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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3 해외곡물시장동향 Vol.2 No.2
2013년 들어 상승하기 시작했던 국제 원유가격은 2월을 정점으로 하락 전환되어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경제가 부진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면서 원유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 시기적으로 원유 수요가 약해진 것도 하락을 가중시킨 요인이 되었다. 2013년 3월 WTI 원유, 두바이유, 브렌트유 등 3대 유종은 전월대비 2~6%하락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하락을 기록했다. 2013년 세계 원유 수요량 전망은 종전 전망보다 소폭 하락 조정된 90.6백만 배럴/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등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여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에탄올 가격은 2013년 1월초를 기점으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2013년 들어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원유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가격 하락추세에서 벗어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환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4 해외곡물시장동향 Vol.3 No.6
2014 5월 원자재시장은 그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조정으로 다소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나 날씨 관련 이슈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서 원자재시장의 하락조정을 초래한 것이다. 원유시장은 리비아, 이라크 등 지역에서의 정치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강보합을 유지했으며, 곡물시장은 우호적인 기후가 전개되어 옥수수 파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및 금 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혼조 또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계절적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경제의 회복세는 금시장에 대한 하락요인이다. 4월에 재고증가로 급락했던 에탄올시장은 5월 들어 다시 급등세를 나타났다. 가솔린 소비가 증가하고 에탄올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에탄올 생산이 늘고 가격도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탄올 생산마진이 양호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에탄올시장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