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 국가 R&D 특허의 ASEAN 주요국가 지원 방안

한유진,Han, Yu-Jin 한국발명진흥회 2011 發明特許 Vol.36 No.12

특허청 '11년 계획에 ASEAN+3(한 중 일)을 언급하였으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미흡한 상태이다. ASEAN은 동남아시아 경제협의체로서 우리나라와 지리적 무역 측면에 있어서 매우 가까우며, 회원국 대부분이 과학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정부의 의지도 뚜렷한 편이다.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말레이시아('08년 2,086건 등록) 필리핀('08년 838건 등록), 태국('08년 966건 등록)을 선정하였다.

유망기술을 보는 여러 가지 관점

한유진,Han, Yu-Jin 한국발명진흥회 2007 發明特許 Vol.33 No.1

사도행전 24장의 법정연설에 관한 수사학적 전망

한유진 ( Yu Jin Han ) 백석대학교 기독교철학연구소 2007 기독교철학연구 Vol.7 No.-

수사학에서 말은 `가르침`과 `움직이게 함`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한다. 키케로가 말하는 `이상적인 연설가`는 폭넓은 학식과 교양을 갖추고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을 조율하며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다. `말의 힘`으로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말하는 방법이 아닌 연설가의 `사람됨`에 집중하게 된다. 이 글은 수사학과 성경의 관계를 통해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이상적인 그리스도의 연설가`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보여주려고 의도되었다.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가 확산되는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려 한다. 먼저 이상적 연설가론을 중심으로 수사학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퀸틸리아누스와의 관계, 더 나아가 기독교와 수사학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사도행전 24장의 바울과 더둘로의 법정연설`을 키케로의 『수사학』체계로 분석함으로서 성경에 나타난 논쟁적 수사학의 힘의 유용성과 한계성을 상정한다. 수사학에서 `설득`이란 언어의 논리를 통해 상대방의 주장을 믿게하는 과정을 의미하지만, 기독교 수사학에서 중요한 것은 말의 기교가 아니라 말의 원천이 어디에 있느냐에 초점이 있다. 따라서 성경은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에 참여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기 때문에 수사학에 제한받거나 통제받지 않고 수사학적 목적 그 이상의 것을 전하고 있다. The words of rhetoric have two important meanings `teaching` and `forcing to move.` `Ideal Orator`, argued by Cicero is a person who does his duty as a citizen by being equipped with profound knowledge and culture and coordinating the conflict within the community. For making people change with the `power of words,` the focus is put on the `personal character` rather than the speaking method. This thesis attempted to demonstrate the shape of `ideal orator of Christ` testifying the Gospel of Jesus Christ from the perspective of reformed theology, through the relationships between Rhetoric and Bible. This thesis has the purpose of suggesting the insight on the identity of Christ in the society, in which Postmodernism and Religious Pluralism have been widely spread. First of all, it intend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Rhetoric and Platon, Aristotle and Cicero, and Quintilianus, and furthermore the relationship between Christianity and Rhetoric. In addition, this thesis investigates the usefulness and limit of power of rhetoric, by analyzing the `Judicial speech` of Paul and Tertullus in Acts 24 with the rhetoric system of Cicero. In the rhetoric, `Persuasion` means the process of making other`s assertion believe through the logic of words, but the important thing in the Christian rhetoric is the source of words not but a technique of words. Accordingly, since Bible has the foundation in the love of God towards men who participate in the redemption of Jesus Christ, it is not restricted or controled in the frame of rhetoric, and sends the message going beyond rhetorical purpose.

기획주제: 현대 기독교철학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불링거의 교회론 비교 -"거룩한 보편적 교회"를 중심으로-

