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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품부작용보고원시자료(KIDS-KD)를 이용한 보툴리눔 독소 실마리정보 검색

        이상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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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있지만 제조업체에서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상사례(adverse event)에 대한 보고 이외의 의미가 있는 이상 반응에 대한 조사는 자세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보툴리눔 독소의 의약품부작용보고원시자료(Korea Institute of Drug Safety & Risk Management-Korea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Database, KIDS-KD)를 데이터마이닝(data-mining) 기법을 적용하여 의미 있는 이상 반응인 실마리 정보를 약물 역학적 연구에 기초 자료로서 제시하고자 하였다. 보툴리눔 독소의 이상사례는 보고는 제조수입업체(88.9 %)가 대부분 실시했고, 재심사를 위한 자료 보고(49.1 %) 또는 자발적 보고(47.1 %)로 이루어졌다. 이상 사례가 발견된 환자는 여성이 81.2%로 많았고 40 ~ 60 대에서 (41.5 %)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보툴리눔 독소의 이상사례는 병원 치료가 가능한 정도의 수준(80.1 %)이며, 인과성은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43.6 %)하였다. 보툴리눔 독소의 실마리 정보 중 라벨에 확인되지 않은 이상사례는 투약오류, 부정확한 약물의 투여, 효과가 없는 약, 자살시도, 주의집중력손상, 흉막염이 확인되었다. 특히 투약 오류는 오프라벨 사용(off-label use)에 속하였다. 흉막염은 발생 빈도는 적었고 인과관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종 실마리 정보에서 제외하였으나 비교약물에 비해 위험성은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살 시도의 경우 인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라벨에 언급되어 있는 이상사례 중 우울증의 경우 실마리 정보로 검색되었으나, 최근 해당 이상 사례를 적응증으로 하여 치료적 목적에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주의집중력손상은 주의력결핍장애(attention deficit disorder)로 상세불명의 편두통(Migraine, unspecified)의 치료 후 많이 확인되었으므로 해당 적응증에 사용 시, 주의를 해야 하며 약물역학적 연구를 통해 인과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상 사례로 등록되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상 시 연구 : 주체와 대상의 특성을 중심으로

