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원문제공처
          펼치기
        • 등재정보
        • 학술지명
          펼치기
        • 주제분류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저자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후보

        2010년대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정치학 : 재난물과 영웅사극을 중심으로

        이호걸 영상예술학회 2014 영상예술연구 Vol.25 No.-

        이 글은 2010년대의 한국의 블록버스터 장르들 중 재난물과 영웅사극물을 당대의 대중적 정치심리를 주된 콘 텍스트로 삼아 비평한 것이다. 현재의 정치적 지형에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는 신보수주의지만, 그것의 심층 을 가로지르면서 이를 부분적으로 훼손하는 반자유주의적 태도 또한 강력하게 존재한다. 즉 자유주의의 위기 라고 할 만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대응 을 제시한다. 국가적 재난의 위기와 그것의 해결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재난물은 재난이 과도한 경제적 자유의 허용에서 기 인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의 해결책으로서 구성원들의 자유주의적 자율성을 중심으로 하 는 정치적 재구성을 제시한다. 이는 <연가시>(2012), <타워>(2012)에서는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감기 >(2013)에서는 다소 모호하게 나타난다. 반면 영웅사극물은 강력한 영웅의 존재에 의탁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자유주의적 위기 를 반자유주의적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의 은유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광해>(2012)에서는 다 소 미약하게, <명량> (2014)에서는 매우 분명하게 나타난다. 한편, <관상>(2013)은 더 나아가서 백성과 완전 히 유리된, 반자유주의적일 뿐만 아니라 반민주주의적이기도 한 권력을 다루고 있으며, 이 모든 것에 대한 급 진적인 전복의 주장을 <군도>(2014)에서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충무로의 경향은 재난물에서 영웅사극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당대의 반자유주의적인 대중적 심성의 대두와 같은 궤에 있다. <군도>가 <명량>과의 흥행대결에서 패배한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 해될 수 있다. 하지만, 자유주의의 위기가 정치적인 것보다는 경제적인 것에서부터 실질적으로 촉발되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향은 현재의 신자유주의적인 질서를 지양하고 구성원들의 자율성에 기초한 정치적 질서를 재구성할 수 있는 동력 또한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I will criticize disaster movies and historical hero movies which are main trends of current Korean blockbusters. In contemporary political topography, the dominant ideology is Neo-Conservatism, wheres strong attitude of anti-liberalism exists undermining its hegemony. It can be called a ‘crisis of liberalism’ in Korea. The two genres reflect the situation and suggest measures to it. The disaster movies are composed of a national crisis and the process of resolving it. And they tend to regard the disaster as a result of excessive economic freedom and suggest the political reconstruction with liberalist autonomy of individuals. This tendency is obvious in Deranged(2012) and The Tower(2012), but is somewhat obscure in The Flu(2013). The historical hero movies tend to solve problems not by the liberalist autonomy of individuals but by depending on a strong hero. This implies an inclination of solving liberalism’s crisis with non-liberalist methods. Masquerade (2012) shows it implicitly but Roaring Currents(2014) explicitly. The Face Reader (2013) shows power that is free from people’s hand and KUNDO:Age of the Rampant(2014) suggest revolutionary act which would upset those all. Currently the disaster movies are replaced by historical hero movies. This change reflects the contemporary popular mentality of anti-liberalism. But we can say that it is also motivated by force which stops the drive of Neo-Liberalist economy and reconstruct new political order based on autonomy of individuals. Because such mentality is caused by excessive economic freedom.

      • 국토개발계획과 주택문제에 관한 소고

        이호걸 江南大學 不動産學科 1984 不動産學報 Vol.3 No.1

        우리나라의 경제는 몇 차례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의 수행으로 급속한 성장과 구조적 개선을 보여 주었으면서도 도시화의 물결에 수반된 도시인구의 급증현상과 지가의 앙등에 당면하여 주택투자율과 주택보급율이 낮았고 공공부문이 소극적이었으며 도시화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된 무허가 불량주택의 군집은 도시의 병리현상까지 내포하게 되어 도시주택문제를 가일층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의 최적 수급과 함께 질적인 문제 및 주환경문제도 동시에 다루어야 하는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택부문에 대한 투자는 연관효과 및외우 경제효과가 크면서도 성장이 그늘 속에 있어 왔으나 이제는 새로운 차원에서 국토개발계획사업의 추진과 함께 주택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 KCI등재후보
      • KCI등재