한유진 ( Yu Jin Han ) 한국기독교철학회 2013 기독교철학 Vol.16 No.-

이 글에서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이 변호하고 있는 기독교의 신앙 가운데 사도신경의 일부분인 “나는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라는 고백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파악해보고자 한다. 또한 우르시누스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을 작성할 때 참조했던 종교개혁자 불링거의 신학이 그 내용에 있어서 어떠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하여 다룬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신자의 믿음은 암묵적 지식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 자신이 교회라는 사실을 시인하고 믿는 것이다. 우리가 ‘믿는다’고 고백할 때 그 대상과 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전제된다면 하나님과 신자의 관계는 더욱 분명해지고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교회는 믿음의 대상에 대한 신뢰와 행위를 동반하는 믿음의 순종이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신자들의 모임이다. 신자들의 ‘믿는다’는 고백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순종의 시작을 의미한다. 자신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사실을 믿는 자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며 다른 지체의 구원과 유익을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 구원에 대한 감사가 그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의 고백과 그 내용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과 불링거에게 동시에 발견되는 연속성을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confession about church among Christianity beliefs defended by the Heidelberg Catechism. The Apostles` Creed confesses, “I believe 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This confession about belief in church was explained by Zacharias Ursinus in the Heidelberg Catechism. He says the Reformer Heinrich Bullinger`s theology was referred to during the composition of the Catechism. Therefore, this article compares what continuity lies between Bullinger`s theology and the contents of the Catechism. The church is the body of Christ, and the true faith of a believer who is united with Christ presents a direction of Christian life. `To believe the church` is to acknowledge and believe the facts that God builds the church and that we ourselves are the church. When we confess that we credo, that is, ‘believe’, the right understanding of the object and contents of the believing is prerequisite. For only after satisfying the prerequisite,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a believer becomes more evident and solid. The church is the assembly of believers who have deed of faith as well as trust in the object of their faith. Obedience out of faith should be applied concretely in the believers` life. Confession that one ‘believes’ implies starting to obey. It is to go towards holiness separated from the world, not limited to merely having knowledge in one`s own head. Those who believe the fact that they are members of the body of Christ should worship God and live in accordance with the Word of God. A believer should do duties of faith for the salvation and benefits of other members. For the giving of thanks for salvation is the starting point. These theological contents has continuity that they are found both in the Heidelberg Catechism and Bullinger.

양친매성 야뉴스 입자의 효율적인 제작에 대한 연구

한유진(Yu Jin Han),김혜정(Hyejeong Kim) 대한기계학회 2023 대한기계학회 춘추학술대회 Vol.2023 No.5

씨내리 소재 설화(說話)에 나타난 부부 간 권력관계의 불균형과 폭력의 문제 -남편의 폭력적 명령에 대응하는 아내의 행위 방식을 중심으로-

한유진(韓裕珍) ( Han Yu-jin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21 어문연구(語文硏究) Vol.49 No.1

본 연구는 『韓國口碑文學大系』에 수록된 씨내리 소재 설화 53편을 대상으로, 부부 간 불균형한 위계로 인해 발생한 아내 성폭력의 구조를 남편의 명령형과 이에 대응하는 아내의 행위 방식을 통해 탐색하였다. 이때 아내에게 전달되는 남편의 ‘씨내리 명령’형과 이에 대응하는 ‘아내의 행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남편의 명령이 ‘비밀 동침’과 ‘언표(言表)되지 않은’ 형태로 나타날 경우, 서사 내에서 아내의 ‘목소리는 거세’되어 있다. 서사 내 상실된 아내 목소리의 진의(眞意)는 ‘체념에 의한 침묵’이거나, 화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누락된 남편에 의해 ‘묵살된 거부 의사’이다. 둘째, 남편이 아내에게 일방적 ‘씨내리 결정을 통보’할 경우 아내는 이와 같은 결정에 ‘순종’한다. 남편의 말에 대한 아내의 순종은 승낙을 하지 않을 시 놓일 ‘위협으로 인한 순응’이거나, 사회적 ‘성역할에 의거한 동의’이다. 셋째, 아내가 남편의 ‘씨내리 명령을 적극 수행’하는 경우는, 아내가 다른 남성과의 동침을 집요하게 요구한 남편의 강요에 씨내리 남성을 ‘유혹하여 동침’하거나, 남편의 계승 고민을 자신에게 ‘과도하게 투사’함으로써 직접 씨내리를 결정하고 씨내리남성과 동침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husbands’ structure of assaulting their wives sexually due to unbalanced hierarchy between couples through their orders and their wives’ acts to respond to them targeting 53 tales that feature surrogate fathers collected in the Collection of Korean Oral Literature. At this moment, the husbands’ ‘orders of the surrogate fathers’ delivered to their wives and ‘their acts’ to respond to it are shown in many different forms. First, when the husband’s orders are shown in a form of ‘sleeping together secretly’ and ‘non-verbal behaviors’, their wives’ ‘voices were deleted’ in the Narratives. Real intention of wives’ voices lost in the narratives is ‘silence by resignation’ or ‘intention of refusal’ ignored by their husbands and deliberately omitted by narrators. Second, when husbands unilaterally notify their wives of decisions of surrogate fathers, they are ‘obedient’ to them. The wives’ obedience to their husbands’ words is ‘adaptation due to threats that they will be faced with unless they will not approve’ or ‘their consent based on sex roles.’ Third, when wives ‘actively carry out their husbands’ orders of surrogate fathers’, wives ‘sleep together with men of surrogate fathers by tempting them’ by pressure of their husbands who stubbornly demand sleeping with other men. Or wives directly decide and sleep with surrogate fathers by ‘excessively reflecting’ their husbands’ worries about succession in themselves.

