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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서 ‘평화’로의 이행을 위한 DMZ 담론 변화 연구 -「판문점」과 「판문점2」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이미정(Lee, Mi-Jung) 우리문학회 2020 우리文學硏究 Vol.0 No.68
본 논의는 이호철의 통일론에 대한 통시적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이호철은 전 생애를 걸쳐 통일 운동을 실천한 작가이다. 그는 초기 혈연 중심의 민족주의적 통일원칙을 중심으로 남북교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의 통일 원칙은 민족 공동체라는 방향성과 민주주의라는 역량으로 양분되어, 독재국가에서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를 구축하고자 했다. 반면 1980년대 후반 재야 운동권과 결별하며, 스스로 통일론자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이호철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그 전제들은 북한 독재 국가의 변화, 그리고 연방국가적 형태를 통한 민간 교류였다. 그는 민주평화론을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자 했으며, 북한 독재 체제에 대해 비판을 동반한 유보적 입장을 반복했다. 특히 ‘한살림 통일론’을 통해 체제에서 탈피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판문점2」는 그의 통일론에 대한 단면이 오롯히 담겨 있기에, 통일론과의 연관성은 매우 크다. 「판문점」에서 민족의 동질성을 고민했던 진수는「판문점2」를 통해 현재 현실주의적인 노년의 작가로 변화된다. 후일담 형식을 통해 남북의 현실이 달라졌음에 전면화한 이 소설은 통일에 유보적인 노년 진수의 시각을 역설하는 구조다. 「판문점2」는 이호철이 담지한 통일론에 대한 서사라는 점에서 가장 극적인 통일론이다. This paper provides a synchronic review of Ho - cheol Lee"s theory of unification. Ho - cheol Lee has campaigned for unification throughout his life. Moreover, he insisted on the nationalist principle of unification, and emphasized the capacity of democracy. On the other hand, he separated himself from the democratic movement during the late 1980s and identified as a unificationist, focusing on the “plan” to achieve unification. Moreover, as an alternative to unification, he insisted on establishing changes in the North Korean dictatorship and civilian exchanges. He suggested building a democratic system as a means to achieve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 In particular, he proposed a new alternative by insisting on the “Hansalim unification theory.” Hocheol Lee’s theory of unification was revealed in his work Panmunjeom2. The character “Jinsoo,” who was concerned about the homogeneity of the nation in Panmunjeom(1961), is transformed into the realistic old artist “Jinsoo” through Panmunjeom2. The author expressed the changed reality of the two Koreas through the form of a sequel in Panmunjeom2, which is a novelization of his theory of unification.
이미정,Lee, Mi-Jung 한국세라믹학회 2011 한국세라믹학회지 Vol.48 No.6
The inkjet printing technology has undergone remarkable development since the concept of printed electronics was first introduced. The large interest which it has sparkled is due to its many enticing features such as processing simplicity, low cost and scalability as well as its compatibility with flexible electronics. Thanks to constant improvements, inkjet printing has nowadays become a mature technology which is an effective replacement for a number of intricate and expensive conventional laboratory tools and is also on the verge of gaining industrial significance. Technological challenges which still remain open include low temperature processing, high density integration and reproducibility. This paper reviews some recent advances in the inkjet printing technology, addressing those issues. And we also discuss a number of novel approaches to performing inkjet printing.
