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학습활동으로서 상담과 교과 통합의 사례

송재홍(Song Jae-hong) 한국영재교육학회 2008 영재와 영재교육 Vol.7 No.1

  오늘날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에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창의적인 사고와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Kaufman과 Baer(2004)의 연구에 의하면, 창의성의 일반적인 주제영역은 고차적인 지식(가령, 수학, 과학)과 예술적 재능(가령, 예술, 창작) 그리고 감정이입 및 의사소통의 세 분야로 수렴된다. 그러나 창의성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고차적 지식이나 재능에 비해서 감정이입과 의사소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강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교실수업의 실제는 교과를 위주로 한 지식의 습득이나 구성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교사는 또한 획득된 지식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가르치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한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학습을 통해서 세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러한 지식을 활용하여 삶의 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나아가 내적 문제를 자각하고 능동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논문에서 상담은 감정이입과 의사소통에 기초하여 인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학습활동의 중심 영역이라고 가정된다. 이러한 가정에 기초해서, 이 연구는 교실수업의 실제에서 교과학습활동에 학교상담의 원리와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창의적인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와 경험적 사례를 탐구한다. 먼저 창의적인 학습활동으로서 상담의 기본 성격을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적 준거와 경험적 연구를 검토한다. 그리고 상담의 원리에 기초한 교과 통합의 논리적 타당성과 현실적 유용성을 규명하고, 교실수업의 실제에서 창의적인 교과학습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발굴 사례를 소개한다. 끝으로 교실수업의 실제에서 창의적인 학습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 미래의 학교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Currently teachers have been asked to think creatively and reflectively, and to design creatively the practice of classroom instruction. Kaufman & Baer(2004) have found that at the level of general thematic areas it is possible to categorize those creative activities into three factors: Creativity in Empathy/Communication(e.g., creativity in the area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communication, and solving personal problems), "Arts" Creativity(e.g., creativity in art, crafts, and writing), and Math/Science Creativity(e.g., creativity in math or science). In the school setting, however, little attention has been given to creativity within the area of Empathy/Communication. Creativity is often studied in relation to problem solving. Because a counselor"s role is to help other people solve problems, the counseling process may well be a productive setting within which to examine creativity. In this article, it has been supposed that the counseling would be a core area of Creativity in Empathy/Communication, in which counselor and counselee should work together to solve a variety of personal and/or interpersonal problems based on the closed relationships and empathic communication skills. This article aimed to examine how the counseling practice could help teachers access creatively to their teaching in the classroom setting. At first, this article began to examine the nature of creativity and some standards of creative actions, and highlighted that the counseling was a creative process to learn the human problem solving. Then, some scenarios presented in this article illustrated how the counseling practice could help teachers access creatively to their teaching in the classroom setting. Finally, this article emphasized that teachers should integrate their knowledge base with the principle of counseling, thereby creatingtheir original class, in order to help their students develop as a whole person.

