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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沈魯崇(심노숭)의 『南遷日錄(남천일록)』에 나타난 내면고백과 소통의 글쓰기

        정우봉(Woo Bong Chung) 한국한문학회 2013 韓國漢文學硏究 Vol.0 No.52

        이 논문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문인이었던 沈魯崇(1762-1837)의 유배일기 『南遷日錄』을 주대상으로 그 안에 나타난 내면고백과 소통의 글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20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남천일록』은 자기묘사의 정직성, 작은 사실도놓치지 않고자 하는 記錄癖과 함께 내면 고백적 글쓰기를 지향하였으며, 일기 교환 및 한글 번역을 통해 가족 상호간의 공감과 소통을 도모하는 위안의 글쓰기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달리 말해 편지와 일기의 장르적 혼용을 통해 집안의 아픈 기억과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 상호간의 심리적 위안과 정서적 유대를 도모하였다. 『남천일록』 속의 화자는 사적인 감정을 스스럼없이 고백하였고, 인간 관계에서 형성되는 감정과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으며, 이성에 대한 개인의 은밀한 욕망까지도 숨김없이 토로했다. 적극적으로 말한다면, 『남천일록』의 작가 심노숭은 각개인이 그 자신의 감정과 욕망의 존재임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정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남천일록』은 兪晩柱의 『欽英』, 金려의 『坎담日記』와 함께 조선후기 한문 일기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자아와 내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writing style of inner confession and family communication in Sim Nosung`s exile diary, Namcheonilrok. I was concerned about new writing style which Sim Nosung made attept to innovate in exile diary. New writing style is inner confession and family communication. Namcheonilrok was written while he has been exiled for 6 years in Gijanggun, Gyeongsangnamdo. Sim No-sung expressed private and secret feelings, complicated mentalities and subjective desires in his diary during exile. And Sim No-sung translated his diary which wa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into Hangeul characters. The purpose of this translation is to make his mother and daughter to read his diary because women could not read the diary written by Chinese characters in Joseon dynasty. To translate Chinese characters into Hangeul characters is very interesting and important in diary history. Sim No-sung sent his diary to his family like letters. The characteristics of his diary was similar to letters. And he translated his diary into Hangeul characters for his mother and daughter. This translation in Sim No-sung was for family communication during exile. This diary writing was something special between Sim No-sung and his family. It was a kind of power to endure their pains and to console their sorrows. Namcheonilrok is important text within diary litera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because inner confession and feelings was well expressed in this diary. And to translate this diary into Hangeul characters by Sim No-sung was very rare and special in di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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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국문집과 한학연구] 한중 문화의 교차적 이해 (2) : 심노숭(沈魯崇)의 자전문학(自傳文學)에 나타난 글쓰기 방식과 자아 형상

