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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Tsui(데이빗 쑤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2008 전략연구 Vol.- No.43
한국전쟁 발발 직후 외교적으로 북경과 모스크바는 한국전쟁에 관련한 UN안 보리 결의를 거부하는 종전의 방침으로부터 중국의 UN가입으로 그들의 주요 노력을 바꾸는 유연성을 보여줬다. 그들은 또한 분쟁의 협상에 의한 해결로 그 제안을 바꿨으며, 북한의 생존이 위태로워지자 북경과 모스크바는 그들의 종전 요구를 축소시켰다. 워싱턴과 런던이 한반도에의 중국의 군사적 개입을 피하기 위해 중국의 UN 가입을 수용할 것이라는 계산 하에 북경은 모스크바와 함께 UN 가입을 위한 7번에 걸친 노력을 시도했다. 북경과 모스크바는 UN으로 하여금 중국 대표를 UN 총회에 초청하게끔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북경의 UN 가입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는 북경의 한국전쟁 불개입과 UN 가입을 거래하려는 기도가 실패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한국전쟁의 협상타결을 위하여 Zhou는 5개의 원칙을 제시했는데, 이 원칙의 비현실적인 특징은 전쟁이 진행될수록 더욱 확실해졌다. 이들은 모두 다음 장에서 설명될 것이다. 북경은 또한 워싱턴이 38선에 머무르도록 경고했고 이를 위해 다양한 외교적 수단을 사용했다. 초기작전에서 승리할 수 있기 위해서 한국전쟁개입의 전략을 구상할 때 북경은 UN군을 격파하거나 저지하는데 유리한 지역인 북한의 북쪽으로 깊숙이 유인하려 했다. 물론 북경의 이 계획은 KPA의 성공적인 저항과 자신의 외교적 노력이 모두 실패할 경우를 전제한 것이었다. 따라서 북경은 군사적 개입의 의도를 신중하게 감추었고 중국의 UN의 가입과 또 UN군을 38선에 묶어두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한반도에의 상징적인 군사력파병을 피했다. 따라서 워싱턴은 중국의 행위를 단지 허풍으로만 인식했다. 이렇게 되어 북경의 군사적 책략은 외교적 노력을 결과적으로 손상시켰다. Whiting의 의견이 아마 옳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소의 전략은 그 목적을 실현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평양과 북경을 휴전협상에 초대하도록 UN을 설득시키지도 못했을 뿐더러 미군이 북한 영토로 침범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 이는 중국이 한국 전쟁 개입 시 지녔던 복수의 목적을 실현시키려 하였던 북경이 당한 첫 번째 실패였고, 이는 한반도에의 군사적 개입 바로 직전에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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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Tsui(데이빗 쑤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2010 전략연구 Vol.- No.49
1951년 중순 CPVA의 제 5차 전역의 실패는 전쟁의 종결을 위한 휴전협상 개최에 대한 북경의 태도 변화에 하나의 분수령이 되었음이 증명되었다. 초기 4개의 전역은 CPVA로 하여금 UN군에 대항해 공격 및 방어 작전 모두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이 전역들은 북경의 군사적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모택동은 CPVA가 UN군을 전쟁의 패자 혹은 최소한 열등한 존재로서 협상 테이블로 부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북경은 다음과 같은 휴전협상의 엄격한 전제조건을 주장했다. (1) 한반도에서의 외국군 철수 (2) 한반도 인민들의 민족 자결권(3) 대만에서의 미군철수 (4) 중국의 UN가입. 하지만 제 5차 전역 후 북경은 CPVA의 기술적 수준이 근본적으로 향상되지 않는 한 이러한 기대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CPVA는 위의 모든 비현실적인 전제조건을 포기하면서 UN군과 대충 동등한 위상으로 휴전협상에 임해야만 했다. 원래 스탈린이 먼저 생각해내고 제시되었지만, 성공적인 제 3차 전역의 승리 직후에 공산측이 서울과 남한영토 일부를 미군의 대만철수와 중국의 UN가입 및 대일 공동 평화조약과 교환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UN군과 휴전협상을 해야 한다는 Peng의 제안이 모택동과 UN군에게 받아들여졌다면 이것은 중국에 있어 최대의 이득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제안을 거절해 현재까지 대만문제가 미해결됨으로써 모택동은 자신의 군사 경력에 최대 오점을 남긴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제 1장에서 김일성의 한반도 전체의 “해방”에 대한 모택동의 태도가 스탈린 보다는 더 긍정적이었다고 저자가 주장한바 있는데, 초기 휴전협상에 대한 스탈린의 태도가 모택동 보다는 덜 완고했다는 것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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