 환경 요인으로는 정치적, 법적 요인, 경제적인 요인, 사회, 인구통계학적 요인, 기술적인 요인 등이 있다. 항공운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항공산업의 가치사슬의 성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항공운송산업은 호황기에도 순이익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어 재무적인 측면에서 수익성 없는 부문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항공사의 투자 수익률이 지역별로 상이하나 대체적으로 항공기 제작사, 리스회사, GDS, 여행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항공산업 생태계의 생존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항공산업 가치사슬측면에서 전면적인 전략 재조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