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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러이 샨도르(Márai Sándor)와 디리 띠보르(Déry Tibor)의 소설에 등장하는 개(犬)를 통한 헝가리의 사회상 비교 연구

          유진일(Yoo Jin Il)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3 동유럽발칸연구 Vol.33 No.-

          '스콜라' 이용 시 소속기관이 구독 중이 아닌 경우,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원문보기가 가능합니다.

          헝가리 문학사에서 가장 수준 높은 작품들은 현대문학동인지 『뉴거트(Nyugat)』를 통해 발표되었다. 본고에서는 『뉴거트』제 2세대 작가인 마러이 샨도르(Márai Sándor)와 디리 띠보르(Déry Tibor)의 작품들 중‘개(犬)'가 등장하는 작품을 비교 분석하였다. 마러이 샨도르의 『추또러(Csutora)』와 디리 띠보르의『니끼: 한 개의 이야기(Niki-egy kutya története)』에는 모두 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작품 속에 묘사된 개의 성격이나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 갈등, 이별 등의 묘사는 서로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마러이 샨도르 작품에 등장하는 추또러는 흔희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여 지는 크리스마스이브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신사와 만나게 되고 삶을 통해 신사와 갈등 관계에 놓이게 되며 결국 신사와 개는 서로의 성격과 삶의 방식의 차이로 인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어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디리 띠보르의 작품에 등장하는 니끼는 헝가리에 사회주의정권이 들어선 후 공포정치가 자행되는 분위기 속에서 언처(Ancsa)씨네 가족과 만나게 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언처씨가 비밀경찰에 체포되고 난 후 니끼는 일 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언처씨를 기다리다 결국 죽게 된다. 두 소설 모두 개와의 만남, 삶과 갈등, 그리고 이별을 다루고 있지만 『추또러』에서는 주인공 추또러와 신사와의 갈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니끼: 한 개의 이야기』에서는‘사회주의'라고 하는 극한적 정치체제와 개인의 갈등 속에서 파멸되어가는 개의 모습에 초점에 맞추어져있다. 이들 소설이 모두 ‘자유'와 ‘저항'을 주제로하고 있지만 『추또러』에는 서로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자기중심적인 자유와 저항이 나타나 있다면 『니끼: 한 개의 이야기』에는 사회체제의 상하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강자에 대한 약자의 자유와 저항이 나타나 있다. 두 소설이 유사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자유와 저항을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헝가리의 정치상황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1932년에 발표된 『추또러』가 비록 급격한 정치 변화가 있기는 했으나 비교적 개인에게 있어서는 자유로운 헝가리 사회 분위기 속에서 쓰여 졌다면 1956년에 발표된 『니끼: 한 개의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 후 헝가리에 들어선 철저한 감시와 인권이 유린됐던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쓰여 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러이 샨도르와 디리 띠보르는 자유로운 사회상황이건 통제된 사회이건 간에 자유와 저항은 생명체의 본성임을 주장하고 있다. The top-level works in Hungarian literary history were published in Nyugat, a Hungarian literary coterie magazine in the 20th century. The present study makes a comparative analysis of Márai Sándor's and Déry Tibor's novels in which ‘dogs' appear. Dogs are protagonists in both Márai Sándor's Csutora and Déry Tibor's Niki: Egy Kutya Története, but the two works are quite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the dogs' personalities, encounter and conflict with new owners and separation from them. Csutora happened to meet a gentleman in a free atmosphere of Christmas Eve, which is typical in the capitalist society, came into conflict with him, and finally said goodbye to him on account of the differences in personality and life style. On the contrary, Niki came across Ancsa's family and lived with them in interdependence in the atmosphere of terror politics after the socialist regime came to power in Hungary. However, after Ancsa was arrested by the secret police, Niki waited for him for one year, but died without sharing the joy of reuniting. The two novels deal with the encounter, life and conflict with dogs and separation from them. However, Csutora focuses on the conflict between Csutora and a gentleman, where as Niki revolves around a dog that was ruined in the extreme ‘socialist' political system and the conflict with its owner. The both works have ‘freedom' and ‘resistance'as their subjects, but Csutora shows the egocentric freedom and resistance due to mutual misunderstanding, while Niki illustrates the freedom and resistance of the weak toward the strong in the hierarchy of the social system. They have similar epic structures, but their differences in the attitudes toward freedom and resistance result from the Hungarian political circumstances around World War II. Csutora, published in 1932, was written in a Hungarian social atmosphere that went through steep political changes but was relatively free to individuals; Niki , published in 1956, was written in the Hungarian socialist system after World War II marked by stern surveillance and human rights violations. Nonetheless, the both authors maintain that freedom and resistance are intrinsic to living things, regardless of free or controlled social conditions.

