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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京制) 각배 <걸수(乞水)> 연구(2) -<걸수>의 음악적 구성美-

        손인애 ( In Ea Son ) 한국음악사학회 2014 한국음악사학보 Vol.53 No.-

        본고는 각배(各拜) <걸수(乞水)> 중 후반부 염불들인 <향수훈욕(香水勳浴)>과 <돌진언(乭眞言)>의 특징을 살펴보고, 최근 논의한 전반부 염불들(<정토결계진언(淨土結界眞言)>, <쇄향수진언(灑香水眞言)>, <아금이(我今以)>)을 종합하여 각배 <걸수>의 음악미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걸수> 중 <쇄향수진언>의 두 번째 본문(偈頌)에 해당하는 <향수훈욕>은 7언 4구의 한문가사로 된 홑소리로, 안짝 제1.3구(AB)는 세 명의 범패승들이 선창하고 밧짝 제2.4구(B’)는 대중승들이 합창하며, 동음창화의 묘미를 잘 느끼게 하는 염불이다. 범패의 주요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를 근간으로 하고, 범패 특유의 반음 및 도약진행, 잦는소리, 길게 흘러내리거나 끌어올리는 시김새 등이 많이 나타나며 깊고 장중한 홑소리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한편 송암스님 창에는 경기음악어법도 제법 나타는데, 용암스님 및 운파스님의 기존 창과 <걸수>의 전반부 염불들로 볼 때, 과거 개성에서는 현행 경제보다 메나리토리의 성격이 더 강하면서 단순 소박한 형태로 불렀을 가능성도 보인다. 그리고 용암스님이 안채비 ‘게탁성’(偈鐸聲)으로 부른 <향수훈욕>을 통해 전통식으로 줄여 부른 방식도 살펴볼 수 있다. <쇄향수진언>의 마지막 본문(진언)이자 각배 <걸수>의 마지막 염불인 <돌진언>은 안채비소리로, 세 사람이 번갈아 부르고 두 번째 진언부터는 도량을 삼각형으로 돌며 보다 역동적으로 사방을 청정케 한다. 이러한 설행법식은 보다 여법하고 장엄하게 마무리하는 <걸수>의식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걸수>의 시작 염불인 <정토결계진언>과 선율이 상통하지만, 진언의 길이가 더 길어 선율도 보다 길고 진행 역시 다채로워 <걸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염불로 선율적 굴곡과 멋이 있다. 한편 각배 <걸수>는 본 논의를 통해서도 개성에서 현행 설행의식 및 음악이 마련된 사실이 확인된다. 그 근거로 첫째, 간단히 줄여 부를 때 현재 서울 경제에서는 평염불로 부르는 <향수훈욕>을 개성에서는 ‘게탁성’으로 부르던 사실이 확인되어, 보다 전통적으로 줄여 부르던 노래 방식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보다 그만큼 재의식에서 활용도가 높았던 사실을 반증한다. 둘째, <돌진언>에서 송암스님 창보다 용암스님 창이 더 전통식 고제의 음악적 면모가 보이는 사실이다. 즉, 송암스님 창은 소위 고제를 토대로 음악적으로 보다 양식화 및 예술화가 이루어진 점이 확인된다. 셋째, 용암스님이 말하는 <돌진언>의 설행방식(세 명이 번갈아 부르며, 첫 번째 진언은 부처님 전에 서서 부르고 두 번째 진언부터 도량을 도는 방식)이 서울에서 한 것(합창으로 부르고, 처음부터 도량을 도는 방식)보다 더 원식의 면모가 보인다. 이상 각배 <걸수>의 염불들을 종합하여 그 구성미를 살펴본 결과, 각배 <걸수>는 안채비소리 <정토결계진언>, 홑소리와 짓소리가 섞인 <아금이>, 홑소리 <향수훈욕>, 안채비소리 <돌진언>의 총 4곡으로 구성된 거편의 성악 모음곡인 의식음악이다. 이들 4곡의 염불은 기(起)-전(轉)-해(解)-결(結)의 음악적 이치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있을 뿐 아니라 음악 및 설행법식 면에서 매우 심오하면서 장엄하다. 