이미지의 주술성 -이미지의 새로운 이해-

한유진 ( Yu Jin Han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4 人文科學 Vol.0 No.53

이 논문의 주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익숙한 이미지에 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한 것이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매체의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현란한 시각적 이미지들의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이미지의 생산 및 유포를 쉽게 하였고 오늘날 인간의 삶은 이미지를 떼어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인은 이미지의 홍수 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대다수의 이미지들은 피상적인 의미만을 간직한 인공적인 이미지, 어떤 울림도 없는 이미지들이다. 그러한 까닭에 지금 시점에서 이미지가 본래 갖고 있던 역할에 관해 생각해봐야 되는 시기라고 판단하였다. 인간의 이성적 인식을 초월해 있는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던 과거의 이미지에 관해 서술함으로써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열고자 한다. 원래 이미지는 고대인들이 자신이 바라는 것을 표현하는 행위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자신이 그린 이미지와의 교감(交感)을 통해 현실을 바꾸고자 하였고, 주술이란 이를 바탕으로 출발하였다. 즉, 이미지는 주술성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이미지의 속성에 관해 생각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겼으며, 현대사회의 범람하는 이미지들의 근원적 의미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롭게 이미지를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이 논문의 핵심이 될 것이다. The theme of this paper is for a new understanding of familiar images in our ordinary lives. With the advancement of diverse media in today`s society, we are exposed to stimulation from brilliant visual images from the moment we wake up in the morning. The advancement of such technologies has made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images easier, and people`s lives today cannot be mentioned without being separated from images; as such, today`s people are flooded with images in their lives. However, most of the images are artificial ones that merely possess superficial meanings, and they are images without any resonance. For that reason, it was concluded that this is a period in which the original role of images should be considered. A chapter of new perceptions about images is to be opened by describing images of the past, which played the role of delivering a specific meaning by transcending the rational perception of people. Originally, an image stemmed from an activity that expressed the desires of ancient people. They tried to change reality through communion with images that they drew, and incantation began on this basis. That is, it would be correct to see that an image originated from the nature of incantation. This paper considered that it is most important to think about the attributes of such an image. Also, it is the essence of this paper to view images anew by introspection on the fundamental meanings of the images that inundate contemporary society.

한국어 교재 및 수업 방법 개발을 위한 출판 프로젝트 활용 방안 연구

한유진(Han, Yu-jin)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2016 충청문화연구 Vol.16 No.-

The textbook is closely related with a curriculum and an outline program of instruction and is medium of teaching-learning to connect with teachers and students. this function is more than simple learning material. So this study analyzed the satisfaction level and unsatisfaction contents of Korean textbook that the universities use in Chung-Cheong area. based on this results, this paper also checked the Problems that old books have and suggested "the Publication Project" as a new model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textbook. Also, this study introduced that there is a potential to sere many important functions as databases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textbooks, which is the result of the publication project that the teachers and students made collaboratively. The publication project is also meaningful as a teaching-learning methodology. This education methodology expects positive effects in the teaching-learning of integrative approach which has amalgamated the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of the korean language, the improvement of whole language ability, and the formation of an effective domain. This paper has designed a semester curriculum based on the Korean teaching-learning project and created a specific teaching-learning guidance which utilizes the workshop model. In addition, it will explore the viable plans of real world applications in a live school environment. Korean teachers and students have to keep check real problems and research future-oriented studies. this paper expects the study of Korean textbook and Korean education are active more through this research.