가르침과 배움의 여정으로서 자아성찰

송재홍(Song Jae-Hong) 교육종합연구원 2006 교육종합연구 Vol.4 No.2

제7차 교육과정에서 표방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체제’는 학교교육의 중심을 교과서에서 교사와 학습자의 다양한 경험세계를 포괄하는 교육과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전통적인 지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교육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생활지도의 중핵적 활동인 상담과 교과학습지도의 중추적 활동인 수업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교과교육과 상담의 경계 허물기를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와 있다. 다시 말해서, 교실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교육적 행위는 ‘공학적’이기보다는 좀 더 ‘상담적’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글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교과교육과 상담의 접목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먼저 학교교육 실제에서 전개되고 있는 가르침과 배움의 현상에 관한 개념적 사유의 틀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학교교육과 상담의 본질 그리고 교과와 교과교육의 성격에 관한 몇 가지 가정을 제시한다. 이 글은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적 의미를 적극적인 삶과 자기완성에 도달하기 위한 자아성찰의 여정으로 성격화하고 있으며, 교과교육의 기본적 성격을 교과학습을 통해 습득된 지식체계를 넘어서 삶의 주체인 자기의 완성에 필요한 자아성찰을 안내하는 체계적인 조력활동으로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 이 글은 또한 이처럼 가르침과 배움의 현상에 대한 새로운 개념적 사유의 틀에 기초해서 교과교육과 상담을 접목하여 학교교육의 본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적 과제를 제안하고, 이러한 시도가 교과교육 실제에서 초래하게 될 변화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The 7th curriculum has oriented toward the curriculum-based schooling system, in which the schooling is administrated by curriculum rather than textbook. This system tends to insist on its usefulness as well as knowledge. Recently, the counseling function is included in the teacher s role statement, and many teachers are required to spend some of the day in classrooms conducting developmentally appropriate counseling and guidance lessons. But many teachers have little opportunities to naturally contact with their students in and out of classroom. This is due in part to the lack of knowledge which they should have in order to cope with students inappropriate behaviors, but more importantly in part to the lack of time which they spend to meet with their students. Therefore,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it is required to interweave some counseling programs with the classroom teaching of subject matter. In other words, the education of subject matter should be oriented to the counseling approach rather than the technological approach. According to this demand,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integrating the education of subject matter with counseling program, and to suggest a new viewpoint of the education of subject matter. From this viewpoint, learning is viewed as the journey of self-reflection on the part of learner that lead to accomplish his or her self-actualization, and the classroom teaching of subject matter is supposed to be the human service that help the learner to connect the knowledge of subject matter with his or her own experiences in order to accomplish the integrative self-system. According to these premises, the author suggests the framework of thinking about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subject matter so called the rainbow learning process in which help the learner use the acquired knowledge of subject matter to organize his or her own experiences. Also, the author discusses some of results which this suggestion might bring to the teaching practice and/or the learning outcome, and recommends some of tasks that teachers should conduct in order to carry out this project successfully.

단원중심 교수 개발 프로그램의 실천적 적용을 통한 교사의 전문적 능력 신장에 관한 연구

송재홍(Jae Hong Song) 한국교육심리학회 2001 敎育心理硏究 Vol.15 No.2

자아성찰 학습을 위한 교과교육의 이해와 개발

송재홍(Song Jae Hong) 교육종합연구원 2007 교육종합연구 Vol.5 No.2

오늘날 생활지도의 중핵 활동인 상담과 교과지도 활동인 수업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학교교육 현장에서 아동의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상담교사에게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점점 더 중요한 임무로 부각되고 있는 반면, 전통적으로 교실 수업을 전담해 온 교과전담 교사에게는 분과주의에 기초한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행위를 반성하고 학습자의 개인적 삶의 문제와 연결된 통합적 접근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생활지도와 교과지도의 경계 허물기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전개하여 교과학습과 상담활동을 접목하기 위한 개념적 원리와 실천적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교실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교육적 행위가 ‘공학적’ 접근에 기초한 획일화를 지양하고 ‘상담적’접근에 기초한 다양성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글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교과학습과 상담활동의 접목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실천적 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송재홍(2006b)은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적 의미를 가능성으로서 내재된 자기발견과 자기완성에 도달하기 위한 자아성찰의 여정으로 성격화하고, 교과교육의 기본적 성격을 교과를 통해 습득된 지식체계를 넘어서 삶의 주체인 자기의 완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자아성찰을 안내하는 체계적인 활동으로 재정립하였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개념적 사유체계에 기초해서 교과학습과 상담활동을 접목하여 교과교육 실제에서 자아성찰을 촉진하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모형을 제안한다. 또한 자아성찰 학습을 확장하기 위한 교과교육의 과제와 이러한 시도가 교실수업 실제에서 초래하게 될 변화를 논의한다. Recently, many teachers are required to spend any amount of time conducting the guidance and counseling programs in the classrooms that may help their students solve their own problems for themselves. But they have little opportunities to naturally contact with their students in and out of classroom, in part to the lack of time which they spend to meet with their students. Therefore,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it is required to interweave some counseling programs with the classroom teaching of subject matter. In other words, the education of subject matter should be oriented to the counseling approach rather than the technological approach.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integrating the education of subject matter with counseling program, and to suggest a new viewpoint of the learning of subject matter. Learning is redefined as the journey of self-reflection on the part of learner that lead to accomplish his or her self-actualization. And the classroom teaching of subject matter is supposed to be the human service that help the learner to connect the knowledge of subject matter with his or her own experiences in order to accomplish the integrative self-system. In this study, it has been suggested that the framework of thinking about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subject matter, so called the self-reflective learning, may help students use the acquired knowledge of subject matter to organize his or her own experiences. Also, some practical tasks have been outlined that teachers should take to help their students develop the self-reflective learning in the teaching of subject matters in the classrooms. Finally, the expected outcomes has been discussed that this new approach might bring to the teaching and learning in the classrooms.