시작과 마지막을 담당하는 두 곡의 진언 염불들은 진중하면서도 밝은 안채비소리의 특징이 나타나고, 선율이 연계되며 수미쌍관의 미를 잘 보여준다. <아금이>는 소(疎)라는 가사의 특성상 보다 자유로운 음악적 표현을 통해 클라이막스의 특징을 보이며, <향수훈욕>은 깊고 유장한 가락으로 대중창하며 <아금이> 다음 이완의 특징이 나타난다. 이러한 뛰어난 음악적 구성미로 볼 때, 개성 범패의 음악적 공력 및 그 식견은 실로 탁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음악적으로 이를 보다 유려하게 수용하여 예술적으로 한층 진일보시킨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아마도 이는 송암스님에 의해 가장 절정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종교 의식면에서 개성식이 보다 진중할 수도 있겠으나, 사회성 및 예술성을 반영하며 변화된 서울식도 나름 그 의미가 크다고 여겨진다. This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characteristics of Hyangsu hunyok 香水勳浴 and Tolchinon 乭眞言 which belong to Kakpae kolsu 各拜 乞水 in Kyonggi 京畿 Buddhist music, which is a ritual music to purify the inner temple with kamnosu and was very favored in the Buddhist music of Kaesong 開城, and studying Kakpae kolsu from a musical aesthetic point of view, integrating the former research.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Firstly, Hyangsu hunyok, which is hossori 홋소리 in Chinese lyrics and the third prayer of Kakpae kolsu, is chanted in solo and unison by turns, which presents solemn and outstanding musicality. Secondly, Tolchinon, which is anch``aebi sori 안채비소리 in Sanskrit and the last prayer of Kakpae kolsu, is sung by three monks, who rotate chanting in Buddhist sanctuary, which implies the purification of sanctuary is active and dynamic in the end. lastly, from a musical aesthetic point of view, Kakpae kolsu is a kind of vocal suite, which largely consists of four chants, Chongt``o kyolgye chinon 淨土結界眞言, Swoehyang sujinon 灑香水眞言, which includes as texts Agomi 我今以, Hyangsu hunyok and Tolchinon. These chants can be also composed of four parts in musical structure, so-called, introduction-climax-relaxation-coda. In addition, the first and last chant are closely connected in melody and tune, which means a kind of the cyclic structure. An aesthetic features of Kakpae kolsu 各拜 乞水 shows well the high musical level of the Buddhist music of Kakpae kolsu. However, it is regrettable that as the result of the modernization and simplification of Buddhist ceremony, Kakpae kolsu practically has become extinct in recent days.

