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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노재왕 (검색결과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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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왕 고신대학교 선교목회대학원 2013 국내석사
최근 들어 한국 교회 안에 영적 전쟁이라는 주제 아래 많은 책들과 가르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책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로간의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적 전쟁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영적 전쟁이 어떤 전쟁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의 차이가 확연히 존재한다. 정재영, “개혁주의 관점에서의 영적 전쟁에 대한 연구”.『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서울 : 2007), 1. 한국 교회 안에는 영적 전쟁에 대한 입장의 차이를 넘어서서 잘못된 영적 전쟁에 대한 이해들이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풀러신학교의 교회성장학파의 교수를 역임했던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라고 할 수 있다. 와그너는 제 3의 물결이라고 불리우는 성령운동을 강조했다. 피터 와그너는 20세기 성령 운동을 3기로 나누어 제 1, 2, 3 성령의 물결로 표 현했다. 제 1의 물결은 오순절 운동이요, 제 2의 물결은 은사갱신 운동이며, 제3의 물결은 오순절 운동과 카리스마적 신사도운동을 말한다. 199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 빈야드 운동이 도입되어 각종 쓰러짐, 짐승소리, 진동, 웃음, 집단 최면 등 신비주의적 성향의 집회와 현상적인 예배들로 문제를 일으키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주요 정통교단들이 빈야드 운동에 대해서 이단, 참여금지, 교류금지를 발표하면서 이 운동은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에 신사도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는데, 특히 일부 대형교회들과 유명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다. 일부의 사람들은 신사도운동이 빈야드 운동과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거나, 기적과 표적을 강조하는 집회가 곧 신사도운동의 전부인 것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현상적인 것은 신사도운동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의 목적은 새로운 기독교이며, 자신들의 운동에 참여하는 자는 요엘의 군대(예수군대)와 군사로, 거기에 동참하지 않는 교회와 신자들은 종교의 영에 사로잡힌 자로 개혁되어야 할 주체로 본다. 신사도운동을 표방하는 자들은 오늘날에도 직통계시가 주어지며, 사도와 선지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교회를 혼란시키고 있다. 오늘날에도 직통 계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 가운데는 심지어 그들 자신을 ‘사도’로 혹은 ‘선지자’라고 지칭하고 있다.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은 요한계시록의 ‘성령이 말씀하신다’고 하는 부분을 ‘현재적 의미’로 해석하여 오늘날도 성령께서 직통계시(개인적인 계시)를 주신다고 하며, 엡 4:11절과 같은 구절에 근거하여 오늘날에도 사도나 선지자가 존재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그러한 신학적 기저 위에서 현대교회는 ‘사도와 선지자의 터’ 위에 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부류의 운동들은 대체적으로 정통교회의 신학적 입장인 ‘은사 중단론’을 거부한다. 그에 반해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장로교는 오늘날에도 사도나 선지자가 존재한다거나 직통계시 혹은 그와 유사한 차원에서의 예언이 계속된다는 주장들에 대하여 반대하면서 은사 중단론 입장을 취해 왔다. 최병규, “신사도 개혁 운동 형성의 역사적 배경과 신학, 그리고 한국 유입의 과정”.『신사도 개혁 운동에 대한 장로교 신학적 입장』 (서울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2009), 6. 이 운동은 앞서 빈야드 운동에서 출발한 것으로 늦은 비 신학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인데, 늦은 비 운동은 1949년 미국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운동이며, 신사도운동은 한국에서 지난 2007년과 20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합신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운동이다. 2011년 주요 교단 이단목록 No. 39. 실제적으로 이들에게 영향을 받아 공부하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활동을 보면 이러한 부적절한 영적 전쟁 이론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 자신에게 당하는 여러 문제들(직장문제, 가정문제, 건강문제, 재정문제, 죄 문제)의 원인을 사단에게 두고 있으며,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때만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사단의 계략을 조사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을 세워 기도로 묶는다. 사단을 결박한 후에야 비로소 모든 일들의 형통을 경험하게 된다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영적 전쟁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긴박한 문제라고 이해하고 있다. 