이미정(Lee Mi-jung) 한국비평문학회 2017 批評文學 Vol.- No.63
이 글에서는 1930년대 유년생활동화에 나타난 ‘시선’을 살펴보았다. 1930년대 아동문학에서는 유년 아동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을 다양한 방향에서 ‘응시’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이태준, 박태원, 현덕의 유년생활동화에서도 유년 아동에 대한 시선, 그 응시의 의미화가 나타나 있다. 이태준의 시선에는 ‘애착’이라는 의미론적 핵이 담겨 있다. 이태준의 작품에서는 엄마와 유년 아동 사이에 애착관계가 이루어진다. 애착관계의 특징 중 엄마의 ‘안전기저’ 역할이 부각된다. 박태원의 작품에서는 ‘자유로운 움직임’의 시선이 두드러진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그의 유년생활동화에서는 사고와 행동의 자유로운 전환이 시선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현덕은 유년 아동에게 자기중심적 사고와 이타적 성향이 공존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유년 아동은 비일상적인 놀이 세계를 구현한다. 또한 자신을 과시하고, 과대평가한다는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사회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현덕은 이러한 복합적 특징들을 현실의 ‘살아 있는’ 아동에게서 포착해 냈다. 이태준, 박태원, 현덕의 유년생활동화에는 다양한 의미론적 핵을 담은 시선이 나타나 있다. 이 시선들은 공통적으로 1920년대를 상징했던 ‘민족과 계급의 아동’에서 ‘생활 속 아동’으로의 이동을 보여 준다. 이는 곧 아동을 ‘정면으로 응시’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며, 1930년대 아동문학의 중요한 의의기도 하다. In this article, I looked at the ‘gaze’ in Instructive stories of Juveniles during the 1930s.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30s began to recognize juveniles. And furthermore, they ‘gazed’ at juveniles in various directions. In this study, the viewpoints for juveniles and the Signification of the ‘gaze’ are shown in the children’s stories of Lee Tae-joon, Park Tae-won, and Hyun Doek. Lee Tae-joon’s eye contains the semantic cores of ‘attachment.’ In Lee Tae-joon’s work, an attachment is established between a mother and her child. Amo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attachment relationship, the ‘safety base’ role of the mother is highlighted. The work of Park Tae-won shows ‘vigor and transition.’ vigor comes from the fast transition. In his children’s stories, we can see the vigor that comes from the rapid transition. Hyun Deok notices that juveniles coexist with a self-centered thinking and a altruistic tendency. Juveniles embody non-daily play world. Also they show off and overestimate themselves. But they have prosocial behavior that reads the mind of others. Hyun Deok captures these complex features from a ‘living’ child of reality. Instructive stories of Juveniles of Lee Tae-joon, Park Tae-won, and Hyun Deok show diverse views of semantic cores. The views commonly indicate a shift in the awareness that symbolized the 1920s from ‘a child of a nation and a class’ to ‘a child in a real life.’ This means that the writers have begun to ‘gaze at children face to face’ and it is an important significance of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30s.
간호사관생도의 생도생활적응 영향요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최선영 ( Seon Young Choi ),유명란 ( Myoung Ran Yoo ),이미정 ( Mi Jung Lee ) 국군간호사관학교 군진간호연구소 2014 군진간호연구 Vol.32 No.1
본 연구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사관생도를 대상으로 생도생활 적응,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수준을 파악하고, 생도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횡단적 본 연구 대상자의 생도생활 적응은 평균 평점 7.0점에 4.2점이었다. 이는 Lee(2003)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공군사관학교 생도 465명을 대상으로 측정했던 생도생활 적응 점수 4.3점과 유사하였으며 본 도구 중 사관학교 특성이 추가되지 않은 도구로 4년제 대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Cho(2000)의 연구결과인 4.2점과도 동일하여 간호사관생도의 생도생활 적응수준은 다른 사관학교 생도와 일반 4년제 대학생들과 유사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도생활 적응은 학년(F=9.89, p<.001), 현재 지휘근무 수행여부(t=13.31, p<.001), 이성교제 여부(t=6.43, p=.012), 멘토 여부(t=7.18, p=.008), 훈육성적(F=10.46, p<.001)에 의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2, 3학년 생도의 적응 수준이 1학년 생도보다 높은 것은 신입생이 상급생에 비해 대체로 적응 수준이 낮았던 선행연구(Lee, 2003) 결과와 일치하였는데 이는 간호사관생도 1학년 역시 입학전의 기대와 입학 후 현실 간의 차이를 깨닫고 새로운 환경과 인간관계에 적응하면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과업 때문에(Lee et al., 2004) 일반 대학교 신입생과 동일하게 상급생보다는 생활적응정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런데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다는 선행연구 결과(Lee, 2003)와는 달리 간호사 관생도 4학년의 생도생활적응 점수는 2학년과 비교할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본 연구에서 4학년이 2학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스트레스 점수가 적응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과 연관시켜 볼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학교 생활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와 일맥상통한 결과이다(Kim, 2012). 