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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산(尼山) 남정찬(南廷瓚)의 삶과 지향 - 의령 사족으로서의 위상과 관련하여 -

        김남이 ( Kim Nam Yi ) 온지학회 2021 溫知論叢 Vol.0 No.66

        이 논문은 경남 의령 지역 사족인 尼山 南廷瓚(1850-1900)의 문학의 특질과 지역사에서 위상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이다. 본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만큼 남정찬의 연대기를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둘째, 『니산집』에 수록된 시를 분석하였는데 그의 삶에서 경남 단성의 신안서사, 개인 정자인 유연정, 그리고 의령 남씨 가문의 공동공간인 경모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공간에서 남정찬은 가문의 당론인 노론의 春秋大義를 외치고, 사족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학문적·윤리적 수련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중앙-서울의 정계와 학계에서 소외된 상태였지만 지역의 교유망을 충분히 활용하여 사족으로서 자기 책무를 향촌에서 다하고자 했다. 셋째, 『니산집』의 체재와 구성을 통해 의령 사족으로서 남정찬과 의령 남씨 가문의 위상을 추적해 보았다. 1950년대 중반 『니산집』을 편찬한 후손들은 작품배치를 통해 남정찬과 의령 남문이 노론의 자장에 여전히 속해 있음을 드러내었다. 그러면서도 문집은 영남 남인들에게 익숙하게 전수되어 오던 체재대로 편차하였다. 문집 구성 자체에서 남인의 체재와 노론의 지향을 모두 보여준 것이다. 이같은 자연스러운 혼효는 의령 지역의 학문적·사상적 특색이다. 이는 19세기 말~20세기 초 영남의 사족들이 처한 환경이 만든 것이다. 즉 영남의 사족들은 몇 차례의 심한 정치적 굴곡을 겪으면서 중앙-서울의 학계·정계로부터 소외되었다. 조선은 일본이 침탈 야욕을 가시화하면서 외부 세력의 각축장이 되어 있었다. 이런 시대에 향촌사족으로 살면서 좁은 지역에서 당론과 당색으로 상호 대립·배제하는 것은 계층적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었다. 그래서 가문과 당론의 전통을 견지하는 한편, 한문학 전통 자산을 매개로 사족으로서 정체성과 동질성을 공유했다. 『니산집』은 그와 지역 사족의 생태적 삶의 조건과 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This paper aims to identify the life and literature characteristics of Nisan Nam Jung-Chan who is sajok in Uiryeong, Gyeongnam and Nam Jung Chan's status in history of mentality of Gyeongham. The late 19th century to early 20th century when Nam Jung-Chan lived was a period of upheaval in history of Korea and also a period of transition of civilization. Korean studies in the 20th century have described the history of this period centering on the metadiscourse in central-Seoul region. But the recognition that this does not reflect the actuality of history wholly is now shared sufficiently. This is proven by the fact that‘regionalism' or ‘locality'is now an important topic in Korean studies and being addressed as practical research topic. This paper is a result of the study sketching the history of mentality of Gyeongnam region based on such problem recognition. The main data is 『Nisan Collection』 published by Nam Jung-Chan's descendants in Uiryeong in 1955. The main contents of the body are as follows. First, the chronicle of Nam Jung-Chan was briefly summarized as he was introduced in the academic world for the first time. The life of an intellectual who had lived the period of upheaval of Daehan Jeguk in Chosun was reconfigured. Next, the poems in 『Nisan Collection』 were analyzed. Especially this study focused on the space where he pursued and shared studies with teachers, friends, and juniors. The space that had an important meaning in his life included Sinanseosa(Danseong, Gyeongnam), hyanggyo of Uiryeong, Yuyeonjeong (Nam Jung-Chan's private villa), and Gyeongmojae (community space for Uiryeong Nam family). In such spaces, Nam Jung-Chan professed Noron's strong and conservative ‘confucian thought of righteousness' and expressed his willingness for academic and ethical training to have dignity as sajok. He tried to do his duty as an intellectual in the region where he was living by utilizing academic, blood-related, and regional networks although he is alienated from the political and academic world of Central-Seoul. In late 19th century to early 20th century, sajok(or class that controlled farmers in rural community society in late Chosun Dynasty) in Youngnam region became alienated perfectly from the academic and political world in Central-Seoul after several serious political upheavals. Japan's plot to invade the South Korea was realized and Chosun became the arena of the struggle among the external forces. Nam Jung-Chan kept his identity and family as sajok while living as an intellectual who adhered to the value of traditional era in Gyungnam region in that period and desperately tried to preserve the rural area that was his foundation of life. His literature shows this clearly.

