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품절 시 선택 대안과 포기 대안에 대한 상실감과 후회감

강보라(Bora Kang),박지혜(Jihye Park)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글로벌경영연구소 2016 글로벌경영연구 = Journal of global business research Vol.28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feelings of the three different groups both before and after making their decisions, and how these feelings affect their future purchases. This study fou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s of initial disapopintment among the three groups. Rgardless of their decision, customers do not tend to have any long-term regrets. However, in the case of beer purchases, the choice one made in the past when consumers preferred item was out of stock had a significant impact on future selections in similar situations. While consumers always have significant emotional reactions when their preferred items are out of stock, the level of immediate disappoitment is much higher than that of later regret. Thus, as a customer if unlikely to regret his/her course of actions, consumers would make similar dicisions if confronted with similar situations in the future. 소비행동에 있어 대안선택과 그에 따른 소비행동에 있어 대안선택과 그에 따른 후회감에 대한 연구는 많이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소비자 구매의사결정 과정 중 발생 가능한 품절상황에 접한 소비자의 선택되지 않은 대안에 대한 후회감과 상실감을 측정하고자 한 연구는 미비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품절상황에서 구매포기, 동일브랜드내 타제품구매, 타 브랜드 제품구매 세 가지 행동이 대안선택 유형 별 집단 간 후회감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품절상황에서 소비자가 얻고자 한 제품을 획득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의 차이에 대해 대안선택 유형 별 집단 간 비교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비 선택 행동에 따른 후회감과 상실감에 대해 집단 간 비교 분석을 살펴보고, 추후 동일 품절 상황에서 재구매시 대안선택 유형을 살펴봄으로서 실무자에게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며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변수들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20대 여성 팬덤의 감정 구조와 문화 실천

강보라(Bora Kang),서지희(Jihee Seo),김선희(Sunhee Kim)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18 미디어, 젠더 & 문화 Vol.33 No.1

본 연구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수용자를 단순한 시청자가 아닌 팬덤으로 규정하고 이 팬덤을 촉발하고 유지시킨 감정 구조에 주목했다. 즉 감정을 팬덤을 생성하고 강화하는 주요한 동인으로 보고, 감정이 팬덤 내에서 어떻게 구조화되는지 살펴보았다. 감정적 경험이 팬으로서의 정체화와 팬덤 내 구체적인 팬 수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한편 여성 팬덤이 스스로의 팬 감정에 어떤 사회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탐색하고자 했다. 분석 결과 〈프로듀스 101 시즌2〉의 20대 여성 팬덤 내에서 아이돌이라는 대상과 감정을 기반으로 한 상상적 관계가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아이돌에 대한 상상적 대상화를 통해 자유롭고 주체적인 관계를 형성했고, 이때 구조화된 팬 감정은 팬덤의 세대적⋅젠더적 배경과도 연관성을 가졌다. 이러한 감정 기반의 관계 맺음은 팬덤의 구체적인 문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20대 여성 팬덤이 정동 노동을 중심으로 집합적 감정까지도 공유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돌 팬덤을 작동시키는 동인이자 팬덤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과 관계를 맺도록 이어주는 매개로서 감정 구조를 탐색한 이 작업은 결과적으로 20대 여성 팬덤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이끌었다. 우선 20대 여성 팬덤이 고유한 방식으로 팬덤의 정동 경제적 측면을 전유하고 있음을 언급할 수 있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은 팬덤을 통해 학교나 회사 등지에서 사라진 공동체의 기능을 학습하며 연대의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통해 팬덤이 팬들의 개별적 경험을 사회적 경험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이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addressed the affective structure related to fandom that was organized and maintained among audiences of a survival reality television show ‘Produce 101, Season 2’. This study analyzed how the affect of the audience, who were defined as a fandom in this study, was structured while the affect is the main driver in the construction and expansion of fandom. The study also examined what the socio-cultural significance these women had toward their own fan activities. Furthermore, the study showed a strong imaginative relationship established among those women of the fandom based on their idols and associated affects. They formed a liberal and self-controlled relationship by objectifying their idols through their imagination, thereby constructing their fan identity and various affective connections. The affect-based relationship allowed fandoms to play major roles in eliciting specific cultural practice. Finally, while forming the fandom, they acted as a community where they shared their collective sentiment based on affective labor. This study explored the affective structure as a driver of fandom creation as well as an intermediate variable that connects different women of a fandom to establish relationship and consequently identified the identity shared by the women in their 20s. In conclusion, the fandom played roles in helping women expand their experience at an individual level into skills that they can apply in social situations.

