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환자의 불안내용과 정도에 관한 연구

오현숙 최신의학사 1990 最新醫學 Vol.33 No.5

두 개의 제제형식과 기존제제간의 생물학적 동등성 검증

오현숙,고승곤,김정일,박상규 한국통계학회 1999 응용통계연구 Vol.12 No.1

최근 약학계에서 동일한 활성 성분을 가지면서 용량만이 다른 제제의 개발이 증가되고 여러 개의 제제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앙약심은 한 회사에서 개발된 제품으로서 동일한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용량만이 다른 두 가지 시험약에 대하에 동시에 시험을 행할 경우에 한하여 $3\times3$ 라틴방격법에 의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 인정하기로 하였다. 이를 계기로 이영주 등(1998)은 온덴세트론 제제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서 $3\times3$ 라틴방격법을 적용하고 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용주 등(1998)에 의해 제시된 기준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재 고찰하고, 지존의 $2\times2$ 라틴방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진 총실험시간으로 인한 높은 결측치의 발생 가능성을 보완할 수 있는 3$\times$2 균형불완비블록계획법을 제시하고 분석방법과 적합성을 논의한다.

<킬링 디어>에 나타난 폭력의 구조: 희생양과 보복적 정의

오현숙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2021 동서 비교문학저널 Vol.- No.56

This paper explores structures of violence in the film,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dir. Yorgos Lanthimos), as evidenced through the processes of scapegoating and rendering justice. It does so by drawing on René Girard’s theory of the scapegoat and Jacques Derrida’s theory of justice. In the film, Steven, a cardiothoracic surgeon kills his patient. The patient’s son, a teenage boy named Martin, seeks revenge. Steven’s children start dying as their limbs go numb and they refuse food. Martin demands Steven to kill a member of his own family in the name of justice. In order to choose a scapegoat, Steven puts a balaclava on his entire face and spins round on the spot. Steven’s son Bob is then sacrificed in a shooting. Martin’s call for justice is realized. However, Martin’s call is neither a justification nor a sort of balancing out of Steven’s guilt. Rather, he violates the innocent surrogate victim. Throughout this paper, I argue that a society without the justification of law increases the symmetry of violence and vengeance. Moreover, Martin’s call for justice cannot be recognized as such because his rendering of justice is carried as a violent law. This contrasts with the Derridean concept of justice, which views it as the deconstruction and incalculable beyond of the violence of law. It is my contention here that scapegoating and rendering justice should be sacrificed as they become indistinguishable from the original violence.

르네 클레르의 수용과 문화적 기호의 정치성 - 「최후의 억만장자」를 중심으로

오현숙 구보학회 2017 구보학보 Vol.0 No.16

This study is intended to research the cultural signs of modernism art and political characteristics focusing on “The Last Billionaire”(Chosun Ilbo, June 25, 1937~July 1, 1937) written by Park, Tae-won and drawn by Jeong, Hyeon-woong. The conte The Last Billionaire is a work that reinterprets René Clair’s movie The Last Billionaire(1934). Especially, it is a controversial work that combines various art genres such as music, movie and picture and interprets these in an original way. Acceptance of René Clair’s movie during the colonial era in the late 1930s doesn’t stop at the controversial phenomenon, but definitely implies the political intention to criticize fascist control of nation. The art shared by Park, Tae-won with nine member group, especially movie experience, formed visual and psychological images that viewed the world focusing on major nations such as America and France. The cultural identity gained through these reproduced cultural signs functioned as driving force to maintain authors’ their own original perspectives on civilization history or tension in of topograph map of reinforcement of radical fascism in the late 1930s. Park Taewoong and Jeong, Hyeon-woong embodied the theme of criticizing fascism commonly while effectively conveying the cultural code of movie into narration and picture. While René Clair criticized fascism with succession of coincidence, speedy development and geometric description on crowd buried in the fascism, Park, Tae-won and Jeonghyeonwoong contained the criticism to fascism with the method of circumventing political censorship during the colonial era through the strategy of self-reflection of modernism and the difference of information amount according to Implied readers. The fusion of various cultural signs that cross letters, images and movies was narrowly understood as the ‘technical’ characteristics of modernism art. However, the diversity of these cultural signs create open characteristics of texts and can be fully understood as a political strategy to circumvent political censorship during the colonial era. 이 글은 박태원 글, 정현웅 그림의 「최후의 억만장자」 (『조선일보』, 1937.6.25.~7.1.)를 중심으로 모더니즘 예술의 문화적 기호와 정치적 성격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콩트 「최후의 억만장자」 는 르네 클레르의 영화 <최후의 억만장자>(1934)를 보고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음악, 영화, 그림 등의 다양한 예술을 융합하고 이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문제적인 작품이다. 193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에서 르네 클레르 영화의 수용은 단지 문화적 현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시즘적 국가 통제를 비판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분명하게 내포하고 있다. 박태원이 구인회 멤버들과 함께 공유한 예술, 특히 영화체험은 미국, 프랑스 등의 주요 나라를 중심으로 세계를 조망하는 시각적이고 심리적인 이미지를 형성했다. 이러한 재현된 문화적 기호를 통해 얻은 문화적 정체성은 1930년대 후반 급격한 파시즘의 강화라는 세계적 담론의 지형도 속에서 작가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문명사적 시각을 유지하거나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박태원과 정현웅은 영화라는 문화적 코드를 서사와 그림으로 효과적으로 옮기면서 공통적으로 파시즘 비판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했다. 르네 클레르가 우연한 사건의 연쇄와 속도감 있는 전개, 파시즘에 매몰된 군중에 대한 기하학적 묘사로 파시즘을 비판했다면, 박태원과 정현웅은 모더니즘의 자기반영성과 내포독자에 따른 정보량의 차이라는 전략을 통해 검열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파시즘에 대한 비판을 담아냈.다. 문자, 이미지, 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적 기호의 융합은 모더니즘 예술의 ‘기법적’ 특징으로 좁게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기호의 다양성은 텍스트의 개방적 성격을 만들어내며, 식민지시기 정치적 검열을 우회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으로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