      • KCI등재

        PCA 에 의한 도서분류에 관한 연구(2)

        이강우,남수현 한국수산경영학회 1984 수산경영론집 Vol.15 No.1

        The classification of islands is prerequisite for establishing a development policy to vitalize many-sided function of islands. We try to classify the 440 inhabited islands which exist in Jeon-Nam area and Kyong-Nam area by means of PCA. PCA begins with making correlation matrix of original variables. From this matrix we can comprehend the rough relationships between two variables. Next, we look for the eigenvalues which are roots of characteristic equation of correlation matrix. The number of eigenvalues is equal to that of original variables. We choose the largest eigenvalue λ₁ among them and then look for the eigenvector of correlation matrix corresponding to the largest eigenvalue. Linear combination of eigenvector obtained above and original variables is namely first Principal Component (PC). Using an eigenvalue criterion(λ≥1), we choose 3 PCs in Jeon-Nam area and 2 PCs in Kyong-Nam area. But we decide to consider only two PCs in both areas to facilitate a comparative analysis. Now, loss of information is 31.7% in Jeon-Nam area and 26.64% in Kyong-Nam area. PCs extracted by preceding procedure have characteristics as follows. The first PC relates to aggregate size of islands in case of both areas. The second PC relates to income per household, factors of agricultural production and factors of fisheries production in Jeon-Nam area, but in Kyong-Nam area it means distance from island and income per household. A classification of islands can be attained by plotting component scores of each island in graph used two PCs as axes and grouping similar islands. 6 groups are formed in Jeon-Nam area and 5 groups in Kyong-Nam area. The result of this study in kyong-Nam area accords with prior result of study.

