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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팅에서 보는 일본인 여성의 젠더표현 양상에 관한 연구

        奥田亜未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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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를 성별을 중심으로 개관하면 여성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과 남성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이분할 수 있다. 일례로, ‘明日会議がある’라는 문장의 문말(文末) 일부를 바꾸어 ‘明日会議があるの’로 하면 대부분의 경우 여성의 발화로, 또 ‘明日会議があるんだ’로 바꾸면 남성의 발화로 인식된다. 이처럼 일본어는 몇몇 특징을 통해 남녀 어느 쪽에 의한 발화인지 성별을 구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언어라 평가된다. 이러한 언어사용을 소위 여성이 사용하는 ‘여성어’, 남성이 사용하는 ‘남성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처럼 텍스트 혹은 콘텍스트 내에서, 성별이 이미지화 되어 사회적 방식으로 드러나는 것을 젠더표현이라고 하며, 이를 다시 언어에 접목시킨 연구를 ‘젠더표현연구’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 있어서의 ‘젠더’는 생물학적 특성이 아닌 사회화된 특성을 나타나는 말이며 이른바 ‘여성스러움’ ‘남성스러움’이라 언급할 때 연상되는 전형성 내지는 고정관념, 즉 스테레오타입을 말한다. 언어에 있어서의 젠더연구는, 영어에서의 연구를 시작으로 1970년대 중반부터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 중 젠더연구의 도화선격으로 로빈・레이코프(1973)의 “언어와 여성의 지위(Language and Woman's Place)”를 언급할 수 있다. 레이코프는 이 연구에서 여성을 언어라는 필터를 통해 조망하였는데, 여성이 자신들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그리고 사회가 여성의 특성과 지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동시에 여성이 남성과 다른 종류의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후, 영어 외의 다양한 언어에서도 언어와 남녀 차에 관한 연구, 이른바 ‘젠더표현연구’가 활발해져 지금에 이른다. 일본어의 경우, 언어사용에 있어서의 남녀차가 타 언어보다 뚜렷하다고 말해지는데, 실제로 여러 용례에서 남성어와 여성어의 차이가 음성, 어휘, 문법 등에 반영되어 표출된다. 어휘에 관련된 부분으로는 인칭대명사, 간투사(間投辭) 등이 있으며 문법에 관련된 부분으로는 문말형식, 경어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본어 사용에 있어서의 남녀 차는 헤이안시대(平安時代, 9-12세기)의 궁정(宮廷)문학에서 이미 관찰되는데, 이후 가마쿠라(鎌倉), 무로마치(室町), 에도(江戸)시대를 거치며 시녀말(女房言葉)이나 유녀말(遊女語)과 같이 성차가 뚜렷하게 명시된 여성어가 탄생, 현대어의 ‘여성어’와 ‘남성어’로 이어진다. 이러한 일본어에서는, 여성이 사용하는 어휘, 표현, 이로 인한 말투 등에서 제약이 많다 말해진다. 예를 들어 여성이 ‘腹減った’, ‘水をくれ’와 같이, 접두사가 누락된 표현, 명령형의 표현 등을 사용을 하면 ‘품위가 떨어진다’, ‘상스럽다’와 같은 식의 주의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을 남자가 사용했을 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등, 상대방에게 주는 인상에 차이가 있다. 동일한 발화임에도 여성에게 사용할 법 하다고 인식되는 말투와 남성에게 어울린다고 인식되는 말투가 나누어지는 현상을 통해, 사회 일반적으로 성별에 따라 요구되는 말투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이 사용하지 못하는 어형(語形)에 관해 정리한 鈴木(1997)에서는, 여성은 사물(物事)에 단정적인 어조(口調)가 아닌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 점, 명령형・금지형과 같이 상대에게 행동 및 반응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중한 어형을 사용해야 하는 점 등, 여성의 말투에 사회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보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기대하는 ‘정중함’이 반영된 부분이 있다 생각된다. 오늘날에도 ‘호감이 가는 여성이 말하는 법(好まれる女性の話し方)’, ‘미인의 말투(美人の話し方)’와 같은, 여성의 말투에 관련된 서적이 다수 출판되어 있는 점에서, 사회가 여성의 말투에 정중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근래의 다양한 실증적 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현대일본어의 젠더표현에서는 남녀의 언어가 서로 점점 근접하며 중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것으로 小川(2003)를 비롯한 선행연구들을 언급할 수 있는데, 특히 중성화가 여성이 남성적 언어형식을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움직임을 통해 촉진되고 있다는 점이 관찰된다. 또한 관련연구들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젊은 여성의 말투에 한정되어 있으며, 중년층 이상에서는 여전히 여성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岡本2010). 젊은 층과 중년층 여성의 문말형식 및 소재(素材)경어 사용에 대해 대면회화를 통해 말투를 고찰한 岡本(2010)에서는, 젊은 층의 여성어 문말형식과 소재경어의 사용률이 중년층에 비해 약 절반 가까이 낮다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여성은 젠더언어형식 중에서 가장 많이 중성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어(陳2010), 대면(對面)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여성이 여성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를 통해서도, 여성의 말투에 있어서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주로 대면커뮤니케이션의 자연회화에서 보이는 현상을 다루고 있으며, 만화나 소설 등의 매체에서는 여전히 젠더차가 관찰된다(水本2010, 방극철·이하자2005 등). 비(非)대면 커뮤니케이션인 휴대폰문자와 여성말을 연구한 小寺외(2004)에서도, 여성이 이성・동성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여전히 여성의 말투가 관찰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나아가 パトリシア(2001)에서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상대방에게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투’와 ‘젠더’와의 관계가 더욱 중요성을 가진다 말한다. 근년 스마트폰의 일반화로 인해 휴대폰문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SNS 채팅에 있어서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채팅을 이용한 텍스트메일 사용은 젊은 사람에 한정되지 않고 거의 전 세대에 걸쳐 이루어진다. 채팅은 휴대폰문자보다도 상호작용성과 즉시성이 높기 때문에 표현형식이 문어체임에도 불구하고 구어체의 특징 또한 뚜렷하게 관찰된다. 때문에 이를 ‘구어식 문어(話しことば風書きことば)’라 부르기도 한다(新井2011). 본 연구에서는, 이 ‘구어식 문어(話しことば風書きことば)’가 운용되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인 채팅에서, 대면커뮤니케이션에서 보고된 젠더 중성어의 다용, 혹은 중성화현상이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으로 하는 비대면커뮤니케이션 채팅은 카카오톡과 라인의 채팅회화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여기에 젠더표현이 나타나는지, 만약 나타난다면 어떠한 표현으로 나타나며 대면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보고된 중성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여성말에 초점을 두고 발화장면과 함께 분석하려 한다. 또 여성이 상대의 성별에 따라 말을 취사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남성어와 여성어를 각각 어느 성에게 사용하는지 그 경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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