        김영건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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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이상의 시를 재조명하였다. 그의 시에 드러나는 시의식과 시인 이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총체적 입장에서 이상, 이상의 시, 그의 시에 나타나는 시의식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이상의 텍스트에 집중하였다. 텍스트는 내재분석을 통해서 해석하였다. 텍스트는 발화에서 시작된다. 텍스트 안에서 ‘주체’와 ‘대상’이라는 실재적 존재를 등장시켰다. 이 논문은 이렇게 생성된 실재적 존재를 ‘주체’와 ‘대상’이라고 보고 논의를 진전시켰다. ‘주체’와 ‘대상’을 각기 상위 개념으로 해서 그 아래 해당하는 하위 개념을 포섭시켰다. ‘주체’의 하위 개념은 각기 ‘유희’, ‘분열’, ‘사회’라는 개념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개념은 텍스트에서 유희적 주체, 분열적 주체, 사회적 주체로 드러났다. ‘대상’의 하위 개념은 각기 ‘무기’, ‘유기’, ‘윤리’라는 개념으로 분석되었다. 이 개념은 텍스트 안에서 ‘무기적 대상’, ‘유기적 대상’, ‘윤리적 대상’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분석된 개념을 통해서 각각의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은 본론에 배치하였다. Ⅱ장에서는 유희적 주체와 무기적 대상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유희적 주체는 ‘기호’와 ‘언어’라는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이상의 텍스트에서 ‘이미지’와 ‘수과학’을 통해서 드러났음을 확인하였다. 기호적 주체에서, 수학 기호로 표상된 언어는 이상의 시 텍스트에서 언어처럼 자유롭게 사유하고 공간을 확장하며 이동하는 관념으로 기능하는 대상이었다. 언어 문자로 표기된 도상은 이상 시에서 시의식을 드러내는 표지로 활용되었다. 이상은 자신의 의식을 무의식적 차원으로 대응시키는 방식으로 수학 기호와 언어 문자로 표기된 표현을 도상화해서 압축하고 함의를 충만하게 만들었다. 시의 화자는 이상 시의 텍스트에 직접적 해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할 때 시의 화자 스스로 직접적 제시를 피하기 위한 차선의 방법을 선택했다. 문장 부호 괄호를 삽입한 이후 직접적인 언술을 피하며 등장하였다. 시의 화자의 등장 이후 주체는 직접 발화의 방식으로 텍스트에 표상된 도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체가 관념화된 사물 대상을 실체의 대상으로 느끼게 만든 도상은 “▽”, “△”, “ □” 등이었다. 시인은 시의 화자의 입을 빌려 텍스트에 “×”와 “◇” 같은 도상화된 수학소를 배치했다. 주체와 대상의 전환적 국면에 개입하거나 텍스트 내에서 주체의 진술을 언술 상에서 기능적으로 지원하는 언표적 차원의 구조적 공간화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적 주체는 텍스트 안에서 관념화된 무기적 대상을 사물 대상으로 대면한 것으로 머물지 않았다. 주체와 타자로 동등한 층위에서 소통하고 함께 놀이하는 태도를 보였다. 언어적 주체는 문자언어로 표기된 음성언어의 측면이 강함을 확인하였다. 이때 시인은 시의 화자의 목소리로 적극 개입하였다. 주체로서 직접 발화 방식으로 텍스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참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동시에 시인은 앞서 1절에서 확인하였던 “×”와 “◇” 같은 도상화된 수학소를 배치하였다. 말줄임표와 같은 문장 부호, 직접 인용한 문장 부호, 강조하거나 기능적 환기의 목적성을 함의한 언표의 비약적 강조를 통하여 1절에서 공간성에 대한 관념의 사유를 드러냈던 부분을 2절에서는 시간성에 대한 관념적 표현으로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날의오후”와 같은 언표는 직접 발화하는 직접 인용 부호와 상관관계를 통해서 과거 시제의 표현이나 완료된 표현으로 진술하는 향상된 언술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物理的으로아팠었다”(「BOITEUX ․ BOITEUSE」)는 언술과 같이 무기화된 관념을 감정적으로 언술하기도 하였다. 「BOITEUX ․ BOITEUSE」에서 “긴것”과 “짧은 것”으로 표현된 언술은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대응을 제시하였다. 주체는 “이고자하면서” “이지아니할것인가”와 같은 양가적 언표로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주체의 이중적 태도는 주체가 관념화된 대상이나 타자를 직접 발화와 직접 대면을 통해서 동일한 실체로 인지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대상을 실체로 사유한 주체는 대상의 호칭을 “여자”와 같이 다수를 지칭하는 도상화된 사물 언어가 아닌 특정 대상을 명확하게 지칭하는 고유한 언어로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이때의 주체는 “여자”라는 대상과 타자를 “천사”(「흥행물천사」)로 표현하였다 “창백한 여자”(「광녀의 고백」)로 묘사하면서 “쵸콜레이트”와 같은 언표로 자신의 성을 말놀이로 표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체는 “여자의입(口)은작기 때문에”와 같은 언술을 통해서 타자의 신체에 대해서 구체적 묘사를 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신체 기관과 한자어의 조합은 주체의 표출된 성의식을 보다 추상적으로 자극하는 기제로 작용하였다. 주체는 “여자는물과같이때때로미쳐서”와 같은 언술과 “갈핵한순백색”, 그리고 “잔내비와같이웃는여자”로 대상을 매우 구체적이면서 세세한 묘사로 표현하며 유희 자체로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체가 대상을 대면하고 대상을 주체 자신과 같은 타자화된 실체로 인정하는 모습과 주체의 이러한 태도는 “-하라”는 명령형의 언술로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되면서 Ⅲ장과 같이 주체가 분열하는 양태를 보이게 만드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Ⅲ장은 분열적 주체와 유기적 대상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분열적 주체는 자기 분열의 주체와 병리학적 주체로 등장하였다. 자기 분열의 주체는 자아 분열로 평가받았던 기존 연구와 변별되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주체와 자아의 개념 차이에서 기인한 듯하지만, 자기 분열은 이상의 시 텍스트 안에서 주체가 머무는 위치에만 한정한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자아 분열보다는 집중된 의미로 사용되었다. 분열적 주체는 대상을 유기적 대상인 타자로 인식하는 주체로 Ⅱ장에서 확인했던 유희적 주체보다 구체적으로 대상을 대면하는 모습을 견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체가 대상을 구체적으로 대면하는 모습은 알랭 바디우의 주체를 층위로 나누는 논의를 차용해서 ‘존재’에서 ‘진리’의 층위가 순환하는 양상으로 변화하는 것을 받아들었고, 이에 주체가 ‘존재’로 혹은 타자인 대상이 세계화되고 다시 주체로의 변모 가능성에 대한 변화 기제로 ‘통상적인 변화’와 ‘독특한 변화’의 촉발체가 필요함을 논의화 하였다. 대상이 주체나 세계로 확대되고 비유적으로 확장되는 모습은 향후 진행될 논의인 Ⅳ장의 사회적 주체로의 이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측면으로 연계되는 모습임을 가능성의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자기 분열의 주체는 지시대상으로서의 거울이라는 대상과 ‘나’에 대해서 주체의 인식의 층위를 확인하면서 진행되었다. 주체는 시적 주체로 대상을 응시하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였다. 「거울」, 「시제15호」, 「명경」과 같은 시편에서 주체는 구조의 측면에서 가시적으로 대칭되었다. 명시적으로 대칭되는 모습을 통해서 대상과 대면하거나 대상과 대면하면서 얻게 되는 감정의 소외에 대해서 고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주체의 대상에 대한 이러한 동경과 소외는 “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엄스니퍽섭섭하”다고 언술하는 주체의 감정적 발화를 통해서 그가 대상과 갈등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때의 주체는 실재하지 않는 차원으로의 이행, 상상계로 전이되거나 상징 차원에서 현실이 함몰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체의 자기 반영은 거울의 기능에 의한 것이기도 했지만, 주체는 반영의 양상으로 시선의 범위 안에서 대상을 응시하는 모습을 지향했음을 확인하였다. 주체가 응시하는 대상은 주체 자신의 ‘신체’로 대별되었다. 주체는 자신의 신체를 통해서 현실의 질병을 직시하게 되었다. 현실에서 대상과의 조우와 신체로 의식되는 주체의 인식은 신체를 ‘감각’하고 ‘지각’하며 인공화하기까지 하였다. 신체와 대상의 인공적 묘사는 대상을 글쓰기로 비유하여 언술한다거나 실험 개체로 인지하는 태도로 일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체가 대상을 인공적으로 인식하는 장면은 “찌저진벽지에죽어가는나비”와 같은 언술된 언표를 통해서 대상을 본질에 가깝게 만들고 있었다. 주체의 이러한 태도는 「시제4호」와 같이 주체가 대상을 무기적으로 인식하는 퇴행의 모습을 통해서 상상계로 완전 전이 가능함을 추론하게 하였다. 주체 자신을 대상으로 인식하는 극단의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sCANDAL이라는것은무엇이냐”는 언술을 통해서 주체가 “너” “너구나” “너지” “너다” “아니다 너로구나”의 언표로 발화하는 양상은 거울 기능의 확장 가능성을 보이는 분열의 모습으로 파악되었다. 「시제1호」의 3연을 통해서 구조에 대한 대칭 가능성의 확장되고 확대될 수 있는 분석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병리학적 주체는 대상을 신체화하거나 폐질환과 각혈로 드러나는 질병의 모티프가 나타나고 있음을 이상의 시 「위독 내부」, 「역단 행로」, 「역단 아침」, 「제목 없음(게재면에 ‘斷想’이라고 명명되어 있다) 7-8」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신체가 비유 확장되는 작품은 「각혈의 아침」와 「시제9호 총구」로 두 작품에서 동일하게 알레고리화 된 신체의 모습을 “총구”와 “탄환”으로 각혈의 순간을 표현한 언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Ⅳ장은 사회적 주체와 윤리적 대상에 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사회적 주체는 ‘가족’과 ‘사회’라는 측면에서 주체가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관계맺음의 대상에서 시작되었다. 복잡하게 기능하는 제도적 질서 양상까지 확대되었다. ‘가족’은 이상의 시에서 드러난 ‘아버지’, ‘아내’의 표상을 통해서 ‘수직적’ 그리고 ‘선택적’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이렇게 고찰된 주체의 면모는 억압받고 고뇌하는 모습으로 파악되었다. 「시제2호」와 「육친」 그리고 「가정」을 통해서 비유와 환유의 방법으로 전유되거나 재전유를 통해서 나타났다. 주체는 사회적 주체로서 억압하고 상충하며 갈등하는 주체로서 파악되었다. 「시제2호」, 「육친」, 「가정」을 통해서 드러난 대상은 ‘아버지’로 대표 표상되었다. 「생애」, 「지비」, 「추구」에서 확인된 ‘아내’로 언표 된 대상의 표상과의 관계를 이겨내려고 할 뿐 아니라 현실의 상황을 초월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드러났다. 가족 공동체를 경험한 주체는 규율의 공동체로 편입되었다. 근대화된 거리인 「가외가전」에서의 세계와 그 세계 속의 거리에서 일상을 보내는 ‘여성’과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서 사회적 주체로 거듭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주체는 자신의 의지를 대상과의 관계와 사회라는 질서와 제도 안에서 피력하는 미적 주체로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그들과의 조화로운 융화와 포용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은 이렇게 현실의 상황과 그 안에 속한 주체가 자의식을 통해서 정황을 초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미적 주체로의 태도를 지향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회’는 이상의 시에 드러난 ‘조상’과 ‘여성’ 및 ‘거리’의 표상을 통해서 계열로서의 그리고 통합으로서의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이때 드러난 주체의 면모는 기존의 전통적인 봉건 사회 질서에 편입되지만 이것을 거부하고자 하는 자의식을 드러낸 주체의 모습이었다. 이상 시에 드러난 주체는 근대적인 질서의 중심에서 ‘관계’ 맺고 기능하는 주체였다. 근대화된 거리와 그 안에서 혹은 그 거리 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거리의 ‘여성’ 그리고 인간 군상들과 그들이 ‘다툼’하는 모습, 서로가 서로에게 무서운 대상이나 무서워하는 대상으로 드러나는 ‘아해’로 언표 되는 인간 군상의 표상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의 시에 드러난 이러한 거리의 ‘여성’과 ‘다툼’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서워하거나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존재’ 자체인 ‘아해’의 표상으로 귀결되는 대상은 ‘정치적’이며 ‘윤리적’ 차원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의 모습은 초월하는 태도로 대상이자 타자가 주체화되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 李箱 소설의 몸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