한국 다문화 영화 속의 아동 캐릭터에 관한 연구-<세리와 하르>, <마이 리틀 히어로>를 중심으로-

강보라 ( Kang Bora ),배상준 ( Bae Sang-joon ) 한국언어문화학회(구 한양어문학회) 2017 한국언어문화 Vol.0 No.64

국가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곳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정착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한국도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다문화주의는 영화로 들어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의 갈등과 고뇌를 담아낸다. 다문화 영화는 결혼이주여성이나 이주 노동자에 먼저 주목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다문화 아동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는 많이 제작되지 않았다. 또한 아동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 영화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본고는 한국 다문화 영화 속의 아동 캐릭터를 연구하기 위하여 <세리와 하르>와 <마이 리틀 히어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아동 캐릭터는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성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이중의 억압을 받으며 자신의 결핍된 부분을 인식하였다. 아이들은 자신의 결핍을 보완하기 위해 개인 및 국가 정체성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 끊임없이 응답하였다. 아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미숙한 존재이기에 혼란과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조력자와 만나는 것은 필수적이고, 여기에 결합된 아이들의 주체적인 선택은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아동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문화 영화는 어린 학습자에게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영화 치료나 교육적 텍스트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문화 영화는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 모습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범교과적 접근으로 다루어지기 때문에 다문화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후속연구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Korea is also entering the trend of multicultural society as people who go abroad and settle down increase to achieve their goals in a new world. multiculturalism seeks the way how people with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can ideally co-exist. When this comes to the aspect of films, films show the conflicts and agonies that were made in those process which also creates new social profits. The majotiry of multicultural movies focus on internationally married immigrant woman or immigrant workers so relatively there are few movies that have dealt with the story of multicultural children. Therefore, there are not much research about movies that have focused on multicultural children as well. In order to analyze the children characters in Korean multicultural movies, this paper chose < Seri & Harr > and < My little hero > as the subject. After the analysis, it was able to find some common characteristics that were shown from the multicultural children. Kids was able to feel the lacks regarding their identity by the suppressions coming from both family and society. To compensate for those lacks, they kept answering the question “who am I ?” to themselves and tried to clarify their individual and national identity. Even though children try their best to find out the answer of their identity, they go through a lot of confusion and frustration since they are immatured yet. As a result, in the process of building up their identity, it is essential to meet an assistant during the movie and when this is combined with their independent decisions, this turns into a foundation that affects their further development. Multicultural movie move in and out the subject and nonsubject boundary so it can be used diversly in education. Especially, a movie that contains a story about multicultural children enlarges immersion to the similar ages watching which can also lead to some therapeutic effects. Therefore, from now on, it is required to give continuous interests and keep up the following researches of multicultural children for further programs that should be developed in this area.

악기연주하기 활동의 중요도와 실행도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 IPA 기법을 중심으로

강보라(Kang, Bora),송나리(Song, Nari),김시나브로(Kim, Shinabrow)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9 교육연구 Vol.75 No.-

본 연구는 유아교사가 악기연주하기 활동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중요도와 실행도 간의 차이를 활동계획, 활동내용, 활동방법, 활동평가, 환경구성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유아교육현장에서 악기연주하기 활동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되어야 할항목과 장기적 개선이 요구되는 항목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 2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문제에 따라 평균, 표준편차, t-검정, IPA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교사의 악기연주하기 활동계획, 활동내용, 활동방법, 활동평가, 환경구성의 모든 영역에서 실행도보다 중요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악기연주하기 활동의 항목에서 우선 지원 되어야 할항목은 활동방법 1개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영역에는 활동방법 4개, 활동평가 5개, 환경구성 3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이루 어지는 악기연주하기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differences between the importance and implementation of the playing-an-instrument activity perceived by early childhood teachers according to the plan, content, method, and evaluation of an activity and environmental organization and to analyze the items that should be first supported and the ones that would require a long-term improvement for the activity in the field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The study conducted a survey with 291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analyzed data in mean, standard deviation, paired-sample t-test, and IPA according to the research question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importance of the playing-an-instrument activity was higher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than its implementation across all the areas of activity planning, content, method, and evaluation and environmental organization among the early childhood teachers; and secondly, one item in the activity method area required priority supports in the playing-an-instrument activity, and four, five, and three items in the activity method, activity evaluation, and environmental organization area required a long-term improvement. These findings will provide implications for the vitalization of the playing-an-instrument activity at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SF 속 ‘호모 뮤턴트’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강보라(Bora Kang) 한국콘텐츠학회 2009 한국콘텐츠학회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Vol.7 No.1