정재영, 1. 이러한 신사도 부흥운동의 뿌리인 영적 전쟁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역사 속에서 계속되어져 오고 있다. 아담이 범죄 한 후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와 사단과의 사이에 벌어질 영적 전쟁에 대해서 언급하신다. 창세기 3:15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께서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과 사단이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둘째 단계에 나오는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은 사단의 추종자들과 천국 자녀들의 영적 투쟁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강아람, “선교에 있어서 영적 투쟁 및 능력대결에 대한 연구”.『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서울 : 1999), 6-7. 그런데 최근 들어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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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인을 통한 인도네시아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한 선교전략
노재왕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2007 국내석사
인도네시아에는 약 300여 종족이 살고 있지만 가장 많은 인구(약 7천5백만)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족속이 자바족속이기에 이들의 복음화는 인도네시아의 복음화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있는 수많은 미전도 족속들의 복음화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믿기에 자바족속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별히 자바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바사람들의 문화, 신앙, 전통 등이 무엇인지를 알고 선교지에 적합한 선교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선교전략은 현지의 문화, 신앙, 전통을 완전히 무시도, 완전히 수용도 아닌 성경적인 조명 가운데서 그들의 문화, 전통 등을 연구하고 그 상황에 알맞는 선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제 1장에서는 서론으로서 논문의 목적과 연구 범위 및 방법을 살펴보았다. 자바인을 사회 구조에 따라 세 부류의 사람들로 나누어지는데 이슬람의 전통법에 따라 살려는 중상층 사람들로 구성된 Santri와 힌두-불교적인 배경이 강하고 자바의 신비주의와 전통을 따르는 귀족층인 Priyayi, 그리고 농촌에서 살면서 자바의 신앙과 전통에 강한 영향력을 받고 있는 Abangan으로 나누어진다. 이 논문에서 취급하는 사람들은 Priyayi와 Abangan이다. 왜냐하면 비록 이들의 종교가 이슬람이지만 아직도 자바의 고유한 문화, 신앙, 전통에 강한 영향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나 본 연구에서는 이슬람교에 대한 연구는 생략하였다. 제 2장에서는 자바인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다루었다. 자바인들이 살고 있는 자바 섬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서 서부에는 순다 족속이 그리고 동부와 중부에는 자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 자바인들은 약 2,000여 년 전에 중국의 서남 지방인 운남 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자들이 자바 섬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과 혼합되어 자바족속이 되었다. 자바인들은 자바인들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회의 결속력이 굉장히 강하다. 자바인들의 사회를 지탱하는 두 가지 규칙은 Kerukunan(조화)과 Hormat(존경)이다. 이러한 규칙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규칙을 행하는 전통으로서 Gotong Royong(상부상조)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회의의 구성원들이 함께 토론해서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Musyawarah가 있다. 이러한 규칙 때문에 개인적인 전도의 어려움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특별히 자바인들의 철학 중에 종교에 대한 것으로 '모든 종교는 같고, 좋다' 는 철학은 심각한 혼합주의와 종교다원주의를 일으키고 있다. 자바인들에게 영향을 준 종교들을 보면 힌두교 이전의 자바 사람들은 강한 정령 숭배자들이였으며, 그 후에 힌두교, 불교, 이슬람, 기독교의 순으로 전파되었다. 자바인의 성격상 옛것을 버리기를 좋아하지 않기에 모든 종교를 다 수용하여 신(神) 개념에 심한 혼란을 일으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 3장에서는 자바인에 대한 기독교 역사와 정부의 종교 정책 그리고 선교의 장애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개신교 선교의 역사는 평신도에 의해서 처음 시작되었다. 처음 자바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사람은 Emde라는 독일인 시계 수리공이었으며, 그는 자바의 전통문화를 완전히 부정하는 방법으로 선교를 하였다. Coolen은 러시아인 아버지와 자바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으며, 그는 정글 지역을 개척하여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의 선교방법은 자바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방법으로 선교를 감당했었다. 