        • KCI등재

          한국과 헝가리의 가면극 비교

          유진일 ( Jin Il Yoo ) 韓國世界文學比較學會 2010 世界文學比較硏究 Vol.32 No.-

          Having begun with memorial service for Dionysus in the 6th century B.C. in ancient Athens, theater has developed in different forms in different countries through the Middle Ages to the present day. Of the forms, mask plays are still performed as festival or performance plays in almost all countries across the world. In Korea, a mask play is called “Talchum.” “Tal” and “chum” mean “mask” and “dance” respectively. Today, Talchum encompasses all the traditional mask plays. To the 1970s, “Gamyeongeuk” was used as an academic term. Currently, both Talchum and Gamyeongeuk are used without distinction. Of three elements, i.e. mask, dance and theater, the term Talchum emphasizes the first and second, but also includes the third. Originally, only the mask dance in Hwanghae-do [province] was called Talchum and those in other regions were referred to as Sandaenori, Deulnoreum, Ogwangdae etc. In Hungary, mask plays are performed during the “Farsang,” a form of carnival. The Hungarian “Farsang” is a word derived from the German “Fasching” and its Austrian and Bavarian dialect “Vaschung.” Hungarian mask plays are different from Korean Talchum standardized as a genre of folk art. Unlike Talchum, they have no separate professional dancer or performer. Masks are stressed in Talchum, while costumes are stressed in addition to masks in Hungarian mask plays. Talchum has established itself as a form of performance art, whereas Hungarian mask plays are part of Farsang rather than a form of performance art. Despite such differences, Hungarian mask plays can be incorporated into mask plays, like Korean Talchum in that they use masks, show acts and communicate dialogues to participants. The present study is aimed to compare the mask plays between Korea and Hungary founded by the Magyar from Asia. Though about one thousand years have passed since the Hungarians settled in Europe in 896, this study is in tended to look into the common and different points between the two people rooted in Asia, using the genre of a mask play. This is because such comparison will help understand the identities and cultures of the both peoples. Korean and Hungarian mask plays are considerably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form and content despite the commonness that the both peoples are Asian ones. The Korean Talchum, one of drama genres, has established itself as an important performance art. On the contrary, the Hungarian Farsang mask play is performed as part of Lent, a Christian event. Therefore, it is part of Lent festivity rather than an independent art genre. Korean masks contain various expressions according to characters, while Hungarian masks do not have expressions as fine as Korean ones. Though different from each other in form and content, the both mask plays have something common in human universal emotion and Weltanschauung.

        • KCI등재

          『인간의 비극』에 나타난 문학적 공간의 구조와 의미

          유진일(Yoo Jin-il)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0 외국문학연구 Vol.- No.39

