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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川端康成文学における時間の様相

        李在聖 한국일본학회 2002 日本學報 Vol.52 No.-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문단에 등단한 초기부터 「만물일여」「생사일여」를 표방하며 죽음과 현 실을 비롯하여 모든 사물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초월하려 했던 작가이며, 영화적 수법에의 관심에서 집필한 『狂つた一頁』나 의식의 흐름 수법을 적용한 『水晶幻想』 등을 쓴 작가이기도 했다. 『禽 獣』 이후의 작품에서는 노골적인 비약 대신 회상과 절제된 연상이 주조를 이루게 되었지만, 그와 같은 가운데에서도 그의 작품에 있어서의 시간의 양상은 단조롭고 직선적인 배열을 거부한다. 그의 소설에 있어서의 시간은, 시계의 그것도 스토리와 더불어 흐르는 시간도 아니며, 자유로운 연상이 스토리의 시간적 논리에 역행하거나 혹은 갑자기 다른 차원으로 비약하거나, 혹은 정체되거나, 혼 돈 속에 빠져드는 시간이며, 때로는 녹아 없어져 버리는 듯한 경우조차 있다. 본고에서는 가와바타의 작품 중 『母国語の祈祷』『禽獣』『生命の樹』『みづうみ』『眠れる美 女』『たんぽぽ』를 중심으로 시간의 해체 및 재구성, 혹은 굴절의 양상에 관해 고찰해 보았는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첫째, 가와바타의 소설은 회상 장면의 빈도가 높고, 분량상으로도 작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대단히 크다. 둘째, 가와바타는『眠れる美女』 중에서 “인간의 기억이나 추억은 그것이 오래 전 의 일인가 최근의 일인가 하는 것만 가지고 진정한 멀고 가까움을 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어제 의 일보다 60년 전 어린 시절의 일을 선명하고도 생생하게 기억해서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라 고 적고 있는데, 그와 같은 생각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그의 작품은 회상의 시간, 즉 内的시간 내적 현실이 현재진행형의 시간, 즉 外的시간 외적현실보다도 선명하게 부각되고 강한 현실감을 동반하 여 호소해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셋째, 회상과 더불어 장면이 과거의 시간 그 자체로 이행해 가 는, 이른바 영화적 수법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회상 속의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아 무런 여과도 없이 한동안 이어지는 경우가 그러하다. 그것은 단순한 회상이 아닌, 과거의 시간 그 자체의 재현으로 보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장면들이다. 이처럼 가와바타의 작품 속에서는, 시간의 不可逆性은 늘 흔들리고, 과거로 溯行하는 경향이 있 다. 시간의 불가역성이나 물리적 시간의 추이는 그다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어쩌다 작품 중에 물리적 시간이 설정되어 있다손 치더라도, 그 물리적 시간은 인물의 의식의 흐름 속에서 빈번히 혼 돈되거나 왜곡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작자에 의해 의식적으로 추구된 것이라 생각된다. 예컨대『駒島温泉』에서는 미야코(美也子)가 꾼 시침 없는 시계의 꿈이, 또『故人の園』에서는 “그”의 아내가 꾼, 분침 없는 시계의 꿈 이야기가 등장한다. 『不死』에서는 55년의 세월을 넘어 재 회한 신타로(新太郎) 노인의 유령과 18살 때의 모습 그대로인 미사코(みさ子)의 유령이 옛날처럼 연 인의 모습으로 나란히 걸어가면서 대화를 나눈다. 『故郷』에는, 현재의 “그”와 소녀 시절의 모습인 후쿠코(ふく子)가 손을 맞잡거나, 그 현재의 “그”가 자신이 태어날 때의 첫 울음소리를 듣거나, 어머 니의 품속에 손을 넣어 젖을 더듬어 찾는 다섯 살 때 정도의 자신을 보고 있거나 한다. 그리고 『離合』에서는 후쿠시마(福島)가 10년 전에 헤어진 처의 유령과 재회하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극히 평범한 시간배열을 취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雪国』에서조차, 세 시간대가 뒤섞여 있다. 소설의 冒頭로부터 시작되는, 시마무라(島村)가 고마코(駒子)와 재회하기 위해 눈고장을 방문하고부 터 전개되는 시간대가 있으며, 그 시간대 속에서 시마무라의 기억에 의해 회상되는, 그와 고마코가 처음 만났던 때의 시간대가 삽입되어 있으며, 그 1년 후, 시마무라가 세 번째로 눈고장을 방문하고 부터 전개되는 시간대가 그것이다. 『千羽鶴』의 경우, 오타(太田)부인이 죽은 애인의 아들 기쿠지 (菊治)에게, 아버지와의 구분이 전혀 안 가는 듯 아무런 저항감도 없이 순순히 ‘여자’의 모든 것을 주어 버리거나, 기쿠지가 죽은 아버지의 애인을 품에 안고 옛적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인 것처럼 친밀감을 느끼거나, 오타부인의 딸인 후미코(文子)가 어머니가 죽은 뒤 마치 모친의 分身이기라도 한 듯이 기쿠지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것 등은, 단순한 시간의 해체나 재구성의 차원에 머물지 않 고, 時空의 혼재, 혹은 영원히 반복하는 순환적 시간까지를 연상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시간과 공간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각각의 시간은 그에 상응하는 공간을 동반한다. 위에서 든 예들은 모두가,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생과 사의 사이에 가로놓인 장벽을 뛰어넘고 자 했던 이 작가의 초월지향의 発露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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