        정우봉 ( Woo Bong Chu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14 民族文化硏究 Vol.62 No.-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 기원을 둔 서구의 자전문학은 서구 특유의 고유한 문학 양식으로 인식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동양문화권 내에서도 자전문학의 존재와 그 역사적 변화상에 대한 인식과 함께 그 연구 성과 또한 활발하게 제출되었다. 동아시아 문학사의 전통 속에서 자전문학이 어떠한 성격과 특징을 지니며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은 앞으로 해명해야 할 과제이다. 여기에서는 조선후기 자전문학의 중요한 성과를 평가될 수 있는 孝田 沈魯崇(1762-1837)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심노숭은 자기의 삶을 서사화하는 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그는 매우 상세하게 자신의 삶을 기록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형식을 활용함으로써 자전적 글쓰기의 실험을 모색했다. 심노숭은 자전적 글쓰기 방식에 있어서 장편 형태의 서술방식을 주로 선호했는데, 自撰 年譜 형식 이외에 주제별 분류 방식을 새롭게 채택하여 자기 삶을 다각적으로 증언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심노숭은 사건과 행적을 단순히 나열하는 통상적인 자전문학의 서술 방식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내면과 심리를 진지하게 성찰했으며, 숨기고 싶은 비밀이나 자신의 결점과 단점까지도 스스럼없이 토로하였다. 주제별로 구획하여 자기를 이야기하는 방식은 종래 자전문학의 형식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노숭의 자전문학에 나타난 자아상은 진실한 인간적 면모를 지닌다. 희노애락의 자기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였으며, 자신의 과오와 결점을 드러내 보이고 이성에 관한 개인의 은밀한 욕망까지도 숨김없이 토로했다. 또한 불우한 문인지식인으로서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당대의 시대 상황을 예리한 시선으로 증언하고자 하는 목격자의 모습을 띠기도 하였다. 미셸 푸코에 따르면 근대적 주체는 내밀한 욕망의 고백을 통해 진정한 자기를 인식하며, 동시에 고백을 통해 사회의 금기를 스스로 받아들임으로써 자기를 구축해나간다. 심노숭의 자아상은 그 같은 근대적 개인의 자기 고백을 향한 도정 위에 서 있었다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utobiographical literature of Sim No-sung. He was concerned about autobiographical writings. Sim No-sung made attempt to innovate new writing style in Jajeosilgi and Jajeoginyon. These two books is representative of his autobiographies. Jajeoginyon was arranged in a chronological order. This book was his own chronology. Jajeosilgi was unusual autobiographical literature. This book was made up according to four topics. The topics was appearance, character, art and experience. This method of organizing was very unique attempt. And Sim No-sung expressed private and secret feelings, complicated mentalities and subjective desires in his autobiographical literature. He made attempt to write his own life with truthful narrative mode. It was similar to Rousseeau`s Les Confessions. It was a plain statement of fact without any coloring. He was tied up with self-censorship. Rather he refused self-censorship. First self image which was reflected in his autobiographical writings was human-like figures. He did not hide his human weaknesses, shortcomings and sexual desires. He was someone who admits his shortcomings. Second self image in his autobiographical writings was unsuccessful writer. In spite of his talents he has regarded him as an unfortunate intellectual. He did not get ahead in the world and he was sent into exile by his political rivals. He was exiled to a far-off land. And third self image in his autobiographical writings was an eyewitness. He has witnessed a realty of his age. He has described his times as an honest reporter. Jajeosilgi and Jajeoginyon is important texts within autobiographical litera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because inner confession and feelings was well expressed in two books. The value of his autobiographical literature was characteristic self images and unique writing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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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滄溪 林泳 자료의 문헌적 검토와 산문 창작의 일면

        정우봉(Chung, Woo-bong) 한국고전번역원 2020 民族文化 Vol.56 No.-

        滄溪 林泳(1649-1696)은 그동안 사상가의 관점에서 연구 성과가 다수 제출되어 왔다. 이 논문에서는 산문가로서의 창계의 면모를 새롭게 밝히고자 하였다. 산문 작품의 분석에 앞서 滄溪家 기탁 필사 문헌의 현황 및 문집 편찬의 과정을 분석하는 문헌학적 검토를 진행하였다. 성균관대 존경각에 소장되어 있는 滄溪家 필사 문헌들은 창계가 남긴 자료의 전모를 밝히는 데에 있어 매우 귀중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창계의 학문과 사상, 문학을 연구함에 있어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되기 위해서 이들 필사 문헌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작업 및 공간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창계의 산문 세계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첫째는 그의 문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간문을 국가 정세에 대한 관심과 가족에 대한 애도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었다. 아내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작품 지향과 관련해 창계가 아내를 위해 지은 行狀을 함께 살폈다. 그리고 일기 자료를 중심으로 자아성찰 및 格言 창작을 다루었으며, 산수유기와 상량문을 중심으로 광대한 정신 경계와 은거 지향을 살펴보았다. 창계 산문 중에서 이 논문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들은 추후 보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師友들과 주고 받은 많은 서간문, 疏箚類 산문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분석하여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So far a number of research results on Changgye Im Yeong(滄溪 林泳, 1649-1696) as a thinker had submitted to the academia. In this thesis, this researcher attempts to clarify the aspects of Changgye as a prose writer. Prior to the analysis of his prose works, the current status of the manuscripts in the collection of the Changgye family(滄溪家) and the process of compiling the writings were addressed. The manuscripts in the Changgye family’s possession are very valuable in revealing the full picture of the work left by Changgye. In order to be used as basic materials in the analysis of Changgye’s studies, thoughts and literature, systematic arrangements and spatial work of these manuscripts should be done. Among the prose works of Changgye, this paper focuses on works that reveal the author’s daily life and experiences. The major phases were divided into sorrow and longing for the deceased: focusing on the wife and mother; writing a journal for self-reflection; creating aphorisms; and broad mental boundaries and retreat orientation. Among the prose works of Changgye, the parts not covered in this paper will be supplemented later. The work of analyzing the many letters exchanged with teachers and friends in earnest should be taken up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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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후반 대구지역 여성문인, 徐藍田 의 생애와 문학

