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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실 한국의류학회 1996 한국의류학회지 Vol.20 No.1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reasons of clothing discard an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s of demographic and clothing variables on the clothing discard behavior. Data were collected from 610 women who lived in Seoul and Kwangjoo. By means of factor analysis, 6 general factors of clothing discard reasons were extracted. The 6 factors were named as dissatisfaction with appropriateness, physically worn out, dissatisfaction with clothing quality, fashion change, boredom, inconvinience. Among the five clothing items (suits or one pieces, jackets, jumpers, shirts or blouses, skirts or pants), there existed differences in the reason factors of clothing discard. The relationships between clothing discard behavior (reason factors of clothing discard, periods of clothing utilization) and variables like user's age, degrees of satisfaction with clothing, clothing items were also examined. There existed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age groups and the groups classified by clothing satisfaction degrees in the reason factors of clothing discard and in the periods of clothing utilization. Periods of clothing utilization were also differed by the clothing items. As user's a age grew older, periods of clothing utilization increased and the rates of clothing discard because of dissatisfaction with appropriateness, dissatisfaction with clothing quality, boredom, inconvinience factors were decreased. As the degrees of satisfaction with clothes increased, the periods of clothing utilization also increased and the rates of clothing discard because of dissatisfaction with appropriateness, and dissatisfaction with clothing quality, inconvinience factors decreased. And the rates of clothing discard because of physically worn out factor incr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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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규봉,이정민,황대석,유미현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2022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지 Vol.46 No.3
Mucosal malignant melanoma is an uncommon tumor of the head and neck, and patient cannot easily recognize the lesion. Most patients are diagnosed with advanced lesions, and the 5-year survival rate is very low. Therefore, intraoral pigmented lesions require an incisional biopsy for differential diagnosis from malignant melanoma. As the size of the tumor increases, lesion showing vertical growth and lymph node metastasis increases, and the prognosis becomes poor. In this study, we report a case of mucosal malignant melanoma in the oral cavity that shows radial growth and no lymph node metastasis despite its relatively large 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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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도시가스 누출량 및 생활위험도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안정미(Jeong Mi Ahn),김경영(Gyeong Yeong Kim),황도경(Do Kyung Hwang),김동주(Dong Ju Kim) 한국통신학회 2021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21 No.2
