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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스쿨 학생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다차원적 태도 분석: 로스쿨의 법조인 양성교육에 대한 함의
박승희,김지수,이성아,양여경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2019 서울대학교 法學 Vol.60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Korean law school students’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ID) and to generate some suggestions for law school education. The Korean Version of the Attitudes Toward Intellectual Disability Questionnaire(K-ATTID) developed by Kim & Park(2018) was used to measure the multidimentional (cognitive, affective, behavioral)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ID of 541 students randomly selected from eleven law schools nationwide. The students responded to the 36 items of K-ATTID by 5 point likert scale(5: very true to 1: not at all). The higher the score on the items of K-ATTID, the more positive was the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ID. The mean of 541 students’ multidementional attitudes was 3.53, which could be interpreted as not positive but medium level of attitudes. The respondents showed more negative attitude towards persons with severe ID compared to persons with mild ID. The respondents’ background variables including gender, degree of inclusive classes in their earlier schooling, lengths of volunteer works, and number of acquaintance with ID were related with the level of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ID. This study is the first study in Korea that examines the law school students’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ID and brings out the issue that enhancing lawyers’ positive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ID is critical for providing high-quality legal services for persons with ID. This study can promote the need for reexamination of implementation of the current law school curriculum in order to nurture the positive attitudes toward persons with disabilities of law school students and lawyers and to provide high quality legal services for individual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본 연구는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 학생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다차원적 태도 및 3가지(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하위태도의 수준과 양상 및 배경변인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 결과를 국내에서 최초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진은 예비 법조인과 법조인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위해 태도의 중요성 문제를 제기하며 긍정적 태도 육성에 관심과 교육 기회 증진을 촉구하며 로스쿨의 법조인 양성교육에 대한 함의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도구는 「전국 로스쿨 학생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다차원적 태도 조사」라는 무기명 질문지이며, 태도 척도는 2018년에 김유경과 박승희가 타당화한 도구인 「한국판 지적장애인에 대한 다차원적 태도 척도(K-ATTID)」이다. 전국 로스쿨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1개 로스쿨에서 표집된 총 541명 예비 법조인의 응답 자료가 연구 문제에 따라 기술통계 및 추리통계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전국 11개 로스쿨의 541명 예비 법조인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다차원적 태도의 평균은 5점 라이커트 척도에서 3.53으로 3점 ‘보통’ 수준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3가지 하위태도 수준은 인지적, 행동적, 정의적 태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적장애인의 지적기능성 수준에 따른 태도 차이는 경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중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태도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배경변인 중 성별, 장애학생과의 통합수업 경험,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 기간, 알고 있는 지적장애인의 수가 예비 법조인의 지적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국 로스쿨 운영 10년 차를 맞은 현시점에서 본 연구 결과가 로스쿨의 법조인 양성교육에 지니는 함의와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특수학교와 일반학교간 연계 프로그램 실행 분석: 특수학교의 '통합교육'을 향한 시도
박승희 한국특수교육학회 2007 특수교육학연구 Vol.41 No.4
Current status and issues of the implementation of link programs between special and ordinary schools in Korea: Special schools' 'inclusive education' attempts 본 연구는 분리교육 환경인 특수학교의 통합을 향한 노력의 맥락에서 시작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간 연계 프로그램의 전국 실태를 조사하여 현재 초보적 시행에 있는 연계 프로그램의 쟁점들을 판별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된 국내에서의 첫 번째 전국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간 연계 프로그램의 계획, 개발, 실행, 평가, 및 지원 전반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여, 이 연계 프로그램의 성격을 규명하고, 그 개발과 실행에서의 쟁점들을 판별하여 종합하고, 특수학교와 일반학교간 연계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위한 제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1차적으로 조사하고 그의 대상학교인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2차적으로 조사하여, 양 학교간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구체적 자료 및 양 학교의 관점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 학교들은 전국적으로 특수학교가 66개교, 일반학교가 47개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첫째, 연계 프로그램 실시의 기본정보; 둘째, 연계 프로그램의 계획과 개발; 셋째, 연계 프로그램의 실행; 넷째, 연계 프로그램의 평가와 지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의 다양한 측면에서 양 학교가 다른 관점을 보였으나, 연계 프로그램의 향상과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의 지적은 공유된 시각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일반학교의 통합교육 내실화에 주로 정책적 배려 및 연구적 관심이 집중된 한국적 특수교육 상황에서 특수학교의 통합을 향한 연계 프로그램의 성격을 규명하고, 그 초보적 시행의 묘사적 자료들을 처음으로 제공하여, 특수학교와 일반학교간 연계 프로그램의 활성화 지원책과 미래 발전 방향성을 탐색하였다는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주제어> 통합교육, 특수학교 변화, 연계 프로그램, 통합 프로그램
박승희 숙명여자대학교 아동연구소 2019 兒童硏究 Vol.31 No.1
