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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라몬 히메네스의 『플라테로 와 나』와 느림 예찬

        송주(Na, Song-Ju)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2016 중남미연구 Vol.35 No.1

        『플라테로와 나』는 히메네스의 대표적인 시집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이 문학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동시라는 느낌마저 드는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 시집은 평이한 문체와 내용으로 단순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소박한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환기시켜주는 작품이다. 그러나 또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느끼는 반감의 표현이고, 시인 내면의 뿌리 뽑힌 듯 한 고독감, 우울과 번뇌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그의 태도는 발전과 진보의 신화에 사로 잡혀 있던 20세기의 근대적 삶의 태도에 반론이고, 생의 활력에 대한 좌절과 슬픔인 것이다. 그는 비도덕적이고 유혹으로 가득 찬 퇴폐적인 도시의 삶에서 흉물스러운 삶이 아니라 해가 뜨고, 비가 오고, 눈이 오는 자연의 변화를 느낄 줄 알고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의 의미를 다시 되찾아 준다. 이는 욕망이 일상화 되어 있는 도시라는 현실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회의 하고, 반복적이고 당연시 되는 일상적인 삶의 의미와, 그 현실 안에서 정신적인 위안과 소통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히메네스가『플라테로 와 나』에서 그리고 있는 느림과 여유로움, 자연과의 합일은 현실의 부정이나 도피가 아니라 현실의 대안이다. 이는 타락으로부터 순수로 돌아감이며 부자연스러운 것에서 자연스러운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플라테로 와 나』는 위태롭고 희망이 사라진 고단한 현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직접적으로 대안에 대한 탐구이고, 황폐한 현실 앞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사회적인 갈등의 폭발이라는 절망에 빠진 시대를 치유하기 위한 몸짓인 것이다.『플라테로 와 나』는 우리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과 소통을 통해 어두운 시대, 불안한 시대를 헤쳐 나가는 위로를 얻게 해주고 역동적인 힘을 얻게 해준다. Platero y yo is thought of as a children’s book and yet it’s one of the best work of Nobel Prize-winning writer Juan Ramón Jiménez. It shows not only that the work has an extraordinary literary quality but that it has been highly acclaimed for its popularity. The poem evokes the meaning of simple life in nature in plain words. At the same time, however, it conveys the antagonism towards the society where the poet failed to adapt, sense the loneliness of the uprooted, melancholy and agony. This attitude came from the hostility to the modern life which was fascinated by the myth of progress. It also can be interpreted as frustration of life. Jiménez tried to restore the value of living in communion with nature in contrast to degenerate life in the city. To him, the city is a place full of temptation and immorality. The writer expresses his skepticism about the dark side of the city life which represents the excessive desire. In addition, the importance of daily lives, spiritual comfort, and communication is emphasized in the poem. That’s why the contact with nature and serenity in Platero y yo should be considered as an alternative not denial or escape. What he suggests is going back to innocence from degeneration, to naturalness from unnaturalness. Platero y yo is a result of the investigation of alternatives to the hopeless reality on the verge of collapse. It is his attempt to fix and console the broken society. It guides us to find the strength and comfort in nature that are needed when we’re going through the uncertain and dark times.

