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처리와 금속촉매오존산화 공법이 슬러지 감량화에 미치는 영향

윤상현 ( Sang Hyun Youn ),이명주 ( Myoung Joo Lee ),장현섭 ( Hyun Sup Jang ),황선진 ( Sun Jin Hwang ) 한국물환경학회 ( 구 한국수질보전학회 ) 2005 공동 추계학술발표회 Vol.2005 No.-

히노 아시헤이(火野葦平)의 「라쇼몬(羅生門)」에 나타난 일상세계

윤상현(Youn, Sang-hyun)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5 아시아문화연구 Vol.37 No.-

본고는 히노 아시헤이(火野葦平)의 ?라쇼몬, <부제>전설의 1장?(1946)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之介)의 ?라쇼몬?(1915)을 비교, 분석하여, 라쇼몬 세계에 나타난 지옥적 일상세계가 과거 일회적,고정적 세계가 아닌 각 시대마다 반복, 재현되는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사실 두 작품 모두가 배경이나 구성면에서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히노의 경우 그가 살던 시대적 상황, 즉 당시 종군작가로 중일전쟁이나 태평양 전쟁 그리고 후쿠시마 대공습, 나가사키 원폭 등의 체험을 통해서 전쟁의 피폐와 인간들의 실상을 묘사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더욱이 기존의 아쿠타가와가 그린 간접적, 관념적 죽음의 라쇼몬 세계가 과거 교토라는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닌, 현재 전쟁 참상에서 직접적, 실증적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히노의 ?라쇼몬?은 비록 아쿠타가와의 ?라쇼몬?과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시간적으로 헤이안(平安)시대에서 태평양 전쟁 말기로, 공간적으로 교토(京都)에서 수많은 전쟁 지역으로 확대, 변용시켜 라쇼몬 세계를 재구축하고 있다. 즉 두 작품에 나타난 라쇼몬 세계가 모두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통한 지옥세계를 표현하는 것에는 공통적으로 일치하지만, 아쿠타가와는 『곤자쿠 이야기(今昔物語)』를 원전으로 한 간접적, 상상적 지옥세계라고 한다면,히노는 자신의 전쟁 체험을 근거로 한 직접적,현실적 지옥세계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아쿠타가와와 차별된 히노만의 독자적인 새로운 라쇼몬 세계를 재정립한 것이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 더욱이 히노는 상상의 동물 갓파가 라쇼몬 세계에서 일어난 일련의 상황을 바라보게 한 결과, 인간의 행위를 타자화시킬 뿐만 아니라 인간의 비참한 실상과 동물적 에고이즘을 허구화 시키고 있다. 따라서 히노는 현실에서 재현된 라쇼몬 세계를 비현실화시키고, 동시에 부제 “전설의 1장”에서 보이듯 한낱 전설로 치부함으로써 라쇼몬 세계를 부정하고자 하였다. 그러한 의미에서 히노는 우리 인간들에게 라쇼몬 세계를 영원히 비현실 세계에 가두어 둘 것을 요구한 것인지도 모른다. There were almost same structures between Akutagawa’s 『Rashomon』and Hino’s Rashomon in their backgrounds, compositions and characters. However, Hino led a real world to an unreal world as a legend passed down by making imaginary creature appear. The reason might be relevant to the period that Hino lived. Hino experienced war illnesses and miserable sights of human beings by attending the Greater East Asia war, Pacific war and the Japanese defeat as a war writer. And this world was not Akutagawa’s Rashomon which was abstract, indirect, and a fictional world, On the other hands, in Akutagawa’s Rashomon , hell which is from human’s actions could be otherized by the time difference between past and modern, however, in Hino’s Rashomon , contemporary human’s actions could not be objectified by the time difference. Because of this reason, appearance of Kappa which was not human but imaginary creature was an inevitable choice for Hino to objectify human’s actions. However, the appearance of Kappa didn’t stop showing the hell from human’s actions. It made human’s selfish nature be recovered. In other words, it should be a legend by letting imaginary creature, not the next generations, look at the hell that is from present human’s actions. That is, we should not find Kappa’s whereabouts appearing at the finish of a work, and confine it to an unreal world permanently.

