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스포츠 은퇴선수의 진로에 대한 사회적 책무

권성훈 영남대학교 2017 국내석사

엘리트스포츠 선수들이 은퇴 후에 겪는 직업선택 및 진로에 관한 어려움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사회병리 현상으로 여겨도 좋다. 은퇴 후에 자신이 선수생활을 했던 관련 종목에 직장을 구하는 비율이 4분의 1에 지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나마 그 직장도 근속연수가 10년 미만인 경우가 대다수였다. 스포츠스타 출신이냐, 인기스포츠냐, 프로 및 실업팀이 있느냐, 남녀의 유무에 따라서도 은퇴 후에 직장을 선택하는 폭에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그나마 안정된 수입과 정규직이 보장된 직장은 상위 10% 정도이고, 나머지 엘리트스포츠 은퇴선수들은 열악한 고용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임을 실태조사 및 심층면담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은퇴선수들의 무기력감도 문제다. 엘리트스포츠 출신 선수들이 은퇴 후 여러 차례 구직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나면, 아예 일찌감치 전혀 다른 길로 찾아나서는 경구가 많기 때문이다. 사회적응 역시 ‘난 아무래도 대인관계를 못하겠다’며 포기하는 은퇴선수들도 많았다. 이런 이유로 학력 관리나 자격증, 각종 어학공부 등에서도 중도포기하는 사례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엘리트스포츠 선수들이 은퇴 후 겪는 갖은 문제점들은 개인의 탓으로 돌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안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도 스포츠 선수 출신들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때, 따뜻한 시선과 함께 도와주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은퇴선수들의 장점을 더 높이 평가해, 조직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줄 필요성도 제기된다. 국가 차원의 시스템적인 지원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를 해야 할 정도로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엘리트스포츠 은퇴선수들은 ‘나라에서 뭘 도와줬느냐’며 현 제도적 지원에 대해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역의 10명 은퇴선수들의 이 사회에 바라는 점을 종합해 봐도, 직업선택 및 사회적응의 모든 부분의 개인의 100% 몫으로 돌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국가적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은퇴선수들의 일자리 확충이다. 은퇴선수들이 생활체육, 체육 관련 연구소, 각종 체육 단체 등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선진국의 좋은 사례(체육인 채용 시 해당 기업에 보조금 지금, 채용 시 가점 부여 등)들을 검토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제도를 새로 신설하고, 은퇴 후 곧바로 사회적응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에 무료 또는 소액의 참가비 정도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

Biochemical characterization of enzyme activities of Hrq1 and eIF1A proteins

권성훈 인하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RecQ helicases are well conserved proteins from bacteria to human and function in various DNA metabolisms for maintenance of genome stability. Five RecQ helicases are found in human, whereas only one RecQ helicase has been described in lower eukaryotes. However, recent studies predicted the presence of a second RecQ helicase, Hrq1, in fungal genomes and verified it as a functional gene in fission yeast. Here I show that 3’-5’ helicase activity is intrinsically associated with Hrq1 of Saccharomyces cerevisiae. I also determined several biochemical properties of Hrq1 helicase distinguishable from those of other RecQ helicase members. Hrq1 is able to unwind relatively long duplex DNA up to 120-bp and is significantly stimulated by a preexisting fork structure. Further, the most striking feature of Hrq1 is its absolute requirement for a long 3’-tail (70-nt) for efficient unwinding of duplex DNA. Hrq1 was also found to have potent DNA strand annealing activity. Hrq1 displayed structure-specific DNA-binding property. It preferentially bound to bubble and displacement-loop structures. In addition, it was able to resolve displacement-loop structures but hardly unwound bubble DNA. The resolution of displacement-loop was strongly stimulated by the presence of 3’-tail. Consistent with a recent report that human RECQL4 localizes at telomere, Hrq1 was found to more tightly bind to yeast telomeric sequences than random sequences. Moreover, DNA substrate with telomeric sequence was more susceptible to unwinding reaction by Hrq1. These results indicate that Hrq1 is able to function in various DNA metabolisms for maintenance of genome stability that deserves further characterization to expand our understanding of RecQ helicases. Translation initiation factor eIF1A is highly conserved among all eukaryotes, and performs essential functions in the formation of 43S preinitiation complex, and mRNA scanning. In this study, I found that an RNA annealing activity is intrinsically associated with eIF1A. Schizosaccharomyces pombe, Saccharomyces cerevisiae, and human eIF1As were isolated in their recombinant forms in order to determine their RNA annealing activities. A truncated eIF1A devoid of both N- and C-terminal domains proved most active, indicating that the activity is localized in the OB-fold domain. Some N- or C-terminal His tag fusions were shown to make the proteins inactive. This is probably caused by shielding of the RNA binding surface, as the proteins were activated via partial proteolytic digestion. I also found that eIF1A formed a stable complex with a short double-stranded RNA in gel mobility shift assays. To determine the active sites for the biochemical activities of eIF1A and to investigate whether they are essential for yeast cell growth, various mutations were introduced in TIF11, the eIF1A-encoding gene, and the resulting mutant proteins were purified. All point mutations in the OB-fold domain, except R57D, impaired both RNA annealing and dsRNA binding activities, indicating that the intact OB-fold domain is required for both activities. Viabilities of the mutant yeast cells were not correlated with RNA annealing activity. In the case of R57D and K94D, the instabilities of these mutant proteins most probably give rise to inviability of the mutant cells. In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eIF1A may function as an RNA chaperone, inducing conformational changes in rRNA in the 43S preinitiation complex.