        이재복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1 국내박사

        RANK : 247807

        이상 문학에 대해 육 백 여 편에 달하는 많은 글들이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실체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의 문학을 발생시키는 본질적인 토대인 몸을 배제해 왔기 때문이다. 그의 문학, 특히 그의 소설이 드러내는 근대 및 근대성은 몸으로 말해진 혹은 몸으로 구현된 실체들이다. 몸으로 근대 및 근대성을 체험한다는 것은 그의 소설이 근대 및 근대성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몸이 근대의 현상과 본질, 인식과 실천, 의식과 무의식, 과정과 실재 등을 모두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본고에서는 몸 체험에 주목하여 그의 소설이 드러내는 근대 및 근대성을 탐구해 보았다. 먼저 Ⅱ장에서는 이상 소설 해석의 토대가 되는 몸에 대한 개념 및 그것이 어떻게 텍스트를 발생시키고 또 그것이 어떻게 근대성과 관련되는 지를 살펴보았다. 몸은 그 특성상 역동성을 강하게 드러내며, 이것은 소설의 말과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텍스트의 육화로 이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즉 몸은 텍스트와 발생론적인 인과성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Ⅲ장에서는 이상 소설의 말하기 주체가 보여주는 자신의 주관화된 각혈하는 몸과 그것을 객관화하고 타자화 한 창부의 몸을 통해 어떻게 근대성을 발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말하기 주체 자신의 각혈하는 몸, 다시 말하면 피를 쏟으면서 점점 탕진되어 가는 몸을 통해서는 육체와 정신의 아이러니와 페러독스, 자기 소외라는 이중화된 근대의 구조와 근대적인 실존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읽어낼 수 있었다. 말하기 주체 자신의 몸을 통해 발견한 이러한 근대성은 그것을 타자화 한 창부의 몸에서도 발견된다. 그의 반면 거울 역할을 하고 있는 창부의 몸에서 발견한 것은 독화(毒花)의 이중성과 아무리 벗겨도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욕망의 응결체로서의 양파의 이미지, 그리고 몸에 의한 소통의 단절과 물신화라는 근대의 특성이다. 말하기 주체 자신의 각혈하는 몸과 그것을 타자화 한 창부의 몸을 통해 드러나는 이러한 특성은 모두 근대의 본질에 닿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중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근대는 이미 출발부터가 이중적이었다. 이를테면 근대를 성립시킨 계몽이성이 자유로운 인간의 탄생을 가져온 동시에 인간에게 새로운 압제와 질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거나 주체성의 원리에서 비롯된 지복(至福)의 자유가 인륜적 조화의 상실을 가져왔다는 점, 혹은 자연의 지배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킨 계몽의 형식 바로 그것 속에 인간을 복속 시키는 야만이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 등은 근대의 이중성을 잘 말해주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근대의 본질을 내장하고 있는 이러한 이중성을 드러낸다는 것은 작가의 근대에 대한 통찰이 깊이를 획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그것이 관념이나 인식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몸에 대한 체험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몸으로 체험한 근대 및 근대성은 Ⅳ장에 오면 그것은 좀더 확장된 모습으로 드러난다.Ⅲ장에서의 몸과 근대 및 근대성의 발생론적인 인과성이 주로 말하기 주체 개인의 인식 차원에 머물러 있다면 Ⅳ장에서의 그것은 보다 적극적인 실천의 양태로 드러난다. 몸이 골방에서 근대적인 도시 공간인 경성으로 즉흥적인 걷기를 단행한다는 것은 몸으로 근대의 조감도를 작성한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즉흥적인 걷기를 통해 회탁(灰濁)으로 표상 되는 불투명하고 불확정적인 근대의 조감도를 작성해 냄으로써 말하기 주체는 우리의 근대 및 근대성의 한계는 물론 그것 일반에 대한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이것의 강렬한 표상이 바로 추상화되고 인공화 된 날개를 통해 드러나는 비상 욕망이다. 이 비상 욕망은 추상적이고 인공화 된 세계로의 도피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 서려고 하는 그런 욕망으로 보아야 한다. 진정한 근대에 대한 욕망은 경성에서 동경으로의 공간 이동을 통해 실현하려고 하지만 여기에서 체험한 결은 환상이 아니라 환멸이다. 공간의 이동을 통한 근대 및 근대성의 확장 욕망의 좌절은 Ⅴ장에 와서는 새롭게 변주되기에 이른다. 이것에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점점 죽음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는 몸이다. 몸의 죽음은 곧 이상이 추구해온 근대적인 기획에 대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말하기 주체는 자신의 몸에서 몸을 분리하는 이른바 자기 시체화를 단행한다. 이 자기 시체화는 현존하면서 부재하고 부재하면서 현존하는 세계의 이중적인 존재성을 극대화하면서 기존의 불완전한 근대 및 근대성을 해체하기에 이른다. 불완전한 근대 및 근대성을 해체하고 궁극적으로 말하기 주체가 욕망 한 것은 몸의 회복과 융화 내지 통합의 근대성이다. 몸의 회복이란 시각중심주의적인 감각으로부터 벗어나 느낌이라든지 접촉과 같은 감각의 총체성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근대의 시각중심주의에서는 시각 이외의 다른 감각은 소외되고 배제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국부적인 감각이 아니라 온몸에 의한 감각은 그 감각의 대상과 인접한 거리 안에 있지 않으면 포착될 수 없다. 온몸에 의한 감각은 모든 대상을 하나로 뒤섞고 녹여버림으로써 몸의 분리나 분화가 아닌 통합이나 융화를 감각화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임종시에 말하기 주체가 체험한 “全身의 가려움증” 통합과 융화의 논리를 배제한 채 분열과 분화의 논리만을 극대화하고 있는 근대적인 기획이 가지는 불안함과 불완전함을 넘어서려고 한 징표로 볼 수 있다. 이상이 자신의 소설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일련의 사실들은 그 자체가 한편의 몸의 드라마인 동시에 근대성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몸으로 말하고 사유하는 방식을 통해 우리의 근대나 근대성이 가지는 특수한 측면은 물론 근대 일반의 보편적인 측면을 탐색했던 것이다. 근대 및 근대성을 탐구하면서 그가 몸을 토대로 했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지난 세기까지 자명성의 원천으로 군림했던 자아 또는 주체를 몸에 대한 사유 속에 재창출하고 우리의 존재 이해를 재형성하는 것을 진정한 근대성이라는 한다면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근대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소설이나 그의 문학을 논하면서 자아의 분열 양상을 강조하여 그를 마치 분열증 환자 취급을 한다거나 전기적인 사실을 강조하여 그를 창백한 정신의 표면을 유랑하며 권태와 회의에 깊게 빠져 결국 여기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어간 비극의 주인공, 혹은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세계로 도피하려고 한 무미건조한 스타일리스트로 간주하는 것은 그에 대한 온전한 평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상에 대한 관심이 모더니즘이나 근대 및 탈근대 논의와 맞물려 확산일로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논의가 본질을 벗어나 인식론적인 차원에서의 지적 유희만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은 그의 문학의 본질적인 토대인 몸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찍이 김수영도 박태진의 시를 평하면서 진정한 현대성은 육체적인 이해가 선행해야 한다는 발설을 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은 온몸의 시학이라는 이름으로 거의 시쓰기의 고전처럼 간주되고 있다. 김수영을 진정한 모더니스트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도 따지고 보면 그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모던한 감각에 있다기보다는 바로 이러한 현대성과 육체에 대한 이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수영이 현대성과 육체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몸으로 시를 쓴 시인이라고 단정할만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 이것은 시라는 장르의 특성상 언어 이전의 몸의 고통이 텍스트의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몸으로 말하고 사유한다는 인식이 덜 육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논자들이 이상의 문학에 대해 사회의식의 결여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은 것은 그가 몸으로 말하기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수영이 말하는 진정한 현대성 혹은 현대주의자는 다름 아닌 바로 이상의 소설과 이상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우리 사회는 근대에 놓여 있으며, 앞으로 근대를 넘어 탈근대로 이행된다고 하더라도 이상이 보여준 몸과 근대성의 문제는 세계 이해의 중요한 토대로 존재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상의 소설에서 보여준 몸과 근대성의 문제는 그의 시, 수필은 물론 우리 문학이 드러내는 근대 및 근대성, 더 나아가 탈근대 및 탈근대성을 논하는데 하나의 확실한 준거가 될 것이다.