      • KCI등재

        경제 범패 < 정례 > 연구(1) -상주권공의 소리를 중심으로-

        손인애 ( Son In Ea[in Ae Son] ) 한국음악사학회 2016 한국음악사학보 Vol.56 No.-

        본고는 경제 상주권공에서 전승되고 있는 < 정례 >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변천을 살펴, 경제 범패 < 정례 >의 전승 양상과 그 실태를 일부 살펴보았다. 현재 경제에서 상주권공 < 정례 >는 전설 속의 범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지금은 대개 짧은 홑소리로 부르지만, “본래 반짓소리였고, 춤(나비무(일명 긔경작법)+요잡바라+법고무)도 있었다.”고 하여, 예전에는 규모나 기능이 상당히 큰 의식음악이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정례 >는 조선시대 불교의식집의 기록으로 볼 때, 이때는 이른바 < 삼정례 >로 영산작법(現 영산재의 모체)에서 시작되었고, 가사 및 사성점, 설행법식으로 볼 때 원래 현행 영제처럼 좀 단순한 염불 형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위 현행 짓소리인 < 단정례 >의 가사가 보편화되고, 서울, 경기지역 에서는 조선말 무렵 후원이 나름 따르며 경제 범패에서 장엄한 짓소리 형태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동음집』으로 보건대 이것이 19세기 후반 이후에는 많이 유통된 것으로 보이지만, 『작법귀감』(1926) 및 일부 『요집』의 기록으로 볼 때 짓소리와 전통식 형태(안채비)가 이 시기에도 상존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그리고 상주권공 < 정례 >는 거의 조선말에 상주권공 의식과 함께 마련된 것으로 생각되며, 초기에는 ‘일심정례’와 ‘귀명’의 가사가 혼용되다가 점차 현행처럼 ‘귀명’으로 일반화되었다. 한편 벽응 및 용암스님 창으로 보건대, 경제 상주권공 < 정례 >는 근세기 (거의 조선말 이후)에는 홑소리(귀명시방상주불·법)와 짓소리(귀명시방상 주승)가 섞인 반짓소리로 많이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선율 및 특징이 대표적인 반짓소리 < 옹호게 >와 상통하는 것으로 보아, 반짓소리 사이의 밀접한 연계성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염불 형태는 상주권공 의식이 형성되면서 나타난 변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상주권공이 다른 재의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이에 맞춰 반짓소리 형태가 마련되었을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벽응 및 용암스님 모두 여러 정황 상 과거 경기 서북부지역인 개성 및 장단에서 이를 배운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통해 개성 범패 및 재의식이예전에 상당히 활발했던 사실을 짐작케 한다. 그리고 짓소리와 이를 줄인 반짓소리의 < 정례 >는 과거 ‘염불선(念佛禪)’을 깊이 참구했던 경제 범패의 음악 세계를 관상(觀想)케 해 준다. 그런데 현재 서울 경제 범패에서는 벽응 스님으로부터 배운 송암스님이 홑소리(귀명시방상주불)+평염불(귀명시방상 주법·승)로 단순 축약시킨 형태가 전승되고 있으며, 이를 이어받지 않은 범패승은 그냥 평염불로 간단히 쓸어 부르고 있다. 사실 짓소리 < 정례 >(< 단정례 >)도 현재 매우 큰 재의식-예컨대 6월 6일 영산재-이 아니면 현장에서 거의 부르지 않아, 과거 ‘염불선’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 정례 >는 그 명맥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요컨대 이상 상주권공 < 정례 >의 역사적 변천을 통해, 시대적 흐름 아래 근래에 올수록 경제 범패가 빠르게 축소 변형되어가는 현실을 여실히 살펴볼 수 있다. This paper is an overview of the characteristics and transmission of chongnye (頂禮) in Kyonggi Buddhist music (京制), which is one of the ritual music of Sangjukwongong (常住勸供) to make a deep bow to three treasures (Buddha, the law of Buddha and a Buddhist monk), and was a large-scale Buddhist song comprised of panjitsori (반짓소리) and accompanied by the Buddhist dance in the past, even though it is a short hotsori (홑소리) now.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n the basis of the ancient literatures, chongnye has a long history and employs the four kinds of voice tone (四聲) of middle chinese like general Buddhist chants, which implies that chongnye was derived from the typical and simple buddhist chant and has developed into jitsori (짓소리) in Kyonggi Buddhist music in the late Choson dynasty, which is assumed to have been sponsored by a member of the ruling. of all the renditions, chongnye sung by a monk from Kaesong, named Pyokung, had the most traits characteristic of the original form, reinforcing the belief that chongnye of Sangjukwongong which is the combination of hotsori and jitsori, so-called panjitsori, originated in his hometown. Kaesong. It shows well the high musical level of the Buddhist music of Kaesong. However, in recent days, the origin of chongnye has become extinct, and some kind of modified chongnye, which has been transformed into a short hotsori by a monk named Songam, is being transmitted in Kyonggi Buddhist music located in Seoul. In musical respects, the origin of chongnye consists of irregular triple beats (x/□), and is rooted in menari t’ori (mi, sol, la, do′, re′), which is mutually influential with kyong t’ori (sol, la, do′, re′, mi′). Also, it can be structurally classified into tree parts, AAB; the last part(B) of them shows the musical quintessence of chongnye combined with hotsori and jitsori (panjitsori)

