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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공 정보를 이용한 KURT 주변 지역의 삼차원 지질 모델 구축
박재용(Jai-Yong Park),정수림(Soolim Jung),정두희(Doohee Jeong),최지민(Ji-Min Choi)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천연방벽의 장기 진화 연구를 위하여 연구지역을 삼차원으로 가시화하는 지질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암상분포 및 지질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화성암 지역에서의 천연방벽 지구조 장기 진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반암에 대한 연구가 동반 혹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삼차원 지질 모델을 구축하여 기반암과 지구조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구축된 지질 모델은 추후 수행 될 다양한 수치 모델링의 입력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천연방벽 성능 장기진화 평가 기술 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KURT 주변 지역에 대한 삼차원 지질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를 위해 지구물리탐사, 시추공탐사, 지표지질탐사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구축되었던 과거 삼차원 지질 모델을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하고 재구축하였다. 수치지형도를 개선하여 더 정확한 지표 지형을 구현하였으며, 장기간에 걸쳐 확보되고 입력된 시추공들의 위치를 보정하여 시추공 정보가 더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추공들의 위치가 보정되는 과정에서 시추공 간의 상대적인 위치도 변경되었기 때문에 암상이나 지구조 등 여러 시추공의 종합적인 공간 정보를 활용할 때에는 이를 고려하고 기존의 연구 결과와 비교 및 검증하였다. 따라서 과거에 구축된 삼차원 구축 모델과의 비교 및 검증을 위해 KURT 부지에 위치하는 시추공 중 13개의 시추공에서 조사된 지질구조 자료를 별도로 확보하여 정리하였고 그 중 사용 가능한 지질구조 자료를 전산화하여 삼차원 지질 모델링 소프트웨어에 입력하였다. 또한 최근에 수행한 AH-1, YS-1, DB-2 시추공의 시추코어 분석을 통해 확보한 시추공 암상 자료와 화학분석 결과를 전산화하여 삼차원 지질 모델에 입력하고 가시화하여 삼차원 공간에서의 위치 관계를 분석하였다.
박재용(Jai-Yong Park),박우성(Woo-Sung Park) 한국인사관리학회 2005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Vol.29 No.3
인지적 스타일의 차이는 성과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 즉 능력, 지식, 스킬이 유사한 집단 내에서도 성과의 차이를 초래할 것인가라는 연구 질문을 지니고 본 연구는 시작되었다. 인지적 스타일을 측정하는 수단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칼 융의 이론체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MBTI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여 지고 있는 척도이며 신뢰성과 타당성이 광범위하게 입증되어 있다. 하지만 MBTI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성격적 특징과 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희소한 현실이고 많은 연구가 지나치게 작은 규모의 표본에 입각한 연구를 수행하여 연구 질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부족하다. 본 연구는 1,835개에 달하는 공식적인 MBTI 측정 결과와 지난 2년간의 공식적인 GPA를 이용해 MBTI에 나타난 대학생들의 다양한 성격적 특징의 차원과 학습성취도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성격의 특징과 성별, 전공분야를 독립변수, GPA를 종속변수로 사용하여 ANOVA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의 결과, 성별과 전공분야의 효과를 통제한 상황에서도 MBTI는 학습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향과 외향 성향의 구분, 사고와 직관 성향의 구분, 사고와 감정 성향의 구분, 그리고 판단과 인지 성향의 구분 등 MBTI에 내재된 선호경향의 차이는 모두 GPA의 차이를 초래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외향보다는 내향의 성향이, 직관보다는 감각의 성향이, 감정보다는 사고의 성향이, 그리고 지각보다는 판단의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GPA로 귀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TI의 16개 성격유형 또한 GPA의 차이를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ISTJ 성격유형의 소유자는 ENFP 성격유형의 소유자보다 높은 GPA를 나타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MBTI로 측정된 성격적 특성의 차이와 전공분야, 혹은 성별은 교호작용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전공의 구분과는 상관없이 특정한 성격적 특징을 지닌 학생은 대학에서 보다 높은 학습성취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연구가 주는 시사점은 성격적인 특징도 능력이나 지식, 스킬과는 별도로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본 연구가 학생 표본을 사용하였고 성과 중의 특수한 일면인 학습성취도만을 사용하였다는 것에 일반화의 한계는 있고 성격적 특성이 어떤 경로와 메커니즘을 거쳐서 성과에 영향을 주는지와 관련된 과정은 아직도 블랙박스로 남아있다. This study purports to give an answer to the question "Does personality style differentiate performance of the similarly competent people?" MBTI, developed by Myers and Briggs based upon the seminal theoretical work of Carl Jung, is deemed as the most popular, reliable and valid among the many instruments designed to measure cognitive style of people. Yet, to date, there are not many studies that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anlity characteristics as measured by MBTI and the academic performance of undergraduate students. And the value of those few existing studies is severely limited because of their limited sample size and the scope of comparison. This study, unlike those studies, made use of a very large data set composed of as many as 1835 cases and examined all possibe combinations of personality characteristics with regard to their relationship with GPA, our index of academic performance. A 3-way ANOVA model, using GPA as the dependent variable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gender, and major as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set up by the authors and the model ran well with the data. The result of the analysis, as a whole, supported the propositions made by the authors. MBTI turned out to have an impact upon GPA as proposed. More specifically, those students revealing I, S, T, J preferences were superior to the students showing E, N, F, P preferences in terms of their GPA's. Yet, we found no statistical evidence of MBTI having interaction effect with gender or maj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