紀行文 敎育과 이데올로기 -高等學校 國定 國語 敎科書를 中心으로

김학찬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19 어문연구(語文硏究) Vol.47 No.1

Herein we report the investigation on travel essay given to the high school student by textbook published by Korean government. We summarize the list of travel essay and study the temporal trend on it from the point of ideology. This study shows the paradigm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on travel essay. Specific ideology dependent on curriculum at some era is internalized within travel essay. There are three main ideologies of travel essay in republic of korea; developmentalism , anti-communism, and nationalism. The object of travel essay in textbook is deliver of these ideologies to the next generation. Although both developmentalism and anti-communism have dropped out in curriculum, nationalism keeps the position in textbook by internalization. Education is correlated with ideology in some way. Nonetheless, it is not reasonable that the main goal of travel essay education dedicated to the propagation of ideology. On the other hand, continuous delivery of nationalism by internalization in travel essay should be criticized. Thus, we concluded that revisit of common assumption in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is inevitable. 김학찬, 2019, 기행문 교육과 이데올로기, 어문연구, 181 : 351~383 본고는 고등학교 국정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기행문 목록을 정리하고, 그 양상을 이데올로기에 따라 고찰한 것이다. 그 결과 국어교육이 기행문을 사유해온 방식을 알 수 있었다. 교육과정기에 따라 기행문에 주로 내재된 특정 이데올로기가 있다. 기행문의 주된 이데올로기는 발전주의, 반공주의, 민족주의로 탈바꿈해왔으며, 기행문 교육은 기실 이데올로기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진 바가 크다. 그런데 이데올로기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발전주의, 반공주의 기행문은 교육과정에 따라 제외되었지만, 민족주의를 내재화한 경우는 계속 수록되어 정전화되었다. 교육은 어떤 식으로든 이데올로기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행문 교육의 대부분이 이데올로기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은 문제적이다. 또,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내면화된 기행문은 정전화되었다는 점도 재고와 반성을 요한다. 기행문 교육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국어교육에서 당연시되어 왔던 것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어떤 현대소설 제재가 교과서에 새롭게 수록되는가?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김학찬 한국어교육학회 2020 한국어교육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20 No.-

폐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혐기성 산발효 공정 중 수소의 생산에증진에 관한 연구

김학찬,이종찬,정대열,서창원,김현욱 대한환경공학회 2018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8 No.11

성석제 소설의 중등 교과서 수록 양상 연구

김학찬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2022 한국어문교육 Vol.40 No.-

As the first research to discuss the works by Song Sok-ze from the perspective of literary education, this study examines Song Sok-ze’s works included in middle and high school Korean textbook. The study summarized the patterns found in inclusion and exclusion of his novels and the reasons for inclusion and exclusion are inferred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ctual factor and content of the textbooks. Orange Flavored Orange, the first work by Song Sok-ze to be included in textbooks, it can be presented in full for literary education and it shows the author’s sense of humor. Medicine Grandmother is included considering the composition of the first unit for a new semester and for the purpose of introducing a new writer. Thus Spoke Hwang Man Geun is included according to various accomplishment standards, and it demonstrates a pattern of canon-formation in high school Korean textbooks and literary textbooks. My Himalayashida Painting, with the constraints related to the narrator in the middle school Korean textbook removed, shows a case material formation pattern. The short and humorous piece, Weeding the Tomb of My Uncle-in-law shows the attention given to Song Sok-ze’s works with regard to creative writing education. Invisible Man is included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literature in terms of humor and satire. 본 연구는 성석제 소설을 문학교육의 시각에서 다루는 첫 연구로, 7차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 중·고등학교 『국어』, 『문학』에 수록된 성석제 소설을 살펴보았다. 교과서의 실제적인 요인과 작품 분석을 통해 성석제 소설이 교과서에 수록된 양상을 정리하고 수록된 이유 또는 배제된 이유를 추론하였다. 「오렌지 맛 오렌지」는 처음 교과서에 수록된 성석제 소설로 『문학』에 전문 수록이 가능하고 성석제의 웃음이 잘 드러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배경지식에 대한 부담과 교육적으로 부적합한 부분이 있다. 「약방 할매」는 신학기 첫 단원 구성에 대한 고려와 새로운 작가 모색이라는 점에서 수록되었으나 장편(掌篇)을 소설의 전범으로 제시하였다는 점, 함께 수록된 단원 구성이 달라질 경우 이 제재여야만 하는 이유가 부족해진다는 점 등의 한계가 있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다양한 성취기준에서 수록되며 고등학교 『국어』·『문학』에서 정전화 양상을 보인다. 고전문학과 현대소설의 연결 지점을 보여줄 수 있고,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계승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은 중학교 『국어』에서 서술자와 관련하여 기존 제재를 대체하며 예전화 양상을 보인다. 또, 중학교 『국어』가 청소년소설을 수용하는 시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길이가 짧고 웃음이 있는 「처삼촌 묘 벌초하기」는 창작교육에서 성석제 장편(掌篇)에 대한 주목을 보여준다. 『투명인간』은 한국 문학의 특질-해학과 풍자와 관련하여 수록되었는데, 처음으로 성석제의 장편(長篇)을 문학교육에 포섭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휘발성 지방산 생산 음식물쓰레기 폐수 발효공정 최적화 및 발효산물의 탈질 탄소원 적용 가능성 평가

