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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王龍溪的虛寂良知論

        선병삼 ( Byeong Sam Su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06 儒學硏究 Vol.14 No.-

        중국유학은 왕양명에 의해 송대 주자학과 대비되는 유학 전통을 갖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송대 주자의“性卽理”설과 구별되는 명대 왕양명의“心卽理”설이다. 후학들이 이 두 철인의 同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면이 있지만 理學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宋明理學으로 통칭한다. 주자는 주자적 이학의 세계를 구축했고 양명은 양명적 이학의 세계를 건립했다. 양명학설의 종지는 良知本體論과 致良知工夫論이다. 이 종지는 그의 만년 수제자들인 전서산과 왕용계 간의 四句敎해석의 차이를 통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소위“天泉問答”이다. 양명은 양자의 논점을 모두 수용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각자에게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할 것을 당부한다. 두 사람은 스승의 말을 명심하면서도 각자의 기질에 따라 강설하고 교법을 제창하며 양명학을 심화한다. 이 두 사람은 양명교설에 대해 최초로 해석의 차이를 주장한 자들로 양명학 연구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전서산은 자료가 부족한 이유로 왕용계는 황종희이래의 평가가 굳어진 이유로 이래저래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논문은 논자의 박사논문에 기초하여 작성한 것으로 용계학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현재까지 학술계에서 용계철학 연구자들은 옹호적이든 비판적이든 현성양지를 논하고 그의 사상면모를 총론하는 방식을 관례적으로 사용한다. 물론 이런 식의 연구론은 황종희의 명유학안 이래로 굳어진 방법으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논자의 입장은 이와는 다르다. 용계학에서 虛寂良知는 良知의 體이고 見成良知는 良知의 用인데 양명학에서는 卽體卽用의 體用一源론을 주장하기 때문에 당연히 허적양지를 우선적으로 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용계가 말하는 허적양지는 虛無寂滅한 心體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無是無非한 良知를 지칭한다. 곧 無是無非한 良知本體가 있어야 비로소 知是知非한 良知作用이 있다는 주장이다. 본래 양지는 선악시비를 판단하는 不學不慮하고 知是知非하며 知善知惡한 선천적인 도덕능력이지만 시비선악을 판단하는 실제과정은 경험의식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순한 경험의식이 순수도덕의식이 발휘되는 것을 쉽게 막아버린다. 따라서 선악판단의 주체에서 보면 意識思念과 自然明覺을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용계가 허적양지를 주장하는 첫번째 이유다. 한편 용계가 허적양지를 제출한 시대배경을 살펴보면,양명사후에 心體良知의 구체적인 해석에 있어 雙江의“虛寂本體論과 歸寂工夫論”에 대한 용계의 비판적 태도가 허적양지론이 성립하는 근거가 되었다. 용계는 雙江이 先體後用적인 體用一源론에 근거하여虛寂良知本體를 주장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자신의 虛寂良知本體를 주장하여 雙江의 虛寂良知本體를 비판함으로써 卽體卽用의 良知論를 보호하고자 하였다. 이것이 용계가 虛寂良知論을 주장하는 두 번째 이유다. In Chinese Confucianism, Wang Yang-Ming gave a different color to understand Confucianism, compared to Zhu-Xi Study in Song dynasty. It is so-called XinJiLi(心卽 理). Even if researchers didn`t necessary reach any agreement in appreciating philosophical similarity between Zhu-Xi and Wang Yang-Ming, they agreed that their philosophy is a LiXue(理學). So it is generally called SongMing-LiXue(宋明理學). Yang-Ming study`s key word is LiangZhi-BenTiLun and Zhi LiangZhi .GongFuLun( 良知本體 論和致良知工夫論). This main teaching is known to the world by the confliction of understanding about SiJuJiao(四句敎) between his apostle of Quan Xu-Shan and Wang Long-Xi, Which is so called TianQuanWenDa(天泉問答). Yang-Mimg reconciled their argument and recommended to compensate each other. Accepting master`s recommendation, they were going their own way in harmony with their disposition, with proclaiming their own teaching and deepening Yang-Ming study. These philosophers, who found a different understanding of Yang-Ming` SiJuJiao(四句 敎) at first, are important person in studying Yang-Ming Study, but researching for them is not sufficient for now. This article based on my doctoral thesis tries to give another view point of studying Long-Xi Study. Generally speaking, studying Long-Xi study takes this path: discussing XianCheng-LiangZhi(見成良知) at first, and then treating his whole thought. This method has had a long history since Huang Zong-Xi(黃宗羲)`s MingRuXueAn(明儒學案), but I don`t agree to this method. Originally, Long-Xi `s XuJi-LiangZhi(虛寂良知) is LiangZhiTi(良知體), and XianCheng-LiangZhi(見成良知) is LiangZhiYong (良知用), furthermore, Yang-Ming Study stresses on TiYongYiYuan(體用一源) of JiTiJiYong(卽體卽用), so I think we should discussing XuJi-LiangZhi(虛寂良知) at first, and then treating his XianCheng-LiangZhi(見成良知).