4학년 생도들은 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중 자신과 인간관계와 관련있는 개인적 스트레스가 2학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나 환경적 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를 통해, 4학년 생도들이 물리적 환경에는 익숙해졌으나 상대적으로 자신의 내부적 문제와 인간관계에 어려움에 직면하여 스트레스 정도가 높고, 이로 인하여 적응의 정도가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4학년 생도들의 생도생활적응과 관련된 사전연구가 적어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에는 어려움이 있어 본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간호사관생도 4학년의 생도생활적응 향상을 위한 추후 연구를 제안한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이성친구(t=6.43, p=.012)와 교내외 멘토(t=7.18, p=.008)가 있는 대상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현재 지휘근무를 수행하는 대상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t=13.31, p<.001) 적응수준이 높았는데 이는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대학생활에 잘 적응한다는 사전 연구결과(Lee, 2009)와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지휘근무는 일반 간호대학생은 경험하지 못하는 간호사관 생도만의 특성이지만 동료 및 선·후배 생도들의 직접적인 투표에 의해 지휘근무생도로 선출되고 또 생도들의 리더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므로 지휘근무는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 중 동료의 평가적 지지가 반영된 결과이며 간호사관생도의 생도생활적응 역시 일반 간호대학생과 동일하게 사회적 지지와 관계있음을 보여주었다. 사관 학교의 특성인 훈육성적 상위 30% 이내인 대상자가 그 외의 대상자보다 적응 수준이 높게 나타났는데(F=10.46, p<.001) 이는 간호사관생도를 대상으로 한 Hwang 등(2009) 적응연구와 일치한 결과이다. 훈육성적은 매 학기별 동급생과 상급생 근무생도, 훈육요원에 의한 적성평가 및 생도생활평가, 규정평가 등을 통해 산정되는데, 높은 훈육성적은 모범적인 생도생활을 반영한다는 간호사관학교의 훈육지침을 고려할 때 훈육성적은 간호사관생도의 독특한 생도생활 적응 영향요인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 대상자의 스트레스는 평균평점 4.0점에 2.0점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동일한 도구로 해군사관학교 생도 478명의 스트레스를 측정한 Ko(2004)의 연구결과인 2.1점과 유사하였고 상이한 도구이지만, 육군사관학교 생도 351명을 대상으로 생활 스트레스를 측정한 Moon & Kim(2006)의 연구결과인 2.1점과도 유사하여 간호사관생도들은 타 사관생도들과 유사한 수준의 생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간호사관생도 3학년의 스트레스 수준이 1학년생도와 동일한 점수로 측정되어, 다른 도구를 사용한 결과지만 일반 대학교는 신입생의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다는 사전연구 결과(Kim & Cho, 2011)와 상이하였고 간호사관생도 4학년의 스트레스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은 동일한 도구로 사관생도의 스트레스를 측정한 결과, 고학년이 저학년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사전연구 결과(Ko, 2004)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간호사관생도의 스트레스는 일반 간호대학생보다는 타 사관학교 생도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주었고 그 중 임관을 앞둔 4학년 생도의 스트레스가 높은 것은 일반 대학생과는 차별화되는 결과였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학교생활적응이나 생활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정신 및 신체 건강에도 부적 상관관계가 있어(Kim, 2012) 간호사관생도 4학년의 스트레스가 높은 것은 임관 후의 실무적응이나 생활만족도를 저하시킬 수 있어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스트레스 하위영역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개인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은 평균평점 4.0점에 3.1점이었으며, 이 결과는 공군사관학교 생도 전수 63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Jeon과 Choi(2012)의 연구결과인 2.8점과 간호대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한 Cho, Park과 Lee(2008)의 2.7점보다는 높은 점수였다. 일반적 특성 중에서는 3학년 생도의 자아존중감이 1학년 생도보다 높았고, 재학기간이 길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았는데 이는 선행연구 결과(Lee, 2009)와 유사하였다. 그리고 현재 지휘근무 수행중이거나 과거에 지휘근무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이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높았는데 지휘근무와 자아존중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행연구가 없어 본 연구결과와 비교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또래와의 관계가 좋고(Sung, 2008), 학업성적이 우수하다는 결과(Park, 2000)를 비추어 볼 때 지휘근무자의 선발 요건이 일정 수준의 학업성적과 훈육성적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동급생으로부터의 지지가 필수적임을 고려할 때 자아존중감과 지휘근무와의 정적 상관성을 추정할 수 있으며 간호사관생도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일 방안으로 지휘 근무제도의 확대적용을 검토해 봄직하다. 교내외 멘토가 있는 대상자 역시 자아존중감이 높았는데 이는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의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Lee, 2009). 이상에서와 같이 자아존중감은 현재 간호사관학교에서 적용되고 있는 지도교수제도 및 멘토·멘티 프로그램, 선·후배 시스터 제도, 지휘근무 제도의 활성화 등 지지체계가 강화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사료되며 향후 간호사관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보고 그 결과를 학교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또는 보완 등의 자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은 평균평점 4.0점에 2.6점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D광역시의 간호대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한 Park과 Kwon(2013)의 2.8점,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에 소재한 간호대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한 Park과 Lee(2011)의 2.7점과 유사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에서는 현재 지휘근무를 수행하는 대상자의 자아탄력성이 높았는데 자아탄력성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통제 수준을 융통성 있게 조절함으로써 유연하게 반응하는 능력으로(Block & Kremen, 1996), 지휘근무를 통해 자신감을 배양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할 뿐 아니라 훈육요원과 생도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인관계 기술이 향상되어 자아탄력성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교내외 멘토가 있는 대상자 역시 자아탄력성이 높게 나타나 자아탄력성이 사회적 지지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전연구 결과(Joe, 2005)와 일치하였다. 