      • 강릉 학산리 민요에 수용된 사당패소리 연구

        손인애(In-Ea, Son) 아시아강원민속학회 2009 아시아강원민속 Vol.23 No.-

        ??본고는 강릉 학산리에 수용된 사당패소리 중 변화가 많이 이루어진 소리들 (〈잡가〉, 〈담성가〉, 〈사리랑〉, 〈영산홍〉) 전승 과정에서 어떤 양상으로 지역화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 지역의 사당패소리는 논매는소리와 길소리, 유희요 등 다양한 기능으로 수용이 되었으며, 지역 음악 문화의 영향 하에 나름대로 독특한 방식으로 변화된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논매는 소리로 전승된〈잡가〉를 살펴보면, 이 소리는 전승과정에서 변화가 많이 이루어져 현재까지 밝혀진 사당패소리와는 그 상관관계를 밝히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대한 편린이나마 사설 및 음악 특징을 유추하여 그 연원을 찾아본 결과, 사당패소리 〈꺾음 염불〉과 후렴 일부 사설이 흡사하고, 산타령음악어법으로 된 점에서 상호 연계되는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여느 산타령계통 사당패소리와 달리 짧게 한 악구만 독창으로 메기고 바로 제창이 들어가며 후렴도 이어 제창으로 불러 가창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또한 산타령계통 소리처럼 3소박 자유박자가 아니라 이 지역에 수용된 다른 사당패소리처럼 3소박 4박자를 기본 박자로 하여, 전승과정에서 이들 소리와 같은 음악적 맥락 하에 변화를 많이 겪은 것으로 보인다. 논매는소리로 전승된 〈담성가〉는 강릉 학산리에 수용된 사당패소리 가운데 전승과정에서 가장 변화가 덜 이루어진 소리 중 하나이다. 그러나 〈잡가〉와 가장방식이 거의 동일하며, 특이하게 3소박 5박자가 출현하고, 해당지역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와 대표 지역농요인 〈오독떼기〉의 고음역 선율 진행 영향을 받으며 지역화된 양상을 엿볼 수 있다. 논매는소리로 전승된 〈사리랑〉도 〈잡가〉 및 〈담성가〉와 가창방식이 동일하다. 그리고 〈담성가〉처럼 3소박 5박자가 출현하며, 해당지역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의 영향이 나타난다. 또한 6도 혹은 8도 간격의 도약진행이 많으며, 대표 지역농요인 〈오독떼기〉처럼 고음역 선율진행이 종종 나타나, 그 영향을 받으며 지역화된 양상을 엿볼 수 있다. 길소리로 전승된 〈영산홍〉도 〈사리랑〉과 〈담성가〉처럼 3소박 5박자가 출현하고, 해당지역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의 영향이 나타나며, 〈사리랑〉처럼 도약진행이 많아, 같은 음악적 연계선상에서 변화가 이루어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This study explains the localized feature of sadangpae sari transmitted into Gangneung Haksan folk songs, which are Zabga잡가, Damsung-ga담성가, Sarirang사리랑, Youngsanhong영산홍. These songs, which were sung as various functions in folk songs, have been transmitted in the unique musical ways as compared with sadangpae saris flewed into the other regional folk songs. First, the singing way is different from the one of general folk songs, which has a short solo and a long unison and a original refrain belongs to the long unison. This singing way is only found in sadangpae saris transmitted into Gangneung Haksan folk songs. Second, there are many upper range and leaping process Like the 6th and 8th interval in melody, which is assumed to have been influenced by the local folk song odoktt’aegi오독떼기 or sadangpae soris in this region, which are musically connected with. Third, the time is in part composed of triple five-beat, which is very rare in folk songs. The last, the musical style is uniquely combined with the Gyeong-tori, which is the typical musical style of Sadangpae sari and Maenari-tori, which is the regional musical style of Gangneung Haksan.