      • 陽明學, 聖人됨의 학문 - 儒家의 自己超越論

        선병삼(Sun Byeong Sam) 한국양명학회 2002 陽明學 Vol.- No.8

        양명이 궁극적으로 지향한 학문은 무엇일까? 그것은 ‘성인되기’ 학문이었다. 양명은 이 과정에서 노ㆍ불의 공부방법과 주자의 공부방법을 체험한 후에 자신의 공부방법론을 완성한다. 이것이 良知를 바탕으로 한 양명학이다. 양명이 어린 시절부터 ‘성인되기’를 자신의 학문목표로 삼고 있었음을 年譜는 보여준다. 당시 12살의 양명은 가정교사에게 나의 학문목표는 세상에서 최고로 치는 科擧 합격이 아니라 자기초월을 완성한 ‘성인’이 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결국 ‘성인되기’라는 양명학문의 내적 동인은 이후 다양한 영역과 실천적 만남을 갖게 될 운명을 만든 프로메테우스적 역할을 한다. 12살의 소년 양명이 목표했던 성인의 모습이 유가적 성인의 모습을 갖기 시작한 시점을 연보는 31살의 고뇌하는 양명에게서 보여준다. 가족을 버리려다 결국 가족을 버리지 못한 양명이 가족을 버린 선승을 집으로 돌려보낸 일화는 그가 인륜을 저버리는 불교의 空理적 세계관에 인륜을 최상으로 여기는 유학의 天理적 세계관으로 대치했음을 보여준다. 덧붙여 양명 불교비판의 근저에는 불교가 自私自利하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이런 사고는 역시 천리의 체인에서 나오는 것이다. 불교를 넘어 주자학과 대면한다. 양명학 형성 전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준 공부방법론은 주자의 卽物窮理적 格物說이었다. 이 만남은 최초의 우호적이고 절대적 믿음으로부터 좌절과 포기의 굴곡을 지나 마침내 良知와 致良知로 끝을 맺는다. 양명이 주자 격물설을 포기했던 이유는 卽物窮理적 格物說이 마음과 대상을 둘(心物爲二)로 삼는 定理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판단밑바탕에는 ‘성인되기’ 방법으로 卽物窮理적 格物說은 적합하지 않다는 양명의 자기체험이 있었다. 불교를 지나 주자학을 넘어 양명은 致良知를 완성한다. ‘양지대로 하는 것이 바로 성인이 되는 길이다’는 치양지는 양명학의 본래면목을 여실히 보여준다. 본 논문은 양명이 ‘성인되기’를 향해 모색하고 실천했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었다. What is the ultimate goal of Wang Yang-Ming? It is how we can become a sage. In the process to achieve his goal, Yang-Ming experienced diverse personal cultivating ways which are Daoism, Buddhism, and Chu Hsi[朱熹]'s method called Investigation of Things and the Extension of Knowledge[格物致知]. Finally he established his own method that is rooted on Innate Knowledge of Goodness[良知]. From the early days of his life, we can see that he determined to be a sage through his chronological record[年譜]. At his 12, He answered a tutor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in his life is not to succeed the exam for an officer but to be a sage. The desire of becoming a sage drove him to experience diverse personal cultivating fields such as Daoism, Buddhism, and Chu Hsi's method. At the age of 31, he realized that his model of a sage is far from Buddhism. According to the chronological record, he returned the monk who stayed in a temple to be a Buddha to his family, teaching the monk the importance of family. This anecdote shows the essential difference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The origin of emphasizing the value of family is derived from the idea that everything in existence has embodied the value of Tian Li[Heavenly Principle, 天理], While in Buddhism, nothing has a consistent value, this idea can be called as Gong Li[Nothing Principle, 空理]. Chu Hsi's method called Investigation of Things and the Extension of Knowledge[格物致知] made a great influence to Yang-Ming. At first, he had no doubt about the efficiency of Chu Hsi's method. But later Chu Hsi's method turned out to be inefficient for Yang-Ming to become a sage. Chu Hsi's idea, the existence of principle in outside world, blocks the practical discipline, since it divides the subject and object apart. Therefore, Yang-Ming adopted Meng zi[孟子]'s Innate Knowledge of goodness[良知] and developed his own ultimate method to be a sage into practical axiom of Fulfillment Inmate Knowledge of Goodness[致良知]. In this paper I adopted a writing style like narration in an expectation of that showing his energetic effort to find the right way into a sage can answer the questions of Yang-Ming's thought.

