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원효의 화쟁회통(和諍會通)과 디지털네트워크시대의 소통

이근용 ( Keun-yong Lee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2015 동양문화연구 Vol.21 No.-

이 연구는 디지털네트워크 시대의 소통 문제 해결에 元曉의 화쟁회통 사상이 어떤 시사점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논해 보고자 한것이다. 원효가 살던 시대와 현재의 시대적 상황은 비슷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원효의 화쟁 사상에서 상황을 타개해 나갈 단초나 지혜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출발했다. 논의의 순서는 기존의 원효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화쟁회통의 핵심적 내용을 정리하고, 디지털네트워크 시대의 특성을 살펴본 후, 원효의 화쟁 사상에서 디지털네트워크 시대의 소통의 문제 해결에 어떤 시사점과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것으로 하였다. 논의의 요지는, 디지털 시대는 인간의 전 감각을 사용해서 전 방위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이퍼링크의 네트워크 체제와 인간뿐만 아니라 사물, 비인간적(non-human)요소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사회역학의 기반을 이룬다는 점에서, 정치적 쏠림 현상의 극복을 위해 화백정신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통섭이나 융복합, 창조 활동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서, 모든 주장이 조건 의존적이며 언어 집착일 수 있음을 성찰하는 원효의 화쟁회통 정신과 논법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to study whether Wonhyo’s ‘Hwajaeng & Hoitong’ could give any wisdom or clue to solving the problems of communication in the age of digital network. This study was motivated by the expectation that we could find some solutions or implications in Wonhyo’s thought owing to the situational similarities between the age of Wonhyo and that of digital network. At first, the overview of Wonhyo’s ‘Hwajaeng & Hoitong’ based on previous studies was presented in this article, and the problems of communication in the age of digital network were reviewed and discussed. And then, some implications and clues drawn from Wonhyo’s thought to solving the problems of communication were found and suggested. Communications in the age of digital network have some characteristics different from those of other ages, such as using all kinds of human sensory organs, forming networks of human or non-human actors, tending to polarize politically, and including various fields relevant to fusion or consilience. Wonhyo’s ‘Hwajaeng & Hoitong’ showing a certain intuition that all claims are conditionally-dependent and linguisticallycaptivated could provide some wisdoms or clues to these complicated and chaotic communications in the age of digital network.

인터넷미디어 중심의 매체융합 현상에 대한 카오스 이론적 접근

이근용(Keun-Yong Lee) 한국언론정보학회 2002 한국언론정보학보 Vol.19 No.-

최근에 기존의 신문, 방송, 통신 등의 매체가 인터넷미디어로 융합돼 가는 현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매체융합 현상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고 할 때, 이 현상의 어떤 측면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떤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설명이 가능하다면 이것이 갖는 함의는 무엇 인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의도를 갖는다. 융합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서는 현재 자연현상과 기술공학, 사회현상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관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카오스 이론을 적용해 본 것이다. 연구결과, 매체융합 현상은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련된 많은 행위주체들에 의해서 비선형적으로 그리고 공진화적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거의 수동적 수용자들도 매체 융합 현상에 의해서 능동적 참여자로서 그리고 구조적 맥락에서 주체로 구성되면서 역할이 변해 가고 있었다. 매체융합 현상에 카오스 이론을 적용해 본 결과, 사업자 또는 이용자들이 달라진 매체환경에 적응하는 데 유용한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창발성 발현을 위해 카오스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용하며, 미디어 시스템에 대한 거대 유기체적 시각과, 혼돈과 질서에 대한 균형 잡힌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Media convergence is prevalent all over the world, and is expected to change our lives dramatically in near future. Chaos theory is a new emerging theoretical approach to various social phenomena including organization management, economic system, stock market fluctuation, and so on. This thesis is intended to explain media convergence phenomena centered on internet media using basic concepts of chaos theory such as self-organization, co-evolution, and feedback loop. The implications of this tentative study are that we can apply chaos theory to media convergence as other social or natural phenomena, and that maintaining chaos state of media system is useful for accelerating creativities, and that developing media system as an organic system to cooperate with other relevant systems is helpful for promoting life qualities, and that establishing moral order or root value is desirable for implementing communicatopia.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으로 본 지역성과 지역방송의 역할

이근용(Keun Yong Lee)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4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8 No.1