      • 이상 <날개>연구 : 라깡 이론을 중심으로

        김병국 단국대학교 2003 국내석사

        RANK : 247775

        이상은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시문학파와 계급적 투쟁을 문학노선으로 하는 카프 사이에서 새롭게 탄생된 모더니즘의 맥락을 가장 충실히 이어가려고 노력한 작가였다. 그의 문학은 서정성과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고 기존의 질서와는 다른 언술 형태를 보인다. 이 논문은『날개』에서 드러난 전통적인 언술 행위를 벗어난 탈중심적 언술 행위를 라깡의 이론에 대입해서 살펴보았다. “무의식이 언어로 구조화”될 수 있다는 라깡의 이론을 통해『날개』에서 무의식적 충동이 어떤 형태로 구조화되는지를 그의 분열적인 언술 행위에서 찾아보았다. 특히 주체가 어떻게 분열되는지를, 이 세계에 대한 이상의 절망적 양상들이 ‘날개’에서 어떤 식으로 표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것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내’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고 결국 ‘나’의 주체를 형성하는 타인과도 같은 존재이다. ‘나’는 ‘아내’를 통해서 세상과 접촉하게 된다. 돈을 쓰는 즐거움도 ‘아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알게 된다. 결국 ‘아내’에 의해 주체분열이 일어나고 ‘아내’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며 무의식적인 ‘나’는 ‘아내’를 통해 의식화되고 ‘나’라는 주체를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주체의 인식이 ‘나’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고, ‘아내’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의 주체는 분열된다. 둘째,『날개』에서의 여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상의 모성 콤플렉스에서 연유한 것이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통해 사회적 담론 체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주인공이 그 담론 체계를 인식하고 비본질적인 자아에서 본질적인 자아로 주체적 자아를 정립해 가는 과정을 살펴 보여준다. 셋째,『날개』의 결말 부분에서의 ‘날개’는 또 다른 세계로의 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일제 강점 하에서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감을 인식한 무능한 지식인의 궁색한 자기 방어 수단일 수 있다.『날개』에서 주인공은 거울단계를 지나 이미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자아를 제거하고 분열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한다.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아버지의 법이 지배하는 상징계(거울이후단계)에서 벗어나 어머니의 양수 아래 보호되던 태아시절로 돌아가고픈 욕망(실재계)이 결국은 ‘날개’를 통한 비상으로 이어진다. 결국 이상의『날개』는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의 세계’에 작용을 했기 때문에 “말하는 주체”와 “말해진 주체”가 달라진 언술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이상의 주인공이 보여준 정신병적 증세가 오히려 분열된 주체로서 상징계에 진입한 후 아버지의 법이 지배하는 기존의 사회 질서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것은 형식적인 면이나 내용적인 면에서 타자의 담론을 지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그의 새로움은 아직 시도되지 않았다는 차원에서 실패할 위험성을 내포한다. 하지만 그 새로움이 없었다면 문학의 창의적 진보는 요원했을 것이다. 이상이 아직까지도 문학계에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이유는 바로 이 새로움에 대한 도전 의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문학의 폐쇄성과 미숙을 알맹이 없는 천재성으로 위장하지 말고 우리 문학의 이와 유사한 병적요소를 치료하는 백신으로 재창조하는데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The Leesang's was the writer who endeavored in order to tie up the veins of the modernism that it was newly come into being between the question school which aimed at purity literature and the KAPF which did a class enemy fight to a literature route most faithfully. His literature is lacking lyricism and sociality and shows other enunciation form with the existing order. This paper inserted an enunciation act to have got out of the center to have got out of a traditional enunciation act to have been revealed in a Wing in theory of Lacan's and watched. His division looked through what kind of form an unconsciousness enemy impulse was structured with in a wing through theory of the Lacan's that "unconsciousness was able to become structure anger" by a language in an enunciation act to have let there be a little. Specially, it watched Subject was how, and how desperate aspects of Leesang's about this world to stick in undergone fission were expressed in 'Wing'. Therefore it is as follows if it tries to divide this greatly to a strong section. The first, 'wife' are the existences as a mirror, and it is the same existence with a stranger forming Subject of 'I' finally. As for the 'I', it is come in contact with the world through 'wife'. pleasure to be prevalent throughout money is known through intermediate called 'wife'. Subject division happens, and 'wife' is a figure of another 'I', and the 'I' which is an unconsciousness enemy is ritualized through 'wife' finally by 'wife', and it is recognized Subject called 'I'. But recognition of Subject is not performed by 'I', and, as for the Subject of 'I', it is divided by 'wife' because it is performed. Second, it is for negative recognition about a woman to have originated in a motherly complex of Leesang's, and the spiritless main character who cannot recognize a social discourses system through Oedipus complex recognizes he discourses system in a Wing the process that will straighten up subjective ego with essential ego in non-essential ego seems to be checked. Third, ‘Wing’ can be seen an emergency for another world in an end part of a wing. State is going to be returned to before it recognizes feeling to have been far apart from ideal by a difference with actuality under Japanese Empire strength, and it can be a poor self-defense means of an intellectual without ability, and ego is removed from a wing because a main character passes by a mirror step, and division is being already become, and becoming division. Every glass and greed to do in order stainless steel and marble and a boils and ink get out of the symbol total that law of the second father whom that is cut, and seemed to tremble a repair governs, and to return to the positive number following protected embryo season of mother fly through ‘Wing’ finally. A wing of Leesang's is showing the enunciation act that "Spoken Subject" differed for "Speaking Subject" because world of unconsciousness worked on world of consciousness finally. As for it, psychosis a few symptoms that seemed to be a main character of Leesang's are understood by having refused what conform to the existing public order that law of father governs after entering a symbol total as the subject that it was rather undergone fission. This is still meaningful in having avoided discourses of the new batter who was not attempted in the plane that is a formal aspect or internal volume. Of course, his newness contains dangerousness to fail in the dimension that was not attempted yet. But the creative progress of literature was remote if there was not the newness. It is challenge consciousness about this being new just and can do the reason that Leesang's became the object of a continuous interest in a literature total yet. Therefore, we create with the vaccine which we be not disguised as the genius anger that a kernel is not and infuse closing result childishness of his literature, and cure this of literature and a similar morbid element again, but must have an interest more and more.

