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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재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2014 국내석사
B.C 108년 漢郡縣의 설치 이후부터 漢·한반도 동남부지역·倭의 교류관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한반도 동남부지역은 漢郡縣, 倭를 이어주는 지리적 이점과 철 수출을 통하여 사천·늑도권역, 부산·김해권역, 울산권역 등 3권역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B.C. 1세기부터 사천·늑도권역은 대외교역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소위 "늑도교역"을 통하여 전성기를 맞이한다. A.D. 2세기 전반부터 부산·김해권역 즉 駕洛國의 "김해교역"은 목관묘단계에서 목곽묘단계로 이행하게 되었다. 이때 본격적인 철기생산을 통하여 성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늑도교역"의 쇠퇴로 이어졌으나 사천·늑도권역의 몰락으로 볼 수는 없다. 고성동외동유적, 창원성산유적은 늑도유적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해권역과 사천·늑도권역이 경쟁 관계에 돌입한 것이다. A.D. 2세기부터는 漢式遺物이 감소하게 되는데, 그 원인을 “桓·靈之末”의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韓에 직접적인 영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樂浪을 포함한 요동지역은 중원지역과 따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요동지역은 고립된 지리적 특징으로 중원지역의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지는 못하였다. 반면 요동지역은 漢郡縣 설치 이후 토착민의 저항과 諸民族의 침입을 받았다.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낙랑군과 한반도 동남부지역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桓·靈之末”의 혼란은 다소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한반도 동남부지역에 교역권변동을 일으킬 만한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한 流移民의 발생은 漢四郡설치 이후 꾸준히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시기 漢式文物은 韓社會에 재지화가 이루어지면서 威勢品으로써 가치가 떨어졌던 것이 감소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倭系遺物은 증가하는데, 駕洛國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다. 특히 倭系靑銅器는 양집단간의 정치적 교섭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천·늑도권역의 固城東外洞遺蹟과 부산·김해권역의 良洞里200호에서 광형동모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주 교역파트너가 점차 漢에서 倭로 교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세기 전반에 일본열도에서 발생한“倭國大亂”은 약 80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변한권역의 철, 선진문물의 입수경로를 장악하려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倭國大亂”으로 철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였고 사천·늑도권역과 가락국은 철 수출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제품의 생산에 유리한 환경을 가졌던 駕洛國과는 달리 사천·늑도권역은 입지적 한계와 철자원, 목탄, 인력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하여 경쟁 관계에서 밀려나게 된다. 대표적인 교역경로였던 勒島→對馬→壹岐→北部九州沿岸에서 金海→對馬→壹岐→北部九州沿岸 변화를 가져왔던 것이다. “倭國大亂”종결 이후 倭는 卑彌呼를 중심으로 邪馬臺連合를 결성하게 된다. 이것은 倭의 새로운 교류, 교섭관계가 성립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철의 생산으로 성장한 駕洛國이 邪馬臺連合과 교섭권을 공고히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기존의 교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사천·늑도권역을 중심으로 駕洛國에 침공을 가한 것이“浦上八國戰爭”인 것이다. 阿羅國을 중심으로 한 1차 八國同盟軍의 침공에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駕洛國은 新羅에 구원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浦上八國은 패배하였다. 이에 3년 후 古自國을 포함한 三國同盟軍은 2차 전쟁을 일으켜 바다를 통하여 당시 新羅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竭火城을 침공한다. 三國同盟軍의 竭火城 침공은 奈解尼師今이 직접 참전할 만큼 新羅에게는 위기로 다가왔으나 결국 同盟軍은 패배하고 만다. 新羅의 1차 전쟁지원목적은 당시 對倭交易을 주도하고 있던 부산·김해권역의 교역권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부산·김해권역의 교역권 일부는 울산권역에 분배, 이양을 요구하였을 가능이 높다고 생각한다. 浦上八國戰爭 이후 新羅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교역항이었던 울산권역은 8세기 반구동유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항구시설을 갖추는 등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浦上八國戰爭”이후 加耶와 倭는 漢郡縣에 조공하였다는 기술로 보아 교역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물질자료로는 하지키계토기가 보이는데 한반도 동남부지방에 倭人이 거주하면서 교역업무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3세기 말 漢郡縣은 東夷校尉府의 설치 이후 8왕의 亂으로 점차 쇠퇴하였고 이와 반대로 駕洛國과 倭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대성동 29호분의 발견은 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물질자료이다. After establish the Hangunhyun(漢郡縣) in B.C 108, the relation of exchange of Hanjeguk(漢)·Southeast of Korean peninsula·Wae(倭) begins in earnest. Southeast of Korean peninsula can grow by geographical advantage which connects Hangunhyun(漢郡縣) and Wae(倭) and through export of iron centering around Sacheon·Neukdo Area, Busan·Gimhae Area and Ulsan Area. From B.C 1st century Sacheon·Neukdo Area grows as center of foreign trade and have golden age through so-called "Neukdo Trade(늑도교역)". From early A.D 2nd century, "Gimhae Trade(김해교역)" of Busan·Gimhae Area, that is Garakguk(駕洛國), shifts from wooden coffin tomb stage to wooden chamber tomb stage. Then, it