      • KCI등재

        연구논문 : 韓國江華陽明學派泰斗鄭齊斗良知本體論和致良知功夫論

        선병삼 ( Byeong Sam Su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09 儒學硏究 Vol.19 No.-

        본 논문은 한국 강화 양명학파의 태두인 정제두의 사상을 양지 본체론과 치양지 공부론의 도식으로 탐구하였다. 정제두는 선악과 시비를 즉각적으로 분별하는 도덕판단, 도덕정감, 도덕의지인 양지를 천리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양명의 양지 본체론과 동일하다. 또한 그는 주자가 <대학> 주석에서 주장한 외부세계에 즉하여 이치를 궁구하는 즉물궁리의 공부론을 반대하고 양명이 제창한 치양지가 진정한 공부론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 이 또한 양명의 치양지 공부론과 일치한다. 한편 구체적으로 양지를 ‘치’하는 공부를 두고 양명 후학내에 이견이 존재하는데 사욕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지의 명각에 의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양지의 명각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욕을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자의 입장은 왕기를 대표로 들 수 있고 후자의 입장은 섭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제두는 이에 대해 섭표의 입장에 근접한 “充其實”과 왕기의 입장에 근접한“순順其체體”라는 개념으로 조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식의 주장은 단장취의하는 오류의 위험은 있지만 최소한 정제두가 치양지 공부 안에 존재하는 이견에 대해숙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신빙성이 높다. 현재 학계에서 정제두와 양명 후학과의 관련성에 주목한 논문들이 나오고 있는데 연구자가 정제두 사상과 왕양명 사상의 유사와 차이를 분명히 하고 양명 후학자 개인의 종설에 대한 교판이 정립된 후에야 이른바 ‘단장취의’나 ‘망문생의’ 하는 오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논문은 작성 동기상 정제두의 양명학 사상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특정 논의를 깊이 있게 전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다만 본 논문에서 정제두의 사상 면모를 양지 본체론과 치양지 공부론의 도식으로 탐구한 것은 학계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정제두의 사상을 양명학의 한국적 전개라는 큰 밑그림에서 평가하고자 한다면 양명학의 기본 도식인 양지 본체론과 치양지 공부론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정제두 사상의 특성을 밝혀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On this paper, I searched Jeong Je-du as a Yang Ming scholar, analyzing Xin- Ji-Li(The heart is a reason), Liangzhi-Benti(intuitive knowledge), and Zhi- Liangzhi-Gongfu(fulfillment of intuitive knowledge). We found out the fact that his theory is similar to the Yang Ming study of Ming Dynasty concerning on Yang Ming`s core theory, which is Xin-Ji-Li(The heart is a reason) , Liangzhi- Benti(intuitive knowledge), and Zhi-Liangzhi-Gongfu(fulfillment of intuitive knowledge). Being as far as Korean philosophy history be concerned, the position of Zhu Zi `s Li Study being aware of state as the ideology did not change in Cho Seon dynasty nearly more than five hundred years. During whole Cho Seon dynasty, Yang Ming philosophy already had entered Korea in the early of A.D. 16 centuries, but it took Zhu Zi School`s criticizing, and regarded as erroneous doctrine. Therefore, under the circumstances in which studying other thought was extremely not easy, Jeong Je- du deeply studied Yang Ming`s study, building his own thought, and became Jiang Hua school`s ancestor. On this paper I adopted the scheme of Liangzhi-Benti(intuitive knowledge), and Zhi-Liangzhi-Gongfu(fulfillment of intuitive knowledge). The first, intuitive knowledge: Jeong Je-du had a regulation that intuitive knowledge is morality judgment, which is to know the justice or evil, and morality emotion which loves the good and hates the evil. It was inherited from Wang Yang -ming`s intuitive knowledge. Jeong Je-du also frequently used the concept of Sheng-Li when he expresses his own idea about Liangzhi-Benti(intuitive knowledge). Second, fulfillment of intuitive knowledge: Jeong Je-du disagreed with Zhu Zi`s Ji-Wu-Qiong-Li. So he relied on fulfillment of intuitive knowledge as a theory of moral accomplishment. But early in the Yang Ming School, it is not easy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fulfillment under the practical circumstance, so it caused Yang Ming School divided in many groups. Concerning to this point, his theory gave a light to reconcile their conflictions among Yang Ming Disciples. Unfortunately, the data supporting this hypothesis is not enough, so it is necessary to wait any research results in the afterwards.