      • 기후변화에 따른 비시나리오 기반 강우특성 변동 분석

        이상 부산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7759

        This research was performed to examine changes in the timing of the growth of crops along with changes in temperatures due tochanges and to analyze the change of water-supply-reliability by adding an analysis of the change of agricultural water supply patterns in the basin area of Miryang dam in Korea. Had-CM3 model from U.K. was the tool adopted for the GCM model, a stochastic, daily-meteorology-generation-model called LARS-WG was alsoused for downscaling and for the climate change scenario (A1B) which represents Korea's circumstances best. First of all, to calculate changes in the timing of the growth of crops during this period, the theory of GDD was applied. Except for the period of transplanting and irrigation, there was no choice but to find the proper accumulated temperature by comparing actual temperature data and the supply pattern of agricultural use due to limited temperature data. As a result, proper temperatures were found for each period. 400℃ for the preparation period of a nursery bed, 704℃ for a nursery bed’s period, 1,295℃ for the rice-transplanting period, 1,744℃ for starting irrigation, and 3,972℃ for finishing irrigation. To analyze future agricultural supply patter changes, the A1B scenario of Had-CM3 model was adopted, and then Downscaling was conducted adopting LARS-WG. To conduct a stochastical analysis of LARS-WG, climate scenarios were generated for the periods 2011~2030, 2046~2065, 2080~2099 using the data of precipitation andMax/Min temperatures collected from the Miryang gauging station. Upon reviewing the result of the analysis of accumulated temperatures from 2011~2030, the supply of agricultural water was 10 days earlier, and in the next periods-2046~2065, 2080~2099 it also was 10 days earlier. With these results, it is assumed that the supply of agricultural water should be about 1 month ahead of the existing schedule to meet the proper growth conditions of crops. At first, water-supply-reliability was analyzed in case the total design discharge is supplied as a form of Firm Supply and considering agricultural water supply pattern change. In 2011~2030, it is not possible to supply water 2,156 out of 7,305 days, which makes water-supply-reliability 70.5%. In 2046~2065 and 2080~2099, it is not possible to supply water 460 and 643 out of 7,305 days, which makes water-supply-reliability 93.7% and 91.2%. Next, it is not considering agricultural water supplypattern change. The result show that it is not possible to supply water 2,197 out of 7,305, which makes water-supply-reliability 69.9. In 2046~2065 and 2080~2099, it is not possible to supply water 484 and 721 out of 7,305 days, which makes water-supply-reliability 93.4% and 90.2%. From the results of the agricultural water supply patterns should be altered. And considering agricultural water supply patterns change, the reliability of water supply becomes more favorable too. Furthermore, since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precipitation in Korea, which has high precipitation in the summer, water-supply-reliability has a pattern that the precipitation in September could significantly affect the chances of drought the following winter and spring. It could be presumed that better dam-maintenance could be done if the pattern of supply change of agricultural water use could be known in advance and the supply in the end of September is reduced. However, it could be more risky to make changes to the constant supply pattern under these conditions due to the high uncertainty of future precipitation. Although, several researches have been conducted concerning climate changes, in the field of water-industry, those researches have been solely dependent on precipitation. Even so, with the high uncertainty of precipitation, it is difficult for it to be reflected in government policy. Therefore, research in the field of water-supply-patterns or evapotranspiration according to the temperature or other diverse effects, which has higher reliability on anticipation, could obtain more reliable results in the future and that could result in water-resource maintenance to be safer and a more advantageous environment.