      • 생활한복 소비자의 가치체계와 의복구매행동에 관한 연구

        이지원,정찬진,수임 복식문화학회 2001 춘계학술대회 Vol.2001 No.-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한복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명절이나 혼례 등 의례복(儀禮服)으로만 착용되어져 평상복의 기능은 결여되어져 있었다. 그러나 90년대에 접어들어 한국적 정체성 표현이 대중들에게 낯설지 않고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전통한복의 미적인 특성에 실용성을 가미해서 개량한 생활한복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생활한복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살펴보면 생활한복의 디자인 연구나 생활한복 업체의 현황 조사 및 생활한복 착용실태 조사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 되어왔고, 생활한복 소비자의 구매행동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다른 분야에 비해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비자행동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심리적 구성개념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첫쨰, 생활한복에 대한 의복가치의 차원을 밝히고 이에 따라 생활한복 소비자를 유형화 한다. 둘째, 생활한복 소비자유형에 따른 인구통계적 특성을 밝힌다. 셋째, 생활한복 소비자 유형에 따른 개인적 가치의 차이를 밝힌다. 넷째, 생활한복 소비자의 유형에 따른 생활한복 구매평가 기준의 차이를 밝히는 것이다. 연구방법으로 설문지 조사법을 사용하였으며, 1차 조사는 생활한복구매자와 생활한복 판매원을 대상으로 인사동 생활한복 밀집지역에서 조사하였다. 이를 수정 · 보완하여, 최종 설문지 조사는 2000년 10월 동안 20대부터 60대까지의 생활한복 구매 · 착용 경험자인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최종분석자료 400부를 사용하여 factor analysis, Cluster analysis, χ2-test, Anova, Tukey test, t-test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생활한복에 대한 의복가치의 차원은 쾌락가치, 상징가치, 경제가치, 실용가치로 나타났고, 이를 근거로 생활한복 소비자의 유형을 구분해보면 편이성추구집단, 사회적 인정추구집단, 모든 가치가 높은 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다. 둘째, 생활한복에 대한 의복가치 중에서 오래 입을 수 있고 유행이 쉽게 변하지 않고, 넉넉한 사이즈에서 오는 편안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나만의 감각연출, 생활한복 착용이 주는 변신의 기쁨과, 재미나 즐거움, 나의 체형과의 어울림과 ㅏ나의 이미자와의 조화,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 생활한복의 착용이 가져다주는 자신감과 더불어 세탁의 용이성, 착용의 유용성, 편아함의 경제적 가치를 비교적 중요하게 평가하는 특징을 가진다. 편이성추귀집단의 약 73%가 여성이고, 약 27%가 남성이었다. 또한, 약 63%가 군 · 면 이하, 중 · 소도시 거주하였으며, 직업은 약 24%가 전업주부였고 약 21%가 판매직으로 나타났다. 모든 의복가치가 높은 집단의 소비자는 생활한복에 대한 모든 의복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제품의 이미지, 매장위치, 광고, 서비스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단은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며 80%가 군 · 면 이하, 중 · 소도시 거주자로 나타났고, 약 26%가 전문기술직, 약 18%가 판매직의 직업을 가진 소비자였다. 또한 편이성 추구집단과 모든 의복가치가 높은 집단의 소비자는 바느질, 내구성, 소재, 구입가격, 관리와 세탁방법, 색상, 디자인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가족이나 사회의 소속감, 삶의 즐거움과 재미, 원만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사회적 인정 추구집단의 소비자보다 중요하게 평가한다. 사회적 인정 추구집단의 소비자는 생활한복의 착용이 나의 사회적 신분이나 직업에 적합하며, 나의 생활수준, 가치관, 애국심을 상징해주고 남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차림이라 여기는 상징 가치를 중요하게 평가하며, 구입 비의 지불방법, 교환이나 활불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또한 메이커(제조회사)와 장식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사회적 인정추구집단의 약 79%가 여성이며, 약 21%가 남성이었다. 약 57$가 대도시 거주자이고 약 31%가 주부였으며 가족이나 사회의 소속감, 삶의 즐거움과 재미, 원만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다른 두 집단의 소비자보다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 본 연구는 생활한복 착용경험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생활한복 소비자에 있어서 그들의 가치체계가 의복구매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여 그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생활 한복을 구매하면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구체화된 지표를 제시하여 생활한복시장의 세분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교회의 희생’으로서의 성찬례와 그리스도인의 삶: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살의 신학, ‘자유의 드라마’를 통한 성사성 접근