      • KCI등재후보

        해원으로 본 강증산 전승의 <남조선국>과 『홍길동전』의 <율도국>

        고남식(Ko, Nam-sik) 한국문학치료학회 2009 문학치료연구 Vol.12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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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남조선국(南朝鮮國)과 율도국(聿島國)에 대해 그 상관성을 해원의 대상과 해원의 방법이라는 두 가지 면에서 살펴보았다. 첫째로 해원 대상과 관련해서 남조선국은 단주(丹朱) 해원과, 율도국은 길동(吉童)의 해원과 관련된다. 남조선국이 제위(帝位)를 받지 못한 단주의 해원과 관련된다면 율도국은 서자(庶子)로 태어나 호부호형도 하지 못하는 길동의 해원에 관한 것이다. 단주의 해원은 단주가 명(命)을 받는 것으로 해소되고 길동의 해원은 병조판서의 제수(除授)와 율도국 왕이 되는 것으로부터 풀리게 된다. 단주의 해원에서 단주가 명을 받는 것은 단주가 국가의 제위에 오르는 것이고 이점에서 남조선국이 설정된다. 남조선국이 초월성(超越性)을 띤 세계를 구축하며 조선의 문제를 포함 세계에 내재된 원한을 타파하여 이상세계를 만들고자 했다면, 율도국은 서얼 출신의 길동에 대한 해원을 위해 당대 조선이라는 국가체제와는 다른 현실의 세계로 율도국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정벌이라는 전쟁담의 성격을 짙게 깔며 통치과정 속에서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어 해원이 되는 면을 강조한 것이다. 둘째로 해원의 방법으로 보아 단주와 길동의 해원은 종국적으로 이상국가가 상정되며 풀리게 된다. 단주의 해원에 제시된 이상국가인 남조선국의 설정은 초월적 세계와 연관된다. 남조선국은 현실계와는 다른 층위인 초월계의 단주만이 아니라 역시 역사적 인물로서 초월계에 있는 전봉준, 오랜 세월동안 여러 사람들의 추앙을 받아 온 도덕군자 신(神) 등이 남조선국과 관련된 주요 존재로 등장한다. 이는『홍길동전』에서 현실의 조선과 일련의 상관성을 갖는 율도국을 정벌해서 이상적인 정치를 펴고자했던 공간과는 다른 초월적 세계와의 교감(交感)으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로 남조선국이 등장하는 것이 다르다. 이에 따라 남조선국은 기존 세계와는 달리 새로 창출된 후천(後天)이라는 공간을 향해 마치 배를 타고 이 세상을 건너가 피안(彼岸)의 세계를 이어 만들어지는 이상국가가 된다. 다른 한편 해원의 방법으로 단주의 해원에서는 땅과 연관된 오선위기(五仙圍碁)혈이 과거 단주가 부친인 요로부터 받았던 바둑판과의 상관성을 갖고, 오선위기 서사가 현실의 대세와 관련되어 해원에 사용된다. 반면 길동의 해원에는 풍수나 지기의 영향 같은 면은 없고 국가체제나 사회제도에 의해 원한이 생겨 이를 해결하기위해 길동이 영웅적으로 활동하여 해원이 된다. 다음으로 존재하던 육지에서 벗어나 두 나라 모두 배를 타고 새로운 나라로 가지만 남조선국은 배를 타고 가는 과정이 율도국에 비해서 상세히 그려져 특히 남조선 뱃길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반면 『홍길동전』에는 율도국을 정벌하는 전쟁담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남조선 뱃길」은 육로(陸路),해로(海路),상륙(上陸)이라는 과정으로 서사가 전개된다. 강증산 전승의 하층의 일반 대중들과 교감하는 서사는『홍길동전』에서 길동이 하층민의 아픔과 한을 인식하고 공유해 제도권에서 이탈하여 도적이 된 무리들과 함께 하며 그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제시하고자 했던 면에서 통하는 점이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on Nam-Chosunguk(남조선국) of Kang Jeung-San Story and Yuldoguk of Hong-Gil Dong Jeon is to search for utopia. First, Nam-ChosunGuk of Kang Jeung-San Story is concerned with Danju Haewon(단주해원) and Hong-Gil Dong Jeon, Gil Dong Haewon. Danju Haewon is achieved with DanjuSumyung(단주수명). DanjuSumyung is connected on Oseonwigihyul(오선위기혈) in Hoimun-mountain and There is Oseonwigi story in Oseonwigihyeol. Oseonwigi story is composed of five wizard playing a game of baduk. At last, If playing a game of baduk will finish, only one wizard have a baduk board and baduk piece. This story is based on the influence of the civilized age of Chosun in the first of the 20th and symbolizes actuality in Chosun. Second, Danju Haewon and Gil Dong Haew is achived with a way of presenting Utopia. Nam Chosun is concerned with the superiority world that is Hucheon, boating on the ship. On the other hand Hong-Gil Dong Jeon is composed of a warfare story conquering Yuldoguk The ship is operated by Cheonbongjun(전봉준) as the chief and HyeolsikCheonchuDodeokKyunja(혈식천추도덕군자) as the mate. A Nam Chosun waterway advent in Nam Chosun nation. A Nam Chosun waterway story is opened of a land route, a seaway, landing. NamChosun and Yuldoguk story are going through transforming the people of the lower classes into the common people living better.

      • KCI등재

        冶隱 吉再에 對한 歷代 讚詠詩 檢討(Ⅰ)