      • 영유아의 조기보육 특성에 따른 사회정서행동발달에 관한 연구

        이상 한신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7759

        논 문 개 요 본 연구에서는 조기보육 특성에 대해 실태를 조사하고, 조기보육 시작시기 및 보육기관 총 다닌 기간에 따라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및 사회정서행동발달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2012년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사업으로 진행된‘광명시 아기마음건강 Project’연구 대상에서 선정되어 광명시에 거주하고, 광명시 소재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만 0세-만 6세 정상 영유아 5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보육경험 특성을 알기 위해 부모의 보고형식인 질문지를 제작하여 조기보육 시작시기, 보육기관 총 다닌 기간을 기입하도록 하였고,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부모 작성형 유아 모니터링 체계(K-ASQ), 영유아의 사회・정서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ITSEA: 12-35개월용), 유아의 정서・행동장애를 측정하기 위하여 (K-BASC: 36개월 이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축약형 검사(K-PSI-SF) 도구를 사용하였다. 조기보육 특성에 따라 조기보육 시작시기는 만 1세미만, 만 1세이상-만 2세미만, 만 2세이상-만 3세미만, 만 3세이후 총 네 집단으로 분류하였고, 보육기관에 총 다닌 기간 역시 1년 미만, 1년 이상-2년 미만, 2년 이상-3년 미만, 3년 이상 총 네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별 조기보육 특성을 살펴본 결과, 만 0세-만 6세 524명의 조기보육 시작시기 평균은 23.2개월이며, 만 2세 이전에 보육을 시작한 영유아는 245명(46.8%)으로 나타나 보육의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524명의 영유아들의 보육기관에 총 다닌 기간은 평균 18.6개월이고, 3년 이상 꾸준히 다닌 영유아의 비율도 67명(12.8%)으로 보고되었다. 연령별로 세분화하여 조기보육 특성을 다시 살펴본 결과, 만 1세-만 2세 185명 영유아의 조기보육 시작시기 평균은 15.3개월이며, 이들 중 만 2세가 되기 전에 보육을 경험한 영유아는 141명(76.2%)으로 일찍 보육기관에 맡겨지는 영유아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었다. 이들의 보육기관에 총 다닌 기간은 평균 10.1개월이고, 이들 중 1년 미만으로 다닌 비율이 85명(45.9%)으로 나타나 집단적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만 3세 이후 유아들 총 320명의 조기보육 특성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조기보육 시작시기 평균은 28.9개월, 3세 이후에 보육을 시작한 유아들이 102명(31.9%)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의 보육기관 총 다닌 기간의 평균은 24.6개월로 보육시설에 2년 이상 오래 맡겨진 영유아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영유아의 조기보육 특성에 따라 전반적인 발달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조기보육 시작시기 및 보육기관 총 다닌 기간에 따라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수준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세 이전에 조기보육을 시작한 영유아들이 3세 이후에 보육을 경험한 영유아들에 비하여 의사소통, 개인-사회성, 문제해결, 소근육 영역의 전반적인 발달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보육기관에 다닌 총 기간이 1년 미만인 영유아들이 3년 이상 보육을 경험한 영유아들에 비하여 전반적인 발달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영유아의 조기보육 특성에 따라 사회정서행동발달에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보육시작 시기가 이를수록 영유아의 공감・자발성・모방/놀이와 같은 능력들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공격성/반항・활동/충동성・또래공격성과 같은 외현화가 더 강한 경향이 있으며, 비전형적인 문제들을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조기보육을 일찍 시작한 영유아들이 낯선 부적응이나 불안, 감각 예민성과 같은 문제들은 오히려 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보육기관에 총 다닌 기간이 길수록 친사회적 또래관계・공감 능력들이 더 높은 경향이 있었고, 덜 부적응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이들은 위축, 우울, 불안, 신체화, 내면화와 같은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육경험 기간이 길수록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유아의 조기보육 특성에 따라 부모가 지각하는 양육스트레스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조기보육 시작시기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보육기관에 총 다닌 기간은 까다로운 아동 영역에 영향을 주었는데, 3년 이상 보육경험을 계속해온 영유아의 부모들이 까다로운 아동 척도에서 양육 스트레스를 더 적게 받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조기보육이 영유아의 사회적인 능력 면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정서적 안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따라서 앞으로 보육현장에서는 보육교사들이 교육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본 결과가 참고자료가 되고, 보육기관에 일찍 아이를 보내려는 엄마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 한국인의 위식도 역류증상과 소화불량증상의 유병률

        이상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7759

        Objective: Various reports on the prevalence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and dyspepsia have been conducted according to countries, survey methods and diagnosis criteria. However, detailed population-based data in Korea are lacking.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prevalence of upper gastrointestinal (GI) symptoms such as GERD and dyspeptic symptoms in Korea, as well as the impact of these symptoms on quality of life. Methods: The telephone survey, conducted by Gallup Korea, targeted a stratified probability random sample of the Republic of Korea. A reliable and valid questionnaire was asked about upper GI symptoms according to ROME II criteria, sociodemographic association and quality of life. In measuring quality of life, the Korean version of the EQ-5D, which underwent cross-cultural adaptation and validation, was used. Results: 1,044 people responded to all questions. The response rate was 29%. 3.5% of the responders experienced heartburn more than twice a week, 3.4% once a week, 5.8% once a month, and 12.4% once in two months. And 2.6% of the responders experienced acid regurgitation more than twice a week, 1.9% once a week, 5.5% once a month, and 14.3% once in two months. 9.3% of the responders experienced Heartburn or acid regurgitation at least above once a week.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the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heartburn and acid regurgitation. As frequency of heartburn and acid regurgitation increased, quality of life significantly decreased(p<0.001). 12.2% of the respondents experienced abdominal discomfort and pain at least for three months during the past one year. The group with uninvestigated dyspepsia had 33.9% ulcer-like dyspepsia, 55.9% dysmotility-like dyspepsia, and 10.2% nonspecific dyspepsia according to their main symptoms. dysmotility-like dyspepsia was the most common subtype. Quality of life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individuals presumed to have dyspepsia and individuals who do not manifest any symptom. Conclusions: This is the population-based survey on prevalence of upper GI symptoms such as GERD and uninvestigated dyspepsia in Korea. 9.3% of the responders experienced GERD symptoms at least above once a week. 12.2% of the respondents were diagnosed as uninvestigated dyspepsia. The most common subtype of dyspepsia was dysmotility-like type. As frequency of GERD symptoms increased, quality of life significantly decreased. 배경 및 목적: 위식도 역류질환 및 소화불량증 증상의 빈도는 나라마다 또는 조사방법 및 진단기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보고 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population-based study에 의한 유병률 조사는 부족한 실태이다. 따라서 한국인에서 위식도 역류증상과 소화불량증 증상 및 아형의 빈도와 이 증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총 1044명을 인구 비례에 따라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선정은 한국갤럽에서 sampl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전화 번호를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로마기준 II에 맞추어 아형분류까지 가능하도록 고안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은 가슴쓰림 증상이나 산역류 증상이 지난 1년간 최소한 주당 1회이상 발생한 경우로 정의 하였다. 한편 소화불량증은 지난 1년간 최소한 3개월이상 상복부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정의하였고, 내시경 검사가 시행되지 않았으므로 검사안된(uninvestigated) 소화불량증으로 분류하였다. 삶의 질은 교차-문화적 적응(cross-cultural adaptation) 작업과 확인(validation)과정을 시행한 한국어판 EQ-5D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전화설문의 응답율은 29%였다. 전체대상 1044명 중 가슴쓰림 증상은 1주일에 두 번 이상 있는 자가 37명(3.5%), 1주일에 1번 있는 자가 35명(3.4%), 1개월에 1번 있는 자가 61명(5.8%), 2개월에 한번 있는 자가 128명(12.4%), 없는 자가 783명(75%)이었고 산 역류 증상은 1주일에 두 번 이상 있는 자가 27명(2.6%), 1주일에 1번 있는 자가 20명(1.9%), 1개월에 1번 있는 자가 57명(5.5%), 2개월에 한번 있는 자가 149명(14.2%), 없는 자가 791명(75.8%) 이었다. 가슴쓰림 증상이나 산역류 증상이 주당 최소 1회이상 발생하였던 경우, 즉 위식도 역류증상을 보이는 경우는97명(9.3%)이었다. 삶의 질은 가슴쓰림 증상의 빈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가슴쓰림 증상 빈도가 증가 할 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coefficients=-0.628, p<0.001). 또한 삶의 질은 산 역류 증상의 빈도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어, 산 역류 증상 빈도가 증가 할 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coefficients=-0.634, p<0.001). 전체대상 중 지난 1년간 상복부 불쾌감 및 통증이 3개월 이상 있었던 사람, 즉 검사안된(uninvestigated) 소화불량증 환자는 127명(12.2%)이었고, 주된 증상에 따라 궤양형 소화불량증 43명(33.9%), 운동이상형 소화불량증 71명(55.9%), 비 특이형 소화불량증 13명(10.2%)으로 분류되었다. 소화불량 증상이 증가 할수록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소화불량증으로 추정된 사람과 증상이 없었던 사람사이에 삶의 질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결론: 위식도 역류증상이 주당 최소 1회 이상 발생하였던 경우는 9.3%였다. 검사안된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된 사람은 12.2%였고 소화불량증의 아형 중 운동이상형 소화불량증이 가장 많았다. 위식도 역류증상이 증가할수록 삶의 질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만족도 조사 연구 : 대구내일학교 등을 중심으로

