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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玉民(Yumin R. Wang) 한국범죄심리학회 2010 한국범죄심리연구 Vol.6 No.2
이 연구는 뒤르껭의 아노미이론을 바탕으로 대만, 홍콩, 그리고 한국의 유교주의 적 사회의 갈등과 범죄경향과의 상관성을 설명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홍콩, 대만, 한국의 현대사회와 그들의 전통적인 유교주의적 사상과의 충돌, 즉 문화적 혼란이 이들 사회의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발달을 촉진하는 영향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나아가 사회적 일탈요인의 매개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가설을 전제로 하였다. 이들 국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이들 국가가 비슷한 시기에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연구에 사용된 통계는 이들 국가의 공공기관의 공식적 통계를 온라인을 통하여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한국은 이 세 국가 중 유일하게 전통적인 유교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유교주의적인 규범과 가치시스템은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인 변화에 따른 범죄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만의 범죄경향은 유교주의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대만사회에 더 이상의 유교주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콩의 범죄경향 역시 유교문화의 중용주의적 사상으로부터의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의 유교주의적 문화는 한국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또한 미래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This research examined the extent to which Durhkeim’s theory can be pertinently applied in studying anomies in three Confucian societies, namely, Taiwan, Hong Kong and Korea. Cultural chaos—the extent to which Confucianism is fading away in the three targeted societies is hypothesized as an intervening variable in the causality that composes of political and economic causes and social deviance effect. The three data sets of aggregate level were collected from official sources online, which cover the period when the three societies experienced political and economic changes. Findings indicate that Korea is the only country among the three that has wholly retained the traditional culture. In Korean society, Confucian norms and value system have functioned to moderate the impact on crime that resulted from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 In the case of Taiwanese, however, crime rate tends not to have been influenced by how citizens are committed to the culture because it no longer exists. In Hong Kong, similarly, the moderating role the Confucian culture has played in the hypothesized causality was found insignificant. It is predicted that the Korean culture will continue to sustain stability and lead the developed country in its quest for future prosp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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