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의 윤리학적 기초로서의 덕윤리

서민철(Seo Min cheol)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2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2 No.3

What I ve got to suggest in this paper is that character education could be and should be founded upon virtue ethics. Virtue ethics is a recent stream to be risen as the third camp in the world of normative ethics to be consisted of just two theoretical camps, deontology and utilitarianism. Virtue ethicists call the two camps duty ethics to tell themselves from the two. Duty ethics look into what right action is, but virtue ethics who virtuous agent is. For virtue ethicists think that right action come from virtuous agent. Duty ethicists believe that moral action come from understanding moral principles, while virtue ethicists don t approve it. Virtue ethicists take the position that moral actions are taken place just when agents have moral emotions and habits as well as moral understanding. However, in the middle between our moral understanding and moral actions always intervene our will, emotions, or habits. It s as like that our reason have to go through our bddy before it materialize itself. Therefore moral understanding don t always make sure to do good actions. It t the point of virtue ethics that only when agents build up moral emotions and habits as well as moral unterstanding, they could fill up the gap between moral understanding and actions. For virtue is a disposition to be willing to do some good actions, and the disposition is consist of moral understanding, emotions, and good habits. Therefore virtue is a good character which character education aims at. It s why character education is in line with virtue ethics in their focusing on character traits not actions. Character education movement began from the reflection about the problems of knowledge-centered education, and the limits of the understanding-centered moral education. Virtue ethics make clear the meanings of cardianal virtues as like justice, courage, temperance, patience as well as other virtues as like tolerance, creativity, esthetic, pride etc. and discuss why they have values in our life. The list of virtues in virtue ethics are same as the list of good characters in character education. We are able to add up some items of good character and array up a ranking of the items by referring to virute ethics. Virtue ethics may also be a contents of character education. Therefore, virtue ethics can be a good foundation of character education under an increasing interest. 본 논문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성교육이 윤리학에서 덕윤리에 기반할 수 있음 을 보이려 하였다. 덕윤리는 의무론과 공리주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의 규범 윤 리학에 제3의 대안으로 등장한 비교적 최근의 경향이다. 덕윤리 학자들은 그 둘을 의무 윤리라 부르며 자신과 구별한다. 의무 윤리가 옳은 행위가 무엇인지를 논구한 다면, 덕윤리는 덕있는 행위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논구한다. 옳은 행위는 덕있는 행 위자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의무 윤리는 도덕 원칙을 이해함으로써, 도덕적 행위가 보장된다고 보는 반면, 덕윤리는 그것을 부인한다. 덕윤리학자들은 도덕적 이해는 물론 도덕적 정서와 습관화까지 포함한 덕을 행위자가 갖추어야만 도 덕적 행위가 보장된다고 본다. 그런데 도덕적 이해와 도덕적 행동 사이에는 의지라 든가 정서, 그리고 습관과 같은 지식 이외의 요소가 개입한다. 그것은 마치, 우리의 이성이 구현되려면 우리의 몸을 거쳐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도덕적 이해가 도 덕적 행위를 곧바로 보장해주지 않는다. 덕윤리는 도덕적 이해는 물론 정서와 습관 까지 함양하므로써 도덕적 이해와 도덕적 행위의 간극을 메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이다. 덕은 좋은 행위를 하려는 성향으로서 도덕적 이해는 물론 정서와 습관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덕은 좋은 인성이고, 그것이 바로 인성교육의 목표이다. 그러므로 인성교육이 학생들의 행위보다는 품성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인성교육은 주지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하고, 도덕 판단력 교육의 한계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덕윤리는 정의, 용 기, 절제, 인내와 같은 핵심적 덕목은 물론 관대함, 관용, 창의성, 심미성, 자부심 등 과 같은 다양한 덕목의 의미를 규정하고, 그것이 인생에서 왜 가치있는 것인가를 논 구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덕윤리의 덕목들은 그대로 인성교육의 좋은 인성 목록과 그대로 겹쳐진다. 덕윤리의 논의에 기대어 좋은 인성 목록을 보다 더 확충할 수도 있 으며, 좋은 인성 목록들 간에 위계를 세울 수도 있다. 또한 인성교육의 내용을 덕윤 리가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덕윤리는 인성교육의 훌륭한 윤리학적 기반이다.

