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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엽 ( Yeop Lee ) (검색결과 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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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Lee Yeop) 대한철학회 2004 哲學硏究 Vol.91 No.-
본 논문은 도덕 교육과 관련해서 두 가지 측면에서 반성을 행하고 있다. 하나는 교육 전반에서 오늘날 도덕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에 관한 반성이다. 인간 소명의 완수라는 교육 본연의 임무와 연관해서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는 도덕 교육이, 개인 및 국가의 잘못된 교육관으로 인해, 기술적 그리고 실용적 교육에 비해 매우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도덕 교육 자체에 대한 반성이다. 도덕 교육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도덕적 신념을 심어주는 일이다.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들의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더 나아가 도덕 교육은 이 도덕적 신념을 흔들리지 않도록 확립시켜줄 필요가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철학(윤리학)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철학이 도덕 교육에서 해야 할 임무는 철학 이론적 작업을 통해 도덕적 신념을 정초하는 이러한 일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철학은 궁극적으로는 도덕 교육에 인격적인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정신의 고양(高揚)에 관한 가르침을 제공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은 이론적 합리성에 치중되어 있는 현대 서양 학문에 의해서는 제공될 수 없다. 이러한 고양을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우리는 이러한 수행에 관한 체계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국선도와 같은 우리의 전통적인 심신 수련법에서 날 수 있다. 따라서 도덕 교육에서 전통적인 수행법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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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 ( Yeop Lee ) 한국칸트학회 2010 칸트연구 Vol.26 No.-
In the Kantian philosophy, antinomy is mostly used in the following two senses: first, the conflict of the laws of reason, and second, conflict or contention among the philosophic points. The word first appeared in the Critique of Pure Reason(1781), but the issue of antinomy concerned him seriously from the beginning of his scholarly work. Even in his first work he began to call into question conflict among the philosophic points, seeking to find out the solution. After a long period of consideration, he came to the conclusion that these conflicts resulted from structural conflict and the illusion of human reason. Human reason consists of understanding and the reason in the narrow sense under the rule of different laws, consequently giving rise to the contradictory assertions. Thus these conflicting points are drawn by the subjective necessity of understanding and the reason in the narrow sense, and yet these points are taken for knowledge concerning the objective, bringing about conflicts. In order to put an end to these contentions, therefore, we have to realize that reason is structurally contradictory and that reason is presumptuous to take the mere subjective for the objective. In short, critical philosophy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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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Yeop Lee) 철학연구회 1999 哲學硏究 Vol.47 No.-
국내에서는 이제껏 칸트 철학을 연구하고 서술하는 방법론에 관한 논의가 행해진 바 없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으로는 방법론에 관한 문제는 칸트 철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다루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칸트 철학을 연구하고 서술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인, 체계적 연구 방법과 발전사적 연구 방법을 소개한다. 전자는 숙고의 결과에, 후자는 숙고 과정에 그 관심을 두고 있다. 이어서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칸트 철학 자체에 대한 성격 규정을 시도하고 있다. 칸트는 체계적 사상가이고자 했기에 발전적 사상가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적 사상가로서의 칸트의 철학함을 그대로 재현시키고자 하는 발전사적 연구 방법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발전사적 연구 방법은 관점에 따라, 이념사, 문제사, 원천사, 발전사(좁은 의미의) 그리고 개념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논문에서는 각 방법에 관한 정의와 이 방법들이 을바른 칸트 연구를 위해 왜 요구되는지를 구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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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 ( Yeop Lee ) 한국칸트학회 2014 칸트연구 Vol.34 No.-
본 논문에서 필자는 칸트 철학을 “세상을 위한 철학”으로 만나기 위한 일환으로, 칸트의 실천 철학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칸트는 인간학, 윤리학, 계몽 철학, 국가 철학, 평화 철학에서 그러니까 자신의 실천 철학 전반에 걸쳐 우리가 인격적 내지는 성숙한 존재가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존재를 순수한 우리말로는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존재가 될 때, 한국 사회는 현재의 이기적이고 천박한 상태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인간적인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paper, the writer has attempted to consider what message the practical philosophy of Kant can address to the present Korean society, as a part of the endeavors to meet Kant`s philosophy as the philosophy for the world`s sake. Throughout all of his practical philosophies, i.e., his human studies, ethics, enlightenment philosophy, state philosophy, peace philosophy, etc., Kant keeps demanding that we attain to mature personality. Man of this sort may be called a full-grown man or “어른”, to use a Korean word for it. When each of us can become such a being, Korean society can get out of the present state of shallow selfishness, and develop into the peaceful, human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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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 ( Lee Yeop ) 한국칸트학회 2019 칸트연구 Vol.43 No.-
본 논문의 목적은 철학사적 탐구의 의의를 구명하는 데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선행 연구에서 세 가지 의의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마지막 네 번째 의의를 위한 것이다. 하나의 철학 사상이 지닌 본래의 모습은 후행하는 철학 사상에 의해 은폐되어왔다. 철학사적 탐구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이러한 역사에서의 은폐를 제거하는 데 있다. 그런데 은폐를 제거하고 이전 철학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제껏 우리가 지닌 시각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이 시대의 문제 상황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한다. 이전 철학에 대한 은폐를 제거하고 그 본래모습을 구명하려는 철학사적 탐구는 우리에게 오늘날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게 해주기에, 철학사적 탐구는 우리 시대가 지닌 근본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elucidate the meanings of inquiry into the history of philosophy. The present study is to focus on the fourth meaning in the wake of the three meanings discussed in the previous studies. The original aspect of a philosophical idea had been concealed by other philosophical ideas that follow. One of the principal tasks of historical inquiry into philosophy is removal of concealment in history. Here rises a question: what use does it have for us who live in other age to remove the concealment and to reveal the original aspect of the previous philosophy? We are in need of a fresh perspective in order to recognize the problems of our age we failed to see with our own view so far. Historical study of philosophy that seeks to restore philosophy in its original state can provide us with an access to a new insight quite different from our own. For this reason historical exploration of philosophy will make a decisive contribution to recognizing and solving fundamental problems of ou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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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에 관한 칸트의 생각 -『도덕 형이상학 정초』 B V를 중심으로
이엽 ( Yeop Lee ) 한국칸트학회 2013 칸트연구 Vol.32 No.-
The weight metaphysics is given in Kants philosophy is so remarkable that we can hardly understand his philosophy properly without looking closely into the metaphysics that Kant had long pondered over and sought to establish. I attempted to examine his metaphysical ideas, conducted by his stipulations on metaphysics that appeared in the fourth passage of the Preface to Groundwork of the Metaphysics of Morals. The results of my study can be summed up as follows: In the philosophy of Kant, metaphysics means first the discipline which treats of principles or laws that underlie and give rise to the natural and moral phenomena. Briefly it is a study on the principles of nature and morality. Secondly it means discipline about the entry into the noumena. According to the former definition, metaphysics can be said to be a discipline concerning the legislation of human reason or the construction of the world thereby. And in the case of the latter it can be considered a study on the elevation of human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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