        초기 비프(BIFF)의 성공 요인 고찰 : ‘시네필’, ‘부산’, ‘지정학’을 중심으로

        이호걸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2022 아시아영화연구 Vol.15 No.1

        이 글은 출범과 동시에 빠르게 세계적인 영화제의 반열에 올랐던 비프의 성공요인들을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적 프로젝트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에 도달하고자 한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한결과였지만 그중 특히 세 가지, 즉 관객, 부산, 지정학에 주목할 것이다. 비프의성공은 무엇보다도 영화에 대한 열정과 감식안을 겸비했던 20대 시네필 관객에의해 추동된 바 크다. 그들은 자유주의와 대중문화 붐의 199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이다. 여러 도시의 대안적인 영화 상영 공간들에서 훈련된 시네필의 아비투스가 비프를 만나 폭발했다. 비프의 성공을 가능케 했던 또 하나의 요인은 부산이라는 장소다. 부산이라는 사물이 영화제와 만나 잠재적 역량을 실현했던 것인데, 한편으로는 누적된 역사적 경험들이 공진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파도, 바람, 암석과 같은 자연적 조건이 유동적인 감각적 경험을 산출함으로써 비프의 부산은 그 자체로 거대한 헤테로-스케이프가 되었다. 지정학적 조건과 그 속에서움직인 다양한 정치적 행위자들 또한 중요하다. 탈냉전과 함께 동아시아 내의 교류가 증진되었고, 한국영화 진흥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가 강화되고 있었으며, 부산의 지방정부는 도시산업의 재구조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최적의 지정학적 조건 속에서 비프의 성공이 가능했다. 출범 후 26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이러한 조건들은 예전과 같지 않다. 청년들은 나이 들었고 영화는 더 이상 문화의 중심에 있지 않다. 센텀지구로 영화제를 이전하면서 특유의 장소성의 역량도다소 약화되었다. 신냉전으로 불리는 동아시아의 긴장 강화는 1990년대와는 전혀 다른 지정학적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비프를 둘러싼 조건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치명적 위기일까, 아니면 새로운 기회일까?

      • KCI등재후보

        1990년대 이후 한국영화에서의 청춘의 재현: 88만원 세대 영화의 묵시록적 비전을 중심으로

        이호걸 영상예술학회 2013 영상예술연구 Vol.0 No.23

        1990년대 이후 한국영화가 재현한 청춘의 흐름을 추적했을 때 크게 두 시기가 구별된다. 세기 전환기 이전의 X세대의 영화와 그 이후의 88만원 세대의 영화이다. X세대의 영화는 세계에 순응하지 않는 청춘의 질주, 강력한 감정, 화려한 스타일로 특징지어진다. 이는 탈정치화와 경제호황이라는 시대적 조건 하에서 등장했던 새로운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였다. X세대 특유의 개인주의, 모호한 정치적 지향, 감정적 과잉은 이 영화들에서 나르시시즘, 정치적 지향의 결여, 그리고 스타일적 과잉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조증의 영화’라 할 수 있음직한 것이었고, 분명 그 시대의 특유한 심성의 일단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IMF 경제위기와 함께 X세대는 단명했고, 그들의 영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IMF 이후 신자유주의적 질서 속에서 등장한 88만원 세대의 영화는 이전의 청춘영화들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제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질서를 내면화하고 세계에 적극적으로 투신하는 청춘이 전경화되며, 그의 좌절, 이탈, 복수의 양상들이 영화들의 중심을 이룬다. 최초로 등장했던 것은 청춘 특유의 낭만을 잃어버린 현실주의적 인물 유형들이다. 2000년대 중반에는 조폭장르가 청춘의 문제들을 중심에 두었던 것이 눈에 띤다. 2000년대 전시기에 걸쳐서 등장해 온 청춘괴물의 존재도 주목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배제된 그들이 88만원 괴물이 되어 복귀하는 형국인 것이다. 독립 영화들을 중심으로 해서 청춘의 팍팍한 일상이 다루어져 온 것도 빼놓을 수 없다. 88만원 세대를 재현하는 여러 영화들에 있어서 특별한 비평적 관심이 될 수 있는 지점 중 하나는 그들이 신자유주의적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이는 크게 세 가지, 힐링, 이탈, 복수로 요약된다. 중요한 점은 이 중 어느 것도 세계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 가지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종말을 선언하는 듯한 묵시록적 복수이다. 벤야민이 말했던 신적 폭력을 떠올리게 하는 이 복수의 폭력은 단지 파괴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불가능한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의 재구성에 있어서 파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그랬을 때 그 청춘의 복수에서 어떤 긍정적인 의미를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