김학찬,김자애,이창수 대한환경공학회 2016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6 No.11

초등학교 학업 중단 위기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상담사례: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 이론에 기반한 격려중심 상담

김학찬,김은향 한국초등상담교육학회 2023 초등상담연구 Vol.22 No.4

본 연구의 목적은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 이론에 기반한 격려중심 개인 상담이 학업 중단 위기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 향상을 통해 학교 적응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 알아보는 데에 있다. 연구 대상은 C지역 소재의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으로, 학교의 교과/비교과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분노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학교 구성원들과의 관계에서 갈등 수준이 매우 높은 상황에 있다. 학업 중단 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존감과 사회성을 선정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개인 상담을 14회기 진행하였다. 이후 상담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자존감 및 사회성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와 함께, 내담자의 소감문, 학급 학생들의 인터뷰, 교사 관찰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내담자의 학업 중단 위기는 ‘삶에 대한 낙담(discouragement)’에서 기인하여, 부적절한 방식의 우월성 추구 과정에서 사적 논리의 오류 및 회피적 생활양식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격려를 중심으로 한 아들러 상담을 실시한 결과, 학업 중단 위기 수준이 높았던 아동은 자존감 및 사회성이 증가하면서, 학교 생활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는 성과를 보였다. 주요 결과에 대해 아들러 이론에 근거하여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ether encouragement-oriented individual counseling based on Adlerian personal psychology theory can have a positive effect on school adjustment by improving the self-esteem and social skills of a child at risk of dropping out of school. The subject of the study is a fifth-grade male student in Area C who is not participating in any curricular or extra-curricular activities at school, has difficulty controlling his anger, and is experiencing high levels of conflict in his relationships with school members. We selected self-esteem and social skills as key factors to treat the academic disengagement crisis and conducted 14 sessions of individual counseling to positively improve them. To investigate the effectiveness of the counseling program, pre- and post-tests of self-esteem and social skills were conducted, as well as client reflections, interviews with classmates, and teacher observation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client’s dropout crisis stemmed from “discouragement about life,” which could be interpreted as a fallacy of private logic and an avoidant lifestyle attitude in the process of pursuing superiority in an inappropriate way. As a result of Adlerian counseling centered on encouragement, children with high levels of dropout risk showed positive changes in their school performance, with increased self-esteem and social skills. Key findings are discussed and implications are presented based on Adlerian theory.

교과서 정전화 과정으로서의 성석제 소설 수록 양상 연구

김학찬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2021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학술발표논문집 Vol.2021 No.1

기행문 수록 양상과 이데올로기 -고등학교 국정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김학찬,고지혜(토론)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2019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9 No.-

수술 위험성이 높은 담낭천공 환자의 경피적 담낭조루술 및 경피적 복강농양 배액술 치료 2예

김학찬,김상억,한승혜,신동훈,이우진,이준성,백현욱,전영빈,김용태,윤용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02 Clinical Endoscopy Vol.24 No.1

