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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정부관료제의 확립과 변천 및 인사 , 재정제도
강창구 한국행정사학회 2001 韓國行政史學誌 Vol.10 No.1
고려시대 성종(981-997)은 3성 · 6부의 최고 정치기구와 군국기무와 왕명출납을 관장한 중率원을 두었다. 이들 3성과 중추원을 양부로 하는 최고 국방위원회인 도병마사를 구성함으로 써 중국의 당 · 송재를 모방한 것이나 중국제도의 연장이 아닌 고려적인 독자성 ·정체성 (Identity)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와 같은 고려시대 정부관료제의 확립과 변천을 살펴 보고 그 리고 인사제도 및 재정저도도 함계 고찰하였다. 고려시대 관료사회가 귀족적 음서출신과 관료적 과거출신의 이원적 지배층으로 구성되었으나 음서제는 과거제의 부수적으로 과거출신 관료가 주도적 정치세력으로 등장함으로써 고려시대의 인사행정제도가 관료제시대임을 뒷받침해 주었다. 또한 고려 광종 9년(958년) 과거제도의 도입과 성종대에 중앙집권적 정부관료제의 확립, 경종 1년(976년) 전시과 재정, 문종 30년(1076년) 전시과의 전면개정과 공음전시과의 재정, 공양왕 3년(1391년) 과전법 제정 등 團地改革이 있었다 그리고 문종 30년(1776년) 녹봉제 제정에서 12세기 초 인종경정녹제에 이르는 연용으로 중앙집권적 고려관료제 정비 작업이 완성되었다. 반면 한 때나마 원의 간섭으로 일부 관제가 변경된 일이 있으나 공민왕의 개혁정치에서 보듯 항시 우리 민족의 끊임없고 면면히 흐르는 항거의식으로 항시 우리가 주체성을 잃지 않았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