        정우봉 (Chung, Woo-bong) 대동한문학회 2009 大東漢文學 Vol.30 No.-

        이 논문은 19세기 후반 대구의 기생출신 여성문인이였던 藍田 徐其玉(1846~1894)의 생애와 시세계의 주요 국면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徐藍田이라는 여성 문인의 존재에 대해서는 소개되거나 연구된 바 없었다. 서남전의 문집 『藍田詩稿』의 발굴을 계기로 서남전의 존재가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다. 여성문인 서남전이 남긴 『남전시고』의 존재는 기생 혹은 기생 출신이 남긴 문집이 현재 몇 종 전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남전은 문집을 남긴 기생 출신의 문인이라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김해지역 기생이였던 姜澹雲과 함께 운초 및 운초그룹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19세기 전반 여성시사의 흐름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되어야 한다. 서남전의 생애와 문학에 접근하는 데에 있어 우리는 두가지 점에 유의하고자 한다. 하나는 서남전이 대구부 소속 기생이었다가 기생 생활을 그만두고 시인으로서의 길을 걸어갔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그녀는 여성 시인으로서의 삶을 지향하였다. 다른 하나는 여성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갔던 서남전은 대구 지역 남성 문인, 학자들과의 활발한 교유를 통해 시 창작 활동에 전념하였다는 점이다. 기생 생활의 청산, 공식 연회와 시사 모임 참여, 대구 지역 문사들과의 교유 등이 서남전의 생애와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고리이다. This paper focused on the widening our understanding of women literature in the 19th century. I introduced new documents, Namjeongsigo(藍田詩稿)and new woman writer , Seo Nam-jeon(徐藍田). she has not yet get known in women literature history. she was the representative woman writer whit Kang Dam-un((姜澹雲) in the late 19th century. This work is basically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her life poetry. And I paid attention to Lee So-do(李小桃), namely Seo Nam-jeon's daughter. Lee So-do also was the important woman writer. I believe that analyzing the life and poems of Seo Nam-jeon can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history of women literature in late Chosun dynasty. Especially she has acted as mediators between Uncho group in the early 19th century and Lee Gu-so in the early 20th century. She and Kang Damun was the representative woman poets in the lat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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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韓國) 한문학비평사(漢文學批評史) 서술의 방향 모색

        정우봉 ( Chung Woo-bong ) 한국한문학회 2016 韓國漢文學硏究 Vol.0 No.64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가 출간된 이후 30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한국문학사를 개인이든 분담집필이든 새로운 형태로 시도한 사례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문학연구가 궁극적으로 문학의 역사에 관한 체계적인 이해로서의 문학사를 지향한다고 하였을 때에 한문학 분야를 포함하여 각 부문별 문학사 서술의 방향을 현단계에서 점검해 보는것은 앞으로의 한국문학사 서술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한문학비평사 서술의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는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의 서술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첫째, 상호 병존의 서술 방향이다. 이것은 동아시아, 서구문학비평과의 비교, 한문학비평사와 국문문학비평사의 상호 연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는 작업이다. 둘째는 장르개념사와 비평용어사 연구의 방향 모색을 들었다. 비평사의 관점에서 장르개념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시, 소설, 희곡 등의 근본적인 구조 원리, 다시 말하면 장르의 내적 본질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문`에 관한 개념 이해를 둘러싼 변화상을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는 작업은 일종의 새로운 문학사 서술의 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일기, 自傳, 필기잡록 등의 전통적인 한문산문 장르로부터 근현대 일기, 수필, 자서전 등의 장르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장르 개념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작업 또한 장르개념사로 본 문학사라고 할 수 있다. 셋째로는 문예학과의 연계에 주목하여 한국문학사의 근본 원리와 본질에 관한 탐구로서의 측면을 강조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기존 비평사 서술의 공백에 해당되는 시기별, 영역별 연구 주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This thesis was focused on the description of the literary history. Especially I dicussed the following issues, namely how to describe history of Korean literary criticism in classical Chinese. For this purpose, the paper tried to find new direction of description. It is divided into four aspects. Description of the mutual coexistence, the history of the notion of genre and the history of the concept of criticism is typical cases which to be dealt with important issue. The second is to study the history of the concept of genre in terms of the history of criticism. This approach is to introspect literary genre`s inner nature. The third direction is to research the fundamental principles and nature of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Lastly I checked topics not been studied so far in Korean criticism in classical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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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4년 문위사행록(問慰使行錄)『해행기(海行記)』 연구

