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에서 신비평과 독자 반응 이론의 통합적 적용

오순호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14 국내석사

본 연구는 시 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신비평과 독자 반응 이론의 통합적 모형을 구안하고 이를 적용하여 시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과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성숙한 독자가 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를 위해 통합적 모형을 학생들에게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시 감상 능력과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Ⅱ장에서는 먼저 신비평과 독자 반응 이론의 본질과 성격, 우리의 시 교육에 수용된 양상, 시 교육에 미친 영향 등 이론적인 배경을 찾아 연구의 바탕을 마련하였다. Ⅲ장에서는 기존의 시 감상 수업 모형을 비교 분석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신비평과 독자 반응 이론의 통합적 적용의 시 감상 교수 학습 모형을 구안하였다. 모형 단계는 맥락이해 단계-분석이해 단계-심미적 해석의 단계-내면화 단계의 4단계로 설정하고 각 단계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하였다. Ⅳ장에서는 Ⅲ장에서 제시한 통합적 모형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한 학습 지도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하였다. 시 감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낯선 시에 대해 서술형으로 해석과 감상을 적는 시 비평글 쓰기를 실시하였고 시 흥미도 검사, 설문 조사 등 다양한 인지적, 정의적 검사를 실시하여 이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적 적용 모형은 학생들의 시 감상에 있어서 감상의 깊이와 폭을 넓혀 주었고 기초적이나마 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자기만의 해석을 하려는 눈을 가지고 시를 대하도록 해 주었으며, 반응 진술의 수를 많게 해 주었다. 둘째, 통합적 적용 모형이 학생들의 시에 대한 흥미도를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본 연구는 첫째,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8차시, 실제 수업에는 6차시로 진행되어 일반화하기에는 그 표본이 적다는 점, 둘째, 개발한 모형이나 제시된 활동에 대한 효과를 다른 모형이나 활동에 의한 방법과 비교해 그 효과나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가진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보완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주요어 : 신비평, 독자 반응 이론, 시 수업 모형 * 본 논문은 2014년 6월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

Molecular Beam Epitaxy(MBE)법에 의한 CdTe/ZnTe 양자점의 성장 및 특성조사

오순호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2 국내석사

자체 제작한 Molecular Beam Epitaxy(MBE)장비를 사용하여 II-VI 화합물 반도체인 CdTe/ZnTe 양자점(Self-Assembled Quantum Dots; SAQDs)을 GaAs(100) 기판 위에 성장하였다. GaAs 기판 위에 CdTe/ZnTe 양자점을 성장하기 위하여, CdTe와 GaAs의 격자 부정합이 14%로 매우 크기 때문에, ZnTe 완충층을 성장하여 격자 부정합을 6.2 %로 줄였고, 그 위에 CdTe 양자점을 형성하였다. 또, 성장 후 시간 변화를 이용하여 양자점의 형성 과정 및 양자구조 변화를 알아보았다. CdTe/ZnTe 양자점은 Photoluminescence(PL), 온도 의존 PL을 측정하였고, 또 그에 따른 양자점의 활성화 에너지(EA^(QD))를 계산하여 양자우물구조의 활성화 에너지(EA^(QW))와 비교하였다. CdTe/ZnTe 양자점은 같은 두께의 양자우물보다 반치폭이 증가되었다. 또, 높은 에너지 쪽으로 약 63 meV가 이동이 되었다. 온도 의존 PL을 통해서는 양자점의 운반자들이 높은 온도에서도 구속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활성화 에너지를 비교하여 보면 양자점의 활성화 에너지가 86 meV로 양자우물의 활성화 에너지보다 약 3배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dTe/ZnTe 양자점의 형성과정은 3.5 monolayer CdTe 성장하고, 성장후 시간을 0초에서부터 60초까지 변화시키면서 양자점의 형성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 후 시간이 증가할수록, Cd과 Te의 분자들이 이동 및 자체 결합하여 wetting layer를 동반한 양자점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Stranski-Krastranov(S-K)형태의 양자점 형성과정과 유사한 결과로 해석하였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 CdTe/ZnTe 양자점의 형성과정은 성장 후 시간에 따라 wetting layer가 존재하는 S-K 형태임을 확인하였다. Self-assembled quantum dots(SAQDs) of CdTe on GaAs(100) substrate were grown by molecular beam Epitaxy(MBE). ZnTe buffer layer between CdTe and GaAs was grown to reduce lattice mismatch from 14 % to 6.2 %. The optimal growth condition of ZnTe buffer layer was found by X-ray diffraction technique, photoluminescence(PL) measurement and ellipsometry. From PL measurement, the PL peak of CdTe/ZnTe quantum dots is shifted to high energy (2.16 eV) and is broaden (40 meV) in comparison with this of quantum well(2.09 eV, 28 meV). These optical characteristics can support the formation of CdTe/ZnTe quantum dots. The temperature dependence PL shows that the thermal activation energy of CdTe/ZnTe quantum dots(86 meV) is three times higher than that of quantum well (28 meV). The enhancement of activation energy of CdTe/ZnTe quantum dots originates from the increased thermalization of that. The delay time causing the formation of CdTe/ZnTe quantum dots is assisted by surface migration which supports the S-K mode quantum dots growth.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