SF에 등장하는 다양한 돌연변이 캐릭터들은 상당히 긴 계보를 지닌다. 고대 그리스의 반인ㆍ반수 사티로스에서부터 늑대인간, 뱀파이어, 초능력자, 기생물체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성격도 수백 가지에 이른다. 그러나 국내 문화콘텐츠 시장에서는 SF 장르 내 가장 유서 깊은 소재 중에 하나인 돌연변이에 대한 접근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SF 분야 자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지 못했다. 본 논문에서는 SF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중 인간과 연관된 형태만을 선별해 ‘호모 뮤턴트’라고 명명하고, 그 특성과 유형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인간과 변종의 경계를 해체하는 혼종으로 때론 생물학 적인 감수성과 인격을 내제한 채, 인간과 공생 파트너로서의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SF 속 ‘호모 뮤턴트’를 살펴봄으로써, 인류사가 가졌던 그에 대한 끊임없는 상상력이 당대의 시대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호모 뮤턴트’가 문화콘텐츠로서 명실 공히 ‘흥행코드’로 사용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도출해 보고자 한다. The characteristic of mutant has long history, which is shown in various science fictions. There are different types and characters like Satyrs from Ancient Greek to superheroes in present. In fact, however, mutant as a cultural content has not been discussed sufficiently in Korea, even if related analyses were required indeed. In the thesis the characteristic and types of 'Homo Mutant' will be introduced and analyzed in many aspects and look for the reason why 'Homo Mutant' can be revealed and apply for further possibilities.

이머시브 연극에서 배우의 현존 연구 - 배우의 아우라를 중심으로

강보라 ( Kang Bora ) 한양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2023 공연예술연구 Vol.10 No.-

Unlike other artistic media, theater shares ‘the present moment’ in the same space as the audience. In this sense, ‘presence’ is an essential condition for theater. As its meaning is divided and accumulated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how this condition is interpreted and utilized, the concept of presence has become the center of many debates in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aspects. Among the various elements that appear on stage, the actor's presence was a major subject of consideration in the discussion on presence because the actor experiences the time of the work together and is a living and transformable being. Accordingly, many theater directors, acting theorists, actors, etc. have continued research for a long time to define the meaning of presence, and various trainings and attempts have been implemented. If we look at the meaning of presence in terms of universal discourse, the dictionary definition of presence means ‘being alive at present.’ Since the actors on stage are all alive, they can be said to be present, but the fact that actors on stage are alive means something different from biologically breathing and moving. Therefore, presence on stage is not something that comes naturally to everyone, and all actors must strive to be present. In a play, an actor performs planned and intended actions and reproduces something in order to achieve a specific goal. In other words, the actor's presence in a play can be said to be the point at which the two aspects of the actor's existence - the intender of representation and the medium of representation - intersect. Therefore, actors are also artists who create works, like directors and playwrights, and their presence in theater, which is a representational art, is also a point where artists and artistic media overlap. Plays have changed in various ways according to the times; site-specific performances that started with Environmental Theater by Richard Schechner in the 1960s; post-drama theater developed in the 1990s; immersive theater that emerged in the 2000s. There is a need to look into how the meaning of presence can be interpreted in plays. First, among existing studies that have examined the meaning of presence, the main meanings mentioned are as follows. Seo Na-young mentioned that the presence of an actor on stage is an expression of the actor's presence toward the audience, created through a relationship with the audience, so the presence of the audience is essential. Furthermore, in Choi Soi-young's case, the process of an actor’s body becoming tired or the appearance of it being exhausted actually happens in front of the audience's eyes, so communication with the audience beyond the technical aspects created through practice in line with the changes that occur according to the tired actor's physical condition and finding a new response every time was explained as presence. Lastly, in the case of Choi Hee-beom, the actor's presence in a play is explained as the point where two aspects of the actor's existence, the intention of representation and the medium of representation, intersect. In this study, we will examine the meaning of presence by connecting the previously studied meaning of presence with the aura of actors appearing in immersive plays. This is because the meaning of presence as being 'currently alive' is expressed by the actor showing the aura. In other words, the actor with the aura on stage can show that he or she is 'currently alive', so presence and aura are said to be an organic relationship..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take an overview of the three existing perspectives on the actor's presence and discuss their directions. Afterwards, it will describe the immersive experience along with the background of the immersive play. Lastly, it goes on to mention the correlation between the actor's presence and aura and deals with the actor's presence in immersive theater. Based on this, it will describe the organic relationship between the actor's aura and presence in immersive theater and ultimately examine the meaning of presence.