        남재철(Nam Jae cheol 南在澈) 대동한문학회 2015 大東漢文學 Vol.42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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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15세기 前期 太宗朝 朝野 諸賢의 吉再 讚詠詩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朝鮮朝 역대 제현의 吉再에 대한 讚詠詩 양상을 검토한 것이다. 太宗朝 조야 제현의 吉再 讚詠詩 창작은 경상도관찰사 南在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즉 南在가 吉再의 臣節과 孝行을 칭송하는 讚詠詩 몇 수를 짓고, 權近 등을 비롯한 조야의 제현이 이에 화답하여 詩卷을 완성하게 된다. 현재 남아 있는 자료를 통해 살펴볼 때, 이 詩卷에는 南在, 權近을 위시한 30분가량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총 53수의 讚詠詩를 남겨놓고 있다. 太宗朝에 이르러 南在, 權近 등이 앞장서고 조야 제현이 뒤를 이어 吉再 讚詠詩 창작에 나섰던 것은 일면 정치적 의도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태종이 吉再에 대해 우호적 태도를 취하고 權近 등에 의해 吉再에 대한 국가 차원의 포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도, 명분의 부족으로 인해 국가적 포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吉再에 대한 국가 차원의 포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효과적 輿論 형성의 수단으로 吉再 讚詠詩 창작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This essay is to study on some panegyrical poems about Gil Jae created by men of distinction of many generations living in Joseon Dynasty era, focusing on some panegyrical poems about Gil Jae made by men of distinction both in and out of government in Taejong Era, the early 15th century. Some panegyrical poems about Gil Jae was written by men of distinction both in and out of government with the lead of Nam Jae, the governor of Gyeongsang Provinces in Taejong Era. In the process, Nam Jae made some works which eulogize the loyalty to his king and the filial piety towards his parents and then men of distinction both in and out of government including Kwon Geun finished the collection of poem following the creation of Nam Jae. Looking over the existing materials, I found that about 30 poets including Nam Jae and Kwon Geun participated in the creating the collection of poem and 53 panegyrical poems about Gil Jae remain today. It may be the result of political intention to men of distinction both in and out of government including Kwon Geun finished the collection of poem following the creation of Nam Jae. In that period, the king Taejong could not give Gil Jae the national accolade although the king had the amicable attitude toward Gil Jae and some people including Kwon Geun profound the need of national accolade. Some panegyrical poems about Gil Jae was created to make public opinion effectively with the intention to make Gil Jae national acco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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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수 시의 디아스포라적 특성 고찰

        남기택(Nam, Gi-taek)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4 인문학논총 Vol.34 No.-

        본고는 미주지역 재미한인문학을 한민족 디아스포라문학의 한 형태로 간주하여 접근하였다. 디아스포라문학에 대해서는 다양한 범주 설정이 가능하다. 오늘날 디아스포라의 양상 자체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바 미주지역 이민과 그 문화적 부산물인 재미한인문학 역시 넓은 의미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형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박남수는 이주 이후에도 변함없이 생의 본질을 묻는 실존적 탐구를 지속하였다. 그 과정에서 디아스포라문학으로서의 가능성 역시 보여주었다. 재미한인문단의 실정과 그에 관계되는 박남수의 문학적 이력 자체는 박남수 시를 미주지역 디아스포라문학으로 읽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전제가 된다. 이주 이후 박남수 시세계에는 인종과 공간의 다양한 경계 양상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인종과 공간 지평은 결과적으로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운명과 유비되면서 특유의 문학적 지평을 형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디아스포라적 사건과 장소의 형상화 양상은 한민족 디아스포라문학의 관점에서 주요하게 조명되어야 한다. 박남수 시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이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이 여전히 구성적인 것이라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박남수 시는 재미한인문학이 전유해야 할 문학적 주제나 정체된 문학장 메커니즘의 활성화 방안을 제공한다. 재미한인문학 연구는 국문학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시의적 의미를 지닌다. 재미한인문학장은 민족국가 단위로 설정되었던 한국문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민족공동체에 대한 탈근대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물리적 기제일 수 있다. 이처럼 박남수 시는 시인의 삶으로부터 시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미주지역 디아스포라문학을 대표하는 실정적 의미를 지닌다. This paper analyzes the Park Nam-soo's poetry in the States from the perspective of diaspora. The recent growth in the Korean literature's publication abroad demands the perspective of diaspora in the States. This paper attempts to explore the various levels of meanings of the Park Nam-soo's poetry published in light of the Korean diaspora. The topics of Park Nam-soo's poetry are related to the experience of space and place, the search for the placeness. It is related to the hardship of the immigrant lives and the identity questions too. Sorrow or sadness is a key feature of the immigrant situation in which the experiences in the home countries still continue to influence the immigrants. Park Nam-soo's poetry are related to the experience of diaspora: the hardship of the immigrant lives, the identity questions, and the search for the ethnicity. Diaspora involves not only the direct territorial immigration to another country, but also the systemic imposition of the alien's culture. Diasporic event is a key feature of the immigrant situation in which the experiences in the ethnic ommunity still continue to influence the immigrants. Especially, LA Riots of 1992 is the main subject of this paper. Such event inevitably results from diaspora. The Korean-American poetry is characterized by the diasporic meaning of the social attitude. The Korean-American poetic literature involves the systemic imposition of the alien's field of literature. It is characterized by the complex meaning of the space and place. Its typical examples are the poetic attributes which are the appropriate spirit of the immigrant lives and ethnic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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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행인의 바다 체험과 한시 : -남용익을 중심으로-