심포지엄 : 라쇼몬」에 나타난 "문(門)"의 시대적 변용 과정 -아쿠타가와의「라쇼몬」과 구로사와의 <라쇼몬>을 비교 중심으로-

윤상현 ( Sang Hyun Youn ) 한국일어일문학회 2013 日語日文學硏究 Vol.85 No.2

「라쇼몬」에 나타난 인간의 실존

윤상현(Youn Sang Hyun)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3 인문학연구 Vol.19 No.-

The story of “Rasyoumon” written by Akutagawaryunosuke starts when a servant, a main character, is abandoned under Rasyoumon. In fact, the background of the story is a real world surrounded by earthquakes, conflagration, famine and corpses and it, in other words, is the world without God. With absence of God, existing rules, laws and institutions lose their meaning. Moreover, good and evil lose its justification when existence of human beings is on the border between life and death. The servant, who is thrown to the concrete real world, tries to go up to the gate with free will to deal with the problem of existence in life. Then he has an encounter with an old woman above the gate, and feels ‘unforgivable evils’ through the meeting. Meanwhile, he is encouraged by the old woman’s saying and, at the same time, he acquires moral justification which justifies being a thief. It shows he learned logic of life in the world of above the gate. Although, the old woman was defeated in an argument about life and death with the servant, as she goes down from the gate, her independent will and behavior seems to continue during her life even in dark and hopeless death world. Therefore, it describes the existence of human beings that their ceaseless will toward life when they face new world. It means that the servant in the story is the existence that is thrown to the absurd to pursue. “LIVE” by himself even when God is in absent, and, at the same time, it also illustrates limit of existence of human beings who cannot help but commit the “EVIL” the concept of good and evil such as morals or ethics only has significance when humans consist society and believe in God. If society collapse and human is solitarily on the border between life and death, concept of good and evil may be modified to another one which adapts to the logic of life. Overall, it is known through the servant in “Rasyoumon” that humans continues to live with independent will even when they are in any kind of the absurd or in despair and frustration. Furthermore, humans live constantly toward actual world and hope for future, and for this reason, I believe existence of human beings is meaningful.

오사나이 가오루의 「김옥균」에 나타난 시대 재현과 김옥균의 위상

윤상현(Youn, Sang-hyun)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2 아시아문화연구 Vol.27 No.-

본 논문은 오사나이 가오루의 「김옥균」을 통해 오사나이의 역사극 목적 및 사료상의 오류 그리고 시대 재현을 통한 김옥균의 위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사나이는 1920년대를 살아가는 ‘그 시대’의 위기를 당시 김옥균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재현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김옥균과 모리 아리노리와 같은 동시대적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하여, 그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서는 선각자적 모습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표현, 즉 일본 연극의 근대화 개혁을 위해 노력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 연극의 근대화의 일환으로 1880년대 ‘그 시대’를 살아간 김옥균이 청의 간섭에서 조선의 독립과 부국강병을 위해 일으킨 갑신정변을 「갑신일록」으로 시대를 재현을 남겨놓은 것처럼, 1920년대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오사나이는 역사극 「김옥균」을 씀으로써 자신의 신극 운동의 어려움과 고난을 남기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김옥균은 그가 일으킨 갑신정변이 1880년대 국제 정세의 긴박한 흐름 속에서 조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선의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을 위한 혁명가로 1894년에 죽은 이후에도 일본인에게 개화사상가, 선각자라는 존재로서 각인되어 있었으며, 이것은 문학이나 연극을 통해 반복, 재생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오사나이의 「김옥균」에서 본 김옥균은 그가 죽은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로 기억되어 일본인의 마음 속에 살아 있으며, 조선과 일본이라는 시공간적 경계를 초월하여 하나의 역사적ㆍ보편적 인물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금까지 갑신정변을 중심으로 한 김옥균의 역사적ㆍ사상적 종적인 연구와 함께 각 시대마다 반복 재생되는 문학적ㆍ사회적 횡적인 측면으로 한 김옥균 위상을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으리라 본다. This paper aims to focus on the stature of Kim, Ok-gyun by looking at Osanai’s purpose of the historical drama, the error of historical resources and representation of the times through Osanai Garou’s Kim Ok-gyun. Osanai’s goal was to reproduce the crisis of the 1920’s through historical figure Kim, Ok-gyun. In an effort to modernize the Japanese play/drama, Osanai wrote the historical play Kim Ok-gyun, to document difficulties and hardship that he had faced during the theatrical reform movement, just like the actual Kim in 1880’s who wrote the Gapsin Document, on the Gapsion Reform that Kim initiated for Chosun’s independence, national prosperity and military power in hopes to free Chosun from the control of Qing. The character Kim, in Osanai’s Kim Ok-gyun has been dead for more than 20 years, however, to the Japanese people, he is still remembered as the figure who sacrificed himself for the sake of the country, and as the historical and universal figure who is respected beyond the time and space, in both Japan and Chosun. In that sense, it is necessary to study historical, theoretical and vertical researches on Kim and Gapsin Reform until today to review the stature of Kim from literal, social and horizontal aspects of different times.