장애인용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위한 안전도 기반의 안경형 무선 마우스에 관한 연구

권성훈 서울대학교 2000 국내석사

특수교육을 위한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세계시민교육 내용 분석

권성훈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8 국내석사

국 문 초 록 이 연구의 목적은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에 세계시민교육의 관련 내용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과정 개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2011과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성격, 목표, 성취 기준에서 옥스팜의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요소와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였다. 이 추출된 내용을 세계시민교육 핵심 요소와 학년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1과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성격에서 세계시민교육이 명시적으로 기술되지 않았으나 포괄적으로 민주 사회 구성원 양성을 위한 교육임이 나타났다. 둘째,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총괄 목표에서 세계화 시대의 시민의 양성이라는 점이 명시되었으나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는 이 내용이 삭제되었다.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고등학교 목표에서는 이 교육의 목표가 국가와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자질 함양으로 세계시민이 명시되어 있는 반면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서는 세계 구성원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셋째,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내용 요소 및 성취 기준에 나타난 세계시민교육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중·고등학교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영역별로 지식과 이해는 37회, 기술적 능력은 7회, 가치 및 태도는 21회로 지식과 이해 영역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핵심 요소별로는 정체성과 다양성 11회, 권력과 통치 8회, 세계화와 상호 의존은 6회, 가치 및 태도에서는 정체성과 자존감 10회, 인간과 인권에 대한 존중 5회로 순으로 나타났다. 역사 교과의 내용으로 가치 및 태도에서 정채성과 자존감 핵심 요소가 10회 제시되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 및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내용은 초등학교 5∼6학년 1회만 제시되었다. 그 외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공감능력, 자아인식과 성찰,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능력, 사회정의와 평등에 대한 헌신, 사람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신념의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넷째,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내용 요소 및 성취 기준은 영역 통합, 교과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되면서 전체적인 성취 기준의 수는 줄었다. 세계시민교육 관련 내용은 47개로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 나타난 65개에 비해 줄었다. 지식과 이해에서는 22회, 기술적 능력은 11회, 가치 및 태도 14회로 제시되었다. 핵심 요소별로는 지식과 이해에서는 사회 정의와 평등을 제외하고 비교적 균등하게 나타났다. 기술적 영역에서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자아 인식과 성찰, 의사소통 능력 요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가치 및 태도에서는 사회 정의와 평등에 대한 헌신과 사람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신념이 제시되지 않았다. 다양성을 가치롭게 여기는 부분에서는 학년군에 따라 우리 가족과 함께 한 문화 활동,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 활동, 다양한 문화 활동,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내용이 계열성 있게 제시되었으나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하는 태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발달 수준, 생활 연령 등을 고려하고 실생활과 연계되며 교과별로 학습해야 할 핵심역량 중심으로 구성이 되었다. 이로 인해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에 비해 사회과 전체 성취 기준 수가 줄면서 세계시민교육 관련 성취 기준 수가 줄어들었으며 난이도는 하향화 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에서 성격과 목표에서 세계시민이 명시되어야 한다.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임을 분명하게 드러냄으로써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 요소(성취 기준과 내용)와 적절한 교육 방법을 선정하여 실제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내용 및 성취 기준에서 세계시민교육 영역별(지식과 이해, 기술적 능력, 가치 및 태도)로 균형성 있게 제시되어야 한다.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의 내용 및 성취 기준에 나타난 세계시민교육 관련 내용은 지식과 이해는 37회, 기술적 능력은 7회, 가치 및 태도는 21회로 나타났고, 2015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서는 지식·이해 22개, 기술적 능력 11개, 가치·태도 14개 나타났다. 세계시민의 자질이 실제로 행동하는 것에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기술적 능력과 가치·태도와 관련 핵심 요소의 보강이 필요하다. 셋째,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사회과에서 세계시민교육 관련 핵심 요소가 보강되어야 하며, 특정 핵심 요소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핵심 요소들이 균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동시에 전 교과에서 다각도적인 교육적 접근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역량과 태도를 배양해야한다. 넷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생활환경(가정, 학교, 지역)에서 세계시민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기본 교육과정의 단순한 수준의 하향이 아닌 세계시민성을 염두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수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다.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시민교육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분석 연구는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 사회 환경과 특수교육 실정을 반영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이 되어야 한다. 둘째,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사회의 가치롭고 능동적인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현장에서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다방면의 인식 전환의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특수교육의 주체인 특수 교사, 통합 학급 교사, 부모에게도 세계시민성 고취를 위한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여 세계시민교육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주5일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권성훈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본 연구는 실과 교과가 가정에서 체험학습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교과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주5일제 수업에서 토요휴업일의 가정 체험학습이 보다 교육적으로 활용되기 위해 실과 교육과정을 주제로 한 가정 체험학습지를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여 주5일제 수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토요휴업일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08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해시 P초등학교 6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가정 체험학습지를 활용하였다. 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의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 초등학교 실과 교육의 목표와 내용 및 체험학습과 주5일 수업제의 관계를 살펴보고, 가정 체험학습의 필요성을 알아보았다. 둘째, 실과 교육과정 분석과 학생의 활동 선호도 파악을 통해 주5일제 수업시 토요 휴업일에 활용 가능한 주제를 선정하였다. 