          『인간의 비극 Az ember tragediaja』은 1862년에 머다치 임레 Madach Imre가 쓴 헝가리의 대표적인 극시 dramai koltemeny이다. 많은 이들은 『인간의 비극』이 밀톤 Milton의 『실락원 The Lost Paradise』이나 괴테 Goethe의 『파우스트 Faust』에 필적한 작품이라 칭송한다. 『인간의 비극』의 기본적인 소재는 성서에서 가져왔다. 그러나 『인간의 비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역사 속 도시들'은 머다치 임레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인간의 비극』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은 4명으로 창조주 Ur, 루시퍼 Lucifer, 아담 Adam, 이브Eva이며 총 15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덴동산에서 행복을 향유하며 지내던 아담과 이브는 신이 금지한 나무의 열매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주인공 아담은 루시퍼의 안내로 고대, 중세 그리고 현대의 역사 속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인간의 미래를 보게 된다. 고대의 이집트와 아테네, 중세의 로마와 콘스탄티노플, 현대의 프라하, 파리, 런던 등을 여행한다. 그러나 인간의 미래가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아담은 절망하게 된다. 이집트에서는 무한권력의 독재자 파라오에 의한 개인의 인권말살에 절망하게 되고 아테네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제도라고 믿었던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 또 로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타락상, 콘스탄티노플에서의 기독교교리의 이중성, 프라하에서의 학문의 경직성과 무가치성, 런던에서의 자본사회의 병폐, 이 모든 것들은 아담을 절망하게 만든다. 인간 미래의 암담함을 목도한 아담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인류역사의 중단을 시도한다. 그러나 신은 인간의 미래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신을 의지하고 절망적인 인간의 삶을 살아나갈 것을 주문한다. 머다치 임레는 이 작품을 통해 과연 인간 존재의 의의와 목적은 무엇이며 인간에 있어서 진보와 발전이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머다치 임레가 제시한 역사 속 대표 도시들, 즉 아담이 여행을 하는 문학적 공간들은 머다치 임레의 분석 틀 속에서 특별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다. 이집트는 신에 대한 인간의 항거의 공간인 동시에 패배의 공간이며 아테네는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공간인 동시에 자유와 평등이 왜곡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로마는 쾌락과 타락의 공간이며 콘스탄티노플은 사랑의 십자가가 살인의 십자가로 바뀌는 공간이다. 프라하는 학문의 진리가 오용되는 공간이고 파리는 혁명의 공간이며 런던은 자본주의 병폐가 만연해 인간이 스스로 파멸해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인간의 비극』에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신의 공간과 인간의 공간, 현실 속 공간과 꿈 속 공간, 현재의 공간과 과거의 공간, 그리고 미래의 공간(현대인에게 있어서는 과거인 공간), 성서속 공간과 역사 속 공간, 현실적 공간과 이념적 공간, 자연적 공간과 인위적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인간의 비극』에 등장하는 공간들은 상당히 다층적이다. Az ember tragediaja (The Tragedy of Man) is a Hungary's representative dramatic poem written by Madach Imre in 1862. Many people praise the work as equal to Milton's The Lost Paradise and Goethe's Faust. Its basic material originates in the Bible. However, the part of “history”, forming a center of Az Ember Ttragediaja, highlights the author's originality. The work, composed of a total of 15 acts, has 4 main characters, i.e. the Creator, Lucifer, Adam and Eve. Adam and Eve lived a happy life in the Garden of Eden. Having eaten forbidden fruit, they were cast out of the Garden. Under the guidance of Lucifer, Adam looks into human future, travelling through cities in ancient, medieval and modern times. Specifically, he visits Egypt and Athens in antiquity, Rome and Constantinople in the Middle Ages and Prague, Paris, London etc in modern times. However, such journey disappoints Adam who expected human future to be promising. He witnesses the annihilation of individual rights by the Pharaoh, a dictator with infinite power in Egypt; the negative aspects of democracy, which he thought of as most ideal, in Athens; the human corruption in Rome; the duality of Christian doctrine in Constantinople; the rigidity and unworthiness of learning in Prague; the ills of the capitalistic society in London. All of these drive him to despair. Adam tries to interrupt human history by committing suicide. Despite the uncertainty of human future, God, however, asks him to lead a human life as a believer in God. In this work, Madach Imre questions what the significance and purpose of human existence are and whether progress and development are significant for humans. The representative cities presented by Imre, namely the literary spaces visited by Adam have special significances and symbolic characters in the author's analytical framework. Egypt is a space for both human protest against God and defeat in the protest. Athens is a space where freedom and equality are not only clamored for, but distorted. Rome is a space for pleasure and decay. Constantinople is a space where the cross of love changes into that of murder. Prague is a space where the truth of learning is misused. Paris is a space for revolution. London is a space where human beings are destroyed by the evils of capitalism. Az Ember Tragediaja involves various spatial forms: God's and human spaces, spaces in reality and dream, present and past spaces, future space (past space for contemporary people), spaces in the Bible and history, realistic and ideological spaces, natural and artificial spaces, etc. Accordingly, the spaces are highly multi-layered. 『인간의 비극 Az ember tragediaja』은 1862년에 머다치 임레 Madach Imre가 쓴 헝가리의 대표적인 극시 dramai koltemeny이다. 많은 이들은 『인간의 비극』이 밀톤 Milton의 『실락원 The Lost Paradise』이나 괴테 Goethe의 『파우스트 Faust』에 필적한 작품이라 칭송한다. 『인간의 비극』의 기본적인 소재는 성서에서 가져왔다. 그러나 『인간의 비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역사 속 도시들'은 머다치 임레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인간의 비극』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은 4명으로 창조주 Ur, 루시퍼 Lucifer, 아담 Adam, 이브Eva이며 총 15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덴동산에서 행복을 향유하며 지내던 아담과 이브는 신이 금지한 나무의 열매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주인공 아담은 루시퍼의 안내로 고대, 중세 그리고 현대의 역사 속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인간의 미래를 보게 된다. 고대의 이집트와 아테네, 중세의 로마와 콘스탄티노플, 현대의 프라하, 파리, 런던 등을 여행한다. 그러나 인간의 미래가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아담은 절망하게 된다. 이집트에서는 무한권력의 독재자 파라오에 의한 개인의 인권말살에 절망하게 되고 아테네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제도라고 믿었던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 또 로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타락상, 콘스탄티노플에서의 기독교교리의 이중성, 프라하에서의 학문의 경직성과 무가치성, 런던에서의 자본사회의 병폐, 이 모든 것들은 아담을 절망하게 만든다. 인간 미래의 암담함을 목도한 아담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인류역사의 중단을 시도한다. 그러나 신은 인간의 미래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신을 의지하고 절망적인 인간의 삶을 살아나갈 것을 주문한다. 머다치 임레는 이 작품을 통해 과연 인간 존재의 의의와 목적은 무엇이며 인간에 있어서 진보와 발전이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머다치 임레가 제시한 역사 속 대표 도시들, 즉 아담이 여행을 하는 문학적 공간들은 머다치 임레의 분석 틀 속에서 특별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다. 이집트는 신에 대한 인간의 항거의 공간인 동시에 패배의 공간이며 아테네는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공간인 동시에 자유와 평등이 왜곡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로마는 쾌락과 타락의 공간이며 콘스탄티노플은 사랑의 십자가가 살인의 십자가로 바뀌는 공간이다. 프라하는 학문의 진리가 오용되는 공간이고 파리는 혁명의 공간이며 런던은 자본주의 병폐가 만연해 인간이 스스로 파멸해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인간의 비극』에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신의 공간과 인간의 공간, 현실 속 공간과 꿈 속 공간, 현재의 공간과 과거의 공간, 그리고 미래의 공간(현대인에게 있어서는 과거인 공간), 성서속 공간과 역사 속 공간, 현실적 공간과 이념적 공간, 자연적 공간과 인위적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인간의 비극』에 등장하는 공간들은 상당히 다층적이다. Az ember tragediaja (The Tragedy of Man) is a Hungary's representative dramatic poem written by Madach Imre in 1862. Many people praise the work as equal to Milton's The Lost Paradise and Goethe's Faust. Its basic material originates in the Bible. However, the part of “history”, forming a center of Az Ember Ttragediaja, highlights the author's originality. The work, composed of a total of 15 acts, has 4 main characters, i.e. the Creator, Lucifer, Adam and Eve. Adam and Eve lived a happy life in the Garden of Eden. Having eaten forbidden fruit, they were cast out of the Garden. Under the guidance of Lucifer, Adam looks into human future, travelling through cities in ancient, medieval and modern times. Specifically, he visits Egypt and Athens in antiquity, Rome and Constantinople in the Middle Ages and Prague, Paris, London etc in modern times. However, such journey disappoints Adam who expected human future to be promising. He witnesses the annihilation of individual rights by the Pharaoh, a dictator with infinite power in Egypt; the negative aspects of democracy, which he thought of as most ideal, in Athens; the human corruption in Rome; the duality of Christian doctrine in Constantinople; the rigidity and unworthiness of learning in Prague; the ills of the capitalistic society in London. All of these drive him to despair. Adam tries to interrupt human history by committing suicide. Despite the uncertainty of human future, God, however, asks him to lead a human life as a believer in God. In this work, Madach Imre questions what the significance and purpose of human existence are and whether progress and development are significant for humans. The representative cities presented by Imre, namely the literary spaces visited by Adam have special significances and symbolic characters in the author's analytical framework. Egypt is a space for both human protest against God and defeat in the protest. Athens is a space where freedom and equality are not only clamored for, but distorted. Rome is a space for pleasure and decay. Constantinople is a space where the cross of love changes into that of murder. Prague is a space where the truth of learning is misused. Paris is a space for revolution. London is a space where human beings are destroyed by the evils of capitalism. Az Ember Tragediaja involves various spatial forms: God's and human spaces, spaces in reality and dream, present and past spaces, future space (past space for contemporary people), spaces in the Bible and history, realistic and ideological spaces, natural and artificial spaces, etc. Accordingly, the spaces are highly multi-layered.