        이상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47759

        본 연구는 2008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설립, 2009년 이후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제도 일원화, 2011~2016년 순차적으로 시·도 전체 평생교육진흥원 개원, 2014년 문해교육 개념 확장 지원 근거 마련, 2015년 지자체의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근거 마련, 2016년 문해교육 지원체계 및 문해교육센터 설치,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평생교육진흥 임무 부여, 중앙-광역-기초 지역단위 평생교육추진체제 구축 등진행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 2006년부터 추진된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13년차로 총 267억 원이 지원되어 2006년에 61개의 기초자치단체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전국의 69.9%에 이르는 160개 기초자치단체 참여로 확대되었으며, 누적 참여 학습자는 약 35만 명에 이른다. 2011년 문해교육 프로그램 설치·지정 기관 운영 이후, 전국에 11,082명의 학습자가 초·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 초등 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는 9,810명, 중학 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는 1,272명이다. 문해교육은 이제 단순히 문자를 읽고 쓰고 셈하는 기초능력을 넘어서 금융, 교통안전, 정보, 건강 등 생활문해교육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며 다양화되고 있다. 대구내일학교는 초등과정은 2011년부터 수업시수 240시간(주3회 6시간), 중학과정은 2013년부터 수업시수 2년간 900시간(주3회 10시간)으로 초ㆍ중 과정 모두 매년 7월에 입학신청서를 받아서 면접을 거쳐 9월에 입학하여 졸업식도 9월에 입학식과 같이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초등과정은 1년과정으로 명덕초(2학급), 달성초, 성서초, 금포초, 중앙도서관 등 5개 기관에서 6학급 150여명을 모집 운영하고 있으며, 중학과정은 2년과정으로 제일중에서 연간 모집 120명 총 24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은 2011년 시작부터 현재까지 계속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중학과정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2014년까지는 1년ㆍ3년 과정으로 시작하여, 2015년부터 2년과정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2015~2017년은 기존의 3년과정이 계속 운영 중이라 2015년은 1,2,3단계로, 2016년은 2단계(2년, 3년), 3단계로, 2017년은 2단계(1년), 3단계(2년, 3년)으로 2018년은 2단계(1년), 3단계(2년)로 매년 바뀌어왔다. 초등과정에서는 교육과정 운영 만족도는 2014년(4.24)과 2015~2018년(4.67~4.80), 강사가 알기 쉽고 친절하게 수업 진행에서는 2014년/2017년/2018년(4.21~4.38)과 2015년/2016년(4.70~4.79), 강사가 제시한 과제물이나 시험이 공부 도움은 2014년(4.24)과 2015년/2016년(4.60~4.61), 교육 환경 만족도는 2016년/2017년(4.77~4.79)과 2015년/2018년(4.58~4.48), 일상생활 도움은 2014년/2018년(4.35~4.52)과 2015년/2016년/2017년(4.64~4.72) 등 모두 4점 이상으로 높지만 각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은행, 관공서, 버스타기, 서류 확인 등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중학교 진학 희망, 영어로 읽고 쓰기, 한글 읽고 쓰기, 계산 가능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초등 강사 및 학교수업에 대해 좋았고 바라는 사항은 공부 가능, 선생님에게 배우기, 소풍, 운동회 참가, 영어 공부, 컴퓨터 교육 등 활동적인 면과 함께 교육기간을 늘여 달라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가 보였다. 중학과정에서는 모두 4점 이상으로 높지만 교육과정 운영 만족도는 3년과정(4.65)이 1년과정(4.24) 보다, 교육환경 만족도도 3년과정(4.76)이 1년과정(4.28) 보다, 타인 입학추천도 3년과정(4.82)이 1년과정(4.56)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과정을 더 선호하는 것은 보다 오래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학습자들은 강사가 알기 쉽고 친절하게 과목별로 수업 진행은 1년·3년 과정 모두 재량(4.92)이 가장 높았으며 영어(2.80, 3.04)가 가장 낮았다. 과제물이나 시험에 도움 정도는 1년·3년 과정 모두 재량(4.88~4.91)이 가장 높고 영어(2.77~3.04)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교과서 이해와 쉽게 보기 편한 정도에서는 사회(4.16~4.38)가 가장 높고 영어(2.76)가 가장 낮았다. 다른 과목은 모두 4점 이상으로 높지만 영어는 2점대에서 3점 정도로 학습자들이 고령이어서 한글에 비해 낯선 언어라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으로 보인다. 강사들은 4점 이상이 교육환경 만족도와 생활 만족도 86.7%, 교육과정 만족도 80%로 긍정적 자세를 보였다. 수업 긍지·보람은 학습자들이 의욕을 가지고 공부할 때 48%, 내용 잘 이해 36% 질문 많이 할 때 12%, 성적 향상 4%로 나타났고, 어려움은 결석 많을 때 55.6%, 공부 관심 적을 때 16.7%, 집중 않고 산만할 때 11.1%로 나타났다. 성인 문해교육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2017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성인 문해능력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비문해 성인은 약 311만명으로 약 7.2%가 이에 해당된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세 이상 성인 중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교 학력 미만 인구는 517만명으로 약 13.1%가 문해교육의 잠재수요자라 할 수 있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수준별로 초등 1~3단계, 중학교 단계로 구분되며, 대상자별로 살피면 내국인 대상 1,246개(78.2%)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 대상 2.4%(38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대상 1.9%(30개)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 학습자를 성별로 살피면, 대부분의 학습자가 여성으로 참여자의 95.6%(25,999명)를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70대가 49.6%로 가장 높았으며, 60대(23.7%), 80대 이상(15.1%)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문해 성인은 약 311만명으로 약 7.2%이며 20세 이상 성인 중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교 학력 미만 인구는 517만명으로 약 13.1%가 문해교육의 잠재수요자이므로 이들을 문해교육에 포함시켜 저학력자나 비문해 성인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둘째, 지원 프로그램이 초등단계를 마친 고령자들이 중학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적극 지원해야 하며, 내국인 대상 78.2%인데 비해 장애인 대상 2.4%(38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대상 1.9%(30개)로 저조한 수준이므로 장애인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서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셋째, 학습자 대부분이 여성이고 고령(60세 이상 88.4%)이므로 더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서 빠른 시일 내에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자주 많이 하여야 한다. 넷째, 성인 문해학습자들은 여자라는 이유와 어릴 때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못하였으므로, 공공기관처럼 사설기관들도 사정이 나아져 학비를 면제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에서 적극 지원을 높여가야 한다.