대상자의 생도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4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도생활 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생도생활 스트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2002)의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대학생활 적응에 중요한 영향 요인이라고 한 결과와 유사하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 Eo(2013)의 연구에서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대학생활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즉, 간호사관생도들은 환경적 문제, 학업문제, 인간관계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생도생활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간호사관생도들이 생도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도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마련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신입생 스트레스는 사관학교와 일반대학교 모두 동일하게 높지만 사관 학교 신입생은 일반 간호대학생과는 달리 군인화 교육을 받으면서 또 다른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간호사관생도 1학년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조기에 평가하고 또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간호사관생도의 생도 생활 적응은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의 영향도 받으므로 자아존중감이나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필요하다. 자아존중감은 부모의 사랑, 정서적 안정, 동료들 사이의 인정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개인이 받는 존경과 수용, 관심 즉, 사회적 지지로 증진될 수 있다(Lee, 2009). 자아탄력성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높일 수 있는데 이 또한 인간관계 능력 및 사회적 지지로 높일 수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도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이 높은 대상자 모두 멘토가 있거나 종교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력을 완화시키고 긍정적 정서의 강화, 우울의 완화, 자아존중감 손상 완화에 영향력이 있다(Park, 2012)는 사전연구결과와도 일치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자들은 간호사관학교는 생도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이미 사관학교의 특수성이 반영되어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인 지휘근무제도, 시스터 제도 등을 보다 더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Purpose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cadets` life adjustment, stress, self-esteem, and ego-resilience in the Armed Forces Nursing Academy. Methods : The study is a cross sectional research on 300 female nursing cadets. The instruments were revised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Stress, Rosenberg Self-Esteem Scale, and revised ego-resilience scale. Data was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cadet`s life adjustment, stress, self-esteem, and ego-resilience were 4.2/7, 2.0/4, 3.1/4, and 2.80/4, respectively.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among cadets` life adjustment, self-esteem, and ego-resilience, and they explained 41.2% of the cadets` life adjustment based 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cadets` life adjustment and stress. Conclusion :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it is necessary to increase self-esteem and ego-resilience and decrease stress for improving cadets` life adjustment. It is important to develop a more effective discipline program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장애아 통합보육시설 교사 임파워먼트와 통합보육프로그램 질과의 관계
이미정(Lee Mi-Jung)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2011 열린유아교육연구 Vol.16 No.5
본 연구는 통합보육시설에서 장애영유아를 보육하는 교사의 임파워먼트와 통합보육 프로그램 질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지역의 장애아 통합보육시설 통합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227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교사 임파워먼트는 장애아의 수가 많은 시설에서 근무하고, 경력이 높을수록, 통합연수 횟수가 7-9회일 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통합보육프로그램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는 장애영유아의 수가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통합보육프로그램의 질과 교사 임파워먼트는 높은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통합보육시설 교사 임파워먼트 변인 가운데 통합보육프로그램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전문성 신장, 자아효능감, 자율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보육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통합보육시설에 유아특수교사의 배치와 교사 임파워먼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및 보육시설의 민주적인 운영에 대한 노력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was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teacher’s empowerment and the quality of child care program in the inclusive child care centers. In order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is study, questionnaires were carried out against 227 subjects