지금까지 지역성 관련 연구들은 지역방송을 포함한 지역미디어가 지역성을 뉴스나 프로그램에 어떻게 담아냈느냐 또는 담아내야 하느냐에 집중해 왔다. 그래서 일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아직도 각 지역의 지역성이 온전히 구현되고 있지 못한 현실을 적절히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지역성은 지역 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이 같이 문제시되고 동원돼야 온전히 구현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 이론적 배경으로는 1990년대 이후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는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NT)의 적용을 시도해 보았다. 논의의 순서는 먼저, ANT의 기본 개념과 관점, 연구 사례들을 검토해서 ANT의 지역성 연구에 적용가능성을 탐색했다. 그런 다음, 지역성 생성, 변화, 구현과 관련된 현실에 ANT 를 적용해 분석하고, 이에 비추어 지역방송의 역할을 재안해 보는 것으로 했다. 지역방송을 포함한 지역 미디어가 지역성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자구책을 찾는 길은 지역민들의 생활 속에 있음을 확인했다. Recent studies on localism in Korea have been focused on how local media should implement localism through broadcasting and producing local news and programs. Still, localism has not implemented in local area comprehensively or satisfactorily by local media including broadcasters in Korea. This study takes the viewpoint of Actor Network Theory(ANT) that has been applied in various fields of social science since 1990s, and that has considered not only humankind but also things, events, institutions, and networks, and so on, as actors. At first, this study sought to find out the possibility of ANT to be applied to localism by reviewing the basic concepts including translation and domestic case studies of ANT. And then, the procedures of assembling relevant actors and constituting networks of localism have been described. This study concluded that researching life history and gathering the data by oral history of local dominants should be most important in implementing localism, and suggested the role of broadcasters as mediator or representer of local dominants, as such.

상생의 관점으로 본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상호작용

이근용 ( Keun-yong Lee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2020 동양문화연구 Vol.33 No.-

이 연구는 의료 현장에서 전개되는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상호작용에 대해 주목하고, 이에 대한 접근 관점을 하나 제안해 본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제시해보고자 하는 관점은 서로 살려준다는 의미의 ‘상생’(相生)이다. 의료 현장에서의 헬스커뮤니케이션은 생명체인 몸을 대상으로 하고, 몸의 비정상과 질환을 회복시키고 치유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살림의 정신이 담긴 상생과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관련 연구들을 바탕으로, 『주역』과 구덕괘의 기본 원리로서의 상생과 덕(德)의 관점으로 헬스커뮤니케이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수용 가능성을 논해 보고자 한 것이 이 연구의 주된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기존의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 흐름과 접근 관점을 상호작용 관점에서 정리하면서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속성을 살펴본 후,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의도나 지향에 비추어 타당하다고 보여지는 하나의 관점으로서 상생의 접근을 제시했다. 이 접근의 논의는 먼저 공자가 9개 괘의 덕을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여 상생의 덕 윤리적 접근이 의사 환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 그런 다음, 이 접근이 헬스커뮤니케이션 상호작용의 실제 사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탐색해보기 위해 투병 사례를 하나 선정하여 적용해 보았다. 이 연구에서 적용해 본 사례는 태어난 지 2년이 채 안 된 아이가 생사를 넘나드는 6년 동안의 긴 투병기간을 거치는 동안 아이 엄마와 의료진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 이해, 협력 등의 상호작용으로서, 이 과정이 비교적 소상히 그려진 발간도서를 참고했다. This study intends to present a perspective on approaching to health communication generated between patients and doctors in real situations or curing environments like hospitals. The perspective suggested in this study is that of ‘sangsaeng’ which means to make being alive each other. The reason for this suggestion is that health communication has something common with ‘sangsaeng’ in curing diseases and recovering health. Referring to the previous relevant studies, this research is mainly to deal with interactions of health communication in the viewpoint of ‘sangsaeng’ or virtue ethics as one of the key principles of I Ching(The Book of Changes) and ‘gudeog-gwae’(nine virtue - hexagrams). For this purpose, after reviewing previous studies and research approaches, the perspective of ‘sangsaeng’ as a seemingly valid one illuminating the aim and goal of health communication was presented. From the viewpoint of this perspective, the virtues of nine hexagrams Confucius had explained three times repeatedly have been discussed to show the applicability of these virtues to the interactions between doctors and patients or patient families. And an actual clinical case has been selected and analysed by the virtues of nine hexagrams to show the availability of this approach to the interactions of health communication. This clinical case has contained the interactions such as conflicts, reconciliations, and cooperations between doctors and patient families, especially the mother of a baby who was under two year old and has got through 6 year life and death. The actual story of this case was published in a book and has been cited in this research.

