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협동적 연대를 통한 마을경제관계망 만들기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의 사례-

이경란 ( Kyungran Lee ) 한국협동조합학회 2010 韓國協同組合硏究 Vol.28 No.2

Sungmisan village is an example of creating a village community within the city by forming solidarity through cooperatives. Since a childcare cooperative(1994) and a consumers’ cooperative(2001) were established in this district, the village has organized cooperative network in the areas of care, education, culture, economy and business, ecology and environment, and autonomy of living. The cooperatives are managed as independent businesses according to their area of activity, and they obtain and circulate their own funds, production and consumption, distribution, and jobs. At the same time, they have started to reorganize their local community into a network of reciprocity through their solidarity of managing cooperatives. The case of Sungmisan village shows that the work of creating a reciprocal Maeul can be revitalized by working together in cooperatives.

지역사회 거주 청소년 한부모의 자녀양육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이경란 ( Lee Kyungran ),최정숙 ( Choi Jung Sook )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2017 한국가족복지학 Vol.55 No.-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청소년 한부모의 자녀양육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16∼24세에 자녀를 출산하고 현재 6개월∼11세 자녀를 둔 지역사회 거주 재가 청소년 한부모 8명이다. 연구 결과, 140개의 의미단위, 34개의 하위구성요소, 7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최종 구성요소는 `충족되지 못한 현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작됨`, `뜻하지 않게 닥친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함`, `청소년 한부모 삶으로의 진입과 적응의 힘겨움`, `재가 청소년 한부모의 자녀 양육과정에서 마주한 차가운 현실의 벽`, `어린 부모로 최선의 부모됨을 위한 역할 찾아가기`, `한부모로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변화와 성장`, `더 나은 청소년 한부모 삶을 위한 염려와 바람`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거주 청소년 한부모의 자녀양육 경험과 의미를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사회 시선의 변화가 모색되길 바라면서 논의 및 제언을 하였다. This study utilized the Giorgi`s phenomenological analysis to understand the rearing experiences of the single adolescent parent. The study consisted of eight single parents living in the local community. The single parents had given birth during the ages between 16 and 24 and were currently rearing children between 6 months and 11 years of age. The results of the research consisted of 140 meanings, 34 subcategories, and 7 structure factors. The final structure factors consisted of `onset as an escape from the unfulfilling reality`, `conflict upon unexpected choice situation`, `difficulties of starting and adapting to single adolescent parenting`, `brutal realities of at home single parenting`, `search for the best parenting role for the young parent`, `changes and growth associated with discovering one`s self identity as a single parent`, and `concerns and wishes for a better life of the single adolescent parent`. Based on the results, discussions and suggestions to better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the single adolescent parent with anticipations for organized institutional aid and changes of the social attitude have been proposed.