1980년대 이후 수도권/비수도권 지역격차 변화의 조절이론적 해석

서민철(Min-Cheol Seo) 대한지리학회 2007 대한지리학회지 Vol.42 No.1

본 논문은 수도권 집중, 다른 말로 수도권/비수도권 격차의 정도 변화를 제도-정치적 차원의 변인으로부터 해명하고자 하였다. 제도와 그 이면의 사회 내 제 세력 분포의 변화를 지역격차의 변이와 연관짓기 위하여 조절이론의 접근방법을 취하였다. 1980년대는 권위주의 정부 특유의 중앙집권적 권력을 통해, 강력한 조항의 수도권 과밀규제 제도를 갖추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집행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당시 국가기구의 구조적 선택의 결과로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시키지 못했다. 민주화 과정을 통해 지역이 자신의 발언권을 갖게 되자, 국가기구는 자본의 이해와 지역의 이해를 조정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고, 이는 구체적인 수도권 과밀규제 및 지방 성장 정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80년대 말에서 외환위기 이전까지 수도권 집중은 뚜렷이 완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의 등장에 힘입은 공간적 조절양식의 변화로 해석되었다. 외환위기는 자본의 역량을 강화시켰고, 국가기구는 자본의 요구에 보다 민감하게 되었다. 자본의 지속적인 수도권 과밀규제 완화 주장을 통해, 수도권 규제는 완화되었고 그 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격차는 다시 확대되었다. This paper aims to interpret the changes of the regional inequality between Seoul Metropolitan Area(SMA) and Non-SMA after 1981 on the regulationist approaches that examine institution changes and power dynamics that motivate regional disparities in South Korea. Despite the restrict laws and acts that aims to reduce the concentration into SMA before 1988, the acts were not executed effectively due to the structural selectivity of the bureaucratic authoritarian state of those years. Thus, the regional concentration phenomena of SMA was intensified in the 1980s. However, the democratization in 1987 invoked Non-SMA regions to claim their regional development and it also forced the state to mediate the conflicting interests between the regional agents protesting the SMA concentration and the Capital agents supporting the SMA deregulation. From the early 1990s, the state launched a series of national strategies and policies to diminish regional inequality. They included execution of the existing acts mitigating SMA concentration and construction of industrial complexes in the underdeveloped areas of Non-SMA. Thus, the equalizing policies led the reduction of the concentration of SMA from 1989 to 1997. However, the financial crisis of Korea in 1997 intensified the claims of the Capital agents to deregulate the SMA control. The circumstance also forced the state towards the Capital side that request the deregulation of SMA control. As the result, the regional disparity between SMA and Non-SMA has been enlarged again since 1998.

진천군 충북혁신도시로의 인구 이동 특성

서민철(Seo, Min Cheol)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2021 기전문화연구 Vol.42 No.2

본 논문은 충북혁신도시로의 인구 이동을 분석하여,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성공 여부를 가늠하고 혁신도시의 성격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 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지역 균형 정책의 강력한 대안 중하나로 시작되었다. 그 결과 충북혁신도시가 입지한 진천군은 2015년부터 뚜렷한 인구 성장을 경험하였다. 이것은 혁신도시 인근 지역과 수도권으로부터의 인구 이동에 따른 것으로, 혁신도시가 애초 목표로 한, 수도권 분산과 정주 여건 개선의 효과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다. 다만, 수도권 분산 효과보다는 정주 여건 개선의 효과가 더 커서, 혁신도시 주변 지역으로부터의 인구 이동이 수도권으로부터의 인구 이동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population movement into Chungbuk Innovation City(CIC) to gauge the success of the policy to relocate public institutions and to confirm the nature of the innovation city. CIC was built up as one of several innovation cities for the regional balance policy centered on the dispersion of Seoul Metropolitan Area in S. Korea. As a result, Jincheon-gun, where the innovation city is located, has experienced clear population growth since 2015. This is due to the movement of population from areas near innovative cities and Greater Seoul Area, reflecting the effects of the original goal of CIC policy to disperse the metropolitan area and improve settlement conditions. However, the effect of improving settlement conditions is greater than the dispersion effect of the metropolitan area, and the population movement from the surrounding areas of the innovative city is larger than that of the metropolitan area.