아카이브 액티비즘에 대한 시론적 고찰: ‘기레기’ 아카이빙 사례를 중심으로

강보라(Kang, Bora)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2021 문화와 정치 Vol.8 No.3

이 글은 한국사회 내에서 아카이브 액티비즘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를 위해 ‘기레기’ 담론이 급등한 이후, 민간 영역에서 만들어진 ‘기레기’ 아카이빙 사례를 분석대상으로 삼는다. 2021년 현재 ‘기레기’ 아카이빙 사이트는 언론이 사회의 주요한 의제를 설정하고 거대 권력을 감시하는 기능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언론 기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유형에 따라 분류 및 평가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웹 환경에서의 아카이빙은 아카이브의 주체가 특정 기관과 전문가에서 일반 대중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로 인해 아카이브의 방식이나 내용 또한 기존의 공적 아카이브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무엇보다 ‘기레기’ 아카이빙 사례가 기존의 전문지식이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한 정보 관계를 구성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맥락에서 ‘기레기’ 아카이빙이 등장하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검토하고, ‘기레기’ 아카이빙의 구조적 특징을 밝히는 가운데 이 사례가 아카이브 액티비즘의 가능성을 내포하는지 비판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분석을 통해 시민사회가 기록주체로서 재현하는 현실의 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was a preliminary study on the possibility and meaning of archival activism in South Korea. This study examined the private Giregi archive that was created after the 2014 Sewol ferry disaster and the surge in Giregi discourse. The Giregi archive collects, categorizes, and evaluates media on the premise that the media should set social agendas and monitor powerful actors in society, such as governments and companies, but it is not. Thu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emergence of the Giregi archive and its structural characteristics as a private effort. The analysis examined the Giregi archive in South Korea as a form of activism to determine its socio-cultural implica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archival activism and the expansion of civic archives in South Korea.

건강 먹거리 담론 수용에 관한 연구

강보라(Bora Kang)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2016 언론과 사회 Vol.24 No.2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건강 먹거리와 관련한 담론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동일한 대상에 대해서도 상이한 담론들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주목한 이 논문은 개인이 건강 먹거리 담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해와 실천의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 먹거리 담론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분석하고, 담론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특징을 포착하고자 했다.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개인들 가운데서도 20∼30대 여성들이 건강 먹거리 담론과 관련하여 맺고 있는 사회적 위치가 특수한 의미를 드러낼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들과의 심층인터뷰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문에서는 20∼30대 여성 연구 참여자들이 건강 먹거리 담론을 수용하는 과정의 특성을 담론에의 접근, 담론과의 교섭, 그리고 담론의 전유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분석을 통해 연구자는 무엇보다 개인이 건강 먹거리 담론의 수용에 있어 실천적인 주체로 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담론에 접근하고 담론과 교섭하고 전유하는 수용에 있어서의 특징은 개인이 담론을 단선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넘어 담론을 재생산하는 위치를 점하게 되었음을 증명한다. 다른 한편으로 담론의 생산과 수용의 경계의 해체는 전문가주의에 대항하는 아마추어리즘의 부상을 의미한다. 전문적 담론은 제도적 측면에서 여전히 건재하지만, 이는 개체화된 수준에서 적용되기보다는 일반화된 수준에서 주로 논의된다. 여기서 개인이 담론을 개체화된 수준에서 수용한다는 행위 자체는 전문적 담론이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되어 있고, 따라서 개인이 전문적 담론이 개입할 수 없는 영역에서 담론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하고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회적 위험을 관리감독하고 공동체적 안녕을 체계적으로 꾀하는 사회 시스템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개인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존재가 된 것이다. 결국 개인의 관점에서 건강 먹거리 담론의 수용이 의미하는 바를 탐색하고자 했던 이 연구의 목표는 담론의 생산과 그 구성과정이 지니는 복잡성을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연구의 목표와 연결될 수 있었다. With an increasing number of discourses on the topic of healthy food in Korean society, the discourses with different perspectives are mixed on the subject. Against this backdrop,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participants" sociocultural background on the discourses of healthy food and explore the reception process by examining discourses characteristics. By doing so, this study intends to find the standards that individuals use in understanding and conducting discourses on healthy food. As Korean females in their 20s and 30s are especially relevant in the context of discussing healthy food, this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them. The study examined three aspects of discourse: approach, negotiation and appropriation (implementation). After analyzing the reception on the discourse of healthy food, it is confirmed that the characteristics are not and cannot be accepted in a certain way. Looking at it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it means that the discourse that is produced through many different channels cannot help but include the influence of media, historical background, and sociocultural context. In the end, the main purpose which was to examine the meaning of reception on the discourse of individuals" perspective on healthy food has lead to a new study on how the social structure sees the complexity of the production and process of discourse.

