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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육: 통합교과 신설에 따른 교원정책적 대응과 과제’에 대한 토론
강현석 한국교원교육학회 2015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자료집 Vol.2016 No.11
주지하다시피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 고시되어 2018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적 용된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시된 교육과정이 현장에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부 분에서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사양성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 지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학회가 시의 적절하게(다소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 만)간 개정 교육과정과 교사양성의 문제를 두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기 크다고 생각한다. 국가 수준에서 교육과정을 개정할 때에는 문서 체제의 변화나 편제나 시간배당의 변화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교사양성이나 연수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특히 금번 개정 안의 현장 정착을 위해서는 교사양성 부분에서의 획기적인 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하에서는 고교 통합 교과 신설에 초점을 두면서도 토론의 성격상 교원양성 전반의 문 제에서도 간헐적으로 토론하고자 한다. 발표자의 원고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사족으 로 몇 자를 덧붙이는 수준에서 토론자의 역할을 대신하고자 한다.
내러티브 사고양식에 비추어 본 소프트웨어 교육의 반성적 검토
강현석 한국내러티브교육학회 2016 내러티브와 교육연구 Vol.4 No.1
본 연구는 최근에 강조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배경과 특징을 살펴보고,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공지능에 전제된 사고양식의 문제를 비판하여 새로운 교육 방안을 가설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공지능에 전제된 사고양식은 컴퓨터 연산적 사고 방식이며, 일찍이 브루너가 비판한 패러다임적 사고양식과 관련이 있다. 이 사고양식은 인간 마음을 컴퓨터의 연산장치와 정보처리 장치로 이해한다. 이 양식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미 구성이 이루어지는 인간 마음의 본질적 양식과 는 거리가 멀다. 어느 한 사고양식에 경도되어 있는 SW 교육과 인공지능의 문제는 인간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내러티브 사고양식에 비추어 보면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 다. 양자의 사고양식이 통약 불가능하므로 단순 통합은 어렵지만, 인간 삶의 조건에 혁 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SW 교육은 이제 ‘도구의 인간’ 관점에 기반하여 정보처리 모형과 의미구성 모형을 실용주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the possibility and problems of software education that is recently emphasized by technologists and technocrats. The mode of thinking inherent in software education is so called computational thinking. This mode of thinking is grounded on the information processing model, partially criticized by new cognitive revolution based on cultural psychology. In this study, I argue that the movement of software education in schooling should be changed and integrated into narrative thinking because of its invalid model and human mind orientation. The biased focus on software education driven by one-extreme thinking should be discussed and implemented into narrative schooling. In this line of integrative curriculum, we should discuss and put into practice liberating curriculum for all.
강현석,이지은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6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6 No.11
There are many trends to convergence of discipline with rapid academic challenge and change. The tenets of change into disciplinary integration are departmentalization, specialization, specification, and theorization. These tenets make the separate discipline more special and theoretical. Contrary to the past, the trend is changed into urging academic convergence over the world these days. Nevertheless, academic convergence has not yet well executed until now. Moreover the strategy suggested is lack of valid and relevant possibility.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a theoretical foundation through Bruner and Polkinghorne’s narrative to provide theoretical framework. Consequently, with narrative, our society could form genuine academic convergence. With narrative, we can create new method of integrating discipline. Narrative or narrative epistemology, according to Bruner and Plokinghorne, is key tool in understanding human mind and integrating various disciplines. We should prepare the strategy of academic convergence. Narrative as rationale for integrative tool of discipline is functioned as new vision of academic ages. 최근 학문의 변화는 거시적으로 보면 융․복합의 흐름이 강한 편이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학문의 급속한 변화를 견인한 분과화, 전문화, 세분화, 이론화 등으로 학문 변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크게 해왔다. 그러나 학문의 목적과 가치에 대하여 다양한 철학적 논의가 전개되는 추세에 비추어 보면 과거 변화의 특징은 이제 새롭게 비판되고 재해석되고 있는 실정이다. 즉, 과거와는 달리 현재에 들어서서는 전 세계적으로 학문들 간의 융·복합을 촉구하는 추세로 시대의 흐름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무수하게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학문 융복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없으며, 원론적이고 당위적인 논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현재까지 논의되고 있는 방안들은 그 구체성이나 현실성이 미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Bruner와 Polkinghorne의 내러티브 관점을 통해 융·복합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고자 한다. 내러티브는 한국 사회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개념이다. 기전에는 문학 분야에서 주로 서사나 소설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그것은 내러티브를 매우 협소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 속에 내재된 인식론에 주목할 경우 새로운 학문 통합의 근거로 기능할 수 있다. 지식을 상대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내러티브를 통해 학문 간의 상호 소통·공존 가능성을 열어 진정한 학문 간의 융·복합을 이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