2015년 이후 수도권 재집중

서민철(Min Cheol Seo)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2022 기전문화연구 Vol.43 No.2

본 논문은 2015년 이후부터 뚜렷해진 수도권 인구 재집중 현상을 분석하고 그 배경을 추적하려는 것이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12월부터 50%를상회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2015년 12월부터 있던 수도권-비수도권 인구 갭의 뚜렷한 상승으로부터 비롯되었다. 2015년의 수도권 인구 상승은 산업 생산에서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생산의 수도권 증가와 관련 있으며, 고덕 신도시 및 동탄2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으로서의 수도권 신도시 개발과, 미군 기지 이전을 배경으로한 평택지역 산업단지 허용 정책, 특히 삼성전자의 입지 허용 정책과 관련된다. 이 과정에서 국가는 재벌 대기업의 민원 창구와 비슷한 역할을 했는데, 이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국가 형태가 신자유주의 국가 형태, 또는 슘페터리안 근로국가 형태로 이행한 것 때문이다. 국가는 점점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종속되었고, 지역균형 정책은 뒤로 물러나게 되었다. This paper is to analyse the reconcentration of Seoul Metropolitan Area(SMA)'s population to become clear after 2015, and trace back the background of the phenomena. SMA's population has been over 50% since December 2019, and it came from the outstanding rise of SMA – non SMA population gap in the end of 2015. The high tide of SMA in 2015 is linked directly with two things. One is the big growth of semiconductor and display products in SMA around 2015, and the other is the development of 2nd Dongtan Newtown which the first dwellers moved in 2015. The background factors of the two things are polices that allow industrial complex at Pyeontaek, a southern city of SMA, esp, acceptance of new large semiconductor campus of Samsung Electronics, and create new big city at southern SMA for stabilizing housing price. Throughout this process, our state, S. Korea government had done as if she was an civil affair clergy for giant conglomerate, so called Jaebul. This kind of state is called a neoliberalist state, or Schumpeterian workfare state, which S. Korea takes the form of after the shocks from IMF crisis in 1998. Under that kind of state, the government has become inferior to global multinational conglomerates less and less including Samsung and LG, and her policies for regional equality have been stepped back further and further.

인천의 초기 국가산업단지의 형성 과정과 산업집적지의 특성

서민철(Seo Min Cheol)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2016 기전문화연구 Vol.37 No.-