        이남면 ( Lee Nam-myon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2019 漢文古典硏究 Vol.38 No.1

        본고는 통신사행인의 바다 체험 한시를 살피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南龍翼(1628-1892)의 바다 체험 한시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그 시를 형식과 표현의 측면에서 살폈다. 남용익은 1655년 통신사 종사관으로 일본을 다녀오면서 『扶桑錄』에 다량의 바다 체험시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분명한 작시 경향을 드러내었다. 남용익은 바다 체험 과정에서 시의 창작 방식을 다양화하였다. 그는 배안에 있거나 섬에서 체류할 때 정격의 시 뿐만 아니라 잡체시로 분류되는 다양한 체식의 시를 지었고 또 동료들과 聯句를 자주 지었다. 잡체시는 희작으로 분류되지만 정격의 시에 규칙을 추가하거나 제한을 가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창작이 난해할 수 있으며, 연구는 공동 창작이기 때문에 시상의 흐름과 연결이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용익은 유희적이면서도 집중이 요구되는 체식까지 다양하게 지으며 소일함으로써 사행의 답답함과 무료함, 근심과 걱정, 슬픔 등의 회포를 풀었던 것이다. 또한 남용익은 바다 체험 과정에서 자신의 상상력과 지식을 시에 적극적으로 발현하였다.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를 관련짓기 위해 상상력을 동원하여시 중간에 연결 장치를 설정하는가 하면 꿈속의 상상을 통해 신선 세계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임진왜란을 떠올리며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거나 기타 여러 상황에 대해 다양한 역사 전고를 聯想하여 비유하였다. 남용익의 바다 체험은 그의 나이 28세에 있었던 일이다. 그 스스로 『부상록』을 평생 저작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할 만큼 당시 그가 지은 작품들은 공력을 들인 역작이었다. 그 공력은 정격과 변격, 단편과 장편, 개인 창작과 공동창작 등 다양한 방식의 창작을 시도하면서 상상과 연상 능력을 발휘하고 확대하고자 한 노력이었다. 결과적으로 바다 체험은 남용익의 작시 능력을 크게 성장시킨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Chinese poems about ocean experiences by a Tongsinsahaeng member. For this purpose, the study delved into Chinese poems about ocean experiences by Nam Yong-ik(1628-1692) in forms and expressions. Nam Yong-ik visited Japan as a Jongsagwan for Tongsinsa in 1655, not only writing a number of poems about ocean experiences in Busangrok, but also exhibiting his own distinct trend of poetry writing. He diversified ways of writing a poem in the process of experiencing the ocean. When he was onboard or stayed on an island, he wrote poems in various systems and forms classified as Japche(雜體) poems in addition to those in regular forms and often worked together with his colleagues in joint poems. Although Japche poems are classified as poems written for amusement, one can have a difficult time writing a Japche poem due to the addition of rules or restrictions to regular forms of poetry. Since joint poems require collective creative efforts, poets should be careful not to have unnatural flows and connections of their poetic ideas. Nam would spend his time on a Sahaeng trip to Japan by writing playful poems in various systems and forms that required his concentration, thus unburdening himself and pouring out his dullness, boredom, concerns and worries, and sorrow on the trip. He also manifested his imagination and knowledge in his poems actively in the process of having experiences with the ocean. He would set a connective device in the middle of a poem by mobilizing his imagination to connect two things that seemed irrelevant to each other or express his longing for the world of Taoist hermits with miraculous powers through his imagination in dreams. He also expressed his animosity to Japan, recalling Imjinwaeran and associated and compared various situations to authentic historic precedents. He had these ocean experiences at the age of 28. His works created during the time were such masterpieces to which he devoted his efforts that he said Busangrok was the most outstanding work of his life himself. His creative devotion was embodied in his efforts to exert and expand his imagination and association abilities by making an attempt at creation in various styles including poems in regular and irregular forms, short and long works, and individual and joint creations. As a result, his ocean experiences served as an opportunity for him to improve his abilities of poetry writing to a great degree.

