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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김현욱 한국비교교육학회 2023 比較敎育硏究 Vol.33 No.3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아일랜드의 초등교육과정의 변화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1900 초등교육과정, 1922 초등교육과정, 1971 초등교육과정, 1999 초등교육과정, 2023 초등교육과정 시기의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시기별 개발 배경, 개발 과정 및 내용, 실행 및 평가 영역을 분석 영역으로, 민주성과 자율성을 평가 기준으로 비교분석 틀을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아일랜드 초등교육과정은 개발 배경 측면에서 점차 아일랜드 국내외의 다양한 요구에 의해 교육과정을 개발하며 민주성과 자율성을 확보하였다. 개발 과정과 내용 측면에서는 다양한 교육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며 민주성을 강화하였고 지역, 학교, 교사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실행 측면에서는 민주성과 자율성 모두 2023 초등교육과정의 과제로 남아있다. [결론]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 이념보다 교육의 논리로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국가 교육과정과 현장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교육과정 주체 사이에 교육과정 개정의 의미를 공유하고 함께 모니터링해야 한다.
An Analysis of Urban Development Pressure on the Edge of South Mountain Park in Phoenix, Arizona
김진오 서울연구원 2010 서울도시연구 Vol.11 No.3
Edges have long been discussed as a topic of interest for research on fauna, but few studies have really focused on edges with a high urban development density. This paper focuses on the edge change of the South Mountain Park, Phoenix, by analyzing different temporal and spatial scales of maps. The analyses were conducted in three steps. The first step was to examine the types and changes of land cover around the edge at the scale 1:100,000 using GIS. The second step was to understand the changes in levels of disturbance in highly disturbed areas identified from the previous step, using aerial photographs. The third step was to investigate disturbance patterns in residential areas, at a larger scale, by measuring the two indicators: native vegetation and impervious cover. The research found that the edge disturbance around the urban preserve is mostly caused by low or very low density residential development, indicating that the zonings around the South Mountain Park are not ecologically sound. The study also found that the low density residential zoning (5.3 residential units/acre) disturbs the native vegetation more significantly than the very low density residential zoning. Finally, the current patterns of disturbance in very low density residential zoning (4.3 residential units/acre) have caused more significant introduction of exotic vegetation than in the low density residential, reflecting unsustainable ecological process in the desert environment. Since few studies have been conducted to understand how different types of land uses affect the edges of mountain parks, it is important to focus on examining characteristics of edge disturbance and understanding how different land use patterns are associated with a particular type of the disturbance.
조기위암 및 위 편평선종의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및 장기 추적 관찰에 관한 연구
김진오,이문성,고봉민,이준성,심찬섭,천영국,유창범,조주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00 Clinical Endoscopy Vol.21 No.6
Background/Aims: Endoscopic mucosal resection (EMR) of early gastric cancer (EGC) or gastric flat adenoma bas been widely accepted as a useful method due to its minima1 invasiveness and satisfactory post-procedure results in maintaining a good quality of life for patients. The purpos is to define the long-term effect and usefulness of EMR of EGC and gastric flat adenoma. Methods: We analysed, retrospectively, 101 lesions in 96 cases that could be followed-up were analyzed, Endoscopic surveillance with histological examination was carried out every three months for one year after the treatment, every six months for the second year, and annually thereafter. Results: 1) The mean follow-up period was 17.7 months (1∼78). 2) Of the 101 lesions, there were 6 recurrences (5.9%), the mean period was 17.3 months (2∼37). One of 28 EGC, five of 73 gastric flat adenoma showed recurrence. 3) The recurrence rate tended to be higher in as the size inereased (p=0.06), In the lesions which were resected by planned piecemeal,0% of those lesions recurred (4/40), whiie 3.3% (2/61) of those lesions rccurred in which lesions were resected en bloc (p=0.21). 4) With respect to location of the primary lesions, the recurrence rate was higher in the lesions of the cardia (50%, p<0.05). Conclusions: We concluded that the size and location of the lesions were related to recurrence after EMR, but sex, pathology, and resection methods were not related.