오순호 강원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 2010 국내석사

본 연구는 1990년대 중반의 호황 이후 전개된 외환위기의 원인과 그 경제적 파급효과를 살펴보고, 이를 전후로 한 산업구조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데 있었다. 앞에서 외환위기 이후 산업구조가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국내산업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변화의 주요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조업 비중의 꾸준한 감소와 서비스업 비중의 상승이다. 이를 제조업 내부에서만 보면 중공업 비중의 확대와 경공업의 감소이고 구체적으로는 IT 등 전자부품ㆍ통신기기업종 비중의 확대이다. 둘째, 제조업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중화학공업과 경공업부문, 그리고 전통신업과 첨단 신산업 사이에서 업종별 성장속도가 양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셋째, 취업유발효과가 저하되고 있다. 산업별 취업구조를 분석한 결과 생산 및 부가가치 비중이 커지고 있는 IT 관련 제조업종의 취업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낮은 다른 업종의 취업유발효과보다 적다. 이는 산업전반의 취업유발효과가 낮게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산업구조의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서는 산업활동과 직접 연관성이 깊은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업의 개방화로서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한 농림어업, 광업 등의 비중축소와 제조업 중에서 경공업의 비중축소를 초래한다. 둘째, OECD 가입 및 기업구조조정 등 산업정책의 변화는 산업의 개방성을 촉진하고 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산업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산업기술의 발전이 IT 관련 업종의 비교우위 제품을 확대하고 소득탄력성을 높임으로써 IT 관련 산업 비중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산업구조 변화를 초래하였다. 넷째, IT 관련 업종 위주로 설비투자가 이루어지고 여타 업종은 설비투자가 부진하였던 것도 산업구조 변화를 촉진하였다. 다섯째, 시장수요 변화로서 대중 수출호조로 수출은 확대된 반면 내수가 침체되자 수출산업 중심으로 구조가 개편되고 있다. 이상을 조합할 때 한국경제가 당면한 문제는 총량적인 성과저하가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이며, 이것은 지난 1990년대 이후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구조변화에 일부 산업을 제외한 다수 산업에서 구조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구조변화의 조짐은 1990년대 초반 3저 호황에 따른 과열경기가 후퇴할 때 감지되었으나, 외환위기 이전의 투자과잉과 외환위기에 따른 정책적 대응도 늦은 감이 있다. 최근 들어 중소기업 부문과 서비스업이 정책적 관심으로 끌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은 구조적이고 장기적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he research is designed for observing the reasons of foreign exchange crisis which developed after a boom in the middle of the 1990s and the spreading result on economy. It is needed to understand an aspect of the change on the industrial structure as well. We also previewed how the industrial structure has changed after foreign exchange crisis. As a result, domestic industry has suffered from the structure change after the crisis. These are the major features of the change. First, the weight of the manufacturing has decreased and the impotance on the service industry has increased. When we consider the detail only in the manufacture, the importance on the heavy industries have extended and the light industries have reduced. More specifically the weight of the IT industry like electronic parts and kind of communication machinery business have extended. Second, the extreme separating on the manufacture has been processing. The growth speed between the heavy-chemical industries and the light ones as well as the traditional industries and the cutting-edge ones looks separated two parts. Third, the inducing effect on hiring has declined. The result after analysis of the industrial working structure, the inducing effect on hiring in IT related manufacture which increased the importance of the production and added value is higher than others which showed low growth rate relatively. It caused the decline in the inducing hiring effect throughout the overall industries. The facts which becomes the major reason on the change of the industrial structure are directly related to the industrial activity. First, opening industry leads to reducing of the importance on the first industry such as agriculture, forestry, fishery, and mining that have low competentness through the domestic and overseas market. The light industries among the manufactures are the same. Second, the change of the industry policy like signing the OECD and the settlement of the enterprise structure promotes the opening and competentness. The result affected the change of the industry structure. Third, the development of the industrial skills brought the enlargement of the product related on the IT industry and raised the income flexibility. It caused the change of the industry structure toward extension on the weight of the IT related industry. Fourth, the facility investment is mushrooming usually on the IT related industry while the others are stagnating. It also promoted the change. Fifth, the change of the market demand brought a boom in export and stagnation in domestic demand. The structure reshuffled centering on the export industry. Assembling these facts, the problem facing korean economy is not the drop of outcome in total amount but the 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