「뱀장어 스튜」의 메타픽션적 특징과 그 효과

이경란(Lee Kyungran) 국어문학회 2015 국어문학 Vol.58 No.-

본 연구는 권지예의 「뱀장어 스튜」에서 액자 내부 인물의 전언과 액자 외부 화자의 논평이 서로 어긋나 통일된 주제의식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를 규명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이 소설은 메타픽션으로 외화의 화자가 내화의 사건을 창작한 작가로 설정 되었다. 따라서 외화 ‘나’의 진술은 내화 인물과 사건에 대한 논평의 형식을 취한다. 외화 화자는 피카소의 〈뱀장어 스튜〉 그림을 통해 ‘평온한 삶으로의 귀가’를 주장한다. 그러나 내화의 원숭이 삽화는 인물의 가출 충동을, 바퀴벌레의 삽화는 인물의 귀가가 마지못한 것임을, 솔미재의 삽화는 그 귀가가 완성된 것이 아님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화자와 인물의 진술이 엇갈릴 때, 무엇을 주제로 보아야 하는가. 균열된 주제는 메타픽션이라는 포스트모던 서사 양식과 관련된다. 메타 픽션에서는 작가와 서술자와 인물, 나아가 독자까지도 ‘차원’을 넘나들며 시점과 목소리를 서로 혼합하고 부딪치고 겹치게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제에 대한 저자의 독점적 권위는 흔들리고 결국 이 다성성 자체가 ‘하나의 의미’가 된다. 이제 몇 장면의 모호한 시점과 모호한 화자가 이 다성성의 이름으로 설명 가능해진다. 그간 「뱀장어 스튜」의 기법에 관한 찬사는 많았지만 그 기법으로 도달한 구체적인 성취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 이 연구가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verify the reasons why Jihye Kwon"s Eel Stew fails to present a unifying theme since words of a character in the inner narrative conflicts with comments of the narrator who belongs to the outer narrative, This novel is a meta-fiction in which the narrator of the outer narrative is established as an author that created events of the inner narrative. Therefore, the narration of "I" in the outer narrative takes the form of comments on characters and events of the inner narratives. The narrator of the outer narrative argues in favor of "return to the tranquil life" through Picasso"s Eel Stew painting. However, the following symbols of the inner narrative strongly imply the exact opposite : the "monkey illustration", the "cockroach illustration", and the "Solmijae" illustration strongly suggest the character"s runaway impulse, the reluctance of return, and the incomplete nature of the character"s return, respectively. When words of the narrator and the characters are in discord, there arises a need to choose the statement that would compose the theme of the whole story. Such a disunited theme is related to a post-modern narrative form of meta-fiction. In meta-fictions, authors, narrators, and characters transcend dimensions, their perspectives and voices combining, conflicting, and overlapping. The author"s monopolistic authority on the theme is left at best unstable, and in the end, this polyphony itself becomes "one meaning". Therefore, ambiguous perspectives and narrators in several scenes can be explained through the concept of polyphony. Until now, there has been considerable critical acclaim regarding the literary techniques of Eel Stew, but a lack of study with respect to specific accomplishments that those techniques achieved. I believe that this study can be a meaningful attempt to complement the lack thereof.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례관리사 직무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 정책 집행기관의 개선 및 시사점을 중심으로 -

이경란(Lee, Kyungran),류지성(Rhyu, Jisung)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2019 다문화사회연구 Vol.12 No.2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의 일선 행위자인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의 직무경험을 통해 직무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의 요인, 기제들을 살펴보고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집행기관의 구조적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여 추후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의 전향적 개선에 일조하고자 수행되었다. 문제의 전조현상들에서 출발하여 발생 메카니즘을 밝히기 위한 질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접근하였고 연구에는 10명의 사례관리사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빈약한 자원과 권한, 제도의 지체 속에서도 그들만의 주체적인 실천 방향을 지향하고 스스로 직무당위성을 확보하였다. 인간중심적 실천 방향성 조정에 의한 전인적, 통찰적 접근은 궁극적으로는 자기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고 이러한 과정은 고스란히 이용자에게 환원되는 구조로 파악되었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의 성공적 정책실천을 위한 권한의 재정립과 직무환경의 개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정부주관부처의 정체성 확립 그리고 다문화가족과 정주민과의 실질적 통합 방안 등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factors and mechanisms of various phenomena that arise in the course of the job experience of case managers in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 They implement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policy and contribute to future positive improvements to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policy. This study conducted qualitative case studies and ten case managers participated.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 participants were subjectively adjusting their job requirements and determined their own the merit for tasks even in the case of poor resources and little authority, and the overall holistic and insightful approach to the client ultimately led the managers to reflect on their lives and their rellection was found to be restored to the lives of the client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it is suggested that policy makers re-establish multicultural family case managers’ autority for sucessful policy implementation, improving their job environment, establish the identity of the ministry of government affiliated to the Multicultural Family S upport C enter, a nd p ractical i ntegration w ith multicultural families and families, in general.