      • KCI등재

        王龍溪的虛寂良自論

        선병삼 ( Byeong Sam Sun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07 儒學硏究 Vol.15 No.-

        중국유학은 왕양명에 의해 송대 주자학과 대비되는 유학 전통을 갖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송대 주자의 "旣리理"설과 구별되는 명대 왕양명의 "心旣理"설이다. 후학들이 이 두 철인의 同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면이 있지만 理學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宋明理學으로 통칭한다. 주자는 주자적 이학의 세계를 구축했고 양명은 양명적이학의 세계를 건립했다. 양명학설의 종지는 良知 本體論과 致良知 工夫論이다. 이 종지는 그의 만년 수제자들인 전서산과 왕용계 간의 四句敎 해석의 차이를 통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소위 "天泉問答"이다. 양명은 양자의 논점을 모두 수용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각자에게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할 것을 당부한다. 두 사람은 스승의 말을 명심하면서도 각자의 기질에 따라 강설하고 교법을 제창하며 양명학을 심화한다. 이 두 사람은 양명 교설에 대해 최초로 해석의 차이를 주장한 자들로 양명학 연구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전서산은 자료가 부족한 이유로 왕용계는 황종희이래의 평가가 굳어진 이유로 이래저래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논문은 논자의 박사논문에 기초하여 작성한 것으로 용계학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현재까지 학술계에서 용계철학 연구자들은 옹호적이든 비판적이든 현성양지를 논하고 그의 사상면모를 총론하는 방식을 관례적으로 사용한다. 물론 이런 식의 연구론은 황종희의 「명유학안」이래로 굳어진 방법으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논자의 입장은 이와는 다르다. 용계학에서 虛寂良知는 良知의 體이고 見成良知는 良知의 用인데 양명학에서는 旣體旣用의 體用一源을 주장하기 때문에 당연히 허적양지를 우선적으로 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용계가 말하는 허적양지는 虛無寂滅한 心體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無是無非한 良知作用이 있다는 주장이다. 본래 양지는 선악시비를 판단하는 不學不廬하고 知是知非하며 知善知惡한 선천적인 도덕능력이지만 시비선약을 판단하는 실제과정은 경험의식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순한 경험의식이 순수도덕의식이 발휘되는 것을 쉽게 막아버린다. 따라서 선악판단의 주체에서보면 意識思念과 自然明覺을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용계가 허적양지를 주장하는 첫 번재 이유다. 한편 용계가 허적양지를 제출한 시대배경을 살펴보면, 양명사후에 心體良知의 구체적인 해석에 있어 變江의 "虛寂本體論과 歸寂工夫論"에 대한 용계의 비판적 태도가 허적양지론이 성립하는 근거가 되었다. 용계는 變江이 先體後用적인 體用一源론에 근거하여 虛寂良知論體를 주장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자신의 虛寂良知本體를 주장하는것을 수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자신의 虛寂良知本體를 주장하여 變江의 虛寂良知本體를 비판함으로써 旣體旣用의 良知論을 보호하고자 하였다. 이것이 용계가 虛寂良知論을 주장하는 두 번째 이유다. In Chinese Confucianism, Wang Yang-Ming gave a different color to understand Confucianism, compared to Zhu-Xi Study in Song dynasty. It is so-called XinJili(心旣理). Even if researchers didn`t necessary reach any agreement in appreciating philosophical similarity between Zhu-Xi and Wang Yang-Ming, they agreed that their philosophy is a LiXue理學). So it is generally called SongMing-LiXue(宋明理學). Yang-Ming study`s key word is LianZhi-BenTilun and Zhi LiangZhi-GongFulun(良知本體論和致良知工夫論). This main teaching is known to the world by the confliction of understanding about SiJuJiao(四句敎) between his apostle of Quan Xu-Shan and Wang Long-Xi, Which is so called TianQuan Wenda (天泉問答). Yang-Mimg reconciled their argument and recommended to compensate compensate each other. Accepting master`s recommendation, they were going their own way in harmony with their disposition, with proclaiming their own teaching and deepening Yang-Ming study. These Philosophers, who found a different understanding of Yang-Ming` SuJuJiao (四句敎) at first, are important person in studying Yang-Ming Study, but researching for them is not sufficient for now. This article based on my doctoral thesis tries to give another view point of studying Long-Xi Study. Generally speaking, studying Long-Xi study takes this path: discussing XianCheng-LiangZhi(見成良知) at first, and then treating his whole thought This method has had a long history since Huang Zong-Xi(黃宗義)`s MingRuXueAn(明儒學案), but I don`t agree to this method. Originally, Long-Xi ``s XuJi-LiangZhi(虛寂良知) is LiangZhiTi(良知體), and XianCheng-LiangZhi(見成良知) is LiangZhiYong(良知用), furthermore, Yang-Ming Study stresses on TiYongYiYuang(體用一源) of JiTiJiYong(旣體旣用), so I think we should discussing XuJi-LiangZhi(虛寂良知)at first, and then treating his XianCheng-LiangZhi(見成良知).