초등학생이 지각한 수업의 질, 기본심리욕구, 수업참여, 학업성취도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

송재홍(Jae Hong Song),안연선(Yeon Sun Ahn),정은실(Eun Sil Jung) 한국교육심리학회 2014 敎育心理硏究 Vol.28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이 지각한 수업의 질과 기본심리욕구, 수업참여, 그리고 학업성취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교실의 수업 상황에서 초등학생이 지각하는 수업의 질이 그들의 기본심리욕구와 수업참여 그리고 학업성취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와 관련해서 다각적인 경로를 규명하고 있다. 연구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844명(5학년 370명, 6학년 474명, 남자 442명, 여자 402명)이다. 측정 자료는 수업의 질, 기본심리욕구, 수업참여, 그리고 2013년 6월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력평가 자료에 기초한 학업성취도다. 측정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측정변수에 대한 기술통계와 상관계수 그리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였고, 구조방정식모형에 기초하여 잠재변수 간 공변량구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리고 잠재변수 간 경로계수와 직ㆍ간접 효과 및 매개효과를 산출하고 그 유의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이 지각한 수업의 질과 그들의 기본심리욕구, 수업참여, 학업성취도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그들이 지각한 수업의 질은 그들의 기본심리욕구와 수업참여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두 잠재변수를 매개로 학업성취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초등학생의 기본심리욕구는 그것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배제할 때 그들의 수업참여를 매개로 학업성취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해서 본 연구에서는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질 높은 교실수업의 방향을 논의하였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the perceived classroom quality, basic psychological needs, classroom eng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with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subjects were 844 students(442 boys and 402 girls) enrolled in elementary schools. Measurements were classroom assessment scoring system, basic psychological needs, classroom eng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that have obtained from Juju, Assessment of Educational Achievement in June, 2013.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re was a direct correlation between the perceived classroom quality, basic psychological needs, classroom eng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Perceived classroom quality had a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classroom engagement, and also had indirect effect on academic achievement.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classroom engagement had a mediating effect in relation between perceived classroom quality and academic achievement. Basic psychological needs had a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 on classroom eng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Classroom engagement had a mediating effect in relation betwee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academic achievement. The results suggest the need to improve classroom quality in order to get higher academic achievement in the elementary schools.

내면적 가치평가체계의 분석을 위한 표준모형 개발

송재홍(Jae Hong Song) 한국교육심리학회 2003 敎育心理硏究 Vol.17 No.1

컴퓨터 게임 및 시나리오에 관한 고찰

송재홍(Jae hong Song),이원형(Won hyung Lee) 한국컴퓨터게임학회 2002 한국컴퓨터게임학회논문지 Vol.- No.1

컴퓨터 게임은 바야흐로 21세기 컴퓨터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업적 부가물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문화장르로 자리잡았다. 그 종류 또한 컴퓨터 보급 및 인터넷의 이용 확산에 힘입어 아주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본 논문은 게임이 단순한 놀이라는 종래 인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 매김 해나가는데 의의를 두고, 우선 컴퓨터 게임의 일반적 정의와 분류 및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컴퓨터 게임 시나리오와 영화 시나리오의 특징 및 차이점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컴퓨터 게임과 영화와의 상관 관계를 고찰한 다음, 컴퓨터 게임의 등장과 함께 문학에 나타난 현상과 컴퓨터 게임 속에 내재한 문학적 특성들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컴퓨터 게임과 문학의 상관 관계를 고찰해 보았다.

표면부착형 영구자석 초고속 전동기의 설계 특성 및 실험

송재홍(Jae-Hong Song),변지섭(Ji-Sub Byeon),남혁(Hyuk Nam),홍정표(Jung-Pyo Hong) 대한전기학회 2004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04 No.7

표면부착형 영구자석 초고속 회전기의 설계

송재홍(Jae-Hong Song),차영범(Young-Bum Cha),양현섭(Hyun-Sub Yang),이정종(Jeong-Jong Lee),홍정표(Jung-Pyo Hong) 대한전기학회 2003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03 No.7

수학적 언어추리문제의 회상에 대한 학습양식과 텍스트구조의 상호작용효과

송재홍(Jae Hong Song) 한국교육심리학회 1992 敎育心理硏究 Vol.6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