      • 全南地域 傳統磁器 活性化 方案에 關한 硏究

        姜星坤,曺成南 호남대학교 1998 호남대학교 학술논문집 Vol.19 No.2

        We all recognize that Korea has created its excellent cultures in the traditional porcelain with different characteristics in different eras of its long history. Especially, Chon-nam Province has formed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superior ceramic cultures in Korea; and also it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ile distribution of its workshops and its history. Judging from the height-level Koryo Celadon Porcelain in Kang-jin which was created with mature ceramic-making techniques, Green Celadon Porcelain in Hae-nam which has been asked for some historical and academic researches lately again, Poonchong-Sagi in Mu-an, Ko-heung and other places around Mt. Mu-deung which represents the national pictorial sentiments, and Everyday Porcelain in Mok-po which still stands for the modern practicalceramic, it is absolutely true that Chon-nam Province is a warehouse of ceramic cultures in respects of its purity and tradition. So, we have to be proud of this brilliant property of the traditional cultures and the regional sentiments, and also all the people in Chon-nam Province must take the responsibility for conserving and developing them thoroughly in scientific ways by studying every respect of ceramic. Ceramic is difficult to be activized only by the traditional craftmen but we should take into account various measures such as improving: the work conditions, proper guidance for quality-development, back-up policies from the centraland local governments, promoting the social understanding on our ceramic, expanding its demand, and so on. Even though some of suggestions from the thesis, such as establishment of provincial procelain institute and educational facilities, programs for promotion and advertisement, connection between cultural festivals and tourist industry, and political supports, are not good enough to improve and activate our traditional china-ware in chon-nam province, we have to make efforts to carry out these plans because they will influence strongly on development of our province in the new era of localization, and on its qlobalization.

      • SCIESCOPUSKCI등재

        남병철의 혼천의 연구 I

        이용삼,김상혁,남문현,LEE,YONG-SAM,KIM,SANG-HYUK,NAM,MOON-HYON 한국천문학회 2001 Journal of The Korean Astronomical Society Vol.34 No.1

        In this paper we have reconstructed an armillary sphere based on the Method of an Armillary Sphere Making described in the Volume 1 of The Collection of Writings on the Scientific Instruments-Uigijipsol (儀器輯說, two volumes) edited in the 1850's by Nam Byong-Chul (南秉哲, 1817-1863) who was a famous Korean states-man-scientist. Nam achieved convenience and accuracy in the measurements of stellar positions in the manner of selective setting the equatorial, ecliptic and horizontal poles by adding a pole axis exchange ring called Jaigeukkwon (載極圈) between the Three Arrangers of Time and Four Displacements. We made use of 3-dimensional graphic software for modelling Nam's armillary sphere which consisted of five layers-eight rings. Results of simulation showed that the pole axis exchange ring functioned properly in setting the equatorial, ecliptic and horizontal coordinates simply by exchange of positions of specified holes on the ring. We ascertained that the invention of Jaigeukkwon solved inherent problems in the conventional Chinese armillary sphere in computation of real ecliptic coordinates. It was revealed that Nam Byong-Chul made great contributions in the East Asian history of armillary sphere making.