        정우봉 ( Woo Bong Chu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16 大東文化硏究 Vol.94 No.-

        이 논문에서 처음 소개하는 『海行記』는 牛峰金氏집안의 譯官이었던 金弘祖 (1698~1748)가 1734년 問慰行을 다녀온 이후에 쓴 것이다. 『해행기』는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問慰使行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해행기』의 저자와 내용에 대해서 그동안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았는데, 『해행기』 본문 서술 및 관련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해행기』의 저자가 김홍조임을 밝힐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홍조는 조부인 金指南과 숙부인 金顯門등이 중심이 되는 우봉김씨 역관 가문출신으로서, 이들 가문에 의해 이어져 온 외교 실무 활동과 관련된 저술 전통을 계승하였다. 부분적으로 일본 문화와 생활 풍습에 관해 우월감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비판하고 있지만, 저자인 김홍조는 『해행기』 내에서 일본 및 일본 문화에 관해 비교적 객관적이며 사실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특히 일본 지식인과의 교류 및 일본전통 연극인 노오(能)의 공연 상황에 관한 적극적이며 우호적인 감상 태도는 주목되는 점이다. 문위행의 正使김현문의 조카인 김홍조와 雨森芳洲의 두 아들, 문인사이의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 숙부인 김현문과 雨森芳洲사이의 誠信외교가 그다음 세대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鶴龜, 伯養, 舍利, 橋辨慶등 일본 연극 노오의 공연 상황에 관해 매우 상세하게 묘사한 점 또한 흥미로운 대목이다. 김홍조의 『해행기』에 보이는 이같은 점은 김지남과 김현문의 일본 사행록의 서술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홍조는 숙부인 김현문의 일본 사행록 서술의 시각을 이어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 전통 연극인 노오와 조선인이 제공한 연희 장면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여 이를 집중적이며 상세하게 형상화하였다. 김홍조의 『해행기』 저술 및 『해행기』 내에 보이는 일본 문화, 특히 전통 공연 장면 등에 관한 적극적이며 우호적인 서술 태도는 17세기 중후반에서 18세기로 이어지면서 김지남이후로 중인 출신 가문으로 크게 성장하였던 우봉김씨 집안이 중국, 일본 등과의 외교 실무 업무를 담당하는 동시에 풍부한 저술 활동을 통해 문화적 역량을 강화해갔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Haehaenggi(海行記) is the only personal recording of Munwihaeng(問慰行), namely trip for foreign affairs for condolence. Munwihaeng was a delegation for foreign affairs which was continued more than 260 years from 1620 till 1860 between Choson and Japan. It is not known about the author of Haehaenggi. I said about who is the author of Haehaenggi through the relevant data. As a result, the author of Haehaenggi was Kim Hong-jo(金弘祖). Kim Hong-jo was from Woobong Kim``s family produce foreign language interpreters for hundreds of years. He inherited the family tradition that performed practice of diplomatic activity and writing. He had superior to others in Japanese culture. But he had relatively objective viewpoint about Japanese culture. In particular, he did actively keep company with Japanese intellectuals. The representative character is Usambangju(雨森芳洲). Also he had active interest in No(能), namely one of the traditional Japanese plays. He had active and friendly attitude on the Japanese traditional performanc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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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 도망록(悼亡錄)의 편찬과 그 의미

        鄭雨峰 ( Chung Woo-bo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21 大東文化硏究 Vol.116 No.-

