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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기 한국청소년학회 2004 청소년학연구 Vol.11 No.2
In general, many researchers regard youth as a stage of transition between childhood and adulthood after babyhood in developmental view point. But, the concept of youth has meanings of not only growth and aging, but also socio-economic, political, and historical aspect. Current issues on youth are different in basic from pre-modern society. We can understand those are results of capitalistic social process. Current images of youth, such as dependence, responsibility, and control or regulation, are resulted from continuous intervention on youths' life of state and market. So the concept of youth is not simple one prescribed by one point of view, but combination of many different and distinctive characteristics. In this research, I considered Gwan-Rye(冠禮) as a coming-of-age ceremony in Korean tradition, and described Dasan(Jung, Yag-Yong)'s life as an example of "a boy as an adult" after the ceremony. After that, I discussed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youths' life as modern existence and young boy or man in traditional Society. And I also discussed schooling in modernization tendency as a critical key figure on contemporary youth concept. As a result, I described the concept of youth is not simply one that reflection of our images on young people, or a stage of human development. For correct understanding on existence of youth, we should try further research on the process of formation of youth by not only developmental psychological methdology, but also other various approaches. As a result, this research proposed application of socio-historical methodology on youth to avoid stereo-typed understanding and expand apprehension about youth. 청소년 관련 연구에서 청소년기는 인간이 유아기와 아동기를 거친 후에 성인기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는 시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단순히 신체적 성장이나 연령에 따른 성숙이라는 측면에서 규정될 있는 발달 단계가 아니라 사회적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념이다. 또한 현대의 청소년문제는 전시대의 청소년문제와는 달리 시대적 산물로서 자본주의 사회의 제반 특성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을 의존, 책임, 통제와 관련시켜서 생각하는 것은 국가와 시장이 청소년의 생활에 개입된 오랜 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청소년이라는 존재 개념에는 하나의 시각으로 단정하기에는 매우 다양하고 이질적인 특성들이 복합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통과의례로서 관례의 의미를 살펴보고, 관례를 통과한 ‘어른으로서의 소년’의 삶을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근대 이후 형성된 청소년이라는 존재 개념이 갖는 통념적 삶과 전통사회에서 그 또래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근대적 논리 속에서 학교의 제도화에 미친 동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존재 개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논지의 전개를 통해 청소년이라는 존재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형화된 이미지나 인간발달의 단계 구분에 의해 단순하게 이해될 수 없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논의가 보다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청소년이라는 존재 개념의 형성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역사적사회적 연구가 심도있게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향후 보다 체계적인 청소년의 생활사에 대한 고찰과 사회적 존재 조건에 대한 접근을 통해 문제의식을 심화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로서, 일차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정형화된 이해를 탈피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함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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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기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2006 미래청소년학회지 Vol.3 No.2
This study reviewed on youth service issues after 1990 in Korea, and criticized a matter of youth policy. After National Youth Basic Plan, Korean youth policy regarded youth activity as the core value of policy. This policy trend promoted voluntary engagement of youth in several programs and services offered by policy agencies. But this trend hindered shaping of discourse on Youth Work, because policy emphasis on youth activity as activity for themselves and activity itself restricted Youth Work agenda. In this study, I defined Youth Work as combination of ‘various youth activities and opportunities to satisfy their developmental needs, insist their opinion to make successful transition to independent citizenship, and have sufficient influence’ and ‘supports and encouragements of adult with partnership’. With this definition on Youth Work, we can carry out discussion on Youth Work discourse by integrating youth-initiated activities, supports for youth, and adult-initiated works for youth activities. In this context, I also proposed to take shape of attributes characteristic of service models of Youth work.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청소년활동에 관한 논의들이 청소년 자신의 활동(youth activity)에만 국한되었음을 밝히고, 제한된 범위의 정형화된 활동만을 청소년활동으로 인식하는 데 따른 한계를 논의하였다. 그리고 청소년활동이 청소년들의 실생활의 삶의 필요에 부응하고 또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청소년활동을 “청소년이 현재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욕구를 충족하면서 독립적인 사회성원으로 이행해가는 시기에 필요한 그들의 주장을 펼치고 영향력을 가지며 건전한 사회성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기회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이러한 청소년 자신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지하는 성인들의 동반적 지원”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청소년활동에 대한 정의는 청소년활동이 ‘자율적 참여’와 성인-청소년의 진정한 교류 소통을 전제로 한 ‘청소년의 활동’(by youth) 또는 청소년에 의한 활동(youth-initiated activity), 그리고 ‘청소년 지원활동’(for youth) 또는 성인에 의한 활동(adult-initiated)을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기초로 청소년활동론은 ‘지원’, ‘조장과 진흥’, 그리고 ‘구제’와 같은 실질적인 서비스 영역을 갖고, 이에 필요한 실천적 기법을 심화 발전시켜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았다.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청소년활동 관련 사업 제공 또는 실행의 주요 주체인 공공, 사회운동, 민간사업 등 각기 특성을 달리하는 사업 주체별 역할 수행 모델도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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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가 안정적이고 다수성인 장류·두부용 콩 신품종 ‘진풍’
전명기,김현태,한원영,이영훈,고종민,윤홍태,백인열,이병원,신상욱,심하식,하태정,정광호,정찬식,박금룡 한국육종학회 2013 한국육종학회 심포지엄 Vol.2013 No.07
우리나라의 콩 재배면적은 꾸준히 감소하여 8만 ha정도에서 정체되어 있고, 식용콩 자급률도 30%정도로 낮은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세계 곡물 가격의 급등과 식량 안보 대책으로 식용 콩의 자급률을 50 %까지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02년에 육성된 ‘대풍’은 3.05MT/ha의 수량성을 보였으나 콩 종자의 배꼽색이 갈색이라는 단점이 있어 농가의 확대 보급에 실패하였다. 대풍콩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단경이며 다수성인 대풍콩과 배꼽색이 황색이며 대립인 SS01211을 2002년에 교배 후 계통육종법을 이용하여 2009년에 ‘밀양216호’의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10∼’12년 3개년간 지역적응시험 후 종자 품위가 양호하고 내병성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2012년 12월 직무육성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진풍’으로 명명하였다. 진풍은 대원콩에 비하여 성숙기가 10월 17일로 3일 늦다. 경장은 61cm로 작아 도복에 강하고, 탈립도 잘 안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마름병과 SMV에 저항성이다. ‘10∼’12년 3개년간 실시한 지역적응시험에서 충북 이남 남부이모작지대에서 3.37MT/ha로 대원콩 대비 23% 증수하였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진풍은 안정적 재배가 가능하여 농가소득향상 및 우리나라 콩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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