셋째, 토요 휴업일에 가정에서 스스로 체험학습지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5, 6학년 실과 교육과정을 분석한 후 학생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가정체험학습에 적합한 총 17차시의 주제를 선정하고, 가정 체험학습지를 통한 자기 주도적 토요 휴업일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적용 후 프로그램의 적절성과 효과 검증을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13.0 Win을 이용하여 사전, 사후효과에 대한 것은 t-test를 이용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 1, 2차시는 꽃과 채소 가꾸기, 3, 4차시는 컴퓨터 활용, 5, 6, 12, 13차시는 음식 만들기, 7차시는 경제 활동, 8, 9, 10, 14, 15차시는 생활 기술, 11, 17차시는 환경 관리, 16차시는 동물 기르기로 선정하였으며 6학년 교육과정 범위와 계절을 고려하여 음식 만들기(조리), 음식 만들기(음식), 재봉틀 사용(옷 수선), 목제품 만들기(목제품), 재활용 만들기(재활용)의 5차시 분량만을 선정하여 활동을 실시하고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학습의 동기를 유발하는 내용이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제시하고 스스로 요약·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되도록 하였으며, 현장에 직접 나가 체험학습을 하고 조사 결과를 기록하는 과정 후에 퀴즈나 게임 활동을 실시하여 학습의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다. 또한 마지막에는 학습 시 유의점, 관련 지식, 심화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제시하여 심화 과정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하였다. 자기 주도적 주5일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해본 결과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흥미도의 점수가 높게 나타나 주의, 자신감, 관련성 항목이 흥미도가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주의의 경우 t=5.157(p<.001), 자신감의 경우 t=3.260(p<.01), 관련성의 경우 t=4.897(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즉 가정 체험학습 프로그램 활용은 초등학생의 실과교육에 대한 흥미도 수준의 긍정적인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모의 맞벌이 여부에 따른 흥미도 전체의 사전·사후검사의 점수는 한 분만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와 두 분 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모두 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하위영역별로 부모의 맞벌이 여부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한 분만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 하위영역 중 주의 요소가 t=2.062(p<.05), 자신감 요소가 t=3.646(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두 분 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는 관련성 요소가 t=2.429(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체험학습을 활용한 실과 교육 프로그램은 부모의 맞벌이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나 그 하위영역에 있어서는 한 분만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는 주의 및 자신감 향상에, 두 분 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 관련성 향상에 좀 더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은 결론을 토대로 보다 교육적인 토요 휴업일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과의 가정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교사와 학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필요가 있으며, 체험학습에 필용한 다양한 시설의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단순한 학습지 형식보다는 웹 자료나 게임 자료 같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가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토요 휴업일은 학교의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가정에서 창의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실천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을 익혀 나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정, 학교, 사회가 협동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노력을 해 나갈 때 진정한 토요 휴업일이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how to utilize non-schooling Saturdays that can comply with the intent of 5-days-a-week school system, under the assumption that the subject of practical arts best complies with experimental learning at home.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developed a program for such learning using learning papers and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e program. The study was proceeded from September to November 2008 when 28 students in their 6th grade from P elementary school located in Jinhae to study at home with learning papers as mentioned above. For the development of the above mentioned program, the researcher set the objectives and direction of the study which were implemented as follows.: First, the researcher examined the purpose and curriculum of elementary practical arts of education, a relationship between experimental learning and 5-days-a-week school system and the necessity of experimental learning at home. Second, the curriculum of practical arts of education and students' preferred activities were identified in order to choose themes that could be applied to non-schooling Saturdays under 5-days-a-week school system. Third, a model that makes students raise their self-directed learning skills through study with experimental learning papers at home on non-schooling Saturdays was prepared and provided. For the development the program for self-directed learning on non-schooling Saturdays, the researcher designated themes for experimental learning at home, which would be applied over 17 sessions. Out of the themes, those who would be applied until the 5th session were finally designated. In this case, the curriculum and season of education for 6th grade students were considered. A questionnaire survey was made to verify the validity and effects of the program after its application. Data were processed using SPSS Win 13.0. The significance of the pre- and post-tests was examined using t-test. Effects of the above mentioned self-directed, experimental learning program showed that the experimental group was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in score for interest, especially in terms of attentiveness, self-confidence and relevance. As shown in the pre- and post-tests, the program positively contributed to students' score for interest as a whole, whether they belonged to a double-income family or not. The program more positively affected students' attention and self-confidence if they were a member of a single-income family and relevance, if a double-income family. To make non-schooling saturdays more educationally effective, lots of programs for experimental learning at home which are based on many different subjects and provide a wide range of options to students and teachers should be developed. Infrastructures that can help such experimental learning, for example, relevant facilities and information sources should be established. In addition, it is needed to develop diverse materials for experimental learning at home, for example, web sites and games. Furthermore, public information should be actively made, whose aim is to make the importance of such experimental learning widely recognized and attract lots of supports to the educational process. Non-schooling Saturdays are when students can raise their skills of self-directed learning through practices with creative themes at home without no limit of time and space. To maintain and make more effective non-schooling Saturdays, it should be supported by better relevant programs and infrastructures that are developed and built up under cooperation among home, school and the community.