        • KCI등재

          『인간의 비극』에 나타난 문학적 공간의 구조와 의미

          유진일(Yoo, Jin-il)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0 외국문학연구 Vol.- No.39

          '스콜라' 이용 시 소속기관이 구독 중이 아닌 경우,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원문보기가 가능합니다.

          『인간의 비극 Az ember tragédiája』은 1862년에 머다치 임레 Madách Imre가 쓴 헝가리의 대표적인 극시 drámai költemény이다. 많은 이들은 『인간의 비극』이 밀톤 Milton의 『실락원 The Lost Paradise』이나 괴테 Goethe의 『파우스트 Faust』에 필적한 작품이라 칭송한다. 『인간의 비극』의 기본적인 소재는 성서에서 가져왔다. 그러나 『인간의 비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역사 속 도시들'은 머다치 임레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인간의 비극』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은 4명으로 창조주 Úr, 루시퍼 Lucifer, 아담 Ádám, 이브 Éva이며 총 15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덴동산에서 행복을 향유하며 지내던 아담과 이브는 신이 금지한 나무의 열매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주인공 아담은 루시퍼의 안내로 고대, 중세 그리고 현대의 역사 속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인간의 미래를 보게 된다. 고대의 이집트와 아테네, 중세의 로마와 콘스탄티노플, 현대의 프라하, 파리, 런던 등을 여행한다. 그러나 인간의 미래가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아담은 절망하게 된다. 이집트에서는 무한권력의 독재자 파라오에 의한 개인의 인권말살에 절망하게 되고 아테네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제도라고 믿었던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 또 로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타락상, 콘스탄티노플에서의 기독교교리의 이중성, 프라하에서의 학문의 경직성과 무가치성, 런던에서의 자본사회의 병폐, 이 모든 것들은 아담을 절망하게 만든다. 인간 미래의 암담함을 목도한 아담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인류역사의 중단을 시도한다. 그러나 신은 인간의 미래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신을 의지하고 절망적인 인간의 삶을 살아나갈 것을 주문한다. 머다치 임레는 이 작품을 통해 과연 인간 존재의 의의와 목적은 무엇이며 인간에 있어서 진보와 발전이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머다치 임레가 제시한 역사 속 대표 도시들, 즉 아담이 여행을 하는 문학적 공간들은 머다치 임레의 분석 틀 속에서 특별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다. 이집트는 신에 대한 인간의 항거의 공간인 동시에 패배의 공간이며 아테네는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공간인 동시에 자유와 평등이 왜곡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로마는 쾌락과 타락의 공간이며 콘스탄티노플은 사랑의 십자가가 살인의 십자가로 바뀌는 공간이다. 프라하는 학문의 진리가 오용되는 공간이고 파리는 혁명의 공간이며 런던은 자본주의 병폐가 만연해 인간이 스스로 파멸해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인간의 비극』에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신의 공간과 인간의 공간, 현실 속 공간과 꿈 속 공간, 현재의 공간과 과거의 공간, 그리고 미래의 공간(현대인에게 있어서는 과거인 공간), 성서 속 공간과 역사 속 공간, 현실적 공간과 이념적 공간, 자연적 공간과 인위적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인간의 비극』에 등장하는 공간들은 상당히 다층적이다. Az ember tragédiája (The Tragedy of Man) is a Hungary's representative dramatic poem written by Madách Imre in 1862. Many people praise the work as equal to Milton's The Lost Paradise and Goethe's Faust. Its basic material originates in the Bible. However, the part of “history”, forming a center of Az Ember Ttragédiája, highlights the author's originality. The work, composed of a total of 15 acts, has 4 main characters, i.e. the Creator, Lucifer, Adam and Eve. Adam and Eve lived a happy life in the Garden of Eden. Having eaten forbidden fruit, they were cast out of the Garden. Under the guidance of Lucifer, Adam looks into human future, travelling through cities in ancient, medieval and modern times. Specifically, he visits Egypt and Athens in antiquity, Rome and Constantinople in the Middle Ages and Prague, Paris, London etc in modern times. However, such journey disappoints Adam who expected human future to be promising. He witnesses the annihilation of individual rights by the Pharaoh, a dictator with infinite power in Egypt; the negative aspects of democracy, which he thought of as most ideal, in Athens; the human corruption in Rome; the duality of Christian doctrine in Constantinople; the rigidity and unworthiness of learning in Prague; the ills of the capitalistic society in London. All of these drive him to despair. Adam tries to interrupt human history by committing suicide. Despite the uncertainty of human future, God, however, asks him to lead a human life as a believer in God. In this work, Madách Imre questions what the significance and purpose of human existence are and whether progress and development are significant for humans. The representative cities presented by Imre, namely the literary spaces visited by Adam have special significances and symbolic characters in the author's analytical framework. Egypt is a space for both human protest against God and defeat in the protest. Athens is a space where freedom and equality are not only clamored for, but distorted. Rome is a space for pleasure and decay. Constantinople is a space where the cross of love changes into that of murder. Prague is a space where the truth of learning is misused. Paris is a space for revolution. London is a space where human beings are destroyed by the evils of capitalism. Az Ember Tragédiája involves various spatial forms: God's and human spaces, spaces in reality and dream, present and past spaces, future space (past space for contemporary people), spaces in the Bible and history, realistic and ideological spaces, natural and artificial spaces, etc. Accordingly, the spaces are highly multi-lay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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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에 나타난 주제의 형상화 수단으로서의 죽음 분석