        형성(Na, Hyungsung) 수원가톨릭대학교 이성과신앙연구소 2022 이성과 신앙 Vol.73 No.-

        본고는 성찬례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유기적이며 실존적 관계를 스위스의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살의 인격적 ‘자유의 드라마’를 중심으로 살피고자 한다. 폰 발타살은 교회의 성찬례를 그리스도의 ‘사랑(희생)의 선물’이라고 정의하며, 동시에 이 드라마적인 육화의 신비를 ‘교회의 희생으로서의 성찬례’라는 수평적이며 계속되는 육화의 차원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폰 발타살 신학의 맥락에서 볼 때, 그리스도는 그저 신앙의 모범으로 그치지 않고 누구보다 모든 이와 모든 시대의 구원자이듯이, 성찬례도 그저 표면적 상징이 아니라, 구원자의 현존이자 성사적 만남의 사실성이자 연속이다. 때문에 그는 성사를 소유하거나 진부하게 만드는 소비자가 되거나, 주체중심주의적 개인영적화된 종교인으로 그치는 현상을 거부한다. 참다운 신앙인은 ‘선물인 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공동체이자, 동시에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인격이 되어 ‘구원의 드라마’에 참여하고, 마침내 ‘성사가 되는 증인’이 되며, 성사성을 체화하고 선교하는 참된 가톨릭 신앙으로 산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삼위일체론적 구원론과 그리스도 중심적 교회론의 신학 지평을 전제로 하여, 현시대의 신앙인들의 삶과 관련 있는 유의미한 성사성 실현과 회복에 관한 성찰을 시도한다. 작금의 신앙인이 살아가는 현실은 늘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도전을 받으며, 신적 신비와의 접촉이자 동화인 성사는 현대 과학기술 발전과 기능주의, 물질주의 및 해체주의적 문화 속에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성사에 참여가 소홀해졌으며, ‘신령성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신앙의 갈증을 영성체로 채우고 성찬례 조배적인 시선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적 시선 아래 성사의 가상화, 개인영적화 또는 사사화의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1장에서는 폰 발타살의 사유가 열어주는 성찬례와 영성체의 실제적인 의미와 필요성을 밝히고, 그에 응답하는 성사적 신앙과 태도를 살핀다. 곧, 신령성체와 현상적인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신앙인이 성사와 영성체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교황과 주교와 함께하는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며, 파견의 자리임을 말할 것이다. 이어서 2장에서는 그의 삼부작, ‘하느님의 영광, 드라마, 논리’에 담긴 구원론적 접근을 시도한다. 곧, ‘교회의 희생’의 근간은 폰 발타살의 삼위일체론적 그리스도론을 통해서 드러나고, 동시에 ‘교회의 희생’이라는 자유의 놀이, 구원의 드라마가 그의 그리스도론적 교회론을 통해서 성찬례를 지향하는 성사론적 관점으로 수렴될 것이다. 달리 말해, 성찬례란 믿는 이들이 원성사이신 그리스도의 성사성(거룩함)을 나누어 받고 “그리스도의 대리”에 참여하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구원의 드라마’이자, 수직적 육화가 수평적 육화로 해석되는 마리아적인 길임이 드러날 것이다. 끝으로 “교회의 희생으로서의 성찬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선택을 선택하고 성사성에 참여하는, 신앙과 성사적 실존이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제시될 것이다: 1. 구원자의 성사적 실존에서 나의 개별 성사성으로의 전환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의 실존은 없다. 2. 십자가의 못 박힌 구원자를 닮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의 실존은 없다. 3. 선교가 없다면, 그리스도인의 실존은 없다. 이렇게 구원의 성사에 참여하고 성사가 되는 것이란, 받아들임과 내어줌, 육화의 내려옴에 삶으로 응답하는 신앙, 못 박힌 사랑의 증거가 되는 것이기에, ‘성체성사는 불편하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explores the organic and existential relationship between Eucharist and Christian life, focusing on the personal "drama of freedom" according to the Swiss theologian Hans Urs von Balthasar. Von Balthasar defines the "Eucharist as a gift of love (sacrifice) of Christ" and at the same time extends the mystery of the dramatic (vertical) "incarnation" into the horizontal and continuous dimension, in the form of the "Eucharist as a sacrifice of the Church". In this context of von Balthasar's theology, Christ is not only a model of faith, but rather redeemer for all people and all times. Likewise, the Eucharist is not a mere symbol, but signifies the presence of the Redeemer and the ongoing sacramental encounter with him. For this reason, von Balthasar rejects the phenomenon of becoming a consumer who appropriates the sacraments or trivializes them, or of becoming a subject-centered, “privately spiritual” religious person. Rather, true believers, through the "gift of the sacrament," become a community as the Body of Christ and, at the same time, a personality as the Bride of Christ. They participate in the "drama of salvation" and finally become a "witness who himself becomes sacrament" and thereby lives in a true Catholic faith that embodies and missionarily transmits sacramentality. Starting from these theological horizons of Trinitarian soteriology and Christocentric ecclesiology, this contribution attempts to reflect on the realization and restoration of the meaning of sacramentality in relation to the life of the faithful today. The reality in which the faithful live today is subject to constantly changing and multiple challenges, and the sacrament, which signifies contact and equal formation with the divine mystery, finds itself in the crisis of modern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of functionalism, materialism and deconstructionism. The participation of the faithful in the celebration of the Eucharist was neglected in COVID-19, and through the misunderstanding of the "spiritual communion" of the people, who should actually quench their thirst for faith with communion and strive for the "gaze of Eucharistic adoration", rather a virtualization of the sacraments, an individual spiritualization or a privatization under the perspective of consumption arises. Section 1 explores the practical meaning and necessity of the Eucharist and the Lord's Supper through von Balthasar's thought, and examines sacramental faith and the attitudes that respond to it. In other words, starting from the spiritual communion and the phenomenal set of problems of today, it is explained that the communion of the faithful through real communion is a profession of faith with the Pope and the bishops in communion and a place of mission. Subsequently, in chapter 2, a soteriological approach based on Balthasar's trilogy "Glory, Drama and Logic" is elaborated. That is, the basis of the "Sacrifice of the Church" is revealed by means of Balthasar's Trinitarian Christology. Insofar as the Eucharist is "the sacrifice of the Church," it is at the same time "the play of freedom" (namely, the drama of redemption). This play flows into the sacramental doctrine in von Balthasar's Christocentric ecclesiology. In other words, the Eucharist is the "drama of salvation" between God and man, in which the faithful share the sacramentality (holiness) of Christ, the primordial sacrament, and thereby participate in the "Exclusive Substitution" (Vertical Incarnation) between God and man. At the same time, a Marian way is revealed, which can be interpreted as Horizontal Incarnation. Finally, through the "Eucharist as Sacrifice of the Church," faith and sacramental existence, choosing Christ's election and sharing in the sacramental nature, are represented in three ways: 1. Without translation of the sacramental existence of the Savior into the believer's own sacramentality, there is no Christian existence. 2. Likewise, there is no Christian existence without likeness to the crucified Savior. 3. without mission there is no Christian existence. Participation in the sacrament of salvation, and the sacramentalization that comes with it, is a "mode of taking and giving," a faith that responds to the descent of the incarnation (kenosis) with life, and a proof of nailed love (testimony). It can be said, then, that the Eucharist is "inconven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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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와 ‘임나의 조’