본 연구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우리사회의 주관적 인식을 유형화하고 그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한부모가족 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의 유형을 살펴보기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Q표본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문헌연구, 뉴스, 인터넷, 인터뷰내용 등을 활용하여 최종 33개의 진술문을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자인 P표본의 수는 총 20명의 성인이 었다. 자료분석은 PC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요인분석을 실시하고 인식유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 과,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유형은 3가지로 나타났다. 유형 1은 한부모가족을 긍정적이고 충분한 역량을 가 진 온전한 가족의 형태로 존중하고자 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긍정적 존중형’, 유형 2는 한부모가족은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제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가족으로써 이를 위해 사회적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가족 으로 인식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감상적 연민형’, 유형 3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감정이입 없이 그들의 형편을 관망하며 안타깝게 생각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관망적 안타까움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 구결과가 한부모가족에 대한 우리사회의 보다 나은 인식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for improving awareness of single-parent families through the formulation of subjective perception in our society about single-parent families and its characteristics. The Q methodology was used to examine the types of perception of single-parent families, and the Q sample selected the final 33 statements using literature research, news, Internet, and interview contents related to the recognition of single-parent families. The number of study participants, P sample, was 20 adults in total. The data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PC QUANL program and the recognition type was analyzed. According to the study, there are three types of perception of single-parent families. Type 1 ‘positive respect type’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respecting single-parent families as a positive and able-bodied family. Type 2 ‘emotional compassion type’ found single-parent families difficult to perform as a ‘normal’ family due to pain and suffering. For that, they believe that social help and support are must for single-parent family. Type 3 ‘wait-and-see with pity’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watching the situation and feeling sorry for single-parent families without positive or negative feelings. We expect this research result to be used as a basis for better understanding of our society's single-parent families.
박승희 재단법인 대구경북연구원 2020 대구경북연구 Vol.19 No.3
국채보상운동은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그 역사적 가치와 실체가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당연히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가치는 역사의 기록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록물의 보존과 함께 시민적 공유와 진흥 또한 기록물의 주요한 과제이다. 그러므로 국채보상운동과 현재 우리들의 삶을 연결하는 인문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금의 삶을 위한 실천의 의미를 기록물에서 확보할 필요가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인문 가치의 대중적 소통과 실천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자 방법론으로 제기되고 있다. ‘인문지식과 정보에 기반한 아카이브 및 역사 서사화’, 이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시각화’ 등을 통해 역사의 인문적 의미가 우리 시대 대중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소통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시민적 소통은 기록물의 공유적 가치를 구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디지털 인문학이라 불리는 디지털 인문콘텐츠 기획이 그 방법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인문콘텐츠는 디지털 서사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시와 서비스 등을 통해 구현된다. 시민의 체험과 공감을 핵심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대중적 소통이 가능할 것이며, 나눔과 책임이라는 국채보상운동의 인문 가치를 시민사회적 공유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The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today bears witness to the historical value and substance of diverse archival material. The value of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archival material cannot simply remain within the recorded meaning of past history. Along with the preservation of archival material, sharing and promotion with our time period is becoming an important task. For this, the humanistic value that connects the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and our present lives is being rediscovered and practical meaning for our present lives must be secured from archival material focusing on value. Digital technology is becoming a methodology and tool that realizes the civil communication of time period value. The practice of humanistic value is appearing as a major task through ‘archive and history narrations based on liberal arts knowledge and information’ and ‘digital visualization’ based on this. Perspectives on digital humanities and digital technology are being presented in new directions that realize the humanistic values of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records. Digital contents can be realized in diverse forms through digital exhibits and services based on digital narration. Digital exhibits are recently moving in the direction of interactive contents that make users and spectators the core of experience and appreciation. Through this, user experience scenarios related to sharing and responsibility can be made. User-focused participation and experience can be realized through digital services or digital exhibit contents.