      • KCI등재

        구양덕 양지론의 종합적 이해

        선병삼(Sun, Byeong-sam) 한국양명학회 2018 陽明學 Vol.0 No.49

        구양덕의 양지론을 천리명각, 시비지심, 적자지심을 통하여 고찰해 보았다. 먼저 천리명각에서는 주자학과 양명학 사이에서 발생한 양지를 둘러싼 논쟁을 다루었다. 구양덕은 천리와 명각(양지)의 상즉성에 기반을 두고 양지는 천리본체의 자연명각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나흠순은 천리는 성이고 양지는 지각이기 때문에 양지를 천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둘째로 시비지심에서는 양명학단 내부의 양지를 둘러싼 이해의 충돌을 다루었다. 먼저 섭표와 구양덕의 변론은 양지 본체와 양지 작용을 미발(양지)과 이발(지각)로 구분해야 한다는 섭표의 주장과 이에 대한 구양덕의 반론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위선거악’과 ‘무성무취’ 논변에 대한 구양덕의 입장을 통하여 자연과 계신공구가 통일된 양지를 살펴보았다. 셋째로 적자지심에서는 구양덕 양지론의 독특성을 고찰해보았다. 적자지심은 통상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동심어린 마음을 묘사하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구양덕은 원리세정(遠離世情) 하고 징정무욕(澄淨無欲) 한 본심을 지칭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데 특색이 있다. 아울러 구양덕의 이와 같은 적자지심을 양지에 적용하면 원융영철(圓融瑩徹)하고 진성측달(眞誠惻怛) 한 양지가 부각된다. Ou Yangde’s Liang-zhi Theory is consisted of three components which are Tian-Li-Ming-Jue, Shi-Fei-Zhi-Xin, Chi-Zi-Zhi-Xin. The first, Tian-Li-Ming-Jue is dealing with the dispute between Zhuzixue and Yangmingxue. The point is how to understand Liang-Zhi, which is about the character of Liang-zhi. Ou Yangde strenuously insists that Liang-Zhi is Tian-Li but Luo Qinshun maintains that Liang-Zhi is not Tian-Li. The second, Shi-Fei-Zhi-Xin is treating the problems among Yangming disciples. Nie Bao based on Xu-Ji-Laing-Zhi emphasis on Liang-Zhi-Ben-Ti. In contrast, Wang Ji based on Xian-Cheng-Laing-Zhi emphasis on Ling-Zhi-ben-Ti. Ou Yangde is willing to try to symmetrize it with Zi-Ran and Jie-Shen-Kong-Ji. The Third, Chi-Zi-Zhi-Xin is peculiar quality of Ou Yangde’s Liang-zhi Theory.

