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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교과서 피부의 이해 단원 오류와 미용교사의 인지 조사
양종미 광주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국내석사
피부미용 교과서 피부의 이해 단원오류와 미용교사의 인지 조사 우리나라는 1980년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의 변화가 크게 진행되었으며, 또한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의 사용으로 정보화에 따른 사회가 변화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미용은 1990년대 이후 사회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급속히 발전하였고, 하나의 직업군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에 발맞춰 미용교육이 정규과정으로 도입되어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나 특히 미용은 현재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교육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미용의 올바른 직업교육과 현장 실무교육에 혼란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는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전문교과의 교재는 검정에서 인정도서로 전환하여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 후 발행된 많은 교과서는 충분한 연구와 검토 없이 발행되어 교과서 내용에 오류가 있어 미용을 처음 배우게 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 발행되어 현재 고등학교에서 사용 중인 피부미용 교과서를 수집 조사하고, 2009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미용교과 내용 중 ‘피부의 이해’ 단원에 대한 용어, 내용, 삽화, 표현에 관한 오류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오류 내용 중 20문항을 설문문항으로 제작하여 미용교사들에게 설문을 88부 우편으로 발송 배부하고 회수하여, 그 중 총 67부의 오류에 대한 인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고등학교에서는 5종의 2009개정 피부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피부의 이해’ 단원은 20쪽 내외로 교과 내용을 설명하고 있었다. 모든 교과서에서 많은 오류가 조사되었는데 A교과서는 31곳, B교과서는 24곳, C교과서는 30곳, D교과서는 29곳, E교과서는 17곳이었다. 오류 문항에 대한 미용교사의 인지조사 결과 피부의 구조와 생리적 기능에서 오류를 인지하여 교정한 교사는 17.41%,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교사는 82.59%로 나타났다. 피부 부속 기관의 구조와 생리적 기능에서 오류를 인지하여 교정한 교사는 9.62%,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교사는 90.38%로 나타났고 근육과 골격 및 혈관 림프계에서 오류를 인지하여 교정한 교사는 11.01%, 교정하지 못한 교사는 88.99%로 나타났다. 이처럼 오류에 대한 낮은 미용교사의 인지는 학습자들에게 정확한 개념 정립에 혼란과 이해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피부미용 교과서 ‘피부의 이해’ 단원의 오류에 대한 정오표를 교부하여 학습자가 교수․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미용교사들의 연수 및 재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그리고 교과서 집필과 발행에 있어 전문분야 전공자들에 의한 심의가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주제어 : 피부미용 교과서의 오류, 피부의 이해, 교사의 인지, 2009개정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