디지털 VCR을 위한 새로운 구조의 세그먼트 분배기와 리드-솔로몬 코덱 설계

권성훈 漢陽大學校 大學院 1998 국내박사

디지털 신호처리 분야에서는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이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압축하며, 신호를 충실하게 재생하기 위하여 오류정정 기술을 부가한다. 디지털 VCR 에서는 디지털 데이터를 DCT, 가변 길이 코드로 압축 코딩한 후, 세그먼트 포맷/디포맷, 리드-솔로몬 코덱, 24/25 비트 변환 과정을 거쳐 마그네틱 테이프에 기록하거나 또는 재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현행 디지털 VCR 내에서 사용 가능한 회로 크기면에서 효율적인 구조의 비디오 세그먼트 분배기 (포맷터/디포맷터) 와 RS 코덱 시스템을 제안한다. 세그먼트 분배기는 데이터를 압축한 후에 발생하는 가변 길이의 코드 데이터를 고정된 크기의 세그먼트 메모리에 효율적으로 쓰고 읽기 위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코드 탐색과 코드 출력의 두 단계로 수행되는 새로운 디포맷 알고리듬을 개발하였다. 코드를 탐색할 때는 코드의 규칙성을 이용하여 최대 코드 길이인 16 비트를 모두 탐색하지 않고 2 - 8 비트만을 탐색하여 코드를 찾는다. 디포맷 알고리듬의 특징은 d_pass1, 2, 3 단계별로 DCT 블록의 마지막 탐색에서 찾은 하나의 부분 코드 - 16 비트 미만의 불완전한 코드 - 와 각 단계별로 찾은 코드 수를 저장하여 처리한다는 점이다. 부분 코드는 바로 다음 단계의 코드 탐색에 사용된다. 코드 출력 단계에서는 DCT 블록 별로 메모리에 저장된 코드와 부분 코드 데이터를 연결하여, d_pass1, 2, 3 과정을 코드 수 만큼 다시 한번 수행한다. 따라서, 출력을 위한 여분의 FIFO 메모리와 코드와 코드 길이를 별도로 저장할 메모리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포맷터와 디포맷터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의 메모리를 최대한 공유하여 메모리 크기를 줄였다. 비디오 세그먼트 포맷/디포맷 결과는 오류정정 블록인 RS 코덱 회로에 입력된다. 제안한 새로운 구조의 RS 프러덕트 코드 코덱은 디지털 비디오 및 오디오 데이터를 유연하게 인코딩하고 디코딩한다. 외부 코드 디코딩 방법에 따라 구별되는 이레이터 (에러와 이레이져) 디코더와 이레이져 디코더를 설계하였다. RS 코덱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들을 갖는다. 첫째, 인코딩, 변형 신드롬, 이레이져 위치 다항식을 계산하는 세 가지의 기능들이 하나의 기능 블럭을 공유하도록 구현하여 회로 크기를 감소시켰다. 둘째, 새로운 회로 구조로 변형 유클리드 알고리듬을 구현하였다. 셋째, 디코더 내부에서는 주어진 클럭 속도보다 두 배 빠른 클럭을 사용함으로써 디코딩 지연 시간과 회로 크기를 줄인다. 또한, 프로덕트 코드의 외부 코드 디코딩에서 이레이져만 입력될 경우, 변형 유클리드 알고리듬이 수행되지 않음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이때 발생 가능한 디코딩 에러 확률 상한을 계산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효율적인 구조의 세그먼트 분배기와 RS 코덱 회로는 VHDL 을 이용하여 하드웨어로 구현되었다. 분배기는 새로운 디포맷 알고리듬과 메모리 공유 때문에 대략 20% 정도의 작은 크기의 회로로 구현되었다. 또한, 이레이터 디코딩 및 이레이져 디코딩 방법으로 설계된 RS 코덱은 기존의 여러 방법에서의 결과보다 대략 30% - 40% 정도 작은 크기로 구현되었으며, 디코딩 지연 시간도 크게 줄었다.