consisting of early childhood teachers who were in charge of an inclusive class at the inclusive child care centers for the children with disabilities in Seoul and Gyeonggi are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teacher’s empowerment level was high especially when a teacher works in a big center with a large number of you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a teacher with experiences, and who took training courses on inclusive child care 7-9 times. Second, the larger the numbers of the you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are, the higher the level of inclusive child care program quality is. Third, there was very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inclusive child care program quality and the teacher’s empowerment level, Among the variances of the empowerment of inclusive child care center’s teachers, the largest ones influencing on the child care program quality were professional growth, self-efficacy, and autonomy. In order to enhance the quality of inclusive child care program, it is necessary to place early childhood special education teachers in the inclusive child care center together and give supports to improve the teacher’s empowerment level and democratic operation of such child care centers.
애니메이션 캐릭터 동작에 따른 효과적 표현기법에 관한 연구
이미정(Jung-Mi Lee),권효정(Hyo-Jeong Kwon),김치용(Chee-Yong Kim)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06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06 No.1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의 성격이나 심리적 변화를 얼굴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표현해 낼 수 있다고 인식해왔다. 하지만 캐릭터의 신체를 이용한 동작에 있어서도 표정 못지않게 풍부한 감정의 표현이 가능하다. 애니메이션의 기본 동작원리에는 스쿼시, 스트레치, 동작의 속도와 타이밍, 관성, 선행동작, 포물선 따라 움직이기, 인비트위닝 등 많은 것이 있다. 이들 기본동작들은 모두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나 완성도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각 상황에 적절한 동작을 통하여 감상자들로 하여금 어떤 시각적, 내면적 표현을 전달할 수 있는 올바른 타이밍 기법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 신체를 이용한 동적 변화에 따른 감정표현의 전달 방식에 관해 연구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작문교과서와 순수문학적 글쓰기의 제도화 -1차 교육과정기(1954-1963)를 중심으로
이미정 ( Mi Jung Lee ) 한국문학연구학회 2016 현대문학의 연구 Vol.0 No.59
본고는 1차 교육과정기 작문 교과서를 연구하여 순수문학의 개념이 보편적인 문학 개념으로 제도화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작문 교과서는 읽고 쓰는 과정을 학습하는 교재지만, 글쓰기의 전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작문 교과는 1차 교육과정기 주요 선택과목이었으며, 많은 문학 지문이 수록되었다는 점에서 현대문학 정전화의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1차 교육과정기 작문 교과서는 글쓰기 개념을 ``문학``으로 한정하여 전문성을 강조했으며, 윤리적 관점에서 글쓰기를 논의함으로써, 글쓰기의 계몽주의를 강조했다. 이는 순수문학론과의 연관성 속에서 글쓰기 개념을 형성해나갔다. 1차 교육과정기 작문 교과서의 특징은 선택된 지문의 저자를 수치화하는 과정에서 순수문학과의 연관성이 잘 드러난다. 작문 교과서의 저자들은 대부분 당시 문단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문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이 문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작문 교과서의 지문으로 주로 활용하였다. 또한 순수문학론자들의 작품, 납북된 문인들의 작품 등만을 작문 교과서의 지문으로 선택함으로써, 월북 문인들의 작품을 배제하는 효과를 낳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작문 교과서의 정치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본고는 1차 교육과정기 작문교과서는 당시 문단에 지배적이었던 순수문학론을 보편적인 문학론으로 전형화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의의를 지닌다. This study examines the institutionalizing process of the "Pure Literature" in the 1950s through review of the composition textbooks according to the 1st National curriculum. Learning to read and write, composition textbooks provided a canon of writing. Therefore this is an important research subject. The composition according to the 1st National curriculum was a major elective course and contained literary example sentence. The composition textbooks according to the 1st National curriculum emphasized the professionalism by restricting the concept of composition to literature and emphasized the enlightenment of composition. Also this textbooks were described in nationalism. In other words, "Pure Literature" opposed to proletarian literature of North Korea was the key concept in the composition textbooks. Features of this textbook emerged in the selected literary person and the quoted example sentence. The authors of composition textbooks were famous literary writers. They strenuously insisted on "Pure Literature" and selected only sample sentence of "Pure Literature". Consequently, Non-Pure Literature was denied naturally. Therefore the composition textbooks according to the 1st National curriculum was very political. In conclusion, the composition textbooks according to the 1st National curriculum contributed to canonization of the "Pure Literature".