복잡계 개념을 활용한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방안

이근용(Keun-Yong Lee),한태학(The-Hak Han)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1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5 No.2

이 연구는 지역방송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전략을 어떻게 구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를 탐색적으로 논의해보고자 한 것이다. 지역방송은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면에서 시도한 연구이다. 디지털 시대의 네트워크 사회 특성, 지역성, 기존의 국내외 프로그램 제작 및 편성 사례를 살펴본 후, 지역방송의 콘텐츠 제작 방향 및 유통 방안에 대해 복잡계 개념을 적용하여 몇 가지 제안해 보았다. 지역방송의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는 첫째, 지역 시스템의 공진화, 즉 상위 시스템과 하위 시스템의 진화 경로를 그리는 콘텐츠 기획, 즉 복잡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의 기획, 둘째, 소셜미디어, 3D 등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 부응하는 콘텐츠 개발을 제시했다. 지역방송의 콘텐츠 유통에 있어서도 역시 네트워크 사회의 복잡계 특성을 고려하여, 이상한 끌개나 척도 없는 네트워크 개념을 활용한 유통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This study is to suggest some strategies on contents production and circulation of Korean local broadcasting which should meet managerial crises caused by severe competition in broadcasting industries. For the purpose of suggestion, the characteristics of network society, the concept of locality, and the previous and present examples of contents production and circulation of domestic and foreign local broadcasting were reviewed. At the side of contents production, two strategies are suggested. One is to plan and produce broadcasting contents in the perspective of making use of the nature of complex systems of local entities. The other is trying to produce new formats or contents to apply and adapt to new production environments owing to social media, 3D, and other digital technologies. At the side of contents circulation, it is also suggested to take advantage of characteristics of network complex systems such as strange attractors, scale-free network, and so on.

지역방송 전통문화 콘텐츠 제작의 지향점

이근용(Keun-Yong Lee)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2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6 No.1

이 연구는 지역방송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전통문화를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논해 보고자 한 것이다. 지역방송이 중앙방송과 동일한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전통문화의 가치 중에서 놓치거나 충분히 살리지 못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논의는 먼저, 전통문화의 가치나 본질을 살펴보고, 지역방송의 전통문화 콘텐츠 제작 방향과 지향점을 탐색, 제안해 본 후, 지역방송이 전통문화 콘텐츠의 지향점을 콘텐츠에 실제로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콘텐츠를 하나 선정, 분석해 보았다. 전통문화에 대해서는 무형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민중성·생활성·전통성, 샤먼적 요소와 풍류정신 등을 담고 있음을 보였다. 지역방송이 전통문화를 콘텐츠 소재로 삼고자 할 때, 중앙방송과는 다르게 내부자의 시선으로 전통문화의 고유성과 보편성을 아울러 살피며, 완성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맥락을 실험적인 포맷을 통해서 보여 줄 필요가 있음을 논했다. 전통문화 콘텐츠 제작방향으로는 대동적 참여적 형식, 풍류 정신적 내용, 일상적 체험적 재현 같은 것들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전통문화 콘텐츠는 ‘열린 지역성’을 지향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 분석해본 지역방송 전통문화 콘텐츠에서도 그 단초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viewpoint on traditional culture of Korean local broadcasting when producing contents on various kinds of traditional culture which have been inherited, transformed, or invented in our society. The ways how local broadcasters treat traditional culture should be different from those of key stations for comprehensive implementation of the value of traditional culture. At the thesis, the value and essence of traditional culture have been reviewed. And, after the directions or objectives pursued by local broadcasting have been presented, a content on traditional culture has been analysed to show how the content implemented ‘open locality’, the objective proposed by this thesis, actually. Traditional culture to be focused on intangible values rather than tangible things contain various kinds of value elements such as shamanism, ‘poongrhu’, popularity, and liveliness, etc. When local broadcasters try to produce contents on traditional culture, it is recommended that they find out the property and universality of traditional culture, and represent the procedure and context through which traditional culture has become complete entity.