여러 열 상에서의 모듈 생성기에 관한 연구

권성훈 한양대학교 대학원 1992 국내석사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성 연구

권성훈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2010 국내박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literary curability pattern and its meaning based on the fact that Korean modern poems showed that it had psychological curability as an essential function of literature. In chapter 1, the history of study as to literature curability as well as rhythm, metaphor, symbolization, image, poem pattern which are regarded to be curable effect through poems was examined. In chapter 2, the method of poems, curable effect, the concept and purpose of poems curability which were studied so far and the theoretical principle and method were studied. In chapter 3, divided into four periods as to Korean modern poems, the curability pattern and meaning of Korean modern poems based on three typical poets per their periods were examined. First, the poem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1910-1945s) were analyzed through the way of writing poems, 'rhythm' as a way of poetic curability to cope with national loss and realistic agonies. Second, the poetic curability pattern to escape from problem consciousness called non-existence and the destruction of human nature shown in the post-war poems(1950-1960s) was analyzed through metaphor and symbolization. Third, the poetic curability pattern as to the loss of nature and life appeared during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pre and post 1970s) was examined through image. Lastly, the poetic curability toward human alienation shown in the poems during the period of democratization(post-1980s) was analyzed through the problem pattern, 'poem pattern'. The reality which each poet belonged to, was thought to bring about psychological problems in her/his inner minds in one way or another, which were relieved of and sublimated by poems. That is, self-curability is achieved through some methods in writing poems such as rhythm, metaphor, symbolization, image, poetic pattern. In passage 1, the poetic curability pattern toward sovereignty loss and resistance against Japanese colonial rule was analyzed based on the poems written by Han Yong-woon, Kim So-wol, Lee Yook-sa. Han Yong-woon was very anxious for achieving the harmonious unity between despairing reality and ego or self through creating rhythm in his poems. Kim So-wol made it possible for the inner problems to be conscious and objective through the rhythm of Korean traditional rhythm 7.5 numbers and 3 meters, through which he obtained emotional self-control. Meanwhile, Lee Yook-sa showed that he achieved catharsis self-regulation by presenting the subject consciousness as a poetic structure such as repetition and pause in time, in accordance with ready-made rules, never presenting emotion without any forms through the way of control in order that emotion may not be overflowed in their poems. In passage 2, poetic pattern of non-existence and curability of human nature shown in post-war poems was analyzed based on poems written by Kim Soo-young, Kim Chhon-soo, and Seo Jeong-ju through metaphor and symbolization. Kim Soo-young understood the reality and resisted against the country through satirical metaphor and it can be regarded as a language device as poetic curability. Kim Choon-soo purified emotion through his meaningless poems by dint of melting his own emotional poison into meaningless poems, overcoming the metaphor objects. Seo Jeong-ju achieved emotional purification and made it successful for the chaotic desire for love into the primitive life through the method of symbolization. In passage 3, nature loss and the poetic curability pattern of life caused by industrialization were analyzed based on poems written by some poets such as