          유진일(Yoo, Jin-il)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0 동유럽발칸연구 Vol.25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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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문학에서 죽음 모티프에 대한 천착은 뉴거트 작가들 뿐 만 아니라 20세기 중후반 작가들에서도 동일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이 헝가리 여류작가 써보 머그더(Szabó Magda)이다. 그녀의 대표작『노루(Az őz)』역시 주인공 엔치 에스테르(Encsy Eszter)를 둘러 싼 많은 죽음과 사랑, 그리고 질투를 통해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을 1인칭 관찰자적 시점에서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분석 작품에 등장하는 죽음들은 다양한 분류가 가능한데 동물의 죽음과 사람의 죽음, 주인공이 연루된 죽음과 주인공이 관찰자적 시점에서 바라본 외부적 죽음, 과거에 일어난 죽음과 앞으로 일어날 죽음, 현실 속 죽음과 상상 속 죽음, 자연적 죽음과 타인 혹은 자신에 의한 죽음 등 광범위하고 다층적이다. 『노루』에 나타난 주제의 형상화 수단으로서의 죽음 모티프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인해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주제를 드러내 주고 있다. 죽음이 소설의 단순한 하나의 모티프에 그치지 않고 죽음의 단계를 점층적으로 높여감으로서 주제 접근에 논리성을 제공한다. 써보 머그더는 죽음 모티프의 단순한 산재(散在)를 지양하고 미생물에서부터 시작하여 생물, 그리고 인간에 이르는 다양한 죽음의 복선들과 죽음의 사건들을 점층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첫 단계에서는 실제적 죽음이 아닌 죽음을 상징하는 사물들을 통해 향후 일어날 사건을 암시해주고 있다. 이 복선 단계에서 써보 머그더가 애용한 방법이 색깔을 통한 죽음의 상징기법이다. 특히 헝가리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보라색이 의도적으로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다. 죽음에 대한 다양한 종류의 복선 내에서도 색깔 → 무생물 → 생물 → 신의 단계로 정도를 점층적으로 높여가며 복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죽음과 관련한 복선 다음 단계로 에스테르 주변에서 일어난 다양한 죽음이 나타나 있다. 에스테르가 직접적으로 그 죽음에 간여하지는 않았지만 그 영향이 에스테르에게 미치는 죽음들이다. 간접 관계에 있는 이 죽음들 역시 에스테르에게 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서열화 시켜보면 에밀의 죽음 → 인체 아저씨의 죽음 → 판사인 도미 아저씨의 죽음 → 유스티 아주머니의 죽음 → 에스테르 본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의 순서로 나열 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의 죽음으로는 에스테르가 직접 죽음에 간여하고 그 죽음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로, 노루와 뢰린츠의 죽음이 해당된다. 직접적 죽음 내에서도 노루의 죽음은 에스테르가 어린 시절에 저지른 사건으로 뢰린츠의 죽음에 대한 복선 역할을 한다. 결국 이렇게 많은 복선과 죽음의 제시는 결국 뢰린츠의 죽음이라고 하는 최종 종착역에 이르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죽음을 단계에 따라 점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써보 머그더의 죽음의 점층적 제시와 이를 통한 효과적인 주제 형상화는 그녀의 섬세한 묘사와 더불어 이 작품의 특징을 형성하고 있다. In Hungarian literature, the preoccupation with the motif of death is found in the member authors of Nyugat as well as those in the middle and late 20th century. Szabó Magda is one of the authors that represent such trend. Her representative work Azőz calmly depicts the psychological conflicts of its main character Encsy Eszter from the first-person point of view through many deaths, loves and jealousies surrounding him. The deaths are so manifold and multilayered that they are classified into human vs. animal deaths, the deaths the protagonist is associated with vs. looks at from an observer's point of view, past vs. future deaths, the deaths in reality vs. imagination, natural death vs. suicide or killing and more. The motif of death as a means of theme formation in Az őz enables readers to get access to the work's theme effectively through a well-organized structure. Death does not remain a simple motif any more, but offers logicality to theme approach by enhancing its level gradually. Szabó Magda gets out of the simple dispersion of death motifs, deploying the presages of various deaths from microorganism to human beings and the accidents of death step by step. In the first stage, she hints at future incidents with the things symbolic of deaths, not with real deaths. In this stage of presages, she likes to use a technique symbolic of death through a color. Especially, purple, symbolizing death, is intentionally deployed in Hungarian literature. The diverse presages of death maximize their effects by upgrading themselves in order of color, nonliving things, living things and God little by little. There are various deaths around Eszter in the stage following the presages of death. He is not directly involved in them, but influenced by them. According to their strengths affecting him psychologically, the deaths can be upgraded in order of the deaths of Emi, Uncle Ince, Judge Domi, Aunt Juszti and his parents. In the third stage, Eszter causes deaths, directly taking part in them, which is represented by those of a roe deer and Lőrinc. Within the range of the direct deaths, the death of a roe deer, caused by Eszter as a child, plays a part of a presage of Lőrinc's death. After all, so many presages and deaths can be understood as the stage-specific devices in the process of reaching the last station, i.e. Lőrinc's death. In the process, deaths are gradationally presented from stage to stage to represent the work's theme. The present work of Szabó Magda is characterized by the gradational presentation of deaths and the ensuing effective theme formation as well as fin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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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엔드레(Ady Endre) 상징주의 시의 주요 테마와 특징

          유진일(Yoo, Jin-Il)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3 동유럽발칸연구 Vol.34 No.-

          '스콜라' 이용 시 소속기관이 구독 중이 아닌 경우,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원문보기가 가능합니다.