      • KCI등재

        음독 입�팀�몇 가지 자형

        남경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01 민족문화논총 Vol.23 No.-

        This Thesis focuses on Neungeomgyeong, that is one of eumdok (音讀) ipkyeoch materials probably written from late Koryeo to early Chosun periods to examine the written ipkyeoch letters types and the changes in their combining types. It also attempts to trace back the reading sounds and the original forms of the ipkyeoch letters types, and furthermore identifies a kind of principal characteristics of the eumdok ipkyeoch. The examination reveals that the written periods are version 'Nam Kwon Hee(Na)', version 'Nam Kwon Hee(Ga)', version Nam Pung Hyeon, version 'Nam Kwon Hee(Ra)', version 'Girimsa', version 'Haeinsa', version 'Pajeon , version 'Nam Kwon Hee(Da)', version 'Song Seong Mum' in sequence. The ipkyeochs including their variations The types are all used 148. The letters different from the earlier arguments are ' 可 [ka], ??[ke], 乃[na], 尹[na], ??[na], ??[ra], 才[e], ??[mje], 火, 矢, [ti]. They are all 10 types.

      • KCI등재

        Revisiting Institutional Choice in Presidential Campaign Finance - A Hierarchical Linear Model -

        Nam,Jiwon,Ha,,Se-Hun 한국자치행정학회 2016 한국자치행정학보 Vol.30 No.2

        본 연구의 주요관심사는 미국대선 프라이머리 후보들의 개인별, 정당별 다층자료구조(Nested Data Structure)와 개별후보의 지지율과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위계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에 근거한 본 연구는, 일반선형모형(General Linear Model)과의 방법론적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일반선형모형을 차용했던 한 연구를 예시로 사용할 필요가 있었다. 본 연구는 그 비교의 대상으로서 Nam and Lee (2013)을 선정했다. 정당소속을 종속변수에 대한 예측변수로 사용했던 Nam and Lee (2013)에서 일반선형모형의 적용이 타당했던 이유는, 이념변수의 조작적 정의를 정당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동일 정당내(內) 후보들 간에 상대적 위치만을 보여주는 지표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각 정당의 이념적 차이를 모형에 구현하기 위해, Nam and Lee (2013)의 이념의 조작적 정의와 달리, 스탠포드 이념지수를 차용하고 위계선형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고정효과(Fixed Effect)의 경우, 첫째, 개인의 기부금, 정치활동위원회(PAC)의 기부금과 같은 레벨 1변수들이 후보의 지지율에 유의하였으나, 경제적 투표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는 지지율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레벨 2변수인 정당의 이념지수는 후보개인의 지지율에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레벨1과 레벨2간의 교차레벨 상호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랜덤효과(Random Effect)의 경우, 첫째, 개인의 지지율에 대해 정당의 효과는 정당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별 후보의 지지율과 개인별 기부금은 정당의 이념을 통제했을 때 두 정당 간에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 셋째, 정치활동위원회의 기부금과 소비자심리지수는 정당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함의로서, 정당에 기반한 선거자금연구에서 개인별 자료와 집합적 자료가 위계적으로 결합된 다층자료의 경우, 편이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위계선형모형의 사용이 더욱 타당하다고 본다. 끝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고정효과와 랜덤효과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연도별 수준에서 집합적으로 수집된 자료 사용의 한계에 기인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런 해석이 요청된다. Our model explored how the U.S. presidential candidates' popularity rates as observational units can be differently explained by citizens' economic voting and money sources depending on the parties as an experimental unit. The partial effects of these variables were investigated by controlling for individual contributions, super PAC's donations, consumer sentiment and the levels of ideology from parties. Because of the bipartisan system, it was inevitable to examine the factors in terms of a multi-level approach based on nested structure. This is a methodological study to show how hierarchical linear modeling (HLM) is used with the nested data in the U.S. presidential candidates with party membership.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fixed-effect model, individual contributions as a level-1 predictor had the most significant effect on candidates' popularity rates. Subsequently, the random slope of individual contribution had a different magnitude of effect on the popularity rates depending on the candidates' party affiliation. Nevertheless, the cross-level interaction between level-1 and level-2 variables did not exist. For a methodological suggestion, the authors took note that stratifying variables at multi-levels is more accurate in analysis than the use of ordinary least squares (OLS) because an HLM analysis can prevent the overestimation of the statistical signific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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