Kim Ji-ha, Shin Gyeong-lim, Shin Dong-yeob through image. Kim Ji-ha found life out of the resistance against suppression and severing, expressing it into accepting image , which contributed to making a sort of energy or motivation of paving way to emoton recovery and life quest. Shin Gyeong-lim showed the recovery of the community of people through the prototypical image such as the earth, fruits, rivers, fires, lights, dreams for the needy and the alienated. Meanwhile, Shin Dong-yeob saw the reality as the contrastive image, construing its curability to the psychological liberation and reality through overcoming the process. In passage 4, when it comes to curability pattern of the resistance consciousness and human alienation especially shown in poems pre-and-post democratization of Korea, poems written by a group of poets such as Kim Nam-joo, Park No-hae, Hwang Ji-woo were thoughted to be successful in insight and integration to the reality by means of poetic forms. Kim Nam-joo expressed pathos of denying reality in his poems, attempting psychological utterance via formal device, performing convey of emotion and communication. Park No-hae, through his poems, achieved the communication of subject and the recovery of unity stemmed from human liberation and labor liberation, obtaining realistic criticism at the same time. Hwang Ji-woo destroyed the form of poems, alleviating realistic suppression and psycholgy, venturing to find a new poem form to seek for the insight and integration or unity to the real world. Through the above-mentioned study, the curability shown in Korean modern poems was examined. Divided into four periods, the tendency of the problem consciousness expressed in modern poems can be construed in accordance with each period, yet the inner conflict the poet suffered as a social being derived from the reality, sublimating it as a means of curing the poet of the suffering agony. The reality understanding and problem consciousness stemmed from the reality for each poet mostly derived from despair and frustration, suppression and control, error and disorder considered to be a negative consciousness to the real world, presenting resistance, the overcoming of human alienation, entity recovery, the wish of community and eagerness for life. However, through this study, the mechanism of enabling this kind of mental overcoming and recovery was regarded to be available through a variety of poetic devices such as rhythm, metaphor and symbolization, image, poetic forms. The inner psychological conflict and agony stemmed from the concerned poet usually incite the inner desire of the poet and express her/his emotion for emotional switch via various mechanism of writing poems, resisting aggressively, and beefing up her/his ego or self as well. The effect which many creative principles built in poems was thought to be an emotional relieving of the suppressed and unbalanced psychology poets have and a mechanism of getting over emotion and recovering emotion. The Korean modern poems above-mentioned is an emotional report and a result of psychological agony unrelieved of among the un-consciousness, yet an alternative solution or a kind of cure, suggesting that Korean modern poems can be a purified text for emotion cure as an attempt of recovering poets' truth. Subject words : modern poems, poem writing, literature cure, poetic cure, curability, subject consciousness, rhythm, imagination, metaphor and symbolization, image, poem pattern, ego or self, psychology, emotion, purification, recalling 본고는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치유 양상과 의미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자는 한국 현대시가 문학의 본질적 기능인 심리적 치유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문학적 치유 양상과 의미에 대하여 탐구해 보았다. Ⅰ장에서는 문학치료에 관한 연구사를 검토하고, 시 창작 방법이자 시에서 치료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주제의식, 상상력, 리듬, 비유와 상징, 이미지, 시적 형식 등에 대해 연구방법으로 고찰했다. Ⅱ장에서는 기존에 연구된 시치료 방법과 치유적 효과로서 시치료의 개념과 목적 , 그리고 시치료의 이론적 원리와 방법에 대하여 살펴본 후, Ⅲ장 본론에서는 텍스트로 다룰 한국 현대시를 시대별 4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 시인들 3명씩을 선별하여 이를 대상으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의 양상과 의미를 연구하였다. 