조용만의 「배 안에서」에 나타난 근대적 남성상 희구와 좌절

윤상현(Youn, Sang-hyun)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4 아시아문화연구 Vol.34 No.-

본고는 조용만 작품에 나타난 근대적 남성상 부재(「여정」의 ‘나’)와 그 대안적 남성상으로 역사적 인물인 김옥균(「배 안에서」)과 그 한계에 대해서 비교 및 고찰해 보았다. 조용만의 1930년대 작품 주인공은 대부분 냉소와 회의로 일관된 소극적인 남성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 대한 남성상이 부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여정」의 주인공 ‘나’의 경우 동시대적 비극에 따른 어떠한 반항이나 해결 방안을 모색하지 않은 채, 다만 시류에 순응하는 일관된 태도만을 보여줌으로서 당시 조선 지식인의 체념적, 부정적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위기적 상황에 있어서 남성상의 부재는 마침내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킨 역사적 인물인 김옥균을 통해 새로운 남성상으로 대체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과거 김옥균이 주장한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이 1942에 발표한 「배 안에서」에 이르러서는 하나의 시대의식, 말하자면 조선인들에게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명제에 부합한 애국 지사적 인물로 재정립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조용만은 갑신정변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의의는 축소된 반면, 오히려 혁명이 실패한 후 김옥균과 개화파 일행이 일본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김옥균의 대화와 행동에서 친일적으로 왜곡이나 허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김옥균의 시대적 변용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인물이 아닌 역사적 인물에서 근대적 남성상을 희구한 결과로서, 당시 조선 지식인들의 시대적 상황에 따른 역사인식의 결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1942년 이후부터 조용만 문학에서는 더 이상 역사적 인물이 아닌, 현실적 주인공을 다시 등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 인물에서 새로운 남성상 정립이 실패된 상황에서, 그의 문학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결국 ‘내선일체’나 ‘국민징용령’과 같은 친일적 국책사업에 동조하는 경향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이것은 어쩌면 근대적 남성상 부재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This study compares the absence of a modern male-image(「Itinerary」’s I) described in Cho Yong-man’s work and a historical figure Kim Ok-gyun(「In a vessel」) considered an alternative male-image. And then, one contemplates its limitation. Most of Cho Yong-man’s works’ hero in 1930’s showed consistently passive male-image with cynicism. This fact indicates the absence of male-image in the reality, Korea’s colonial era. And, in such a critical situation, the absence of male-image was finally replaced by the historical figure Kim Ok-gyun as a new male-image who caused the Gapsin coup in 1984. However, while Cho Yong-man reduced the significance of historical facts in Gapsin coup, he rather showed fictional and distorted image of Kim Ok-kyun with pro-Japanese descriptions through the dialogues and actions between Kim Ok-gyun and the enlightenment party when going to Japan after the failure of the Gapsin coup. Kim Ok-gyun’s periodical transformation was a result of desiring modern male-image not in a realistic figure but in a historical. And it could be seen as a lack of Korean intellects’ historical awareness of the periodical situation. Thus, Cho Yong-man’s literatures started to make the hero based on reality, not on the historical figure, such as ‘Naeseon Ilche’ or ‘Command of a draft compulsory’ in the situation that it was failed to define a new male-image in historical figure.