젠더폭력에 대한 경찰의 대응방안 : 친밀한 관계의 여성 살해 후 자살을 중심으로
이미정 ( Lee Mi Jung ) 한국경찰학회 2018 한국경찰학회보 Vol.20 No.6
본 연구는 젠더폭력은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이자 성차별적 사회구조 및 권력위계의 문제라는 본질적 맥락에서 경찰이 접근하고 개입하기 위한 대응방향을 모색하는데 궁극적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우선 젠더폭력의 가장 오래되고 심각한 형태의 범죄인 ‘친밀한 여성 살해 후 자살(IFS)'의 본질적 특징과 발생맥락을 범죄발생률과 주요 범죄특징,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국가간 비교분석하고, 이러한 범죄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젠더불평등적 요소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이 높고, 하류층 가해자가 많았으며, 살해방법과 자살방법이 각각 다르고,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밀한 여성 살해 후 자살의 특징적 위험요인을 통해, 각국의 여성살인사건의 집계 방식의 차이가 가져오는 통계품질의 빈약성, 가해자의 사회계층적 차이와 형사사법처리 방식의 상관관계, 범행의 사전계획성, 여성에 대한 통제력과 소유욕이 이러한 젠더폭력에 내재된 본질적 특징임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젠더폭력에 대한 경찰의 기본 대응방향으로써, 본 연구는 Stark(2012)가 기존 ‘폭력사건 중심의 개입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한 ‘강압적 통제 모델’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젠더폭력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강압적 통제 모델을 경찰개입전략에 적용하고, 친밀한 관계의 여성 살해 후 자살과 같은 치명적 결과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개입방안을 수립하며, 젠더폭력사건의 위험성 평가를 통한 피해자의 사전 안전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젠더폭력에 대한 공식통계 품질의 향상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defined that gender violence as an act of human rights violation to women in terms of gender imbalance which is a problem of gender discrimination and power hierarchy, and analyzed intimate femicide-suicide(IFS) as the most extreme form of gender violence. Through this measure, the police ultimately sought a proper response to such gender violence. To this end, this study investiga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preceding researches among domestic and foreign countries focusing on the incidence of crime, major crime characteristics, and risk factors on intimate femicide-suicide through systematic literature analysis methods. The results show that it has a higher age of perpetrators and victims than other countries, a higher number of lower class perpetrators, the differentiation between killing and suicide methods, and unclear motives in Korea. Also, through the characteristic risk factors of intimate femicide-suicide, this study found out that the social class difference and the criminal justice system of the perpetrators brought about by differences in the methods of aggregation of female murders in each country. As a basic response by the police to this issue, this study was intended to be a 'coercive control model ' proposed by Stark(2012) as an alternative to the violent incident model. As a concrete measure, a violent incident model for more fundamental and preemptive response to gender violence was applied to the police strategy, and a deadly result such as suicide after the murder of a woman in a close relationship was prev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