grows through producing iron in earnest. This makes "Neukdo Trade(늑도교역)" decayed but cannot see as collapse of Sacheon·Neukdo Area. Goseongdongoedong ancient monument· Changwonseongsan ancient monument seems like succeed Neukdo ancient monument. Busan·Gimhae Area and Sacheon·Neukdo Area begin to be in competition. From B.C 2nd Century relics of Han(漢式遺物) which flowed from Hangunhyun(漢郡縣) suddenly decreased. It is understood by the influence of "Late time between Hwan and Ryeong(桓·靈之末)" but it has to be considered separately the area of northeast of Chinese which includes Nakrang(樂浪) looks directly influenced to Han(韓) from Central Chinese. Northeast of Chinese does not effected much by changes of Central Chinese as its isolated geographical feature. While northeast of Chinese meet with resistance of natives since establishing Hangunhyun(漢郡縣). However, regardness of this, exchange between Nakrang(樂浪) and southeast Korean peninsula continues. As a result, confusion of "Late time between Hwan and Ryeong(桓·靈之末)" has some effect but it cannot see as driving force of shift of trade right in southeast Korean peninsula. Moreover, appearance of wandering people steadily continues since establishing Hangunhyun(漢郡縣). Moreover, this time, cause of decrease of the products of Han civilization(漢式遺物) is the decline of the values as product which shows power by settled in Han Society(韓社會). On the other hand, relics of Wae(倭系遺物) increases and intensively excavated in Garakguk(駕洛國). Especially bronzeware of Wae origin(倭系靑銅器) means political negotiation between two groups. and Gwanghyungdongmo excavated in the shell mound of Goseongdongoedong(固成東外洞貝塚) in Sacheon·Neukdo Area and 200th in Yangdongri(良洞里) in Busan·Gimhae Area. These changes show the situation that shifts in main trade partner from Han(漢) to Wae(倭). Moreover, Waegukdaeran(倭國大亂) occurs in early 2nd century in the Japanese Islands, lasts approximately 80 years and seems like the reason of the war is gaining control of means of acquisition of advanced culture and iron from Byunhan Area. As Waegukdaeran(倭國大亂), demand of iron product is increased, Sacheon·Neukdo Area and Garakguk(駕洛國) compete in iron export. However, while Garakguk(駕洛國) has advantage of produce the iron 2rd century, Sacheon·Neukdo Area is expelled by problems such as limitation of position, iron resource, charcoal and human resource. Typical trade route is changed from Neukdo(勒島)→Tsushima(對馬)→Iki(壹岐)→Itoshima Peninsula(絲島半島) to Gimhae(金海)→Tsushima(對馬)→Iki(壹岐)→Itoshima Peninsula(絲島半島). As a result, to recover the existing trade right, Sacheon·Neukdo Area invade Garakguk(駕洛國), that is Posangpalguk War(浦上八國戰爭). The end of the Waegukdaeran(倭國大亂), Wae(倭) organize Yamadaeyeonhap(邪馬臺連合) centered round on Bimiho(卑彌呼). This shows possibility of new exchange and negotiation of Wae(倭), and also shows Garakguk(駕洛國) which grown by producing of iron stables negotiation with Yamadaeyeonhap(邪馬臺連合). Garakguk(駕洛國) ask for aid to Shilla(新羅) since it cannot stand against alone to 1st Palguk allied forces(八國同盟軍) centered on Araguk(阿羅國) and as a result, Posangpalguk(浦上八國) lose. Therefore, 3 years later Samguk allied forces(三國同盟軍) including Gojaguk(古自國) start a 2nd war and invade Galhwaseong(竭火城) which was a strategic location of Shilla(新羅) at then through the sea. Invasion of Galhwaseong(竭火城) by Samgul allied forces(三國同盟軍) is so critical situation to Shilla(新羅) that Naehaenisageum(奈解尼師今) entered the war directly, however allied forces(同盟軍) lose. Shilla(新羅) must aid 1st war to procure the trade right with Wae(倭). It seems that Shilla(新羅) request the distribution of trade right from Garakguk(駕洛國) lead the negotiation with Wae(倭);(對倭交易). After Posangpalguk War(浦上八國戰爭) trade between Gayajeguk(加耶諸國) and Wae(倭) looks continued based on depict that Gayajeguk(加耶諸國) and Wae(倭) pay a tribute to Hangunhyun(漢郡縣). As a material evidence, earthenware of Haziki origin must mean that Japanese lived in southeast of the Korean Peninsula and work for trade. Late 3rd century Hangunhyun(漢郡縣) decayed by Rebellion of Eight King and establishment of Dongeuigyowibu(東夷校尉府). The relationship between Gaya(加耶) and Wae(倭) looks be more close and the discovery of 29th tomb of Daeseongdong is important material evidence show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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