「라쇼몬(羅生門)」에 나타난 하인(下人)과 도둑의 상관관계

윤상현(Youn Sang-hyun)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1 아시아문화연구 Vol.24 No.-

본 논문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라쇼몬」에 나타난 하인의 외형적, 신체적 특징을 롬브로조(Lombreso)의 〈생래성범죄자설(生來性犯罪者說)〉과 비교, 분석을 통해서 하인의 행위, 즉 도적이 되는 과정(혹은 범죄를 저지르는)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인의 모습 - 등장인물인 노파의 외형적, 신체적 특징을 포함해서 - 이 궁극적으로 그가 행하고자 하는 행위인, 범죄와의 필연적인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있다. 사실 롬브로조의 〈생래성범죄자설〉은 현재 대부분 부정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메이지 시대부터 서양에서 유입된 이 학설 - 격세유전 - 은 당시 문학뿐만 아니라, 인종이나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롬브로조의 주장은 아쿠타가와 자신이 광기에 의한 죽음을 맞이한 생모의 유전에 대한 공포는 물론이고, 그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전에 대한 규명의 일환인 그의 문학 창작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그러한 의미에서「라쇼몬」의 등장인물인 하인과 노파, 즉 그들의 외형적, 신체적 특징에 나타난 질병이나 동물적 이미지는 라쇼몬 누각 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은 그들이 선천적으로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공간적 배경인 라쇼몬 또한 일상 세계(보통 사람)와는 다른 격리된 공간(광인이나 병든 사람과 같은 소외된 계층)으로 형상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하인은「투도(偸盜)」(1917)에서 다시 도둑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그의 외형적, 신체적 특징이 그의 정신적 의지 유무(有無)와 관계없이 운명을 결정지우는 역할을 한 것이라 하겠다. This thesis attempts to analyze and compare the external and physical traits of a servant in Ry?nosukeAkutagawa’sRash?monby usingLomreso’stheory of the ‘born criminal’ and study the servant’s behavior, or in other words the process of a servant becoming a thief (or the process of committing a crime). To put it concretely, this is ultimately to prove the inevitabl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vant’s appearance (including the external and physical traits of the old women, another character in the book) and what he seeks to do, which is crime. Lombreso’stheory of the ‘born criminal’ is, in fact, mostly disapproved at present. However, this theory of atavism strongly influenced not only literature but diverse areas such as race and culture from the days of its arrival from the West in the Meiji period. Lombreso’s theory seems to have exerted influence on his fear of heredity as his mother died from lunacy, and also on his literature work through which he attempted to define heredity overcome his fear of it. In this sense, the servant and the old women in the book Rash?mon, the disease which are shown in their external and physical traits, their savage image, and the series of incidents that happen at the tower of Rash?monall imply that they were born to become criminals. Furthermore, the setting Rash?mon embodies a space that is isolated (which excludes social class such as lunatics and the sick) from the ordinary world.

아쿠타가와(芥川龍之介)의 예술지상주의 종언

윤상현(Youn Sang Hyun) 중앙대학교 일본연구소 2008 日本 硏究 Vol.0 No.24

엔도 슈사쿠(遠藤周作)의『침묵(沈黙)』고찰

윤상현(Youn, Sang-Hyun) 부산대학교 일본연구소 2013 日本硏究 Vol.14 No.-

아쿠타가와(芥川)의 "기독교소설"에 나타난 예술지상주의 : 「순교자의 죽음」의 <불>과 「쥴리아노 기치스케」의 <꽃>의 상징을 중심으로

윤상현 ( Sang Hyun Youn ) 韓國日語日文學會 2008 日語日文學硏究 Vol.65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