황석영의 『손님』에 나타난 화해와 치유의 글쓰기 전략

한유진(Han, Yu-jin) 한국문화융합학회 2013 문화와 융합 Vol.35 No.-

본고는 한국 문단에서 전형적인 리얼리즘 작가로 평가받아온 황석영이 작품 『손님』을 통해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글쓰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데에 주목하여, 『손님』에 나타나는 다양한 글쓰기 전략과 그로부터 생성되는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손님』에 등장하는 ‘영혼’은 소설 전체를 이끌어가는 환상적 장치로 남북 이념 갈등이라는 현실 문제를 객관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손님』을 환상적 리얼리즘 작품으로 전제하고 굿을 차용한 서사, 공간의 해체와 확장, 언술의 다성성 등을 고찰함으로써 황석영의 글쓰기 전략을 탐색하였다. 『손님』은 등장인물들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황해도 지노귀굿의 제차와 상응하게 구성하여 굿의 형식을 서사의 틀로 삼고, 작품 속 등장인물뿐 아니라 독자에 이르기까지 화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굿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수용하고 있다. 『손님』에서는 산 자와 죽은 자가 한 공간 안에 존재함으로써 현실 공간의 해체와 확장이 나타난다. 영혼의 출현으로 확장되었던 현실공간은 영혼들의 해원 후 과거 갈등이 해소되어 상생을 모색하는 산 자들의 공간으로 전환된다. 한편 등장인물에 따라 시점을 달리하는 서술 방식은 한 존재의 발화로 대변될 수 없는 이념 문제를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접근하고자 한 작가의 의지가 구현된 서술 전략이다. 본고는 황석영의 이러한 다양한 글쓰기 전략을 분석함으로써 『손님』에 구현된 황석영의 서술 의도와 작가의 과거 작품들과 달라진 서술 전략을 고찰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고가 분단 문학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This research, focusing on that Hwang Seok Yeong who has been evaluated as a typical realism writer in Korean literary world adopted different strategy from his previous works through his work The Guest, is to understand the various writing strategies and the meanings generated from it. ‘The spirit’ appeared in The Guest is the imaginary measure to lead the whole story and it objectifies the actual problem of ideological conflict between North and South. So on the premise of that The Guest is the work of fantastic realism, it explored Hwang Seok Yeong’s writing strategy through the examination of the narratives borrowing gut, the deconstruction and expansion of space and the diversity of statement. In The Guest, the way that characters solve their conflict is organized according to the order of jinogui gut of Hwanghae province so the type of gut becomes the framework of narrative. And by the experience of reconciliation of the readers as well as the characters in the work, it also has the function of gut. The Guest, the living and the dead exist in the same place and it brings about the deconstruction and expansion of actual space. The actual space which was expanded by the emergence of the souls is transformed into the space for the living who seeks for the coexistence after the souls recover their piece in mind and resolve their past conflict. Meanwhile, the narrative method which changes the point of view according to characters is the narrative strategy which shows the will of writer to approach with more objective eyes to the ideological problem that cannot be represented by the words of one person. This research has its own meaning that it examined Hwang Seok Yeong’s narrative intention represented in The Guest and the narrative strategy changed from his previous works through the analysis his various writing strategies. I expect that this research would contribute to the examination of the changing aspect of division literature.

민화의 주술적 기원과 상징성

한유진(Han, Yu-Jin)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4 인문과학연구 Vol.0 No.41

본 논문은 민화가 현대 회화와는 다른 목적에서 제작되고 소통되었다는 것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민화의 위상은 시대적 변화와 창의성을 반영하는 미술사에는 무명(無名)의 작가에 의해 그려진 ‘생활화’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사료로서의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지 못하다는 이유로 연구가 미진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그 동안의 민화에 관한 연구는 연구자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개념 및 특성을 설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본 연구에서는 민화의 가장 주요한 특성을 주술적 목적에 기원을 둔 그림이라 보고, 민화의 주술적 기원과 상징성이란 주제를 설정한 후, 호랑이 그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호랑이 그림은 우리의 전통미술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이다. 우리 민족에게 호랑이는 때로는 그 용맹함으로 인해 벽사적 목적의 삼재부적 등에 사용되었고, 때로는 까치, 소나무, 신적 인물 등과 결합하여 길상적 의미의 희보(喜報), 장수(長壽) 등의 의미를 담은 민화에 등장하였다. 이렇게 민화는 그 상징적 의미로 인하여 성행한 그림으로 조선 후기의 기복호사(祈福豪奢) 풍조의 확산에 의해 영향을 받아 널리 퍼져나가게 된 그림이다. 민중계층은 호랑이를 비롯한 다양한 도상들의 상징적 힘에 의지하여 삶의 평안을 기원하고 자신이 소망하는 바를 투영시켰다. 본질적으로 그 역할이 처음부터 일반적인 회화와는 달랐던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주제는 민화의 본질을 알기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A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flect that folk paintings were created and communicated with a different purpose frommodern paintings in a perspective of humanities. Due to the fact that folk paintings are "ordinary paintings" created by unknown painters, status of folk paintings has been less studied for lack of conditions to be historical sources in art history where chronological change and creativity are reflected. For this reason, researchers have defined a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folk paintings differently in folk painting studies. In this circumstance, folk paintings" origin in shamanistic purpose is considered as their most significant characteristic in this study. With a topic of folk paintings" shamanistic origin and symbolism, tiger paintings are mainly examined in this study. Tiger painting is one of the most common materials in traditional Korean art. For Koreans, due to tiger"s intrepidity, tiger was sometimes presented on a talisman in three years of misfortune to repel evil spirits. In addition, it appeared in folk paintings hoping for good luck including good news and longevity in combination with a magpie, a pine tree and divine people. On this wise, folk paintings became prevalent with their symbolic meaning and they were widely spread under the influence of spread tendency towards invoking a blessing and extravagance in late Joseon dynasty. The public class prayed for peace in their lives and reflected their wishes, depending on symbolic power of various icons including tigers. Roles of folk paintings were essentially different from general paintings at root. Therefore, this topic is interpreted to be important to find out the essence of folk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