      • 이상 시의 문화 기획 연구

        이재훈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석사

        RANK : 247743

        본고는 이상 시의 특징을 근대 문화의 반영물이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의 글쓰기 태도와 시를 해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이 발화한 1930년대의 조선은 식민지배가 본격화되고 있었다. 이상은 이러한 현실을 근대 도시와 교환 가치로 잘 표현해냈다. 이에 본고는 이상 시를 놀이·신체·공간으로 살펴보고 언어 실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비장소(non-place),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으로 해석하여, 그의 시를 문화 기획으로 바라보려 한다. 여기서 ‘문화(culture)’는 요한 호이징가가 인간의 자율적인 표현 욕구로 놀이가 발생함으로써 성립된다고 정의한 개념에 따른다. 그에 따르면 놀이는 어떤 것을 얻기 위한 투쟁이자 어떤 것에 관한 표현이다. 그것을 이행하는 신체는 짐멜이 말하는 ‘감각의 사회학’에 따라 식민지를 읽어낸다. 식민지 현실로 인해 이미 왜곡되어 있는 신체는 새로운 공간을 꿈꾼다. 이상이 시를 통해 기대했던 새로운 공간은 헤테로토피아와 비장소로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 거울을 통해 ‘나’의 ‘분신’을 만들어 내면의 상상 공간을 현실화시키고, 자화상으로 ‘나’를 ‘숭내’ 내어 ‘탈신’을 이행하여 존재하지 않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론들은 실제 근대 공간의 위반을 이행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이상으로 하여금 동일성을 추구하게 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 기저에는 식민지 근대라는 다이글로시아를 언어 실험으로 극복하려는 의지가 깔려 있다. 실제로 이상은 외국어·숫자·기호·도형까지 실험했는데, 이는 조선어를 근대 언어의 위치에 올려놓으려 언어적, 정치적 독립을 꿈꾼 여타의 조선 문인들과는 다른 행보였다. 그뿐 아니라 외부의 텍스트와 자신의 텍스트를 끊임없이 소환하는 상호텍스트성을 구현했다. 이에 본고는 이상 시를 자율적인 문화 기획으로 독해하고자 한다. This study aims to interpret Yi-Sang’s writing attitude and poetry based on the problem consciousness that Yi-Sang’s poetry is a reflection of modern culture. In the 1930s, when modernism erupted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Japan's colonial rule was in full swing in Choseon. Yi-Sang expressed this reality well in exchange for a modern city. Therefore, this article looks at his poetry as play·body·space and interprets them as language experiments, heterotopia and non-place, intertextuality, looking at his poetry as cultural planning. Here, ‘culture’ follows the concept that Johan Huizinga defined as the creation of play by human desire for autonomous expression. According to him, play is a struggle for something and an expression about something. The body that implements it reads the colonies depend on what Georg Simmel named ‘Sense Sociology.' The body, already distorted by colonial realities, dreams of a new space. The new space where Yi-Sang expected cause of poetry can be measured in form by heterotopia and non-space. It is about making a reality by own alter-ego through a mirror and making his inner imaginary space. And it is about moving a place that doesn't exist by self-portraits to ‘mimic’ oneself. These methodologies serve as the basis for the actual violation of modern space, while at the same time making her pursue oneness. In a basis, there is the will to overcome the daglocia of colonial modernity with language experiments. Actually, he experimented with foreign languages, numbers, symbols, and even figures. It was a different move from other Choseon writers who dreamed of linguistic and political independence to place the Choseon language in the position of modern languages. Furthermore, he embodied external text and the intertext of constantly summoning his own text. For that reason, this study tries to read Yi-Sang’s poetry through autonomous culture planning.

      • 李箱 詩에 나타난 道家思想的 特性 硏究

        강동우 한양대학교 대학원 1998 국내석사

        RANK : 247743

        이 논문은 1930년대의 한국 모더니즘 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상의 작품 세계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이상 문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기법과 관련하여 서구적 개념이나 분석 틀에 따라 이루어진 논의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고독, 단절, 불안, 공포 등과 실험적 기법들은 그의 문학을 모더니즘의 테두리 속에 포함시키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한 사회의 문학 형태가 아무리 보편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더라도 그 속에는 서구와는 변별되는 동양적 사상과 미의식이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이상의 작품을 서구의 분석 틀에 놓고 그 공유점을 찾는데 주력한 기존의 논의를 벗어나 동양적인 사유 체계, 특히 도가사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그동안 이상의 시가 서구적 개념이나 분석 틀에 따라 일반적으로 규정되어온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도가사상은 불행한 현실로부터 정신적 초탈을 위한 욕구로써 우리 문학에 수용되어 왔으며, 끊임없이 그 상상력의 원천적 공급원이 되기도 하였다. 그것은 주로 인간의 자유와 관련하여 생명의 근원에 대한 관심이나 우주의 생성과 본질에 대한 관심, 자연친화나 그와의 합일에 대한 선망으로 나타난다. 이런 도가적 상상력은 1930년대에 정지용, 신석정, 신석초, 청록파 시인들을 중심으로 주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자연친화의 결과적인 측면에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논자는 도가가 지향하는 정신의 요체를 인간의 자유와 완전한 해방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토대로 이상의 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한 작가의 시의식은 당대의 현실적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런 면에서 문학은 현실에 대한 작가의 대응양상이며, 그 표출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은 당대의 다른 모더니스트들과는 달리 작품 곳곳에 전근대적 이념뿐만 아니라 근대적 이념까지도 부정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 준다. 따라서 Ⅱ-1과 Ⅱ-2에서는 전근대적 이념과 근대적 이념에 대한 비판을 도가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유교적 틀이 갖는 억압성과 구속성에 대한 부정(Ⅱ-1)과, 근대과학과 합리성에 대한 비판(Ⅱ-2)으로 나누어 살폈다. Ⅱ-3에서는 이항대립적 인식의 와해라는 측면에서 이상의 시세계를 살펴보았으며, Ⅱ-4에서는 대자연에 대한 회귀의식을, Ⅱ-5에서는 ‘烏瞰圖’ 시편들을 중심으로 도가사상을 적용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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