        이 논문은 조선 후기의 문인이 남긴 저술 가운데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는 悼亡錄을 대상으로 悼亡詩文 창작 및 향유의 변화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말하는 悼亡錄은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을 모아놓은 단행본 저술을 가리킨다.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글을 悼亡文이라고 하는데, 대체로 도망문은 한시 형식의 悼亡詩이거나 祭文, 墓誌銘, 行狀 등의 형식을 취한다. 조선후기에 이르면 통상적인 애도의 방식과 다른 방향으로 도망문을 창작하고 향유하려는 경향이 새롭게 나타난다.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중요한 현상으로 도망록의 편찬에 주목하였다. 도망시나 도망문을 묶어서 하나의 단행본 형태로 편찬하는 것이 조선후기에 이르러 나타난 주목할 변화의 하나이다. 沈魯崇의 『枕上集』 및 『眉眼記』는 자신이 쓴 도망시와 도망문을 단행본의 형태로 묶은 것이다. 때로는 한문으로 작성된 도망문들을 한글로 번역하여 책으로 묶기도 하고, 아내의 언행을 한글로 작성하여 책으로 엮기도 하였다. 金禮淵의 『壽名錄』은 한글로 쓴 부인언행록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며, 任靖周가 아내의 죽음에 대해 기록한 悼亡文을 한글로 번역하여 엮은 『癸酉錄』이 특별하다. 南一元은 悼亡詩 100수 연작시를 짓고, 兪萬柱에게서 서문을 받았다. 도망시를 모아놓은 『悼亡詩卷』은 현재 확인되지 않지만, 100수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도망시를 창작하고 이를 책으로 엮었다는 사실은 任再堂이 『갑진일록』에 102수에 이르는 도망시를 남긴 것과 함께 悼亡詩文의 문학사적 흐름 속에서 기억해야 할 점이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characteristic aspects of the author's attitude toward his wife's death and his writing style with the main subject of Domanglog(悼亡錄) in the late Joseon Dynasty. Domanglog(悼亡錄) here refers to the writing of a book that mourns the death of his wife. Poems and prose mourning the death of his wife are called Domangmoon(悼亡文). Generally, Domangmoon is a Chinese poem, or takes the form of a prose, such as a jemun(祭文), myojimyeong(墓誌銘), haengjang(行狀). In addition, the condolence sentences written in Chinese were translated into Hangul, and they were bound in books, and the words and words of his wife were written in Hangul. This was distinguished from the previous condolence poetry and prose(悼亡詩文), and was named Domanglog(悼亡錄). From the 18th century onwards, the tendency to create Domangmoon(悼亡文) in a different direction from the usual way of mourning appears newly expanded. As an important phenomenon showing new changes, we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the compilation of Domangmoon(悼亡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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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評批本 『古詩批評』과 『西廂記』의 비교 연구

        정우봉 ( Chung Woo-bong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2007 Journal of Korean Culture Vol.9 No.-

        이 논문은 최근에 새로 발굴, 소개된 評批本 『古詩批評』을 주텍스트로 하여, 『古詩批評』의 이론적 성과와 그 의의를 김성탄 평비본 『西廂記』와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19세기 전반기 문학사와 비평사의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古詩批評』은 19세기 때 나비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인 南啓宇(1811-1888)의 저술로서, 중국의 대표적인 서사한시인 『孔雀東南飛』에 評批를 단 評點書이다. 評點은 원문 텍스트와 실제 비평이 결합 되는 독특한 형태의 비평 방식의 하나이다. 評點 批評에 대한 연구는 19세기 소설평비본 『水山廣漢樓記』 등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된 바 있지 만, 그동안 자료의 한계로 인하여 비평사, 이론사의 연구 영역에서 제대로 조명되어 오지 못하였다. 근래에 들어와 『乾川稿』, 『古文百選』, 『霅橋藝學錄』, 『古詩批評』 등의 평비본 저술들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는 19세기 전반에 저술된 『고시비평』을 대상으로 하여, 김성탄 평비본과의 상호 관련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고시비평』이 지닌 문학사적, 비평사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評點 비평은 작품 텍스트 자체에 밀착하여 독자의 감상과 평가를 전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조선 후기에 널리 읽혔던 評點書인 『唐宋八大家文抄』나 『古文百選』 등이 작품 텍스트 뒤에 평을 모두 붙이고 있는 바, 이들 評들은 실제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시비평』은 중국의 대표적인 서사한시인 『孔雀東南飛』에 평을 단 것으로, 字句 운용에서부터 篇章 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구사되고 있는 문장 수법들을 구체적으로 분석,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評들은 짧은 형식의 한시 보다도 한문 산문의 분석에 적극적으로 원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현단계 한문학 연구에 있어 필요한 작업 중의 하나는 실제 작품을 분석, 감상하는 기준과 방법을 새롭게 모색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古詩批評』에 구사되어 있는 문장 표현 방법 등과 관련된 이론적 성과를 검토하는 작업은 작품 분석의 방법론 모색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리라고 기대한다. 조선 후기, 특히 18세기 후반 이후 평점비평사의 전개에 있어 김성탄 評批本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古詩批評』과 김성탄 評批本 『西廂記』의 상호 비교 연구는 이 시기 문인지식인들의 明淸 서적의 열람 및 독서 경험에 대한 구명, 「西廂記序文」 및 「西廂記讀法」이 미친 문체론적, 문장학적, 정신사적 측면에서의 영향 관계 구명 등이 앞으로 면밀하게 밝혀져야 할 과제이다. 여기서 문체론적 측면은 「서상기서문」 특유의 문체와 어조 그리고 형식과 관련되며, 문장학적 측면은 각종 문장 기법 등의 수용과 변용을 가리키며, 정신사적 측면은 인생과 문학 예술에 대한 기본적 태도와 연관된다. 이들 각 층위에서의 주요 논점들을 밝히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바, 우리는 『고시비평』과 김성탄 평비본 『서상기』을 비교함에 있어서 그 체제, 구성상의 외형적 유사점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서서, 비평의식, 인생관, 문장기법 용어의 유사점과 차이점 등을 상호 대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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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정 김려의 산문에 관한 일고찰 ― 제후와 간찰을 중심으로 ―

