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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통일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 : 한반도의 상황과 비교해서

        김기련 목원대학교 신학연구소 2000 신학과 현장 Vol.10 No.-

        북한의 관점에서 볼 때 경제분야와 달리 자유사상의 유입이나 종교분야의 교류는 별로 원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이 남쪽의 경제협력이나 경제원조는 원하겠지만 종교가 서구의 자유․민주사상이 들어오는 것을 금하리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 교회는 북한의 기독교를 도와야 할 당위성과 책임을 갖는다. 남한교회가 북한교회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겠는가? 1)간접적인 선교를 통해 도울 수 있다. 기독교 방송이나 문서를 통한 지속적인 북한 선교가 중요하다. 제 3국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 자세적이고 전투식의 개종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2)통일기금 조성과 인적 교류를 통해 도울 수 있다. 북한 교회가 자생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북한교회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남북간의 교회의 사람들이 자주 만나 협의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자유로운 인적 교류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통일 후 있을 북한에서의 교회재건과 선교를 위한 사업비를 조성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3)북한 교회를 통해 포괄적으로 북한의 자유화와 민주화에 도움을 주는 신앙적이고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독일 신비주의와 종교개혁

        김기련 목원대학교 신학연구소 1995 신학과 현장 Vol.5 No.-

        신비주의는 신과 인간과의 공간적 괴리(乖離)감을 신비적 합일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다. 신과 합일을 유도하는 세 가지 단계는 곧 정화와 조명과 연합이다. 1단계로 자기부인과 금욕적 삶에서 자기의 영혼을 정화(Purgatio)하고 그 다음 2단계로 신에게로 불리어가서 신의 모습을 보거나 신의 조명을 받는다(Elevatio et Illuminatio). 마지막 3단계는 신비적 체험을 통한 신과 연합에서 신과 하나가 된다(unio mystica). 최종적으로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평온을 느끼는 것이요, 그 자신이 신적 존재로 변화된다(인가의 신격화). 중세 독일 신비주의의 발생은 정치적인 면에서 교황 요한 22세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루드비히 사이의 권력투쟁에 희생당한 성직자와 평신도들의 [하나님의 친구들] 운동에서 출발하였다. 한편 독일 신비주의의 발생은 신앙적인 면에서 미사를 통한 은총의 수단을 강조하는 중세 로마 카톨릭에 대한 반발로서 나왔다. 중세의 독일신비주의의 발생은 신앙적인 면에서 미사를 통한 은총의 수단을 강조하는 중세 로마 카톨릭에 대한 반발로서 나왔다. 중세의 독일신비주의는 로마 카톨릭이 우매한 백성들에게 신앙적 공포(죄와 죄의식, 지옥과 연옥)를 주입하여 병주고 그에 대한 처방으로 선행과 공적을 통한 면죄의 치료약을 주는 보상사상에 반기를 들었고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통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할려고 시도하였다. 이같은 독일신비주의가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토마스 뮌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루터에게 있어서 신비주의는 초기 그의 경건적 훈련과 개신교적 경건의 한 과정이 되었고 개인구원과 크리스챤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종교개혁 사상의 한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총으로] 구원이라는 대 명제 아래 상향적 신비주의는 하나의 인간적 행위로 여겨 뒷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뮌쩌에게서 신비주의는 그의 종교개혁의 원동력이 되었고 신학이 되었다. 내적이고 개인적 구원과 외적이고 사회적 구원은 다함께 그의 종교개혁의 참된 목표였다. 그에게서는 종교개혁과 혁명은 하나이었다. 뮌쩌의 “십자가 신학은 혁명을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혁명을 촉진하고 있다”라는 Thomas Nipperdey 의 말은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루터와 뮌쩌는 정반대의 역사적 인물이었고 신학자이자 종교개혁자였다. Jürgen Moltmann의 말을 인용해 본 논문을 마감한다. “마르틴 루터 없는 토마스 뮌쩌 없고 또한 토마스 뮌쩌없는 마르틴 루터 없다. 종교개혁 없는 혁명은 있을 수 없고 혁명없는 종교개혁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의(義)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Ohne Martin Luther keinen Thomas Müntzer, aber ohne Thomas Müntzer auch keinen Luther. Ohne Reformation keine Revolution, aber ohne Revolution auch keine Reformation. Denn >>Gottes Gerechtigkeit muβ in allen Dingen<<gelten).

      • 토마스 뮌쩌와 전봉준의 사상(思想) 비교

        김기련 목원대학교 목원신학연구소 2006 신학과 현장 Vol.16 No.-

        역사적으로 종교는 기존의 정치체제와 질서를 옹호하는 역할을 하거나 그 반대로 기존체제와 질서에 도전하는 역할로 작용해왔다. 기독교 일부에서 지향했던 이상적 국가 건설이 종교개혁 시대에는 뮌쩌와 같은 종교적 열광주의자들에 의해 지상천년운동이 일어났고 한국에서는 구한말 후천개벽된 새로운 사회질서를 열망하는 동학민중운동이 일어났다. 두 농민전쟁을 이끌었던 토마스 뮌쩌와 전봉준 사이에는 역사적 배경과 사상적인 면에서 상당 부분 유사점이 있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두 농민전쟁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토마스 뮌쩌와 전봉준을 비교하여 그 시대적 배경과 사상적 유사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 Die Hauptthemen der Passionspredigten Luthers von 1528/29

        김기련 牧園大學校 1981 論文集 - 牧園大學校 Vol.36 No.-

        Organization are increasingly paying attention to the concept of organizational learning in order to increase competitive advantage, innovation, and effectiveness. Learning occurs due to the influence of such factors as structure, stategy, environment, technology, and culture. This paper will examine all the pertain factors that shape the deveopment of organizational learning (OL) as well as the constrains that effect adversely organizational knowledge. Finally, the paper will preliminarily explore the similarities between OL and the concept of self-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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