          본고에서는 헝가리 모더니즘 문학을 연 어디 엔드레(Ady Endre)의 주요 상징주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그가 주로 작품 속에 구현했던 테마들과 그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1904년에 신문사 특파원으로 파리에 파견된 어디 엔드레는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프랑스의 상징주의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다. 보들레르의 상징주의 시에 영향을 받은 어디 엔드레는 귀국 후 서유럽 수준의 문학을 지향하며 1908년에 창간된 현대문학 잡지, 『뉴거트(Nyugat)』에 상징주의 시들을 발표하였는데 그에 의해 헝가리에 소개된 상징주의는 헝가리 문학계에 커다란 파장을 미쳤다. 어디 엔드레의 상징주의 시는 보들레르 시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테마와 특징 면에서는 또 다른 어디 엔드레 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자연과 관련하여 그의 눈에 비친 자연, 특히 헝가리의 자연은 평온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기보다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많은 전쟁으로 인해 죽음의 그림자를 머금은 땅으로 그려지고 있다. 사랑의 테마와 관련해서도 일반적인 사랑시에서 보여 지는 낭만적인 모습이나 목가적인 장면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그가 사랑했던 어딜(Adél)과의 만남과 이별을 그로테스크한 장면으로 보여주거나 슬픔과 우수, 그리고 괴로움과 아픔 등의 장면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 어디 엔드레가 1908년에서 1912년 사이에 많이 쓴 종교시에 나타난 신의 모습은 시인 자신과는 함께 공존 할 수 없는, 즉 자신과 분리된 존재로 나타나고 있다. 신을 멀리하고 살아가는 현재의 자신의 모습과 지난 과오로 인해 신과 하나 될 수 없음을 괴로워하는데 이는 어디 엔드레 자신의 모습일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19세기말 20세기 초에 있었던 정치적 혼란으로 고통 받고 괴로워하는 헝가리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The present study aims to look into the key themes and features in the major symbolist works of Ady Endre who opened the era of Hungarian modernist literature. Dispatched to Paris as a correspondent in 1904, Ady came to know French symbolist works, while he devoted himself to writing from time to time. Influenced by Baudelaire's symbolist poems, he aimed at the literature matching Western European literature after returning to Hungary. In this regard, he got symbolist poems published in Nyugat, a contemporary literary journal founded in 1908. They had a huge impact on Hungarian literary circles. Much affected by Baudelaire, his symbolist poems also show his own colors in terms of theme and feature. Especially in terms of nature, they depict Hungary as a land shadowed with death due to agony, sorrow and wars rather than a serene maternal land causing nostalgia. In terms of love, they present few Romantic elements or idyllic scenes, but describe the encounter with and parting from his lover Adél in grotesque or sad, melancoly and painful scenes. Besides, God is seen as a being that cannot coexist with and is separated from Ady, in his religious poems written a lot in 1908 to 1912. Ady is tormented by the fact that he cannot be united with God because of his current state of affairs and past mistakes. This reflects not only himself, but also all of us that have been deprived of humanity owing to World Wa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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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퇴츠 언드라쉬(Petőcz András)의 <노랑 꽃 아내(Sárga virág a feleségem)>에 나타나는 에코페미니즘 연구

          유진일(Jin il Yoo)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6 동유럽발칸연구 Vol.40 No.4

          '스콜라' 이용 시 소속기관이 구독 중이 아닌 경우,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원문보기가 가능합니다.

          2005년에 발표된 페퇴츠 언드라쉬(Petőcz András)의 <노랑 꽃 아내(Sárga virág a feleségem)>는 헝가리 최초의 에코페미니즘 소설로 판단되는, 현대사회의 생태 환경오염 문제를 여성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이다. 생태담론을 다룬 문학작품들이 국내에서는 이미 1930년대에 발표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헝가리에서는 시기적으로 상당히 늦게 소개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1989년까지 사회주의체제가 유지되면서 작품 활동에 있어서 자유로운 소재나 주제의 선택이 제한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페퇴츠 언드라쉬는 <노랑 꽃 아내>를 통해 여성과 자연을 동일한 의미망 속에서 파악하고 현대 사회의 생태환경 오염의 원인을 후기 산업사회 이후에 지속된 가부장적 사회 시스템과 여성 차별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의 발달로 산업에서 대량생산이 이루어짐에 따라 자연이 파헤쳐졌듯 남성중심사회가 형성되면서 여성들 역시 차별을 받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현재 인류가 직면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차별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동역자로서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여성들은 다양한 층위의 소외에 직면하게 되는데 페퇴츠 언드라쉬의 작품 속에서는 구체적으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인 남편, 가족 관계에 있는 시어머니, 그리고 사회로부터 소외를 경험하게 된다. 현대사회속에서 소외에 직면한 여성들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서서히 식물로 변해가는 아내의 모습이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에 직면한 여성 주인공은 얼굴에 황달기가 나타나고 결국 식물로 변신하여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자연이 서서히 파괴되어 가듯 남성중심 사회 속에서 여성들 역시 서서히 파멸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식물 변신 모티프는 자연과 여성을 동일하게 바라보는 에코페미니즘과 연결되는데 동시에 여성과 식물을 동일한 의미망 속에서 파악하는 헝가리 민간신앙과도 연결된다. Published in 2005, Petőcz András' Sárga virág a feleségem is the first work of eco-feminism in Hungary that approaches the eco-environmental pollution problems in the contemporary society in a feminist perspective. Eco-discourse was introduced very late into Hungary s literary circles, considering that the literary works on eco-discourse began to be published in the 1930s in South Korea. This is ascribable to the fact that the socialist system was maintained until 1989, restricting the free selection of materials or subjects in literary works in Hungary.I In his Sárga virág a feleségem, Petőcz András grasps women and nature in the same network of meanings, saying that eco-environmental pollution has been caused by the patriarchal social system and women discrimination since the post-industrial society. According to him, women have been discriminated with the formation of a male-dominated society, as nature has been devastated by the mass production following capitalist development. His solution is that men and women should cooperate with each other to abolish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and thus ultimately to lead to the solution of environmental pollution. In the patriarchal society, women face multi-layered alienation. In his work, a wife experiences alienation from her husband and mother-in-law and the society. The female alienation is symbolized by the wife that is gradually changing into a plant in the veranda of an apartment surrounded by concrete walls. Alienated from her family members and the society, she has a touch of jaundice in her face, is transformed into a plant, and finally meets her death. This shows that women experience gradual destruction like the nature that is destroyed little by little in the contemporary society. The motif of transformation into plants is connected to the eco-feminism that identifies nature with women and simultaneously to the Hungarian folk belief that grasps women and plants in the same network of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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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용소문학으로서의 케르티스 임레(Kertész Imre) 소설의 특징