      • KCI등재

        頓敎試論

        선병삼(Sun Byeong-sam) 한국양명학회 2008 陽明學 Vol.0 No.21

        양명학은 “심즉리”를 제창하면서 주자학 비해 내적체험을 강조하는 공부론을 강조한다. 따라서 양명학의 비판자들은 양명학을 선종이라고 비판한다. 선종의 공부론은 신수의 점교와 혜능의 돈교로 나눌 수 있는데 선종에서 정통으로 간주하는 공부론은 돈교라 할 수 있다. 양명학에서 전덕홍의 공부론은 점교적인 성향이 강하고 왕기의 공부론은 돈교적인 경향이 강한데 양명학에서 정통으로 간주하는 공부론은 전덕홍의 점교라 할 수 있다. 사실 오조 홍인이 신수와 혜능에게 의발을 전수하는 이야기와 양명이 전덕홍과 왕기에게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는 유시점이 많은데 이는 사상사의 반복순환 괴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적 소묘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 학술사적으로 왕기의 허적양지 본체와 현성양지 작용에 근거한 선천정 심학에 대한 기장 큰 비난은 공부를 방기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왕기의 공부론을 긍정하는 사람도 그의 공부론이 실질적인 공부론이라는 점에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취하는 입장이 일반적이다. 본 논문은 불교계에서 실질적인 공부론으로 인정하는 혜능의 돈교와 학계에서 실질적인 공부론으로 인정하지 않는 왕기의 돈교를 비교함으로써 돈교적인 공부론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만약 혜능이 주장한 돈교의 공부론이 실질적인 공부론으로서 선종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왕기의 돈교적인 공부론을 일방적으로 배척할 수만은 없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유학 내에서 왕기의 공부론을 실질적인 공부론으로 인정하는데 유보하는 태도가 유의미한 것이라면 혜능의 돈교적인 공부론을 선종 내에서 일방 적으로 긍정할 수만도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는 혜능의 공부론에 대한 일방적 긍정과 왕기의 공부론에 대한 일방적 부정을 반성함으로써 현재 학술계의 통견을 재고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 본래 돈교는 불교계에서 “頓漸悟修”로 끊임없이 토론되는 주제 중에 하나지만 본 논문에서는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혜능과 왕기가 주장한 돈교의 정신을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논자의 견해에 의하면, 혜능과 왕기가 부처와 성인되겠다는 “절실함”을 교법으로 세운 것이 그들이 주장한 돈교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맹자의 말로 하자면 “勿忘勿助”를 논하기에 앞서 “必有事焉”이 우선이라는 논리와 동일하다. 이런 사고에 근거했을 때에야 우리는 혜능이 주장한 거울도 없고 보리수도 없다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왕기가 주장한 先天正心之學의 의도를 알 수 있다. 결국 이와 같은 선행이해를 바탕으로 해야만 왕기가 주장한 공부론의 본래 의미를 수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논자가 상정한 문제의식을 전변화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인 분석을 해야 하지만 본 논문은 시론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서 본 논문에서는 돈교에 대한 비판 중에 전형화 된 형태인 “돈교는 상근인이나 고명한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 분석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부족한 부분은 이후의 연구를 통해 다시 보강하도록 하겠다. Yang-Ming Studies lay an emphasis on inner-cultivation based on Xin-Ji-Li(心卽理). So many people criticize Yang-Ming Studies as the Chan Buddhism. Chan Buddhism’s cultivation ways can be divided into two types: Shen-Xiu(神秀)’s cultivation way which is so called Jian-Jiao(漸敎) and Hui-Neng(慧能)’s cultivation way which is so called Dun-Jiao(頓敎). In Chan Buddhism, it regards Hui-Neng’s cultivation way as orthodoxy. In Yang-Ming Studies, Quan, De-Hong(錢德洪)’s cultivation way is inclined to the so called Jian-Jiao and Wang, Ji(王畿)’s cultivation way is similar to the so called Dun-Jiao. In Yang-Ming Studies, it regards Quan, De-Hong’s cultivation way as orthodoxy. Many people criticize Wang, Ji’s cultivation theory which is typed as a Xian-Tian-Zheng-Xin-Xue(先天正心學), based on Xu-Ji-Lang-Zhi(虛寂良知) and Xian-Cheng-Lang-Zhi(現成良知). For the more, even though the man who evaluates Wang, Ji’s cultivation theory highly, he hesitates to accept that his cultivation theory hold a capacity in practice. In this paper, I want to research the real meaning of Dun-Jiao by comparing Hui-Neng’s Dun-Jiao which is regarded as a orthodox cultivation theory in Chan Buddhism with Wang, Ji’s Dun-Jiao which is understood as a not orthodox cultivation theory in Confucianism. Through this work, it can give a chance of rethinking about the common agreement, which is Hui-Neng’s Dun-Jiao ch is orthodox in Chan Buddhism and Wang, Ji’s Dun-jiao is not orthodox in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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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 이이의 경세관 연구 - 원칙, 변화, 실질을 중심으로 -

        선병삼 ( Sun¸ Byeong Sam )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2020 율곡학연구 Vol.43 No.-

