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 중 활동이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효과

남기곤,윤진호,이시균 韓國經濟發展學會 2010 經濟發展硏究 Vol.16 No.1

본 논문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GOMS 자료를 이용하여 대학 재학 중의활동이 노동시장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체 대상자의 경우 ‘졸업학점’이 노동시장 성과와 유의한 관련성을 맺고 있었으며, 일반대학 졸업자의 경우에는 ‘어학 연수 경험’이 유의한 플러스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일반대학 졸업자의 경우 ‘전공다시 선택 여부’와 ‘복수(부, 연계) 전공 이수 여부’, 그리고 ‘연간 학원(사교육) 비용’ 변수가 시간당임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과연이러한 변수가 졸업생들의 인적자본을 증대시켰고, 이로 인해 노동시장의 성과가 높아지는 것인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어학 연수 경험에 대한 임금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고, 또한자신의 전공과 전혀 맞지 않은 직장인 경우 졸업학점의 임금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졸업학점이나 어학연수 경험과 같은 대학 재학 중의 활동과 관련된 변수들이 그 자체가 인적자본을 향상시켜 주는 기능을 하고 있기 보다는, 보다 우수한 자원임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신호의 기능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보다 강함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JEL : J3, I2).

염색체 핵형 분류를 위한 최적 패턴인식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남기곤,엄상희,장용훈,전계록,이권순 대한의료정보학회 1998 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Vol.4 No.1

발표2. : 교육 불평등의 현실과 정책 대안

남기곤 한국사회보장학회 2017 한국사회보장학회 정기학술대회 Vol.2017 No.2

유난히도 불평등이 심한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 하에서 상위의 직업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은 교육 성과다. 대학을 나와야 하고, 그것도 보다 우수한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명문 대학 입학에 전력을 다하는 과열된 대학 입시 경쟁은 사교육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자녀의 교육 성과가 영향을 받게 되는 불평등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대학 입학 이전 단계의 과도한 경쟁이 정작 대학 입학 이후에는 학습량 저하 경향을 초래함으로써, PIAAC 자료에서 확인되듯이 대학 재학 이후 연령층의 경우에는 학습 역량이 OECD 국가들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무는 비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교육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상향평준화’를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대학 교육시스템은 이와는 정반대로 운영되고 있다. 입학성적이 낮은 대학일수록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더 적으며, 특히 정부의 재정지원액은 더욱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 입학 단계에 성적이 저조한 학생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더 낮은 질의 교육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학생들은 자유롭게 경쟁을 하도록 하되, 그 과정에서 뒤처지는 학생들에 대해 정부에서 배분하는 교육자원이 집중적으로 배정되도록 하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시정정책’(affirmative action)의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학 졸업자의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시계열 추세 분석

남기곤 한국지역고용학회 2009 지역고용노동연구 Vol.1 No.2

본 논문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노동시장 성과가 시계열적으로 어떠한 추세를 보이는지를 분 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은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이용하여 동일한 연도에 일반대학 및 전 문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도별, 월별 노동시장 성과를 추적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성, 연령, 결혼 여부 등 개인의 인적속성을 통제하더라도 일반대 졸업자의 경우 졸업 연도 가 최근인 졸업자일수록 고용률은 낮아지는 반면, 실업자 비율은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일반대 졸업자의 경우 그만큼 비경제활동인구층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 한다. 반면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에는 고용률 하락 경향이 나타나지 않는다. 취업한 사람 중 전문직 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과 상용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을 보면,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최근 연 도 졸업자일수록 이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한 반면, 일반대 졸업자의 경우 전문대 졸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00년대 들어 일반대학 졸 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전문대학 졸업자 수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노동공급 측 요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time series trends of college graduates' labor market achievement. The raw data on 'The Economically Active Population Survey' is used, and yearly or monthly labor market achievement of laborers who graduate college at the same year is analyzed.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some interesting facts. The persons who graduate university more recently have experienced the more decreased employment ratio. The unemployment rate has not been changed significantly. This fact means the economically unactive population rate is increasing among recent university graduates. Junior college graduates, however, have not experienced the decreasing employment ratio. On the contrary, the more recently they graduated junior college, the higher ratio of professional jobs and regular jobs they have experienced. This situation may be related to the trend of labor supply after the 2000s that the number of university graduates has been increasing continuously, but that of junior college has kept the similar level.

교육 불평등의 현실과 정책 대안

남기곤 사회복지법제학회 2017 사회복지법제학회 학술대회지 Vol.2017 No.-

유난히도 불평등이 심한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 하에서 상위의 직업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은 교육 성과다. 대학을 나와야 하고, 그것도 보다 우수한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명문 대학 입학에 전력을 다하는 과열된 대학 입시 경쟁은 사교육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자녀의 교육 성과가 영향을 받게 되는 불평등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대학 입학 이전 단계의 과도한 경쟁이 정작 대학 입학 이후에는 학습량 저하 경향을 초래함으로써, PIAAC 자료에서 확인되듯이 대학 재학 이후 연령층의 경우에는 학습 역량이 OECD 국가들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무는 비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교육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상향평준화’를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대학 교육시스템은 이와는 정반대로 운영되고 있다. 입학 성적이 낮은 대학일수록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더 적으며, 특히 정부의 재정지원액은 더욱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 입학 단계에 성적이 저조한 학생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더 낮은 질의 교육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학생들은 자유롭게 경쟁을 하도록 하되, 그 과정에서 뒤처지는 학생들에 대해 정부에서 배분하는 교육자원이 집중적으로 배정되도록 하는 다양한 형태의 ‘차별시정정책’(affirmative action)의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슐라이어마허의 교회관에 관한 소고