      • KCI등재

        제주도 민요에 수용된 사당패소리의 특징과 그 의미 : 성읍마을 소리를 중심으로

        손인애(Son In-ea) 제주학회 2017 濟州島硏究 Vol.47 No.-

        본고는 제주도에 수용된 사당패소리-성읍지역 소리를 중심으로-가 전승 과정에서 어떤 양상으로 지역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원인 및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육지 사당패소리에서 전파된 후 제주도에만 지금까지 전승된〈산천 초목〉과 전승과정에서 변화가 많이 이루어진〈용천검〉, 〈계화타령〉 〈길군악〉, 〈봉지가〉의 전승 양상을 살펴본 결과, 이들 소리는 모두 사당패 당시의 사설들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섬 문화 특유의 육지 문화에 대한 강한 수용력 및 보존력과 유희요로 대개 전승된 기능적 성격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반면 음악적으로는 제주도 특유의 감수성이 유입되며, 박자는 경쾌한 3박자 계통을 많이 선호하고, 토리는 경기음악어법과 제주도음악어법(소위 `Do선법`과 `La선법`)이 묘하게 혼재되어 있다. 또한 선율은 육지 소리에 비해 현란하지 않지만, 높고 낮은 음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보다 젊잖게 흥청거리는 분위기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육지의 사당패소리는 민중들을 대상으로 한 입창 특유의 리드미컬하며 활달한 맛이 있다면, 제주도에 수용 전승된 소리는 유희적이면서도 비교적 유유하고 정갈한 음악적 성격이 나타난다. 이는 전문 창자인 기녀들이 제주도 지배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전승하며 변화된 양상으로 보인다. 육지에서는 멸절된〈산천초목〉이 지금까지 제주도에서는 전승 가능했던 이유도 이상 살펴본 지역적 특성들과 관련이 깊은 것 같다. 또한 육지 사당패소리와 특징이 흡사하여 변화가 적게 이루어진 소리로 〈오돌또기〉, 〈동풍가〉, 〈관덕정〉을 살펴본 결과, 사설 및 음악(종지음)이 모두 전승 과정에서 조금 변화된 것 외 거의 육지 소리와 특징이 같아 섬 문화 특유의 강한 보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살펴본 지역화 양상으로 볼 때, 이들 소리의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이유는, 특유의 유유하면서도 절도 있게 흥청거리는 음악적 묘미가 제주 지배계층 및 민중들의 음악적 기호에 잘 부합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제주도에서 전승된 사당패소리들은 빠르기, 토리, 음역, 리듬, 선율 등은 제각기 좀 다르지만 공통적인 `음악적 분위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제주도 사람들 특유의 음악적 감수성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감수성에 맞는 소리들은 고집스러울 만큼 보전성이 좋고, 그렇지 않은 소리들은 과감하게 변화시킨 양상을 볼 수 있다. This study explains the localized feature of Sadangpae sori transmitted into Jeju-do folk songs. These songs, which were sung as an amusement songs in folk songs by professional musician, Gisaeng妓生, have been transmitted in the unique musical ways as compared with Sadangpae soris flewed into the other regional folk songs. They can be classified into two groups: One has been changed into the totally different songs compared to the original songs. The other has been well-transmitted in the almost same melody as the origin. The former, which includes mountains and streams산천초목, Yongcheon-geom용천검, Gaehwa-taryeong계화타령, Marching song길군악, Sarirang사리랑, has been influenced by the local folk songs and musical style(for example `Do` and `La` mode). Wheres, The latter, which includes Ohdolttogi오돌또기, Dongpung-ga동풍가, Gwandeokjeong관덕정, has preserved the original melody; these songs had a deep affinity with the local musical style and characteristics. However, these two groups of songs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musical style; they are all cheerful, but leisurely and self-composed in the mood of music. The reason why Sadangpac sori transmitted into Jeju-do folk songs were usually enjoyed by the upper class and performed by Gisaeng妓生 in this region. In conclusion, Sadangpae sori transmitted into Jeju-do folk songs show well the unique musical characteristics and sensitive of inhabitants of Jeju island.

      • KCI등재

        경제(京制) 각배 <걸수(乞水)> 연구(1): 개성지역 범패와 관련하여

        손인애 ( In Ea Son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2014 공연문화연구 Vol.0 No.29