        본 논문은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의 경세관을 ‘원칙(목적)’, ‘변화(경장)’, ‘실질(무실)’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첫 번째로 원칙(목적)에 대한 율곡의 태도는 입지(立志) 두 글자에 그대로 드러나는데, 이때 그 입지의 대상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율곡은 지상(至上)의 목적에 대한 절대적 헌신과 그 지상 목적의 실효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바로 ‘지상의 목적은 희망사항인 이상론이 아니요 실제적인 결과를 산출하는 진정한 현실론이다. 그러므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뜻을 정해야 하고 그 목표는 원대하고 대담하게 보이는 지상의 비전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로 변화(경장)에 대한 율곡의 태도는 국운이 흥하느냐 망하느냐는 경장의 실시 여부에 달려 있다는 입장에서 잘 드러나는데, 여기서 율곡은 변화(경장)을 주장하면서 구체적 실행에서는 점진적 개혁을 주장한다. 세 번째로 실질(무실)에 대한 율곡의 입장은 실사(實事)의 측면과 실심(實心)의 측면에서 조망할 수 있는데, 율곡은 실심과 실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실질을 올바로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3가지 율곡 경세관을 오늘날의 자기 계발론, 기업 경영론, 국정 운영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원리로서 정립하는 시도는 율곡 경세 사상의 외연을 확대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This article has a purpose to understand Lee Yulgok’s governing theory in a way such as three keywords of Principle(Goal), Change(Reformation), Action(Practice). The first, We can find out Lee Yulgok’s mind as to principle(goal) through analyzing his main idea of Li Zhi(立志). It is inevitable task to identify the object in pursuing Li Zhi, which means what is the goal in Li Zhi. Lee has a firm commitment to goal of pursuing Wang Dao(王道) believing it gives practical efficiency not being little more than idealism. Hence, Lee lays stress on the idea that we should decide it, pursue the Big-Hairy-Audacious goals. The second, for change(reformation), Lee makes a statement the country perishes or not is under the control of change(reformation) or not. It is important that Lee insists on gradual reform in change. The third, apropos of action(practice) we have to take into consideration two aspects of Shi Shi(實事) and Shi Xin(實心). According to Lee’s speaking, doing fulfillment of Shi Shi(實事) and Shi Xin(實心) all is right way to action(practice). Those three keywords of principle(goal), change(reformation), action(practice) adopting other field such as self-development, management, administration can widen and deepen Lee’s governing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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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의 입장에서 본 해천 윤성범의 효자예수론

        선병삼 ( Sun Byeong Sam ) 동양철학연구회 2016 東洋哲學硏究 Vol.88 No.-