남기곤 한남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2012 기독교문화연구 Vol.17 No.-

잊혀진 절반'에 대한 교육은 성공하고 있는가?: 전문대학 교육의 노동시장 성과를 중심으로

남기곤 비판사회학회 2006 경제와 사회 Vol.- No.70

대학재정지원사업이 학생의 역량 향상에 미친 효과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 사업을 중심으로

남기곤,허정,남경민,양정모,한상덕 한국교육행정학회 2022 敎育行政學硏究 Vol.40 No.2

본 연구는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정책의 주요 사업인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사업수혜자 측면에서의 성과, 즉 이 사업이 수혜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미쳤는지 여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졸업 이후 노동시장 성과가 향상되었는지, 그리고 대학 재학 중 진로선택이나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졌거나 대학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는지 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조사하는 ‘대학 졸업자에 대한 직업이동 경로 조사(GOMS)’ 자료와 LINC사업 참여대학 정보를 활용하여 사업 수혜여부에 따른 비교집단을 구성하고, LINC 사업 참여 전과 후로 LINC 사업 참여 대학과 미참여 대학 학생 간의 격차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하는 이중차감(DID)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LINC사업이 일반대학 졸업생의 경우 정규직비율 및 시간당 임금 등 노동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유의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서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높아졌고, 학생들의 대학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추세도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반면 일반대학과는 달리 전문대학의 경우에는 LINC 사업의 효과가 지극히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LINC 사업의 경우 일반대학에 비해 전문대학에 대한 투자액이 매우 적은 수준이었던 사실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간제 교사 규모 팽창의 원인 분석과 정책 대안

남기곤 한국사회과학연구회 2018 동향과 전망 Vol. No.

2000년대 이후 중·고등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 규모가 급격히 증가해 왔다. 그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2004∼2016년간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계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기간제 교사 규모가 확대된 주된이유는 첫째 사립학교에서 교원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정규직 교사를채용하는 경향이 강화되었고, 둘째 휴직자 증가로 인해 실제 교육을 담당할 수있는 정규직 교사가 감소하였으며, 셋째 다양한 교과목의 신설 등으로 교원 정원을 초과하여 실제 교사 투입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으로 파악되었다. 기간제 교사규모를 축소하기 위해서는 사립학교법을 보완하고 엄격히 집행하여 사립학교의기간제 교사 채용 남용 현상을 억제하고, 교육청 단위로 대체교사 제도를 운영하여 휴직으로 인한 공백을 정규직 교사가 담당하도록 하는 정책 대안 등을 검토할필요가 있다. Since the 2000s, the number of fixed-term contract teachers in secondary schools has increased dramatically. In order to find out the cause, I analyzed time series data for middle school in 2004∼2016. As a result, the main reasons for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fixed-term contract teachers during this period are as follows. First, the tendency to recruit full-time regular teachers at a level that did not fit the teacher capacity (quota) in private schools has been strengthened. Second, the number of full-time teachers who could take actual education has decreased due to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childcare leave. Third, the total number of teachers tended to exceed the teacher capacity because various subjects have been opened. In order to reduce the size of the fixed-term contract teachers, it needs to supplement and rigorously enforce the ‘Private School Act’ to curb the abuse of employing the fixed-term teachers in private schools. It is also necessary to examine the policy proposals that allow the full-time regular teachers to take charge of vacancies due to leave by operating an alternative teacher system.

한국교회 성장요인으로서의 성령운동

남기곤 한남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원 2010 기독교문화연구 Vol.15 No.

본 논문에서 얻은 결론은 교회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성령운동이라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놀라운 성장도 성령운동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성령운통을 해야 성장을 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성령은 교회가 영적, 도덕적, 사회적 변혁을 일으키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성령충만, 복음사역, 시대적 요청,크리스찬의 역동적인 삶 속에서 성령을 찾을 수 있다. 이는 각 성령운동에 포함된 성장요소와 결부하여 성령충만의 경우 말씀강조 기도강조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복음사역의 경우 성령사역 강조, 사회봉사를 우선하는 복음선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대적 요청의 경우 목회자 신앙과 지도력, 효율적 행정과 교회시설활용에서 그 모습을 확인하며, 크리스찬의 역동적인 삶 속에서 평신도 훈련과 활용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볼 때, 진정한 성장을 원하는 교회는 성령운동을 바탕으로 한 교회성장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진실되고 근본적인 성령운동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최근 성령운동의 오류적 활동을 지양하고 그 진실성을 조성해나감으로써 미래 한국교회의 더 나은 모습을 바라며, 교회들의 본이 되기 위하여 한국교회 성령신학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한국교회가 역사상 성령운동이 가장 활발한 교회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뒤받침 할 노력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기에 한국교회는 성령운동을 통한 복음주의 나라 건설에 공헌함으로써 질적인 성숙과 양적인 성장의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이로써 건전한 복음주의적인 성령선학을 수립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제2의 영 적 인 광복을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