아동문학과 감각의 기술

오현숙 한국아동문학학회 2017 한국아동문학연구 Vol.- No.33

이 논문은 아동문학과 미디어를 중심으로 과학 기술과의 상관성을 새롭게 사유하기 위한 글이다. 오늘날 인문학 전반은 문자와 시각성을 넘어선 청각, 촉각, 미각 등의 복합 감각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아동문학의 경우 그 출발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안된 기법들을 혼성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는 일반 문학의 전개와 확연히 다른 지점이다. 하지만 정작 감각을 재현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아동문학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조망하는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예컨대 아동문학의 형성과 전개에서부터 문자와 삽화, 사진, 영화 등과 혼합 양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1920년대 이후 매체들 상호간의 혼성 양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192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복합적인 매체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문자 언어와 삽화의 대응 양상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진, 영화 등의 기술 영상과 혼합되는 경향에 주목해 볼 수 있다. ‘그림 동요’, ‘사진 소설’, ‘사진 동화’, ‘영화 소설’ 등의 장르는 문자 언어와 다양한 기술적 영상이나 음향 간의 융합, 전이 등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2장에서는 인쇄 매체와 청각의 시각화를 살펴보았다. 동요와 그림 동요를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3장에서는 사진술의 낭만주의적 수용 양상을 아동 소설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문자 언어와 사진과의 혼합 양상을 주로 다루었다. 4장에서는 영화를 통해 발달한 기계적 몽타주와 운동성이 만화의 원리로 결합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서 매체 간의 혼성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아동문학 안에서 복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일반 문학과 다른 아동문학의 특질이 보다 선명히 부각될 수 있었다. 다양한 매체와 복합 감각의 재현은 단순히 포스트모던한 시대만의 특징이 아니라 보다 보편적인 아동문학의 특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Life] Hit the Road - 숨은 바위 도시, 요르단 페트라