      • KCI등재후보

        2010년대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정치학: 재난물과 영웅사극을 중심으로

        이호걸 영상예술학회 2014 영상예술연구 Vol.0 No.25

        이 글은 2010년대의 한국의 블록버스터 장르들 중 재난물과 영웅사극물을 당대의 대중적 정치심리를 주된 콘텍스트로 삼아 비평한 것이다. 현재의 정치적 지형에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는 신보수주의지만, 그것의 심층을 가로지르면서 이를 부분적으로 훼손하는 반자유주의적 태도 또한 강력하게 존재한다. 즉 자유주의의 위기라고 할 만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대응을 제시한다. 국가적 재난의 위기와 그것의 해결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재난물은 재난이 과도한 경제적 자유의 허용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의 해결책으로서 구성원들의 자유주의적 자율성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적 재구성을 제시한다. 이는 <연가시>(2012), <타워>(2012)에서는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감기>(2013)에서는 다소 모호하게 나타난다. 반면 영웅사극물은 강력한 영웅의 존재에 의탁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자유주의적 위기를 반자유주의적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의 은유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광해>(2012)에서는 다소 미약하게, <명량> (2014)에서는 매우 분명하게 나타난다. 한편, <관상>(2013)은 더 나아가서 백성과 완전히 유리된, 반자유주의적일 뿐만 아니라 반민주주의적이기도 한 권력을 다루고 있으며, 이 모든 것에 대한 급진적인 전복의 주장을 <군도>(2014)에서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충무로의 경향은 재난물에서 영웅사극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당대의 반자유주의적인 대중적 심성의 대두와 같은 궤에 있다. <군도>가 <명량>과의 흥행대결에서 패배한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자유주의의 위기가 정치적인 것보다는 경제적인 것에서부터 실질적으로 촉발되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향은 현재의 신자유주의적인 질서를 지양하고 구성원들의 자율성에 기초한 정치적 질서를 재구성할 수 있는 동력 또한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 KCI등재후보

        1990년대 이후 한국영화에서의 청춘의 재현 : 88만원 세대 영화의 묵시록적 비전을 중심으로

        이호걸 영상예술학회 2013 영상예술연구 Vol.23 No.-

        1990년대 이후 한국영화가 재현한 청춘의 흐름을 추적했을 때 크게 두 시기가 구별된다. 세기 전환기 이전의 X세대의 영화와 그 이후의 88만원 세대의 영화이다. X세대의 영화는 세계에 순응하지 않는 청춘의 질주, 강력 한 감정, 화려한 스타일로 특징지어진다. 이는 탈정치화와 경제호황이라는 시대적 조건 하에서 등장했던 새로 운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였다. X세대 특유의 개인주의, 모호한 정치적 지향, 감정적 과잉은 이 영화들에 서 나르시시즘, 정치적 지향의 결여, 그리고 스타일적 과잉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조증의 영화’라 할 수 있음 직한 것이었고, 분명 그 시대의 특유한 심성의 일단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IMF 경제위기와 함께 X세대는 단명했고, 그들의 영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IMF 이후 신자유주의적 질서 속에서 등장한 88만원 세대의 영화는 이전의 청춘영화들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 을 보였다. 이제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질서를 내면화하고 세계에 적극적으로 투신하는 청춘이 전경화되며, 그의 좌절, 이탈, 복수의 양상들이 영화들의 중심을 이룬다. 최초로 등장했던 것은 청춘 특유의 낭만을 잃어버 린 현실주의적 인물 유형들이다. 2000년대 중반에는 조폭장르가 청춘의 문제들을 중심에 두었던 것이 눈에 띤 다. 2000년대 전시기에 걸쳐서 등장해 온 청춘괴물의 존재도 주목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배제된 그들이 88만 원 괴물이 되어 복귀하는 형국인 것이다. 독립 영화들을 중심으로 해서 청춘의 팍팍한 일상이 다루어져 온 것 도 빼놓을 수 없다. 88만원 세대를 재현하는 여러 영화들에 있어서 특별한 비평적 관심이 될 수 있는 지점 중 하나는 그들이 신자 유주의적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이는 크게 세 가지, 힐링, 이탈, 복수로 요약된다. 중요한 점은 이 중 어 느 것도 세계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 가지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종말을 선언하는 듯한 묵시록적 복수이다. 벤야민이 말했던 신적 폭력을 떠올리게 하는 이 복수의 폭력은 단지 파괴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불가능한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의 재구성에 있어서 파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그랬을 때 그 청춘의 복수에서 어떤 긍정적인 의미를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 If you take a general view on the images of youths in Korean movies from 1990s, you can divide two periods. The first is the times of X-generation’s movie, and the second is of 88Manwon(880,000won) generation’s movies. X-generation’s movies is characterized as overspeed, emotional excess and flamboyant style, which reflected the traits of the X-generation. A tendency of de-politicization and the booming economy of 1990s produced new generation and new movies. But in the end of the century, both of them rapidly disappeared. It was because of financial crisis and economic depression, which would not allow the romantic imagination of youths anymore. 88Manwon generation is a new young generation after the economic crisis and advent of Neo-liberalist conversion in Korea. Their movies are different from X-generation’s in many ways. In these movies, young people accept the condition of endless competition and Winner-takes-it-all order of the world and throw themselves to the world. But sometimes they try to escape from the Neo-liberalist world, or revenge to the world with apocalyptic declaration and absolute power that reminds us Walter Benjamin’s divine force. We can criticize the revenges for their lack of vision. But we should not overlook that we live in the Post- modern era in which nobody can suggest a clear vision to the world’s future. In this situation, it’s necessary to accept that such force that seems aimless can be the best.

