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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란,하승희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2021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Vol.26 No.1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수집된 부모와 아동의 상호작용 자료를 토대로 아동의 발성 이후에 나타나는 부모 반응과 반응 유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8-9개월 된 일반아동과 부모 20쌍을 대상으로 언어 환경 분석기(Language ENvironment Analysis, LENA)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하루동안 수집된 녹음자료를 5분 간격으로 나누어 만든 전체 음원 파일 중에서 아동의 발성이 많은 상위 20개 자료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아동 발성은 자음-모음의 음절 포함 여부에 따라 음절성 옹알이와 비음절성 옹알이로 분류하였다. 부모 반응은 무반응, 아동의 발성과 관련 있는 반응, 관련 없는 반응으로 나눠 살펴보고, 이 중 관련 있는 반응은 8가지 반응 유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아동이 발성을 산출한 이후 무반응 비율이 가장 높기는 했으나, 아동의 발성과 음성적, 의미적으로 관련 있는 반응도 전체 상호작용에서 24.51%를 차지하면서 관련 없는 반응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반응 유형 중 인정하기를 포함한 아동의 발성을 이끌어내거나 의미 있는 언어 표현으로 반응해주는 유형(language-expectant)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음절성 옹알이 이후에 의미 있는 언어 표현으로 반응해주는 유형이 높게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부모가 언어이전기부터 아동의 발성 유형에 따라 다르게 반응함을 보여주고 있다. 부모의 후속 반응과 아동의 말-언어발달과의 관계는 언어중재 프로그램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