오현숙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2019 마이더스 Vol.2019 No.4

집단미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이유아의 인지와 정서에 미치는 효과

오현숙,최외선 한국미술치료학회 2014 美術治療硏究 Vol.21 No.5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an educational group art therapy program on the cognition andemotion of young children to see if this art therapy program could be used at educational institutions. Thestudy participants were 24 young children affiliated with a city sport team in an urban setting. They weredivid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of 8, a comparison group of 8, and a control group of 8. Theeducational group art therapy program ran for 12 sessions from March 6 to June 26, 2013. The sessions metonce a week and each session lasted ninety minutes. The instruments included Silver'(1996)s SDT andChoi'(2012)s emotion understanding scale (8 items).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19.0 program. A one-way ANOVA, two-way ANOVA and Duncan's test was used to compare the effects between thegroup and test period. The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ducational group art therapy programmade positive effects on the cognition of the participants. The participants who received the therapyprogram gained higher scores in the predictive arrangement ability, spatial perception ability, and choicecombination expression ability. Second, the educational group art therapy program made positive effects onthe emotion of the participants. The participants who received the program gained higher scores in emotionthan the participants who received group art therapy.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를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인지와 정서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G시 아기 스포츠단에 소속하는 유아 24명으로, 집단미술치료교육집단(8명), 집단미술교육집단(8명), 통제집단(8명)이며, 2013년 3월 6일부터 2013년6월 26일까지 주1회 총 12회기로 한 회기당 90분씩 진행하였다. 연구도구는 Silver(1996)의 SDT검사와YeunHwa Choi(2012)의 정서이해검사(8문항)이다. 자료분석은 SPSS 19.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One-wayANOVA와 two-way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집단과 검사시기별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Duncan-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미술치료교육은 유아의 인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집단미술치료교육을 받은 유아들이 집단미술교육을 받은 유아들보다 예측배열능력, 공간지각능력, 선택결합표현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둘째, 집단미술치료교육은 유아의 정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집단미술치료교육을 받은 유아들이 집단미술교육을 받은 유아들보다 정서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Life] Hit the Road - 와불을 찾아 신화 속으로

오현숙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2020 마이더스 Vol.2020 No.4

다범주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한 한국국민의 주택구입시기계획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

오현숙 한국자료분석학회 2009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Vol.11 No.6

Financial crisis in 2008, caused by risky sub-prime mortgages in the United States, has brought a plunge in housing markets around world including Korea. Recently, there are some optimistic outlook for economic recovery in Korea with expecting a recovery in the housing market. However, The housing market recovery will be slow and a full recovery won't occur until at least some time according to a new report. This paper studies Korean home purchasing plan, which has a great impact on the future housing market. The data we analyzed is from '2008 Demand Survey for Housing Finance' conducted by KB Bank (former Kookmin Bank) of Korea. In particular, we focus on the home purchasing plan which is observed in four categories; a) plan to buy home within one year b) plan to buy home within two years c) plan to buy home after two years d) no plan for buying home. We find variables which significantly affect the home purchasing plan variable and study the impact of these variables using multi-category logistic regression model. Analysis of variables related to home purchasing plan would be useful for the Korean government to get information about housing market forecast and to establish government policy for real estate market.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주택시장에 대한 조심스런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기 회복과는 별개로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는 상반된 주장이 있다. 국민들이 실제로 주택구입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있다면 어느 시기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은 주택경기 예측에 가장 직접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2008년 국민은행 부동산 LAB에서 실시한 주택금융수요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국민의 주택구입시기계획에 대한 영향 요인과 그 관련성을 다범주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택구입시기계획은 청약통장의 종류, 주택소유, 거주 지역, 가구주 학력, 가구주 연령, 원하는 주택유형이 아파트인가 아닌가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가구주 연령에 따른 부동산 자산의 정도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말기 박태원 소설의 장르 전이 양상 연구 - 소년탐정소설과 사소설을 중심으로 -

오현숙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1 한국문화 Vol.55 No.-

This study prescribes the last Japanese imperialism as the time when genre change gets noticeable and attempts to examine relevant aspects of I-novel creation and children’s literature of Park, Tae-won in this perspective. The last Japanese imperialism was the time when replacement between literature genres was activated,responding to the rapid transformation of the norm system. Park, Tae-won created existing minor genres, children's literature and I-novel, responding to the rapid change of the literature system. Park, Tae-won comprehensively dealt with the problems of danger, anxiety, death incorporated into the realm of everyday life under the special context of colony Joseon, acceleration of the war basis through boy’s detective novel. He created more active characters than those in adult literature, properly using the genre norm of children's literature in 「Boy detective group」. Through this, he tried to expand the possibility that can overcome fear of the day. And as the genre was translated from children's literature to I-novel, he reviewed the aspect transforming and expanding the same topic and motif despite the different genre norm. Going through 1940, Park, Tae-won dealt with the topics of fear and anxiety in the introspective way through I-novel style. In particular, 「Tudo (stealing)」, 「Chaega」, I-novels of Park, Tae-won has the characteristic that aesthetically compressed symbol and allegory, implied aphorism are inserted into the text very abundantly. At the same time, they can be evaluated as I-novels with very stratified and complex meaning through genre-translation of fairy tale works. This is different from that Japanese I-novel is mainly focused on exposing ego of an transparent writer. His I-novel tried to shape contemporary realities in the indirect form. This is the creative result of I-novel of Park, Tae-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