        정우봉 ( Chung Woo-bo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23 民族文化硏究 Vol.98 No.-

        이 논문에서는 담정 김려의 산문 가운데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작품들―題後, 簡札, 記文―을 중심으로 김려 산문의 특징적 면모와 의식 지향을 살펴보았다. 김려가 『藫庭叢書』를 편찬하면서 남겼던 題後는 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두기 보다 책을 통해 떠오르는 여러 斷想들을 자유로운 필치 속에 생동감 있는 언어로 서술하고 있어 한 편 한 편이 빼어난 작품으로 읽힌다. 김려는 짧은 편폭 속에서 대상 인물과 관련된 추억과 일화 등을 생생한 장면 묘사와 서정적인 필치 속에 담아내었으며, 이와 같은 점에서 김려의 叢書題後는 예술성을 갖춘 빼어난 小品文으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사라진 것들, 이제는 소멸된 것들에 대한 애석한 감정, 작가와 저술의 불운한 운명에 대한 탄식을 토로하였고, 그러한 한탄의 이면에는 부당한 폭력과 횡포에 대한 비판과 인간의 무지, 무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翠蓮峯記」 또한 記文의 통상적인 격식에서 벗어나 대상 인물과의 만남과 헤어짐의 기본 흐름으로 삼아 은거의 삶을 추구하는 송치관의 남다른 모습을 부각시키는 한편 작가의 절친한 벗이었던 남성구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한편 김려가 남긴 간찰들에서는 자전적 술회의 방식을 통해 자기 내면의 감정을 격정적으로 표출하기도 하고, 부당한 폭력과 횡포 및 그에 기생한 부류의 행태를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부조리한 세상으로부터 훼손된 자아를 반성하고 질책하였다. 김려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유배지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들과의 접촉과 교류를 통해 자신을 변모시키고 자아를 확장시켜 나갔다. 『사유악부』, 『우해이어보』 등을 통해 이 점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감담일기』 또한 그 같은 자아의 변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Focusing on the works that were not properly illuminated among Kim Ryeo’s prose, the characteristic aspects and consciousness orientation of Ryeo Kim’s prose were examined. Rather than focusing on introducing the contents of the book, the epilogue that Kim Ryeo left while compiling the Damjeongchongseo describes various fragments that come to mind through the book in a lively language with free brush strokes, so each side is read as an outstanding prop. In particular, with meeting and parting with the target person as the central axis, the past and present were compared, and through this, the target person and related memories were recalled and feelings about life and death were deposited. In addition, through this, they expressed sorrowful feelings for things that have disappeared and now extinct, and lamentation over the unfortunate fate of writers and writings. It contained a warning message. In the letters left by Kim Ryeo, he passionately expressed his inner feelings through autobiographical recollections, and sharply criticized unfair violence and tyranny and the parasitic behavior of the kind. Through this, he reflected on and reprimanded the ego damaged by the absurd world. Kim Ryeo did not stay here, but transformed herself and expanded her ego through contact and exchange with various people she met in the place of exile. This point can be confirmed through Sayuakbu, Uhaeieobo, and Gamdam Diary also shows the process of such a change of ego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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