      • KCI등재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영화에서의 근과거 재현

        이호걸 대중서사학회 2016 대중서사연구 Vol.22 No.4

        이 논문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영화에서의 근과거 재현의 양상을 정리하고 비평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들의 과거재현이 구성하는 대중적 역사관의 양상들을 포착하고 비평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며, 그 과정에서 신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을 중심으로 하는 97년 이후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1990년대에는 소수의 영화들이 근대적 역사관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과거를 다루었다. 2000년대에는 많은 영화들이 과거를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 과거 재현의 특성은 ‘탈-’의 경향으로 규정될 수 있다. 탈냉전주의적인 한국전쟁기의 재현, 탈민족주의적인 식민지기의 재현, 탈민중주의적인 민중의 이미지 등이 발견되며, 일상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특성은 포스트모던한 다원주의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는 신자유주의의 문화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는 2000년대에 벗어나고자 했던 것으로 복귀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전쟁영화에서는 냉전주의, 식민지기 재현에는 민족주의가 귀환했고, 피억압의 대상이자 저항의 주체로서의 민중형상도 귀환했으며, 미시적인 일상과 문화보다는 거시적인 정치, 경제, 사회의 거시적 변동이 중시되었다. 이는 근대적인 역사관으로의 귀환이라기보다는 탈근대적 상황에서의 과거재현의 교착으로 볼 수 있는 것이었으며, 97년 체제의 교착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 논문은 황금기 한국영화사, 혹은 97년 체제의 영화사에 대한 비평작업의 일부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또한 근과거 재현의 모든 양상을 검토함으로써 전체의 흐름을 드러내는 작업으로서의 의의 또한 가진다.

      • KCI등재

        코리안 뉴 웨이브의 종언과 성 충동

        이호걸 문학과영상학회 2013 문학과영상 Vol.14 No.3

        In mid-1990s, Korean New Wave directors showed strong drive to sex in their movies. Generally, they endowed their movies with political meaning. There were four types of relating sex to politics in the movies. First, some movies represented sex as metaphors for politics, which was the traditional way of screening politics/sex in Korean Movies. Second, some were based on sex politics, which was based on the idea that sex is a field of politics. The third cases showed a kind of skepticism that the politics is not different from sex. Lastly, there were sex movies without any implication of political meaning such as Lies. If we look at the whole trend, we come to know that it was a cinematic reaction to social conversion, which was marked with the end of history and doubt of modernity. Confronted with the impasse, the Korean New Wave was taken by death drive. Sex was summoned in composing the fantasy of the death drive. The New Wave directors were obsessed with a strong death drive and they screened it with devotion to sex. At the end of the trajectory was Lies. With completing the trajectory of self-denial, it became the end of Korean New Wave.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