인천의 초기 국가산업단지는 한국수출산업단지 4, 5, 6단지를 말한다. 원래 이 번호는 1, 2, 3이었고, 그 앞의 이름도 인천수출산업단지였으나, 1971년 11월 인천수출산업공단이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흡수통합된 이후 그렇게 변했다. 그리고 각각 부평 1공단, 주안 2공단이라는 인천의 정겨운 이름으로 불려졌고, 마지막 공단은 ‘주안 3공단’이라고 불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독재 정부는 산업 정책을 중앙 집권화하려고 했기 때문에, 인천수출산업공단을 서울 중심의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통합시켰던 것이다. 인천의 상공인들은 중앙 정부의 수출주도형 산업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인천에 독자적인 공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가 부평 1공단, 주안 2공단, 주안 3공단이다. 각각은 서울에 조성된 국가주도의 공단들과 달리 인천의 기존 산업과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수출지향적인 성격을 띄었다. 인천의 초기 국가산업단지는 서울의 초기 국가산업단지가 갖고 있었던, 유혈적 테일러리즘의 성격을 공유하면서도, 산업적 특성 면에서 인천 고유의 지역성을 갖고 있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체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인천의 초기 산업단지들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Industrial clusters led by Korea Government are called National Industrial Complex in the country. The early National Industrial Complexes(NICs) is called officially as Korea Export Industrial Complex(KEIC) 4th Estate, 5th Estate, and 6th Estate. Originally the numbers were 1st, 2nd, and 3rd and the fore name was Inchon Export Industrial Complexe(IEIC). But after Inchen Corporation for Export Industries(ICEI) was absorbed and merged with Korea Corporation for Export Industries(KCEI), they have been changed like that. The early NICs had been called as to Inchon people as like Pupyeong 1st Estate, Ju-An 2nd Estate, and Ju-An 3rd Eastate comed after the beloved place names to Inchon people. However, despotic Park s government unified KCEI and ICEI, because they had wanted to centralise severly industrial polices in Korea. Manufacturers in Inchon made a placement of their own industrial complexes adapting themselves to the export-oriented industrial policies of Park s Gov. The outcomes of their efforts were Pupyeong 1st Estate, Ju-An 2nd Estate, and Ju-An 3rd Estate. The industrial estates were export-oriented but linked closely with the local industries in Inchon while were different with KEICs in Seoul. The early NICs in Inchon had the characteristics of Bloody Taylorism, Lipietz had labeled, as like the early NICs in Seoul, but had their own regionalities in industrial characteristics. Recently, the early NICs have confronted new technological winds coupled with restructuring of the industrial structure in Korea as a whole.

수도권 인구 집중과 인구 이동의 패턴

서민철(Seo, Min Cheol)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2020 기전문화연구 Vol.41 No.1

본 논문은 최근 화제가 된 2019년 말 기준 수도권 인구 50% 돌파라는 현상에 대한 지리학적 해석과 지역 균형 정책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2월에 지난해 말의 인구 변동 결과가 언론에 회자되고, 이내 잊혀졌지만, 수도권 인구는 현재 50%를 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추세는 본 논문이 추적하듯이, 1960년대부터 이어진 것이며, 최근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지역균형 정책으로 다소 완화되었던 것이다. 지역균형 정책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방기된 균형 정책을 재강화할 때이다. This paper aims at illuminating upon the hyper concentration of Seoul Metropolitan Area(SMA) against Non-SMA and recommending policiies for equalizing the awful difference between SMA and Non-SMA in South Korea. The population share of SMA is never stopped to increase over 50% of this country even after the shocking news, SMA is over than half, was viral this January. The trend of SMA population cocentration has been continued from 1960s, but it was deterred twice, in 1990s and 2000s. That is, we have two good memories that SMA concentration had been faded out then. But just like as many numbers show, the concentration has deepened again from 2015. We should rearmed with the policies for regional equality recollecting the forgotten happy memories.

지역균형 정책과 진천의 산업 발전

서민철(Seo, Min Cheol)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2020 기전문화연구 Vol.41 No.2