        본 글은 현행 경제 각배 <걸수>의 음악적 유래와 함께 그 특징 및 전승 양상을 살펴보았다. 현재 경제에서는 ‘걸수’하면 주로 <쇄향수진언>의 첫 번째 본문인 <아금이>를 가리키지만, 본래 嚴淨의 의미와 설행법식으로 볼 때 그 범위가 <정토결계진언>부터 <쇄향수진언>, <아금이>, <향수훈욕>, <돌진언>까지이다. 개성 출신인 용암스님도 ‘걸수’를 <정토결계진언>부터 <돌진언>까지라 하며 녹음한 자료가 서울대 소장 자료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용암스님 창 및 조선시대 불교의식집의 기록으로 볼 때, <아금이> 이하는 모두 <쇄향수진언>에 속하는 가사들(소+게송+진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래 각배 <걸수>는 크게 두 가지 진언(<정토결계진언>, <쇄향수진언>)과 그 부속(附屬) 소리들로 구성되며 도량 정화에 많은 공을 들인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조선시대 불교의식집을 통해 경제 각배 <걸수>의 시대적 양상을 살펴본 결과, 각배는 과거 ‘제반문’ 또는 ‘대례왕공문’으로 일컬어졌고, 현재 발견되는 각배 <걸수>가 수록된 最古의 문헌인 「제반문諸般文(請文)」(1719)이 ‘古記本’이라는 기록으로 볼 때 각배 및 <걸수>는 그 역사가 제법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걸수>는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1739)과 「작법귀감」(1827)의 사성점四聲點으로 볼 때, 본래 지금보다 단순한 염불가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제의 오늘날과 같은 짓소리도 섞인 형태의 <걸수>는 형성시기가 그다지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 다음 지면 관계상 <정토결계진언>부터 <쇄향수진언>의 첫 번째 본문(疏)인 <아금이>까지 음악적 특징을 살펴본 결과, <정토결계진언>은 메나리토리를 근간으로 한 안채비소리로 부르고, 용암스님 창과 송암스님 창의 특징이 근본적으로 상통한다. 다만 용암스님 창이 상대적으로 느리며 음역이 낮고, 선율이 단순 고졸하며 고제의 특징이 사설과 음악에서 두루 보인다. ‘걸수’는 사실 <쇄향수진언>의 첫 번째 본문인 <아금이>에서 그 음악적 진수가 가장 잘 나타나는데, 안타깝게도 용암스님은 안채비소리로 쓸어 불러, 개성에서 불렀던 홑소리 형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경제에서 간단히 부를 때 부르는 평염불 형태의 소리보다 선율이 굴곡지며 짜임새가 있어, 그 묘미를 엿보게 한다. 그리고 송암스님 창 <아금이>가 그 선배인 운파 및 벽응스님 창과 근본적으로 곡조가 같다 하여, 경제에서 전승되어온 형태로 보고 이를 통해 홑소리 <아금이>를 살펴볼 결과, 서두 가사인 ‘아금이’에 그 진수가 거의 다 나온다. 특히 ‘이’의 가락에는 짓소리의 선율 및 반음진행이 많이 나타나며, 음악적으로 가장 심오하고 난이도가 높다. 그리고 이를 그 다음 가사인 ‘성정지’와 ‘비수’의 가락에서 각각 풀어주고 다시 긴장시키며 음악을 이어나간다. 그 다음 가사 및 선율은 대개 앞의 선율들을 다시 활용 또는 반복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마지막 가사인 ‘실령청정’만 앞의 선율과는 다른 종지 성격의 선율로 마무리된다. 따라서 <아금이>는 전체 구조로 보면, 크게 A-B-C-D-C-D, A-B-C-D-C-E의 두 부분이 서로 대칭되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송암스님 창은 메나리토리를 근간으로 하면서 중간 중간 지역음악어법인 경토리가 섞여 반경토리가 나타나고, 새로 첨가된 선율도 보인다. 그런데 용암 및 운파스님 창으로 미루어 볼 때, 개성식 <아금이>가 송암스님 창과 근본 선율은 같겠지만 보다 단순 고졸하며 고제의 특성이 강하지 않았을까 생각게 한다. 즉, 지금은 각배 <걸수>가 전반적으로 예전에 비해 속도가 빨라지고, 선율은 보다 밝고 유려해진 경향이 보인다. 한편 현재와 같은 형태의 각배 <걸수>는 서울보다 개성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 근거로, 첫째, 서울에서는 과거 상주권공과 영산재를 주로 많이 했다는 점이다. 크게 활용하지 않는 지역에서 안채비, 홑소리, 짓소리가 두루 섞인 난해한 거편의 <걸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사실 적다. 