첫째 일제강점기(1910년~1945년)의 시는 주권상실이라는 현실적 고뇌에 맞서 나타나는 시적 치유의 양상을 시작 기법인 ‘리듬’으로 분석하였고, 둘째 전후시(1950년~1960년대)에 나타난 실존부재와 인간성 파괴라는 문제의식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적 치유 양상을 ‘비유와 상징’으로 분석하였다. 셋째 산업화(1970년대 전후)과정 중 시에 나타난 자연 상실과 생명성 상실에 대한 시적 치유 양상을 ‘이미지’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민주화(1980년대 이후)시기 시에 나타난 인간소외에 대한 시적 치유 양상을 ‘시적 형식’이라는 문제의 틀로 분석하였다. 각 시인들이 속한 현실은 시인들의 내면에 심리적 문제들을 발생시키고 이러한 심리적 문제들은 시를 통해서 해소되고 승화되는데, 이것은 시를 창작할 때 사용하는 방법들, 즉 상상력, 리듬, 비유와 상징, 이미지, 시적 형식 등의 방법을 통해서 자기치료를 발생시킨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 본론 1절에서는 주권상실의 시기에 시에 나타난 시적 치유의 양상을 한용운, 김소월, 이육사 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한용운의 시는 절망적 현실과 자아 사이에 조화로운 통일을 리듬의 창조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갈구했다. 김소월은 7․5조와 3음보의 율격을 통해 내면의 문제들을 의식화하고 객관화하는 과정을 통해 감정적 자기조절이 가능해졌다. 이육사는 시의 음조를 통해 자신의 저항적 감정이 넘치지 않게 하는 절도와 절제의 자기조절 방식으로써 리듬을 운용하였다. 본론 2절에서는 한국전쟁후의 시기에 나타난 실존부재와 인간성 치유의 시적 양상으로 김수영, 김춘수, 서정주의 시를 비유와 상징으로 분석하였다. 김수영은 풍자적 비유를 통해 현실을 적시하고 정권을 고발하는데, 이것은 풍자라는 간접화의 방법을 통해 현실세계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을 풍부하게 비판할 수 있는 시적 치유의 언어장치가 된다. 김춘수의 무의미시는 자신만의 감정적 독액을 무의미시에 용해시켜 비유대상을 극복함으로써 정서를 정화한다. 서정주는 무질서하고 혼돈스러운 애욕의 욕망을 상징화의 수법을 통해 원초적 생명성으로 전환시켜 정서적 순화와 감정적 정화를 이룬다. 본론 3절에서는 산업화과정 중 나타난 자연 상실의 문제에 맞서 생명성의 시적 치유 양상을 보여주는 김지하, 신경림, 신동엽의 시를 이미지로 분석하였다. 김지하는 억압(suppression)과 단절(severing)에 대한 저항으로부터 생명성을 발견하고, 이를 포용적 이미지로 표현함으로써 정서의 회복과 생명탐구의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다. 신경림은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의 세계를 대지, 열매, 강물, 불, 빛, 꿈 등의 원형적 이미지로 민중적 공동체의 회복을 시를 통해 보여준다. 신동엽은 현실을 대립적 이미지로 포착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해방과 현실을 극복하는 치유성으로 해석된다. 본론 4절에서는 민주화과정 시기의 시적 치유 양상으로 김남주, 박노해, 황지우의 시들이 시적 형식을 통해 현실에 대한 통찰과 통합을 이루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김남주는 현실부정의 강력한 파토스를 시라는 형식적 장치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심리적 표출을 시도하고 그 속에서 감정의 전달과 소통을 이룩한다. 박노해는 인간해방과 노동해방에 따른 주제의식을 소통과 연대의 회복을 시로서 융해함으로 현실비판과 현실극복을 동시에 달성한다. 황지우는 시의 형태 파괴로 현실의 억압과 심리를 경감시키고 새로운 시적 형식을 찾아내려는 모험을 통해 현실세계에 대한 통찰과 통합을 이루어 나간다. 이로써 본고에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성을 총 12명의 각 시기별 시인들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자가 4기로 나누어 분석한 현대시에 나타난 문제의식은 시대를 달리하며 주제의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결국 사회적 존재로서의 시인의 내면 갈등은 현실 속에서 생산되고, 그것을 승화시켜 표출할 수 있는 시가 시인의 내면을 치유하는 계기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각 시인들의 현실파악과 현실에서 파생된 문제의식은 절망과 좌절, 억압과 통제, 모순과 부조리 등 현실세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부터 출발하며 그에 맞서 저항의식, 인간소외의 극복, 실존회복, 공동체의 염원, 생명성에 대한 희구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하지만 이 모든 정신적 극복과 회복을 가능케 하는 기제는 시가 가지고 있는 주제의식, 상상력, 리듬, 비유와 상징, 이미지, 시적 형식을 통과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실세계에 대한 부정적 문제점과 시인 내면의 심리적 갈등과 고민들은 시창작의 방법적 기제들을 통하여 억압된 시인 내면의 욕구를 자극시키고, 감정을 분출함으로써 정서적인 환기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저항을 가능케 하는 자아를 발견하고, 그러한 자아를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것은 시에 내장된 여러 창작원리들이 가진 효과로서 시가 창작자의 억압되고 불안정한 심리에 대한 정서적 해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감정의 극복과 정서의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앞서 논의한 한국 현대시는 창작자의 무의식 속에서 해소되지 못한 정서에 관한 내면의 감정 보고서이며 심리적 고뇌의 산물이지만 동시에 그것의 대안적 치료이며 시인의 정화된 정서적 치료의 텍스트가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주제어 : 현대시, 시창작, 문학치료, 시치료, 치유성, 주제의식, 상상력, 리듬, 비유와 상징, 이미지, 시 형식, 자아, 심리, 정서, 순화, 환기.