본 논문은 진천의 산업 발전에서 지역 균형 정책의 영향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진천은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서, 수도권 규제 정책의 영향을 민감하게받는 지역이고, 또한 최근 충북혁신도시 입지로 인해 지역의 산업 기반 확충정책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은 지역이다. 진천은 전형적인 농업지역으로서1980년대까지 쇠퇴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인구 성장을 경험하였으며 중앙 정부의 공공 기관이 이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부터 가파른인구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지역균형 정책, 특히 수도권 억제 정책에 대해서는 무용론 등 다양한 반론들이 많지만, 적어도 진천의 상황을 두고 보면 지역 균형 정책의 한 축으로서의 수도권 억제 정책은 그 유효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 This paper aims at looking into the effects of regional policies on industrial development of Jincheon-Gun, a county in S.Korea. The county is adjacent to Seoul Metropolitan Area(SMA) and affected sensitively by SMA control policies and also strongly by promoting policies for regional growth like as Chungbuk Innovation City(CIC) policy. The region was typical agrarian country until 30 years ago. But since 1990, our county has gone on steady population growth and after 2014 the trend has been going up steeply. SMA control policy has affected the county s growth during this 30 years, and especially CIC policy has leaded directly the rapid up-going of population after 2014. There are lots of “useless thing” argument about SMA control policy, but it is an important axis of two policies for balanced regional development at least in Jincheon. The Gun is liked by many factory bosses because it is near to SMA they really love. Jincheon-Gun is a good example of SMA control and Non-SMA promotion policies.

고등학교 지리교과서 지역개발 단원 서술의 비판적 검토와 대안 모색

서민철 ( Min Cheol Seo ) 韓國地理環境敎育學會 2007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지 Vol.15 No.3

논문 : 지역불균등 관련 담론들의 비판적 검토: 신고전 성장론에서 조절이론까지

서민철 ( Min Cheol Seo ) 한국도시지리학회 2005 한국도시지리학회지 Vol.8 No.3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사회과 문항에 대한 지역별 반응 특성: 2010, 2011 중학교 사회과 시험을 중심으로

서민철 ( Min Cheol Seo )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 2013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지 Vol.21 No.1

본 연구는 2010년 및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사회과 시험 결과를 대상으로 한 지역 규모별 DIF 연구이다. 대도시 지역을 참조 집단으로 설정하고 촌락(읍·면) 지역을 초점 집단으로 설정하였다. DIF 기법은 Mantel-Haenszel 기법, SIBTest, Ackerman의 타당도 기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문항 반응을 해석할 때에는 문항특성곡선을 활용하였다. 세 기법이 동시에 검출하는 문항을 DIF 문항으로 규정하였다. 그 결과 총 81개 문항 중에서 10개(2010년 6개, 2011년 4개)의 문항이 추출되었다. 선다형 5개 문항, 서답형 5개 문항이다. 도시 지역에 유리한 문항이 5개, 촌락 지역에 유리한 문항이 5개였다. DIF 문항 중에는 도시 또는 촌락 경험과 관련된 문항이 6개 있었고, 도시와 촌락의 교수·학습적 특성 탓으로 추정되는 문항이 4개 있었다. 도시 경험과 관련된 주제나 소재의 문항은 도시 지역에 유리하였고 촌락 경험과 관련된 주제나 소재의 문항은 촌락 지역에 유리하였다. 도시 지역에 유리한 어떤 문항은 도시 지역 학생들이 시청각 교육 경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어떤 문항들은 촌락 지역 학생들이 암기 지향적인 교수·학습적 경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This is a Differential Item Functioning(DIF) study by regional scale to look into the results of the subject Social Studies in 2010 and 2011 National Assessment Educational Achievement(NAEA). This DIF study set up the subgroups of metropolitan students as a reference group and rural students as a focal one and made use of three DIF detecting procedures, that is, MH test, SIBTest, Ackerman`s Validity. The DIF items in this study were defined as the ones to be detected by the three procedures all. And 10 items were extracted as DIF items, that was, 5 multiple choice items and 5 descriptive items in item style, and 5 large- city-favoring items and 5 rural-region-favoring items in differential direction. The DIF items can be sorted out two kinds. The one is 6 items related with life experiences in urban and rural regions and the other is 4 items thoughted to be related with teaching-learning ways in urban and rural regions. The items to be related with urban experiences favor urban students and the ones to be linked to rural experiences favor rural examinee. It can be conjectured that an item can favor urban regions because urban students have more chances to join in audio-visual class. And it also be presumed that some items may favor rural regions because rural students have more chances to join in memory-work-centered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