일반학급에서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한 특수교육 교사의 역할
박승희 한국초등교육학회 1996 초등교육연구 Vol.10 No.1
본 논문에서는 현재 한국의 교육 여건에서 장애학생의 일반학급에서의 통합교육이 활성화 되고 내실화 되는데 특수 교육 교사가 수행해야 하는 일련의 역할들이 제시된다. 현재 한국의 특수교육 현실에서 통합교육의 실제와 문제 상황들을 개관적으로 음미하고, 통합교육과 관련된 새로운 법적 토대 및 세부 정책적 추진계획이 지닌 함축성 중에서 특수교육 교사의 위상과 역할을 확립하는데의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지적한다. 이러한 한국의 통합교육 맥락에서 본 논문의 목적은 특수교육 교사의 위상과 역할 확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현 실정에서 통합교육의 적합한 실행을 위해서 특수교육 교사가 수행하여야 할 역할들을 7가지 판별해 내어 구체적으로 그 역할들을 규명하는 것이다. 통합교육의 초보적 단계에 있는 현 시점에서 통합교육의 적합한 실행을 위해 특수교육 교사의 주도적 역할 수행이 기대되지만,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양 분야의 전문성이 제고되는 가운데 특수교육 교사와 일반교사 사이에 협력적 자문을 통해 교사들 사이에 역할 수행이 공유되고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강조된다. This study presents the importance of the professional status and roles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for including students with special needs in the general education classrooms in Korea. The current situation of inclusive education in Korea is overally scrutinized. The most recent advances in legal foundation and policy guidelines for supporting the expansion of inclusive education is crtically reviewed so as to pinpoint the issues considered to be problematic in making special education teachers play major roles in promoting the current status of inclusive education in Korea. Seven roles of the special education teachers are identified. The concrete strategies for performing the each role are elaborated for the appropriate implementation of high quality inclusive education. At present, it may be necessary for special education teachers to have initiatives to include students with special needs in general education classrooms. However, the collaborative partnership and shared problem solving through collaborative consultation between special education and general education teachers is emphasized for achieving high quality inclusive education in the near future.
최근 케이팝(K-Pop)음악에 나타나는 모달 인터체인지(Modal Interchange)의 활용 사례 연구
박승희 한국대중음악학회 2019 대중음악 Vol.- No.24
최근 케이팝(K-Pop)음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악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세계적인 관심과 발전에 비해 케이팝 음악은 문화적인 콘텐츠 요소로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최근 케이팝 음악의 흐름을 조명해보고 케이팝 음악에서 활용된 모달 인터체인지(Modal Interchange)에 대해 다룬다. 모달 인터체인지 기법은 실제 케이팝 연주에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었으며 화성적으로 음악에 다양한 색채감을 부여하고 있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선법 음악의 한 기법인 모달 인터체인지를정의하고 모달 인터체인지를 분류, 분석하였다. 2015년부터 2019년 6월최근까지 모달 인터체인지가 케이팝 음악 안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연간가온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선정하여 총 25곡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모달 인터체인지의 활용 방법 중 서브도미넌트를 활용한 방법, 토닉 마이너를 활용한 방법의 다양한 기법이 사용되었으며 선정된곡 중에서 60% 이상의 모달 인터체인지 기법을 활용한 곡이 발견되었다. 연구 결과를 통해 2010년대 이후의 케이팝 음악에서 다양한 화성적 기법의 사용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 모달 인터체인지 기법의 사용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케이팝 음악에서 모달 인터체인지를 활용한 곡들이 증가하였으며 화성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본 논문은 현재의 케이팝 음악이 더 이상 시각적인 요소만 강조된음악이 아닌 케이팝 음악 자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밝히며, 앞으로 케이팝음악을 연구하는 많은 연구자들과 음악가들에게 유의미한 연구 자료로서활용되고 나아가 케이팝 음악의 다양한 질적 음악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바이다.