          유진일(Yoo, Jin-Il)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3 동유럽발칸연구 Vol.36 No.-

          '스콜라' 이용 시 소속기관이 구독 중이 아닌 경우,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원문보기가 가능합니다.

          A great number of concentration camp works were published, but Imre Kertész's works had their own characteristics, thus contributing to his winning Nobel Prize in 2002. Indeed, his works are to be analyzed in various perspectives, but this study approaches the works in terms of content, form and description. In terms of content, his works deal with not only the experiences in concentration camps, but the distortions and distresses in his lives caused by the camp lives, whereas the existing concentration camp works concentrate on the factual record of concentration camp experiences. In general, focus has been made on the achievement of realities, the accuracy of description and the value of record to evaluate the works on concentration camps, Jewish Holocaust or individual or group tragedies. However, Fateless alone realistically depicts the life in the concentration camp for one year from 1944. The remaining works present the agonies and distresses protagonists experienced as Jews outside of concentration camps. In other words, the existing writers realistically described the anguishes in concentration camps, whereas Kestesz's works concentrate on those of Jews outside of concentration camps. In terms of form, the circulation of story and the structure of circulation and repetition and the structure of severance can be referred to as characteristic. The epic incidents in Fateless appear repetitively in Kudarc, Kaddish a meg nem született gyermekért and Felszámolás. Taking transformations, their characters, backgrounds or materials are ceaselessly circulated and repeated toward one consistent goal. Such a circulating and repetitive structure is a product of his intended work design. In addition, characters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in his works. The protagonist is the same person in each of Sorstalanság, Kudarc, Kaddish a meg nem született gyermekért and Felszámolás. Different in age and job, the same character appears in a circulating and repetitive way. Such a conclusion is based on the composition that a protagonist is the same person in each work. The circulating and repetitive structure indicates the history and destiny of Jews in a symbolical manner. It symbolizes that the Jews repetitively circle around the same place, as they wandered in the wilderness for 40 years because of crime. Ironically, it took 40 years to get Fateless published, as the Jews entered Canaan after wandering in the wilderness. Such a circulating and repetitive structure aims to shift or objectivize scars through repetitive remembrance and recreation of new characters. He imputes his agonies and scars in Auschwitz to doppelgaengers by making them emerge repetitively. "No" is a key word of the structure of severance. The word is a refusal to his wife's wish of a baby, but a declaration of the death of him, Jews and mankind at the same time. The structure of severance means settling the history of wandering Jews in a wider sense and the existence of Kertész himself in a narrower sense. Nevertheless, Kertész's settlement does not mean "end." Rather, it stands for "a new life." This concept seems to be influenced by the burning offering, a Jewish sacrifice ritual. The description technique conspicuous in his works is "getting angry instead" by ironic description. Most concentration camp works realistically describe the distresses and miseries in concentration camps. For example, Henryk Grynber, one of representative Polish concentration camp writers, recorded the painful experiences he made in his childhood, and vividly depicted the collective fear for "extermination" and the survival instinct hidden in unconsciousness. Kertész's Fateless affirmatively describes even German Nazi soldiers, unlike other concentration camp works. Their appearances and national characteristics are described affirmatively. In addition, the protagonist thinks making fri 본고에서는 200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작가 케르티스 임레의 수용소문학 작품을 폴란드 작가 타데우쉬 보로프스키의 『신사숙녀 여러분, 가스실로』와 오스트리아 출신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비교하며 케르티스 임레의 수용소문학 작품이 갖는 특징을 도출해 보았다. 물론 현재까지 수많은 수용소문학 작품들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두 작품을 케르티스 임레의 작품과 비교하는 작업은 다소 본고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헝가리 문학에 있어서 수용소문학에 관한 비교연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헝가리 수용소문학에 있어서 비교문학 연구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자 한다. 인류 현대사의 가장 커다란 비극인 홀로코스트 사건을 과연 문학화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오래 동안 진행되어온 수용소문학과 관련된 논쟁 중의 하나였다. 이러한 논쟁 중에 대부분의 작가들은 수용소문학의 사실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사실성에 치중하여 수용소 안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고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러나 본고에서 다룬 케르티스 임레는 수용소의 참상보다는 그것을 기초로 한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주로 다루었으며 사실성과 예술성 중에서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집필하였다. 그의 이러한 다른 수용소 작가들과의 차별성은 작품의 논제, 구조, 기법의 측면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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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창세신화(創世神話)에 나타나는 잠수모티프 비교 연구 : 핀-우그르족과 그 주변 민족들을 중심으로