재난 상황에서의 가스 누출은 폭발, 화재 등 2차 피해 상황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시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가스 누출 연구는 밀폐공간 내에서의 인위적인 폭발 실험이나 시뮬레이션 연구들로 진행 되어 실생활과 동떨어지며, 실제 가스 누출 농도를 통한 데이터 기반 연구는 없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수집한 가스누출 농도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1분 후 가스 누출량과 위험도를 예측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가스 누출량을 가스 폭발 하한계에 따라 5가지 위험도로 나눈 후 시계열 데이터에 강인한 LSTM 모델을 사용해 가스 누출량을 약 99%의 정확도로 예측하였다. 본 시스템의 개발로 실시간 가스 위험도를 예측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2차 피해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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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상하이 콜레라의 유행과 확산 -공간적ㆍ계층적 분포를 중심으로-
유연실 중국사학회 2024 中國史硏究 Vol.- No.147
1946년 콜레라는 아시아ㆍ태평양 전쟁 종전에 따른 동아시아 콜레라 대유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군인들의 귀환과 전쟁 난민의 회귀에 따라 인도차이나반도와 중국에서 발생한 콜레라는 한국과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1946년 콜레라 확산은 상하이 청소부의 파업과도 일정한 관련이 있는데, 파업으로 인해 각종 쓰레기가 쌓이면서 콜레라 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외에도 1946년 콜레라는 상하이의 인구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상하이는 개항 이후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구급증과 주거지의 밀집으로 위생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각종 전염병이 끊이지 않고 창궐하였다. 특히 1946년 콜레라는 5월 23일 6명의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6월부터 9월까지 급속도로 전파되어 총 4,415명의 감염자와 353명의 사망자를 양산했다. 1946년 상하이의 콜레라는 1단계는 蘇州河 兩岸에서 발생하여, 2단계는 閘北ㆍ虹區 지역으로 전파되고, 3단계는 滬西ㆍ南市ㆍ프랑스조계ㆍ滬東으로, 4단계는 공공조계 중앙지역으로, 5단계는 眞如ㆍ浦東 지역으로 확산되며 도시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또한 당시 콜레라 감염자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滬西 지역이 23.76%, 南市 지역이 19.26%, 공공조계 중앙 지역이 18.50%, 滬東 지역이 14.34%로, 이 네 지역이 전체의 75.86%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滬西ㆍ南市ㆍ閘北을 포함한 滬東 지역은 인구 10만 명 이상이 밀집한 대형 棚戶區인 藥水弄ㆍ肇嘉濱ㆍ蕃瓜弄이 자리잡은 곳이었다. 이들 지역은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주민들이 대부분 강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쉽게 전염병에 걸리고 치료도 어려웠다. 반면 공공조계 중앙지역은 南京路와 와이탄이 위치한 상하이의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으로서 유동 인구가 많아서 전염병의 중간 매개 지역으로 역할했다. 이처럼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도시의 공간적 분절성은 1946년 콜레라의 발생과 역학적 분포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1946년 상하이시 위생국에서 분석한 콜레라 환자의 직업 분포를 살펴보면, 공장 노동자를 포함한 기술공이 최대 719명으로 27.57%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상인ㆍ쿨리ㆍ가정주부ㆍ어린이를 포함한 실업자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공무원ㆍ학생ㆍ경찰ㆍ의사ㆍ군인 과 같은 상층 계층의 감염율은 매우 낮았다. 또한 쑤저우허 강변을 따라 운수업이나 물고기 잡이에 종사하던 선호(船戶)도 오염된 물에 쉽게 노출되었기 때문에 107명이나 감염되었었다. 이처럼 콜레라는 붕호구에 거주하는 하층민이나 사회적 유동성이 빈번한 사람들과 그 가족이 주로 감염되었다. 어떤 면에서 하층민들은 경제적 이유로 열악한 환경에 거주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같은 환경은 이들이 전염병과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의료적 불평등을 양산하였다. 