미활용 에너지 잠재량평가 및 경제성분석 :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김진오 에너지경제연구원 1999 政策硏究資料 Vol.1999 No.1
우리나라 유일한 화석에너지 부존자원은 저열량 무연탄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세계기후변화 협약의 발효로 화석연료사용에 빨간불이 켜지고, IMF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에너지부문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것은 청정에너지와 국산 신에너지의 출현에 대한 갈망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도 에너지 부존자원이 결코 빈약한 나라는 아니다. 바람, 물, 빛으로 대표되는 자연에너지원이 풍부하고, 그로 인해 생성된 바이오메스도 다량존재하여 차세대 주종에너지 역할을 수행할 날도 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화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한 미지의 에너지 자원인 미활용에너지원도 다수 존재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용역을 받아 수행한 미활용에너지 잠재량조사 및 이용대책연구에 의하면 서울특별시에 존재하는 미활용에너지의 시장잠재량은 서울시 총에너지 사용량의 16%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활용에너지란 에너지로의 충분한 활용가치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계로 임의 방출되거나 이용기피 또는 폐기되고 있는 에너지원을 총칭한다. 미활용에너지의 종류로는 자연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산업폐열, 그리고 도시배열에너지 등이 있으며 이들 에너지중 자연에너지와 폐기물에너지는 대체 또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되고 산업폐열과 빌딩폐열은 에너지절약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래서 도시배열(都市排熱)에너지만 순수 미활용에너지원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연에너지, 폐기물에너지, 폐열 중 충분한 에너지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용되지 못하고 임의로 버려지고 있다면 이들도 미활용에너지군에 포함되어야 한다. 미활용에너지가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 되거나 임의 방출되고 있는 이유는 기술적 신뢰성 확보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보다 님비현상 팽배로 폐열이나 배열에너지에 대한 공공 인식이 부족하고 기존 에너지와의 차별성 부각에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가까운 일본만 하여도 생활하수 또는 하수처리수의 배열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가동하여 처리장 자체의 냉 · 난방, 급탕 등에 사용하고 있다. 지하배열의 경우 일본 사포로 지하철이 환기 배기를 히트펌프열원으로 이용하여 역사의 난방과 로드히팅에 적용하기 시작한 이래 같은 시스템이 사포로시 수 개소에 설치되고 있다. 이용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시 미활용에너지 설치의 경제성이다. 본 연구에 의하면 첫째 현행 유류가격하에서 신규 도시배열에너지 시스템인 하수처리배열, 하천수배열, 지하철배열, 변전소 및 지중송전선배열의 대부분이 기존시스템보다는 경제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화석연료(경유)의 가격이 더 인상되는 경우를 가정할 때에는 경제성이 확실히 보장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하수처리장의 소수력발전의 경우 하수처리의 근본목적을 훼손하는 것 없이 낙차를 이용한 발전이 가능하고 한전구입가격(54.84원/kwh)보다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서울특별시에 설치 가능한 모델은 유효낙차가 5.5∼5.8m로 계산되고 있는 난지 및 가양 하수처리장의 소수력 발전과 대기온도와 수온의 차이를 이용한 하천수 및 하수처리수 배열시스템 등이다. 이들 시스템은 지역 냉 난방 사업과 연계하거나 인근 주변지역에 열이용처를 개발하는 조건이 충족될에는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미활용에너지원들이 대부분 한강을 끼고 난지, 가양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목동 열병합발전과 쓰레기 소각열 이용시스템과 연계시킨다면 난지/가양 하수처리장의 소수력 발전시스템, 한강의 하천수 배열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을 수 있어 서울 에너지시범공원(Seoul Energy Demonstration Park)으로 조성하기에 충분하다. 학생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시찰 또는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면 교육 및 홍보효과, 관광수입 증대효과, 고용창출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미활용에너지원을 활용함으로써 얻게 될 혜택이나 방치 또는 폐기함으로써 입게 될 손실 모두 지자체의 몫이기 때문에 지역정부는 이의 득실을 살펴 본후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이 존재한다면 에너지안보 및 환경공해방지 차원에서 과감한 정책결단이 요청된다. 재원조달을 위하여 중앙정부의 기존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자 또는 외자유치를 검토하거나 에너지절약기업(ESCO)을 통하여 발생된 수익을 배분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수 있다. IMP위기극복을 위한 수입에너지의존도 감소와 기후변화협약으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이 주요 에너지 정책목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친화성 순수 국산 미활용에너지를 활용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기술개발 및 이용확대 전략은 메마른 땅에 단비를 부어주는 기쁜 소식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정책당국이나 국민들의 깊은 관심이 요청된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