둘째, ‘걸수’하면 개성이라는 말도 있듯이 개성에서는 크고 작은 재(예컨대 49재)에서 꼭 <걸수>를 한 것으로, 서울과 달리 이를 재의식에서 적극 활용하고 애호했던 사실이다. 셋째, 개성 출신인 용암스님 창에서 각배 <걸수>의 고제, 또는 원식의 면모가 보이는 점이다. 개성에서는 세 사람이 ‘걸수’로 <정토결계진언>부터, ‘쇄향수진언’이라며 <아금이>, <향수훈욕>, <돌진언>까지 함께 하고, 곡조가 보다 단순 고졸하면서 진중한 맛이 있다. 요컨대 현행과 같은 경제 각배 <걸수>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시기에 개성지역 불교음악에서 마련된 것으로 판단되며, 음악적으로 매우 심오하여 개성 범패의 깊은 음악적 공력을 가늠케 한다. This paper is an overview of the characteristics and transmission of Gakbae各拜 Geolsu乞水 in Kyonggi Buddhist music京第, which is a ritual music to purify the inner temple with Gamrosu甘露水, and was very favored in the Buddhist music of Gaeseong. The following is a summary of the paper:Although largely thought to be, only one chant, Ageum-i我今以, Geolsu originally consists of Jeongtogyeolgye-jineon淨土結界眞言, Swaehyangsu-jineon灑香水眞言, Ageum-i我今以, Hyangsuhunyog香水勳浴 and Dol-jineon돌眞言, based on the meaning of a ritual. That is to say, it is the kind of a suite, and Ageum-i我今以, Hyangsuhunyog香水勳浴 and Dol-jineon돌眞言 belong all to Swaehyangsu-jineon灑香水眞言. On the basis of the ancient literatures, Geolsu has a long history and employs the four tones 四聲 of classic chinese like general Buddhist chants, which implies that Geolsu was derived from the typical and simple buddhist chant and has developed into its current style: a combination of Anchaebi-soli안채비소리, Hot-soli홑소리 and Jis-soli짓소리. In musical respects, Jeongtogyeolgye-jineon淨土結界眞言 and Swaehyangsu-jineon灑香水眞言 composed of Anchaebi-soli안채비소리, and Ageum-i我今以 mixed with Hot-soli홑소리 and Jis-soli짓소리, consist of irregular triple beats(x/□), and are originally rooted in Menari-tory메나리토리, which is a Gyeongsangdo musical style and the musical foundation of buddhist ritual chants. Ageum-i我今以 can be classified into two parts, ABCDCD, ABCDCE, which implies symmetry structure and the development and climax chant of Geolsu. of all the renditions, Geolsu sung by a monk from Gaeseong, named Yongam, had the most traits characteristic of the original form, reinforcing the belief that Geolsu, which is the combination of Anchaebi-soli안채비소리, Hot-soli홑소리, and Jis-soli짓소리, originated in his hometown. It is thus reasonable to conclude that Geolsu has subsequently evolved into the current style in Gaeseong, and shows well the high musical level of the Buddhist music of Gaeseong.

