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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랑,윤상남,이미희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2016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집 Vol.2016 No.-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영양집중 관리를 받는 환자들에게 있어 고혈당 상태는 영양지원의 긍정적 이득을 저해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중환자들이 영양 측면 외의 처해진 상황(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질환, 감염, 스테로이드 약물 주입, 불충분한 인슐린 등)은 혈당 관리를 불안전 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집중 영양 관리 전 환자의 특성과 혈당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효율적인 영양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 2.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횡단적 서술 연구로 2016. 5월 IRB 승인 받고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2014년 8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영양집중 지원팀에 의뢰된 환자 3,504명이다. 자료는 후향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통해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내용은 성별, 나이, 재원일수, 입원 당일 입원 과, 입원실 형태, 당뇨병 진단 유무환자, 집중영양 투여 전 검사 수치(헤모글로빈, C반응성 단백,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요당, 혈장혈당, 혈중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알부민, 나트륨, 칼륨 등)를 사용하였다. 3. 결과: 대상자는 총 3,504명이었다. 대상자 중 남자가 59% (2,054명), 여자는 41% (1,450명) 이었다. 대상자들의 나이는 평균 연령 62세이었고 60대 이상이 59.1% (2,071명)로 과반수를 차지하였다. 재원일수는 최소 1일에서 최대 637일이었고, 평균 17.2일 이었다. 처음 입원 시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39.4% (1,379명)이었고, 일반병동은 60.6% (2,125명)이었다. 입원과는 소화기내과 30.9% (1,081명)로 가장 많았고 신경외과 11.9% (418명), 외과 10.6% (370명), 호흡기내과 8.8% (310명), 감염내과 8.0% (281명) 순이었다. 대상자 중 당뇨병 과거력이 없는 사람은 83.8%(2,935명) 이었다. 당뇨병의 과거력이 없는 환자들 중에서 공복 혈당 100 g/dL 이상은 82.1%(2,106명)이었다. 이 가운데 83.0% (1,748명)에서 당화혈색소 처방은 없었고, 당화혈색소 검사 한 596명의 검사 평균값은 6.1% 로 당뇨병 고위험 관리 대상이었다. 당뇨병의 과거력이 없는 환자 중 공복혈당 100 g/dL 미만 그룹과 공복혈당 100 g/dL 이상 그룹 간 t 검정 상 나이는 평균 60세와 62세 (p = 0.001), 중성지방은 평균 103mg/dL와 123mg/dL (p = 0.001), 당화혈색소는 평균 5.6%와 6.0% (p = 0.009), 혈장혈당은 평균 87g/dL와 150g/dL (p = 0.000), 알부민은 평균 3.6/dL와 3.5g/dL (p = 0.003), 나트륨은 평균 4.0mEq/L와 3.9mEq/L (p = 0.004)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공복혈당 100 g/dL 이상의 당뇨병이 없는 그룹의 상관분석에서 요당은 당화혈색소 (p = 0.000)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혈장혈당은 C 반응성 단백 (p = 0.000), 요당 (p = 0.000), 당화혈색소 (p = 0.000)와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4. 결론: 본 연구 결과 당뇨병의 과거력이 없는 환자들 중에서 공복혈당 100 g/dL 이상은 82.1%(2,106명) 차지 하였다. 최초 입원시, 집중 영양 처치 전에 공복혈당 100 g/dL 이상 시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나트륨, C 반응성 단백, 요당 검사 확인이 필요하고 집중영양 지원 시에 고려하는 것이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공복혈당 100 g/dL 이상 시 요당 검사 결과 (+) 이상 환자에서 당화혈색소를 검사하여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 파악이 필요하다. 집중영양 지원 전 당뇨병 선별검사로 고혈당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영양지원팀 자문 수용률 향상을 위한 의료진 인식도 조사
박유경,강선미,민지혜,박초희,박향랑,서유빈,이미희,장미,전지영,윤상남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2016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집 Vol.2016 No.-
배경: 환자의 치료와 관련하여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것은 중요하다. 영양지원팀은 경장영양과 정맥영양을 시행하는 환자들의 영양상태를 판정해주고 향후 영양치료 방법에 대해 자문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진이 자문을 수용하지 않고 임의로 처방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영양지원팀은 현재의 자문 수용률을 파악하고, 의료진의 인식도를 조사하여 수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2016년 4월1일부터 1개월간 자문수용 실태조사로 시행하였다. 의무기록을 통해 자문 2일후까지 회신결과에 따라 처방을 수용한 환자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인식도 설문조사는 2016년 5월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본원의 교수, 전공의, 진료보조인력(Physical Assistant) 총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동안 영양지원팀에 의뢰된 420건의 자문 중 의료진이 수용하여 처방을 변경한 경우는 219건으로 자문 수용률은 52.1%이었다. 자문에 대한 만족도 또한 53.3%로 수용률과 비슷하였다. 영양지원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90%에서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자문 없이 의료진이 영양 처방을 할 경우 본인의 직관적인 판단 하에 처방하는 경우가 43.3%로 가장 많았고, 의국의 약속처방을 따르는 경우가 20%였다. 정확한 계산에 의한 근거중심의 처방은 단지 16.7%였다. 자문을 시행 받아도 본인의 직관적인 판단으로 처방하는 경우가 30%로 높았고, 바빠서 회신 자체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23.3%였다. 영양처방과 관련하여 어려운 점으로는 제품정보 부족이 23.7%, 수가관련 지식부족이 22%로 가장 높았다. 영양지원팀의 활동에 대하여 의료진의 50%에서만이 그 역할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결론: 영양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비해 의료진의 영양지원에 대한 자문에 수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인의 직관에 의한 처방이 주요한 이유이며, 이와 관련하여 영양지원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원내 영양제품과 수가관련 정보를 이용한 영양지원팀의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