韓國現代詩에 나타난 基督敎 意識 硏究 : 김현승·박두진·구상 詩를 중심으로

권성훈 경기대학교 대학원 2004 국내석사

근대에 들어 유입된 기독교 문학이 전통 문학의 지형을 바꾸었다 할 정도로 서구 종교가 한국의 학문에 미친 영향은 크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 문학의 중요한 갈래중 하나인 기독교 시에 대한 연구는 신학적인 지식이나 이론을 무시하고 막연히 작품 속에 나타나 있는 기독교 의식을 연구하는 데 그쳤다고 볼 수 있다. 표면적인 소재만 가지고 감상과 해석을 하여 기독교 시에 대한 뚜렷한 인식도 없고 작품에 나타난 신앙적 갈등과 미의식이 가슴으로 와 닿지 않아 공허한 자기 고백적인 기교나 생경한 관념으로 치달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국 기독교 시문학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해 볼 때, 두루 다양하게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독교시의 본질, 형성과정, 기독교시와 성서의 비교 문학적 관계, 기독교 시의 포괄적 연구 등이 종합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전반적인 특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시문학사가 공통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개인 신앙 체험의 해석처럼 단편적인 연구에 머물러 정작 작품의 미적 가치는 논하지 않는 풍토에서 벗어나 신학과 문학의 상보적 관계, 그리고 작품에 나타난 기독교적 성격을 연구하려 하였다. 본고의 연구 작가로는 1930년대에서 2004년대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시를 쓰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김현승 · 박두진 · 구상 시인들의 종교시를 중심으로 기독교 의식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기독교 시의 특성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비교하여 필자 나름대로 개념을 정립하여 보고, 기독교가 유입된 개화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기독교 시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를 문학적 측면에서 살펴본 후, 위 시인들의 종교시에 나타난 성서의 설화적 모티브 차용과 기독교 이미지의 수용 양상을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A Study of the Christianity consciousness based on Korean Modern Poems - based on poets such as Kim Hyeon-seung, Park Du-jin and Gu Sang - Based on religious poems written by the representative poets such as Kim Hyeon-seung, Park Du-jin and Gu Sang,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and examine how the Christianity consciousness had a great influence on Korean modern poems on the basis of religious poems. In light of various impact such as the succession of ancient poetry and new literary wave and poems, it is a general knowledge that Christianity had a strong influence on Korean modern poems in a historical vein. Especially in studying the Christianity poems, if the complementary relation is dealt with, it can be regarded to be very meaningful. So far, however, all the theses have been focused on the keen study of the Christianity consciousness shown in the literary works, neglecting the theological knowledge or theological theory in probing the Christianity poems. For example, most of the theses have been handled together with interpretation from the materials, which connected with hollow technique or very coarse conception due to the evident consciousness on the Christian poems and poor asthetics and possible religious conflict. The motive which I decided to write this paper stemmed from the very fragmentary study such as just interpreatation on the religious experience without discussing the aesthetic value of the works Hence, the study is focused on the complementary relation between theology and literature and the nature of Christianity shown in the works or poems, based on the modern Christian poems. In case of summing up the main history of studying Korean Christianity poems, a lot of mentions was not made as to the comprehensive systematization and the nature of the Christianity poems as well as the comparison and its forming process. In this paper, the idiosyncrasy of the Christianity poems was compared with in accordance with the viewpoints of many scholarsas well as summing up of Christianity poems. In addition, how the Christianity poems formed from the introduction of Christianity through the 1950s in terms of Korean literature. In the last chapter, the focus of studying is on the religious poems written by the typical Korean Christian poets such as Kim Hyeon-seung(1913-1975), Park Du-jin(1916-1998) and Gu Sang(1919-2004). In addition, the reflected Christianity consciousness and the characteristic of religious poems are dealt with from the appeared contents in the poems. Many folktales derived from the Bible are also dealt with based on the image as well as the theological nature and literary nature. From the Christian point of view, the three important poets have been studied in light of poetic change processand influence relation. That's because they are very valuable in Korean poem history. In the initial stage when Christianity was introduced to Korea, the Christianity poems were didactic and enlightening. Since the 1930s, however, the poems written by the three poets started to direct to pursue after making the unity of Christianity consciousness come true as well as the aesthetic beauty. In this vein, the three poets are very meaningful in the developing process in the Korean Christianity poems. The influence relation through the core image of the Bible and folktales motive and the pursuit of Christianity consciousness through the analysis of image is an indication of the possibility of examining how Christianity was reflected in the Korean modern poems. The whole society in Korea has been a core of Buddhism and Confucianism since the ancient times, which have been focused on the transcendency of the world to come and the affluent and pompous life of the current life. Since he expressed that the history and being is metaphysical, he mainly focused on the very eternity in the present and furthermore it is connected to the field of compromise where body and soul and finite and infinite exist. In conclusion, the poems written by the above-mentioned poets connected to the Christianity thoughts, which centered on fatality, redemption and resurrection. Most of the Christians pursue after the eternal birth, leaving the corporal life in mundane society. In the thoughts of Resurrection, the Christian eternal life from Christianity can be understood by the repeating pattern in nature. Poems of prayer mainly is seen as the strong will that the author will be a scapegoat through finding the Christianity truth, leaving his selfish religion. Here the three poets showed that they were kind of sincere prayers through repentence and praying, leaving their desires no account. In this paper, the shape of poems focused on Christianity should be summarized neatly through the appropriate analysis and classification of the Christianity poems in Korea at the first page of the 21st century. A new analysis and systematization should be made at an early date towards the analysis of the Christianity poets and their works from the theological and literary point of view to establish the proper Christian literature related to the Christianity poems in Korea.

난류경계층의 3차원 헤어핀 다발구조에 대한 실험적 연구

권성훈 부산대학교 대학원 2003 국내석사

This experiment has been carried out to find the structure of turbulent boundary layer with instantaneous velocity fields obtained in stream-wall-normal planes using a stereo-PIV (Particle Image Velocimetry) method. And it has been measured prependicular plane and horizontal plane with hairpin vortex structure by Reynolds number charge and made third dimension shape for section of horizontal plane through stereo-PIV. In the other layer hairpin vortices occur in streamwise-aligned packets that propagate with small velocity dispersion. A streaky structure is composed of counter-rotating vortex. According as y+ increases, streaky structure's interval space decrease, and its shows that hairpin shape of prior research is vertified.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research is to g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coherent structures in the outer of wall turbulence by experimentally examining coherent stru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