이는 질병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에 따라 불평등하게 확산되었고, 역으로 하층민은 의료적 접근의 한계로 인해서 더욱더 질병과 죽음에 내몰리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음을 의미한다. 결국 제국주의 열강은 서구의 문화와 산업을 중국에 이식시키는 차원을 넘어서, 도시 공간의 의료적 위계화ㆍ서열화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질병을 둘러싼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을 양산시키는 데도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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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명청시기(明淸時期) 휘상(徽商)의 성장 배경
유연실 호남사학회(구 전남사학회) 2015 역사학연구 Vol.57 No.-
明 中期이후 휘상은 “徽가 없으면 鎭이 형성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한다. 휘상의 성장요인에 대해서는 크게 ① 鹽業 발달 지역인 揚州와의 지리적 근접성, ② 鹽정책의 변화, ③ 宗族觀念과 宗族組織의 발달, ④ “賈而好儒”의 전통을 지닌, 휘주 상인의 유교적 상업윤리 등 4가지 원인이 제시되어 왔다. 본고는 이러한 徽商의 성장 요인을 바탕으로 명청시기 휘상이 전국적 상업망을 갖춘 거대 상업 조직으로 발전해 과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Ⅰ장에서는 자연환경이라는 상업 발전의 일반적 조건하에서 휘상이 전국적인 성망을 지닌 상인으로 발전하는 배경을 국가의 鹽政策의 변화와 관련하여 설명하였다. 휘주는 산지 및 구릉 9할을 점할 정도로 농업에 유리하지 못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明初 이후 전개되는 토지와 인구의 모순 속에서 휘주인들은 생존적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상업 경영에 뛰어들게 되었다. 여기에서 휘상은 新安江을 중심으로 하는 수로와 염의 최대 산출지인 兩淮鹽場과 가깝다는 교통 조건을 이용하여 상업의 발전을 꾀한다. 그런데 그들의 성장에는 국가의 鹽政策의 변화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즉 洪武 3년(1370)부터 실시된 開中法이 弘治 5년(1492)년 運司納銀制로 변화하면서 휘상은 兩淮염장에서 山陝상인과 세력을 다툴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지속되는 開中法의 와해 속에서 휘상은 염상의 분화를 통해 內商·水商의 두 길로 세력을 확대하다가 萬曆 45년(1617) 綱運法이 채택되면서 揚州지역에서 鹽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게 된다. Ⅱ장에서는 휘주 지역의 특수한 종족관념이 상업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상업으로 부를 축적한 휘상이 종족조직의 발달에 어떠한 보답을 돌려주고 있는지, 즉 종족조직과 휘상의 상호작용의 측면을 살펴보았다. 휘상은 종종 세력의 도움을 얻어 독점을 형성하고, 상업 경쟁을 전개하였으며, 상업에 따르는 화計를 규제하고, 會館을 건립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한 휘상은 종족조직의 강화에 일정한 보답을 돌려주었다. 즉 그들은 宗祠의 건축과 族譜의 편찬, 族産의 구입, 각종 자선 사업 등을 통하여 종족생활의 정신적·경제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한편으로 유교 문화적 소양이 비교적 높았던 휘상은 일찍이 程朱理學의 분류를 통하여 새로운 四民觀과 理慾觀·公私觀을 형성하였다. 이를 토대로 휘상은 새로운 상업윤리를 형성하고 ‘賈道’의 구현의 통한 상업을 추구한다. 이러한 상업윤리의 형성은 휘상 발전의 문화적 조건을 형성하면서 ‘휘상 천하’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對於徽商産生和形成的原因, 徽州的方誌都解釋爲由於當地山多田少, 僅僅고農業生産養不活當地的人口, 更無法致富, 所以只能從商, 到外地去조出路。這話當然有道理, 却不是徽商産生和發展的主要原因。徽商成長的政治背景基本上在於明淸時期鹽政策的變化。洪武3年開始的開中法到了弘治5年改爲運司納銀制,以後徽商逐漸在兩淮鹽區成爲山陜商人的競爭對手。萬歷45年實行綱運法之後,徽商在揚州地區獨占了鹽的生産與銷수, 積累了巨額的財富。徽商的第二成長背景是宗族組織和商業經營間的良性互動。在徽州山區爭奪生存空間的競爭中,宗族要生存、發展,就需要功名和財力的保障。宗族對文化敎學的重視以及其自身所具有的悠久的文化傳統加之商人對敎學的投資,使徽州人才輩出,整體文化素質提高,從而被譽爲“理學之鄕”、“東南鄒魯”。功名地位不僅使昔日的士族衍變爲望族, 而且給徽商的經營活動以特權的庇護。宗族組織對徽商經營的全過程以强有力支持,徽商則爲建祠、修譜、置族田提供財力。徽商的第三成長背景是“賈而好儒”的商業道德。徽商受傳統文化的熏陶,“賈而好儒”,力求用儒學來規範自己的行爲,正確處理利與義的關系,做到“利緣義取”,誠實經商,註重自身職業道德的修養,在商壇中有著良好的信譽,這才是立商之本。結果,徽商活躍在中國的都市和鄕鎭, 形成了“無徽不成鎭”、“첩天洞庭遍地徽”的局面。徽商有力地推動了明淸時代城市經濟社會的發展、豊富了城市多元的文化生活, 在促進中國城鎭化進程中發揮了重要的作用,譜寫了多彩的城市經濟文化生活畵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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