자기자비가 경계선 성격 성향 여대생의 정서조절 곤란,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비난에 미치는 효과: 마음챙김과의 비교

이경란(Kyungran Lee),김정호(Jung-Ho Kim),김미리혜(Mirihae Kim) 한국심리치료학회 2023 한국심리치료학회지 Vol.15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자비와 마음챙김이 경계선 성격 성향 여대생의 정서조절곤란,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비난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계선 성격장애 척도(PAI-BOR)를 실시하여, 임상집단군과 유사한 문제를 나타내는 위험집단에 해당하는 여대생들을 선별했다. 처치집단은 주 2회, 50분 내외로 총 6회기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전 후로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결과 분석에 포함된 참가자는 자기자비집단 9명, 마음챙김집단 10명, 통제집단 10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 도구는 경계선 성격장애 척도(PAI-BOR), 정서조절곤란 척도(DERS),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SS), 자기비난 척도(DEQ), 자기자비 척도(SCS), 마음챙김 척도(CAMS)이다. 분석 결과, 처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정서조절곤란,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비난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경계선 성격 성향의 감소는 자기자비집단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자기자비가 경계선 성격장애의 조기 개입 및 예방적인 개입으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다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self-compassion and mindfulness on emotion dysregulation, internalized shame, self-criticism in female university students with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features. To do so, female participants were selected based on scores on the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 Borderline Features Scale(PAI-BOR). The participant with the features of BPD were assigned to three conditions: self-compassion, mindfulness, and control conditions. Data from 9 self-compassion participants, 10 mindfulness participants, and 10 control group participants were analyzed. As a result, the self-compassion group and the mindfulnes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scores on emotion dysregulation, internalized shame and self-criticism. The self-compassion group only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scores on BPD features. Overall, the results indicate that both the self-compassion and the mindfulness may be useful interventions for preventing development of BPD.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고령학습자의 긍정심리자본, 사회적 지지, 학습몰입 및 성공적 노화의 관계

이경란(Kyungran Lee),박지혜(Jihye Park)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래원격교육연구원 2021 평생학습사회 Vol.17 No.1

온라인 상담에 대한 상담자들의 경험과 인식 조사

한수미(Sumi Han),이상일(Sangil Lee),이경란(Kyungran Lee),이미옥(Miok Lee),이혜일(Hyeil Lee),김환(Hwan Kim) 한국산학기술학회 202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Vol.22 No.11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자들의 온라인 상담 경험과 인식을 조사하고 미래 발전에 대한 제언을 도출하는 것이다. 상담자 9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의 내용은 ‘온라인 상담 경험 및 미래 전망’, ‘진행 및 구조화’, ‘비용’, ‘상담자 교육’과 관련된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담자들은 온라인 상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공공 플랫폼과 상업용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에 대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상담자들은 온라인 상담의 구조화된 진행이 중요하고, 사전계약, 동의서 작성 등이 상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온라인 상담은 10회기 미만으로 짧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온라인 상담이 내담자들의 요구와 인식의 부족으로 인해 대면 상담 보다 짧게 진행된다는 결과는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그리고 온라인 상담의 적절 비용과 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상담 매뉴얼 개발, 윤리규정 확립, 대면 상담과의 연계, 온라인 상담 교육 및 훈련 강화라는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온라인 상담의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online counseling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field counselors and derive suggestions for future development. A survey was conducted on online counseling among 93 counselors. The contents of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areas related to "online counseling experience and future prospects", "process and structure", "cost" and "counselor"s education". Counselors had a positive perception of online counseling. Participation in online counseling was conducted mainly on public and commercial platforms. Counselors responded that the structured process of online counseling was important, and prior contracts and written consent were helpful for counseling. There were many opinions that the online consultation should be conducted briefly in less than 10 sessions. They also responded that online counseling was shorter than face-to-face counseling due to the lack of awareness and needs of clients, which was a challenge to be overcome. We investigated the appropriate cost of online counseling and perception of education. Finally, suggestions for future development, such as the development of an online counseling manual, the establishment of ethical regulations, face-to-face counseling and reinforcement of online counseling education, were summariz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used as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online counse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