          유진일 ( Jin Il Yoo ) 韓國世界文學比較學會 2011 世界文學比較硏究 Vol.34 No.-

          Mircea Eliade referred to the motifs of submergence in Creation myths for the first time of its kind in his book "From Primitives to Zen: A Thematic Sourcebook of the History of Religions." Thereafter, the studies of such kind have focused their targets on Romania and Bulgaria in the Balkan region. In the Republic of Korea, Park Jong-sung and Lee Ho-chang published the papers that revolved around the both countries as well. The present study was not limited to the Creation myths in the two countries, but addressed all the ones available in the world on a comparative basis. It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myths were seen in the following five groups of peoples: 1. the Finno-Ugric tribes, i.e. Vogul, Vod, etc. in Siberia; 2. the Finno-Ugric people in northern Europe, i.e. Finns; 3. the Finno-Ugric people in middle Europe, i.e. Hungarians; 4. the Mongolians in Asia; 5. the Bulgarians and Romanians in the Balkan area. Second, Groups 1, 2 and 3 dwelled together in the east of the Ural Mountains. However, climate changes caused Group 1 to move to the north and settle in Siberia, Group 2 to move to the northwest across the Ural Mountains and settle in northern Europe and Group 3 to move to the west across the Ural Mountains and settle in middle Europe. Groups 1, 2 and 3 are of the same origin, Group 4 refers to Asian natives and Group 5 refers to European natives. Hence, the motifs of submergence are mostly found in Finno-Ugric myths. The possibility is that they spread among the Mongolians in Asia through the contacts with Finno-Ugric peoples and among Bulgarians and Romanians under the influence of the Hungarians who had migrated from Asia to Europe. Third, the Creation, a source of life and form, begins with water and uses soil as material. Forth, recent studies argue in terms of diffusionism that the dualism of Bogomilianism affected the motifs of Co-Creation by a good god and a bad god in Hungarian and Romanian submergence myths. However, the explanations based on human sub-consciousness, represented by C.G.Jung and M. Eliade, seem to be more convincing in that the same motifs are shown by the Finno-Ugric peoples who dwell in Siberia without contact with Hungarians and Roman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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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유진일(Jin il Yoo)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7 동유럽발칸연구 Vol.41 No.4

          '스콜라' 이용 시 소속기관이 구독 중이 아닌 경우, 오후 4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원문보기가 가능합니다.

          본 연구는 2012년도에 헝가리 국회를 통과한 ‘헝가리 민족의 가치와 훙가리쿰에 관한 법률 30조'에 따라 헝가리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를 통틀어 가장 헝가리적이고 헝가리 민족만이 가지고 있으며 또 헝가리를 대표하는 것으로 지정된 훙가리쿰을 통해 현대 헝가리인들의 정체성과 자화상을 살펴보는데 있다. 헝가리인들의 정체성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헝가리인들은 원래 우랄산맥 동쪽, 즉 아시아에 거주하던 민족이었으나 수백 년을 이동해 896년에 유럽에 정착했다는 점 때문이다.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본 요소는 시간과 공간인데 실재론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정체성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반면 구성주의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가 정체성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인자이며 그 결과 정체성은 가변적이라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헝가리인들의 정체성에 관한 국내외 연구들은 주로 민속과 구비문학을 중심으로 아시아적 정체성에 중점을 두고 연구되었다. 현대 헝가리인들의 정체성과 자화상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동시대 헝가리인들의 자신에 대한 자화상과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 된다 하겠다. 2016년을 기준으로 훙가리쿰을 분석한 결과 총 58개 항목 중 아시아에서 유래한 훙가리쿰은 총 6개 항목으로 대부분 가축, 사냥 관련 항목, 전쟁 관련 항목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에 유럽 정착 후 수용한 나머지 52개 항목에는 식음료, 생활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가장 기본 요소뿐만 아니라 종교, 예술, 스포츠, 민속, 교육, 사상, 과학기술 등 무형의 문화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 헝가리인들은 자신들이 아시아에서부터 왔으며 그들의 정체성 일부는 아시아적 요소로 채워져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럽 정착 후 약 1000여년이 지난 오늘날 그들의 정체성의 대부분은 유럽적 요소로 채워져 있으며 자신들의 자화상 역시 유럽적 자화상을 그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시와 같은 이민족들로부터 획득한 요소들까지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 자신들의 유럽적 자화상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훙가리쿰을 통해 볼 때 민족 정체성이란 고정되고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수정되어 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identity and self-portrait of the contemporary Hungarian people through the Hungarikum that was defined as the most typical of Hungary and peculiar to the Hungarians only and representative of Hungary throughout the Hungarian spiritual and material culture in accordance with Article 30 of the Act on Hungarian National Values and Hungarikum approved by the Hungarian Parliament in 2012. Hungarian identity draws attention, because the Hungarians originally resided in Asia, the east of the Ural Mountains, but settled down in Europe in 896 after hundreds of years of migration. Time and space are the two basic elements that are the most important in defining identity. While realists have a notion that identity does not change greatly according to time and space, constructivists are of the opinion that time and space are important factors in the change of identity and thus that identity is variable. As regards Hungarian identity, domestic and foreign studies have hitherto focused on Asian identity, especially as seen in folklore and oral literature. This does not make it easy to find any study in the identity and self-portrait of the contemporary Hungarian nation. However, the present study differs from the existing ones in that it enables to identify the identity and self-portrait of the contemporary Hungarian people. As of 2016, the analysis of Hungarikum shows that a total of 58 items include the six items deriving from Asia, which are mostly related to livestock, hunting and war and consist of the fundamental matters necessary for the preservation and extension of life. According to the analysis, the remaining 52 items comprise not only the most basic elements required for life, such as food and drinks and daily supplies, but also a large number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such as religion, art, sport, folklore, education, thought, science and technology. Based on these results, the contemporary Hungarians do not deny that they originate in Asia and that their identity is partially filled with Asian elements. However, their identity is mostly filled with European elements and their self-portrait is also described as European today when more than 1000 years have passed since their settlement in Europe. Moreover, they continue to revise their European self-portrait by not refusing to accept the elements from non-European peoples, including Romanies. Judging from Hungarikum, national identity is not fixed and unchangeable, but is continuously changed and modified according to time and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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