        행주(羅幸柱) 한일관계사학회 2008 한일관계사연구 Vol.29 No.-

        고대한일관계사의 실체, 나아가 일본고대국가 형성과정 및 그 특징을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근거의 하나가 바로 ‘임나의 조’와 ‘질’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종래의 대외관계사나 국가형성사에 관한 일본학계의 통설적 이해는 末松保和의 임나일본부론, 石母田正의 東夷의 小帝國론, 西嶋定生의 冊封體制론의 기초 위에 성립되었는데, 이들 3학설에 있어서 ‘질’은 국가 간의 충성복속의 상징, ‘임나의 조’는 조공의례의 공납물로 간주되어 각 설의 입론 전개에 중요한 근거로 자리매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나의 조’와 ‘질’의 이해를 둘러싸고 한일양국의 이해는 긍정론과 부정론으로 크게 대립되어 이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고는 ‘임나의 조’ 이해의 기초작업의 일환으로서 새로운 이해를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금까지 통설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임나일본부를 전제로 한 말송설, 말송설에 입각한 석모전설, 그리고 양자의 이해를 기초로 한 鈴木英夫설로 대표되는 신설의 ‘임나의 조’ 이해를 재검토해 그 문제점을 분명히 했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가) 일본고대의 대외관계 및 고대국가의 특질을 규정한 石母田의 동이의 소제국론은 복속의 상징으로서의 질, 복속의례의 조공물로서의 임나의 조를 전제로 한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 나) 왜 왕권의 임나의 조 수령을 신라 백제의 임나영유에 대한 승인조치로 이해한 위에서 642년 백제의 가야지역 탈환을 계기로 왜국이 임나의 조 납입?제공 대상을 신라에서 백제로 전환시켰다는 말송설에 기초한 통설적 이해가 성립할 수 없다는 점, 무엇보다도 신설과 관련해 다) ‘임나의 조’가 신라의 대외전략에 기초한 對백제견제책으로서의 대왜정책으로 입안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신설의 이해는 ‘임나의 조’의 출현시기, 신라 측의 기본적인 자세, ‘임나의 조’가 실제 보내진 횟수, 그리고 鈴木설의 존립기반인 ‘식읍’의 존속기간과 성격 문제 등을 통해 신라 측이 제공한 ‘임나의 조’가 결코 전략물자로서의 유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따라서 금후의 임나의 조의 이해는 ‘임나의 조’의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던가, 종래의 일본학계의 이해와는 전혀 다른 관점(예를 들면, 6세기 후반 이후의 왜 왕권의 극히 현실적인 대신라외교정책으로 보는 이해 등)에서의 접근이 요망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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