      • KCI등재

        불교음악 <화청>의 음악적 연구 -서울, 경기일대(경제) 소리를 중심으로-

        손인애 ( In Ea Son ) 한국음악사학회 2013 한국음악사학보 Vol.50 No.-

        서울 및 경기일대에서 불렀던 경제 <화청>은 지금까지 그 특징이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박자 및 장단과 토리 등 기본적인 음악 특징에 대해서도 아직 이견이 있으며, 그 음악적 유래 및 원천소재가 되는 선율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 이에 본고는 경제 <화청>을 중심으로 그 특징 및 여러 음악적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현행<화청>의 역사적 형성과 현행에 이르기까지 전승 양상에 대하여 논의해보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 <화청>의 박자 및 장단에 대해 최근 이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20세기 초반부터 현행에 이르는 소리들을 종합 분석해 본 결과, 모두 3(3자)+2(1자)+3(3자)+2(1자)(10/♪)박자의 엇모리장단을 근간으로 한다. 다만 혜경스님 창은 민간 고사염불의 영향으로 사설을 엮어가는 방식이 간간히 나타나며 3+2+3+2+3+2의 15박자구조가 출현하기도 한다. 둘째, 현행 경제 <화청>의 내드름은 사설붙임이 대개 아--/--/지심걸/청-//지심걸/청-/일히대/중에//일--/심-/봉--/청-//로 되어 있어, 다른 부분처럼 엇모리한 장당(10박/♪)의 4.4조 사설붙힘에 맞지 않는다. 그런데 이는 ‘아--’의 입타령이 시작에 삽입되면서 그 리듬이 왜곡된 것으로, 모든 소리를 종합해 볼 때 내드름도 본래 지심걸/청-/지심걸/청-//일월대/중에/일심봉/청-//으로 4.4조의 사설붙임에 잘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셋째, 경제 <화청>은 순수 범패에 비해 자유로운 선율형태로 많이 부르지만, 서로 근본 선율진행이 공유되는, 이른바 일반형이 존재한다. 그리고 일반형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소위 변이형이 나타나는데, 이는 창자의 취향에 따라 좀 더 쉽고 호소력 있개 부르기 위해(벽응), 또는 탁발승이 민속악(민요)의 영향으로(하룡남) 생긴 개인적 변형태로 볼 수 있다. 넷째, 경제 <화청>은 본래 서도음악어법인 수심가토리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서울에 전파된 이후에 점차 경토리가 섞이기 시작한 사실이 확인된다. 그리고 현재는 수심가토리가 거의 탈락되면서 빠른 속도로 경토리화, 이름바 서울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섯째, 앞의 넷째 결과와 연계하여 토리 및 여러 음악적 정황으로 볼 때 경재 <화청>은 서도음악문화권에서 형성되었다. 그런데 같은 경제 범패권이었던 개성에서 이 소리를 매우 선호하였고, 서울이 북쪽 지역 중 과거 불교세가 매우 컸던 개성과 범패 교류가 가장 활발했다는 정황으로 보건대, 경제 <화청>은 본래 개성에서 유래되엇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헌재 다른 지역의 <화청>에도 수심가토리와 경토리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20세기 중반 이후 전승력이 가장 좋았던 경제 <화청>이 영남, 호남, 충청, 제주도 등 다른 지역에도 두루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개성에서 부른 <찬수바라>가 서울과 다른 남쪽 지역 범패에 전파된 방식과도 매우 흡사하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20세기 후반까지도 서도음악문화의 영향이 잘 나타났지만 현재는 서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 lot of research into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Buddhist song bwacb`ong 和請 (Kyongje 京制 kyonggi style), which unusually consists of the folk song style, has thus far been accomplished. However, disputes over beats and rhythmic pattern- cbangdan 長短(rhythmic cycle), which is alleged to be cb`ongbae cbangdan 請拜長短 (♩ + ♩ + ♩ = 8 beats) in recent days, are raging and the historical study such as the melodic origin and the transmission has been prevented by the lack of study materials and concerns. This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exact musical features of kyongje 京制 bwdcb`ong 和請 by analyzing the songs from the first half century of the 20th up to the 2lth, and explaining the melodic origin and the historical transmission. The main conclusions are as follows. First, kyongje bwacb`ong is all based on onmiri cbangdan 엇모리장단, the combination of triple and double beats ? ♩. + ♩ + ♩. + ♩ = 10 beats. Second, there are two different versions in kyongje buxub` ong. One is the origin and the general melody, and the other is the kind of a variation. The former, which was rooted in susimga t`ori 愁心歌토리, the Sodo 西道 musical style, is sung by the majority of monks. The latter, which was formed in the individual musical taste of monks, is sung by the minority of monks. However, the former has come to be well-transmitted and is also being changed into kyongt`ori 경토리, the KyOnggi 京畿 musical style; it was caused by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Third, kyongje bwacb`ong was originated from KaesOng pompae 開城 梵唄? the buddhist ritual chant of the north of Kyonggi province 京畿道 that was very popular and flourished in the past. Under the close musical circumstances, so called Kaes ong buxucb` ong spread to the Seoul pomp`ae, and since the middle of the 20th century, Kyongje buxtcb` ong affected throughout the other regional pomp`ae in south Korea owing to the popularity. This study shows well the vigorous musical exchanges and the close relationships between Kaesong and Seoul pomp`ae in the tradition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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