외국인 선교사로서는 처음으로 Jellesma가 화란에서 왔는데 그는 Emde의 선교방법과 Coolen의 선교방법을 보면서 이 두 선교방법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여 자바인들이 전통을 지키면서도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기에 많은 열매가 있었다. 특별히 자바교회의 성장은 1965년 9월 30일 인도네시아 공산당의 폭동 이후 크게 성장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사건 이후에 정부에서는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을 5개 종교(이슬람, 개신교, 카톨릭, 불교, 힌두교)중에서 하나를 택해하도록 의무화했는데 그때에 많은 자바의 사람들이 기독교로 들어왔다. 또한 그 당시에 정부에서는 선교사들의 입국을 허용하였고 많은 선교사들이 열심히 선교사역을 감당했었고, 성경학교가 설립되고 재학생, 졸업생들이 열심히 전도하였으며, 기독교 문서들이 활발하게 출판되었고,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이 열정적인 전도를 감당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성장은 지금에 와서는 어려움이 있다. 정부에서는 기독교의 성장에 두려움을 느끼고 법령들을 통하여 선교사의 입국 제한, 직접 전도 금지, 등과 이슬람의 계속적인 방해 등은 지금 자바인의 선교에 커다란 장애들이 되고 있다. 제 4장에서는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의 효과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하였는데 먼저 문화에 대한 선교적 관점으로 선교지의 문화를 수용하되 성경적 관점에서 비판적 상황화(critical contextualization)의 관점을 취하였다. 이것은 자바인의 배경을 통한 선교전략에서 선교지의 관습이나 전통 중에서 나타나는 우상 숭배적이거나 악한 것들의 형태와 의미를 거절하고 사회 속에서의 기능을 인정하면서 기독교적인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이다. 자바인들의 중요한 전통인 Slametan은 조상의 영, 그리고 다른 신들에게 축복을 비는 행사이지만 이 Slametan의 형태를 버리지 않고 기독교적인 의미를 부여한 Syukuran(감사예배)으로 대치하여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신비주의에 대해서는 구원이 자신의 행위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가르치며, 축복의 신으로 믿는 Dewi Sri를 통하여 진정한 축복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이며, 그들이 기다리는 Ratu Adil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임을 전하고, 악한 영들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그들에게 영적인 대결을 통하여 성령의 능력이 모든 악한 영들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전략이다. 또한 자바인들이 아직도 즐겨 보는 Wayang을 기독교적으로 구성하여 공연하므로 복음 전파의 좋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제 5장은 실제적인 전략들로서 교육기관을 통해서 하는 전략은 첫째는 신학교를 통해서 현지인 전도자를 많이 배출하고 그들을 통하여 토착교회를 설립하여, 그 교회가 자바인 선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직접 전도가 금지되어 있지만 기독교 학교에서의 종교 교육, 예배 참석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되어 있기에 기독교 학교를 통한 선교전략도 중요한 방법이다. 의료봉사, 고아원 사업 등 사회봉사를 통하여 그들과 가까워 질 때에 그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도울 수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TV(인도네시아는 공영방송을 통해 종교방송을 하고 있다) 기독교 라디오 방송, 카세트, 영화상영 등이 선교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인도네시아는 '동양의 풀어 놓은 진주 목걸이'라는 또 다른 호칭이 있을 정도로 많은 섬이 동쪽으로는 파푸아뉴기니부터 서쪽으로는 말레이시아에 걸쳐 있다. 진주라는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인도네시아에는 추수해야 할 수많은 기회와 선교 대상자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굳이 중동에 가지 않더라도 실제적인 이슬람 선교가 가능한 나라다. 인도네시아는 3백 여 다민족과, 수 많은 섬들로 이루어 진 국가이기에 다양성 속의 통일성, 통일성 속의 다양성을 국시로 한다. 이슬람이 강하기에 기독교 선교의 약점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도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관계를 중시하기에 그 땅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음으로 성공적인 선교가 가능할 것이다. 자바인들의 주 종교가 이슬람이지만 그들은 정령숭배와 힌두-불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고, 전통적인 관습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그들의 전통적인 문화, 전통 등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 그리고 그들이 두려워하는 영들과의 영적 대결을 통한 능력전도가 그들에게 적절한 전략이며, 직접적인 전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간접적인 선교방법도 중요한 선교전략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모든 전략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략은 선교사 자신이 진정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삶이 자바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선교전략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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