상품의 기능 계층 구성도를 이용한 웹상에서 추출한 상품 상세 정보 처리

이근용(Keun-Yong Lee),박기선(Ki-Seon Park),이용석(Yong-Seok Lee)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 2006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 학술발표 논문집 Vol.2006 No.10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구매자의 상품 구매를 돕는 방법으로 가격 비교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가격비교 서비스는 구매자가 구매할 상품을 이미 결정했다고 가정하고 동일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들의 가격과 서비스 정보를 비교하여 구매자의 구매 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가격비교 서비스는 구매자에게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상품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고 있다. 구매자가 구매할 상품을 결정하지 못했을 때, 상품의 선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서로 다른 상품 모델에 대한 기능적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상품에 대한 기능의 차이점은 상품의 상세 정보를 통해서 파악이 가능하다. 따라서 상품의 상세 정보를 구매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은 상품을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각 상품의 상세 정보는 구매자에게 해당 상품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보기 쉽게 기술되어 있지만 다른 상품과는 기능을 설명하는 순서가 다르거나 사용한 용어 및 단위 표현에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상품들의 기능적인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개별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의 상세 정보가 보기 쉽게 기술되었다는 점을 이용하여 상품의 상세 정보로부터 상품의 정보를 추출한다. 추출된 정보는 상품을 구성하는 기능 계층 정보를 이용하여 각 상품들의 기능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일치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 지역방송의 사회적 역할

이근용(Lee Keun Yong) 문화방송 2010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Vol.11 No.1

디지털 시대의 지역방송은 동종 매체뿐만 아니라 유무선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새로운 매체들과도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하며,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디지털 지상파방송이나 지역방송의 역할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당위론적인 주장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다.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시대 지역방송의 역할에 관한 논의가 디지털 네트워크 패러다임에 근거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방송이 이에 근거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시대는 네트워크 국가 거버넌스, 복잡계로서의 지역성, 참여 · 소통 · 공유의 의식이라는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하는 시대이다. 디지털 시대 지역방송의 사회적 역할이나 중요성은 이러한 네트워크 패러다임에 근거해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 지역방송의 사회적 역할로서,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행위자 역할, 지역의 새로운 윤리, 가치와 같은 의미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 사회자본으로 이어질 문화콘텐츠 생산 · 유통 기지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 The necessity of this study is from the recognition of those problems that the previous studies on the importances of local broadcasting have not presented assertive backgrounds or theoretical foundations for the importances, and that the previous studies on the roles of digital broadcasting have not based on the network paradigm of digital era. Local broadcasting corporations in digital era have gathered attentions from the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surviving or not, and remaining only as transmitters or not, of local network media. This study presupposes local broadcasting in digital era should take the roles as important socio-cultural media as well in local area. Digital era is maintained on the digital network paradigm of network governance, locality as complexity, and participatory, co-owning, and communicative consciousness. The roles of local broadcasting in digital era should be based on such a digital network paradigm. This study suggests the local broadcasting in digital era should take the roles, i.e. agents as network hubs, channels of local norms or values, and producers or collectors of cultural contents resulting to social capitals.

한국 지역정치인의 선거공약 수사에 대한 평가요소: 맹자의 부동심(不動心)과 권도론(權道論)을 중심으로

이근용 ( Keun Yong Lee ) 한국정치평론학회 2014 정치와 평론 Vol.15 No.-

This study tried to review the applicability of Mencius’s ‘Budongshim’ and ‘Kwondo’ to evaluating the rhetorics of electoral promises of local government candidates. “Jian’, ‘Yanggi’, and ‘Kwondo’ of Mencius seem to be equivalent to logos, ethos, and pathos of Aristotle, and worth to be applied as the elements or standards to evaluating the promises. Considering the situations that our contemporary society become worse in justice, fairness, and equal opportunity, to apply and draw the perspectives and implications of Mencius’s ‘Budongshim’ and ‘Kwondo’ to political discourses and visions could make us to expect political realities and politicians’ behaviors to be better. We need to develop the tools and techniques evaluating the rhetorics of local candidate pledges in detail to apply those traditional values to modern politics. And further, we need to pile up the experiences and results we could obtain in researching and evaluating a lot of political cases on candidate rhetorics.

인터넷미디어의 규범적 이미지 논의

이근용(Keun-Yong Lee) 한국언론학회 2004 한국언론학보 Vol.48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