Gallbladder perforation is a grave complication of acute cholecystitis, which has a high incidence of morbidity and mortality in the elderly patients. The unfavorable nature of this disease is due in part to a delay in diagnosis because of the similarity in clinical presentation of patients with uncomplicated cholecystitis and those with perforation. Although prompt surgical intervention with cholecystectomy is the treatment of choice, morbidity and mortality rates rise markedly in the elderly patient with severe systemic illness. In acute cholecystitis, percutaneous cholecystostomy is a good alternative to surgical cholecystectomy or is a temporary measure until a patient is sufficiently stable for surgery. In this report, we describe our experience of successful use of percutaneous cholecystostomy and intra- abdominal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 for the therapy of gallbladder perforation in two patients with high surgical risk.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2;24:52-58) 담낭천공은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의 하나로,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사망률이 높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담낭천공에서의 증상이 합병증이 없는 단순 급성 담낭염의 증상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급성 담낭염과 담낭천공은 수술적인 치료가 원칙이나 최근 수술 위험성이 매우 높은 환자에서 경피적 담낭조루술과 더불어 경피경간 담낭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로, 수술 없이도 회복되거나 또는 증상이 호전되어 전신상태가 양호해진 후 수술하는 사례의 보고가 늘고 있다. 이에 저자 등은 수술 위험성이 매우 높은 환자에서 발생한 담낭천공과 이로 인해 생긴 복강 내 농양을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경피적 담낭조루술 및 경피적 복강농양 배액술과 경피경간 담낭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을 시행하여 치유한 1예와 환자의 전신 상태가 호전된 후 담낭절제술을 최종적으로 시행하여 완치한 또 다른 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전신증상에 따른 타액 내 Clusterin의 검출

김학찬,전이선,전양현,이진용,홍정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2005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Vol.30 No.1

clusterin은 모든 포유류의 체액에 존재하는 이종 이량성 당단백질이며, 지금까지 연구된 거의 모든 종류의 세포에서 유도 및 발현된다. 또한 다기능성 단백질로 면역계, 남성생식계, 중추신경계에 관여하며, 보체, 지방수송, 분비 등의 기능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clusterin이 구강 내에 유리되면 구강 내 세균을 응집시켜 여러 가지 구강병소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스트레스, 임신, 당뇨, 간염과 같은 전신질환자의 타액 내 clusterin의 발현유무를 확인하여, clusterin의 역할을 구명함으로써, 전신질환과 구강질환 간의 상호관계를 보다 과학적으로 확인하는데 기초를 마련하고자 본 실험을 시행하였다. 먼저 타액에서 clusterin의 발현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스트레스, 임신, 당뇨, 간염과 같은 전신증상을 가지고 있는 실험군과 정상군을 설정한 후 각각의 전 타액 및 이하선의 순수 타액을 채취하고, clusterin의 양성 표식자로 사용하기 위하여 정상인의 혈청을 채취하였다. 스트레스군은 발치 직전의 환자와 평소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본 과에 내원 환자를 선택하였다. 채취한 표본을 가열군과 비가열군으로 분류한 후 원심 분리하여 상층액 만을 분리한 후 각각의 표본에 western blot 분석법을 시행하여 전신 질환과 관련된 타액 내 clusterin의 발현 유무를 관찰하였다 1. 타액과 혈청의 경우 비가열처리 군에서 단백질의 끌림 현상이 관찰되었으나, 가열처리 군에서는 선명하게 관찰되었다. 2. 가열처리한 사람의 전 타액에서 전신질환자군 및 정상군 중 스트레스군 일부와 임신군에서 clusterin이 관찰되었다. 3. 가열처리한 사람의 이하선 순수 타액에서는 전신질환자군 및 정상군 모두에서 clusterin이 발현되지 않았다. 사람의 타액 실험 중 스트레스, 임신, 당뇨, 간염과 같은 전신증상을 가지고 있는 실험군의 전 타액을 이용하여 clusterin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가열처리를 함에 따라 단백질의 끌림 현상이 해결되었던 것으로 보아 타액 중의 clusterin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가열처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통법에 의한 western blot을 통하여 실시하였을 때 clusterin이 발현되지 않았던 것은 전신질환과 관련된 타액 내의 clusterin의 분비가 매우 미약하거나 또는 다른 변수에 의하여 변성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다. 그러나 침전과정을 통하여 단백질의 양을 크게 늘려 관찰하였을 때, 일부 전 타액에서 clusterin의 발현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전신상태의 변화에 따라 소량이나마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향후 구강 내로 분비된 clusterin이 구강 병소나 구강 내 미생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의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