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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한국사회복지연구회(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2000 사회복지연구 Vol.15 No.1
In this paper we analyze job counselling practice for the unemployed using survey data and look for implications for it's improvement.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 First, through analyzing job counsellors' education, major in university, labour market experiences, job training, we find that job counsellors don't accumulate human capital relevant to the effective job conselling. Second, through analyzing job counselling practice, i.e. deep couselling rate, time and frequencies, contents, methods, we find that to the present job counselling is not an professional's counselling at all in Korea. Third, through analyzing environments of job counselling, i.e. convenient rooms for the couselling, counselling process and system, case conference, and supervisions, we find that they are not adequate as job counselling environment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ineffectiveness of Korea job counselling program is due to low investment to the job counsellors' human capital, poor counselling practice, and inadequate environments of job counselling. So, reforms to the above referred elements are necessary for the effective job counselling in Korea.
이상록,이순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논문집 Vol.3 No.-
빈곤지위 및 이의 변화에는 인적자본 및 가족구조 등에서의 물질적 결핍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이 주요하게 관련되고 있음이 관련 이론적 논의들을 통해 널리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학술적 규명 및 정책적 주목은 이루어지지 못하여 왔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의 영향에 대한 실증 분석을 통해 빈곤층의 심리사회적 측면이 빈곤지위 및 이의 변화에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에서는 한국복지패널 1~4차년도 데이터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여 우울 및 자아존중감등의 정신건강 요인과 빈곤지위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였는데, 분석결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빈곤층과 비빈곤층의 정신건강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곧 비빈곤층에 비해 빈곤층의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빈곤층 내부에서도 빈곤수준이 심각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어, 빈곤과 정신건강의 부적(-)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정신건강은 빈곤지위의 변화와도 밀접히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빈곤탈출 집단과 빈곤지속 집단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빈곤탈출 집단의 정신건강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빈곤층의 빈곤경험은 정신건강 수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곧, 정신건강 수준이 낮을수록 빈곤 경험율이 높고, 빈곤지속을 경험하는 비율 또한 높으며, 빈곤경험 기간 역시 긴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빈곤탈출율은 낮은 반면 빈곤지속율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여타 관련 변수들이 통제된 모델에 대한 분석에서도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및 빈곤지위 변화에의 주요 결정 요인의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빈곤지위 및 이의 변화에 정신건강의 주요한 영향을 보여주는 바로, 심화되는 우리사회의 빈곤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결핍에 대한 지원에만 치중한 정책적 접근에서 벗어나 빈곤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요청됨을 정책적 함의로 시사하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