정신지체 학생의 지역사회 기능에 필요한 기능적 어휘 목록 개발 연구
박승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1999 재활복지 Vol.3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지체 학생이 현재 및 미래의 지역사회 환경이 요구하는 지역 사회 기능(community functioning)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적 어휘 목록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인 기능적 어휘 목록은 기능적 교육과정 자료의 하나로서 전통적 정신지체 분류에 의하면 중도 및 중도 정신지체 중고등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이 기능적 어휘 목록은 중고등 학생 뿐 아니라 초등 학생을 위해서도 초등학교 이후의“다음 환경”이 요구하는 기능적 기술 교수와 성인기 정신지체인의 지역사회 기능 수행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에 사용될 수 있는 기능적 읽기 교수 자료이다. 정신지체 학생 총 183명과 비장애 학생 총 539명을 합해 전체 학생 총 72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능의 8가지 하위 분류에 골고루 해당하는 총 66가지 지역사회 환경이 열거된 질문지 조사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환경을 22가지 우선순위화 하였다. 22가지의 각 환경항목에 대해 3가지 다른 소재지 환경들을 방문하여,생태학적 목록 방법으로 기능적 어휘들을 수집하여 최종 목록화 하였다. 기능적 어휘 목록은 실제 지역사회 환경에서 수집되었다는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정신지체 중고등 학생에게 생활연령에 적합하지 않고 비기능적인 기술을 교수하는 전통적인 교육과정 접근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학적 교육과정 접근의 기능적 읽기 교수 자료로서의 가치를 발하려면,그 어휘들이 교수되는 방법에서도 개선이 요구된다. 생태학적 목록 방법으로 수집된 기능적 어휘들은 지역사회 환경에서 일어나는 활동에의 참여를 위한 여러 기술들중의 하나로서 개념화되어야 하고, 그 활동을 교수하는 맥락 안에서 기능적 어휘들은 다른 연계된 기술들과 함께 교수되어야 하며, 그것은 한 개인의 지역사회 기능성에서의 향상을 초래하여야 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제언이 제시되었다.
박승희 한국특수교육학회 2004 특수교육학연구 Vol.38 No.4
손상은 적절히 작동하지 못하는 신체의 부분들 혹은 체계들을 포함하며, 장애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의 기본 기술들을 수행할 수 없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WHO의 ICIDH-1 체계의 새로운 점은 “핸디캡”의 해석에 있다. 이것은 질병의 결과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으로 확장시킨 것이며, 그것은 사회적 집단들과 문화적 맥락들에 따라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여기서 보여주는 장애화 과정(disablement process)은 질병의 결과들로서 구분되는 그러나 연결된 영역들로서 나타내진다(<그림 1 참조>).ICIDH는 장애의 그 당시까지의 보편적인 생의학적 관점에서부터 벗어나 보려는 중요한 시도를 한 것으로 인정이 되나, 장애 정의와 측정은 상당히 결정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첫째,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의료적 정의에 기초하고 있으며, 정상성(normality)을 생물학적 및 생리학 정의로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ICIDH에서 제시한 핸디캡의 정의에 나타난 “정상성”의 인식은 현대의 문화가 산출해 내는 능력있는 몸(able-bodied)을 가진 사람들의 가정과 편견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장애에 대한 의료적 치료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지지하며, 다른 어떠한 사회적인 중재를 배제하고 기적적인 의료적 처치의 진보에 집중하는 것을 장애인을 구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