        윤성범 토착화 신학에서 종교와 윤리는 그 골격을 형성하는 양대 축이다. 윤성범은 종교와 윤리가 조화를 이룬 한국적 토착화 신학을 정초하면서 성과 효라는 유학의 핵심 개념에 주목했다. 본 논문은 그의 성과 효 사상 중에서 효에 집중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윤성범의 효 사상은 효자예수론으로 압축될 수 있다. 그는 부자유친의 효 사상을 원용하여 기독교 신학을 풀어 가는데, 효자인 독생자 예수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관계를 효자예수론으로 전개한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독생자 예수의 효도는 아버지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하여 기독교의 사랑, 공의, 믿음, 순종 등을 이념적 목표가 아닌 세계 내의 사실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효 사상은 기독교의 공동체주의를 회복하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공동(가정) 윤리의 주축인 부자유친(효)을 통하여, 공동체적이며 가정주의적인 기독교 윤리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유교적 가족제도에 기반을 둔 공동(가정) 윤리를, 기독교 윤리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참고하자고 한다. 윤성범의 효의 신학은 이처럼 종교적·윤리적 의의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그 한계를 지적한 평가들도 동시에 존재한다. 바로 `논리적 정합성의 부족`과 `지나친 남성중심성`적이라는 비판이다.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윤성범이 유학을 원용하는 과정에서 유학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결여되었다는 비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나친 남성중심적이라는 평가는 부자유친에 기반을 둔 수직적 효를 강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부장주의, 권위주의, 수직적 위계, 독단주의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할 수 있다. 해천 윤성범의 토착화 신학은 아시아 신학, 한국 신학의 가능성을 선도적으로 개척한 신학적 성과로 신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진다. 다만 그가 자신의 연구 성과들을 최종 정리하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떠남으로 하여 미완의 작업들이 많았을 터인데, 유학관련 내용만 따지자면, 후학들에 의해서 논리적으로 다듬어지고 종합적으로 설명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앞으로 유학 연구자들의 관심과 연구가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Filial piety is core concept which is characterizing Yun Seongbeom`s Korean indigenous theology. Comparing the one of Three Bonds in Confucianism which is being affection between father and son to the relationship in the only-begotten Son and Father in heaven. The theory of `filial son of Christ` makes religion and ethics come together. By this, he is eager to refresh religiosity and ethics in Christianity. By the one of Three Bonds in Confucianism being affection between father and son, he fully explains that filial piety of Christ is the faith and obedience about Father in heaven. For the more, he exclaims that we maintains our focus on Korean traditional Confucian family to recover original protestant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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