웹소설 IP의 확장 및 콘텐츠 프랜차이즈 전략 - 국내 웹소설 IP의 확장 경향 및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

강보라(Kang, Bora),장민지(Jang, Mingi)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2020 문화콘텐츠연구 Vol.0 No.20

2015년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웹소설 IP 확장은 현재, 방송 산업에서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주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OTT 서비스가 원천콘텐츠 제작과 배타적 유통을 통해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웹소설 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웹소설 IP의 확장가능성을 논의하는데 있어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 프랜차이즈’와 ‘미디어 세분화’ 및 ‘롱테일 전략’을 검토하고, 국내의 웹소설 IP 활용 사례를 분석해 전반적인 경향과 특성을 정리하고자 한다. 또한 해외 웹소설 IP 활용 사례 분석을 통해 2차 창작물의 제작과 소비에 있어 콘텐츠IP의 가변성과 유연성을 다각도로 실험하고 콘텐츠 간, 미디어 간, 이용자 간의 연결성과 세분화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The methods that increased the popularity of web novels as a form of intellectual property (IP) that began in 2015 have become major strategies for securing both popular and high-quality content in the broadcasting industry. While global over-the-top (OTT) services are gaining influence by producing and exclusively distributing original content, the public’s demand for content is becoming ever more diversified. Web novel IPs can serve as a rich source of secondary content to meet this demand. This study analyzed how content franchises, media fragmentation, and the long-tail strategy can be used to increase the amount of web novel IP and how web novel IPs have grown in South Korea, and organized the trends and characteristic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variability and flexibility of content IP in the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secondary creations should be examined from various angles by analyzing how web novel IP is used in other countries. This study also proposes a strategy to consider the fragmentation and connectivity between content, media, and users.

국내 디지털 도서관 연구 동향 분석

강보라,김희섭,Kang, Bora,Kim, Heesop 한국정보관리학회 2017 정보관리학회지 Vol.34 No.3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디지털 도서관 관련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대표 학술지 4종으로부터 최근 10년(2007년-2016년) 동안 발표된 디지털 도서관 관련 논문 272편을 대상으로 해당 논문의 저자가 직접 부여한 영문키워드 578개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NetMiner V.4를 사용하여 연결중심성과 매개중심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연구 주제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Academic Library', 'Reference Service', 'Public Library', 'E Resource', 'E Book' 순으로 나타났고, 둘째, 연구 주제의 영향력 측면에서는, 'Academic Library', 'Reference Service', 'Information Behavior', 'E Resource'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주제의 확장성 측면에서는, 'Academic Library', 'Metadata', 'Information Behavior', 'E Resource', 'Librarian' 등의 순으로 파악되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search trends on the digital libraries in Korea. To achieve this objective, a total of 578 author-assigned English keywords were collected from the 272 major LIS journal articles published in Korea during last ten years-period, i.e., 2007-2016.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NetMiner V.4 to discover their 'degree centrality' and 'betweenness centrality'. As the results, 'Academic Library', 'Reference Service', 'Public Library', 'E Resource', and 'E Book' showed the most frequently conducted research topics, and 'Academic Library', 'Reference Service', 'Information Behavior', and 'E Resource' were the most influencing research topics. Finally, 'Academic Library', 'Metadata', 'Information Behavior', 'E Resource', and 'Librarian' seemed the most widely intervening research topics in this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