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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塚晴通(Ishizuka Harumichi),김혜진(번역자),오미영(번역자) 구결학회 2003 구결연구 Vol.11 No.-
?師古 『匡謬正俗』이나 張守節 『史記正義』 發字例에 대한 기록은 종래 聲點에 대한 기록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것은 四聲點이 아니라 破音, 즉 派生義를 原義와 구별하기 위한 加点에 대해 서술한 것이다. 이러한 破音法은 敦煌漢文寫本資料에 잘 나타난다. 破音 Ⅰ型-문자의 중앙에 朱點을 加點하여 破音을 나타낸 것-이 7세기 중엽에 등장하고, Ⅰ'形-문자의 石傍에 朱點을 加點한 것-도 조금 보인다. 破音法은 다음으로 派生義가 四聲의 어디에 속하는가를 문자의 四角에 朱點을 加點하여 나타내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Ⅱ形-문자의 右上角이 平聲을 나타내는 형태-이었고, 그 후 시계방향으로 회전하여 Ⅲ型-문자의 右下角이 平聲을 나타내는 형태-이 되었다. 이것이 더욱 회전하여 Ⅳ型-左下角이 平聲을 나타내는 형태-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중에는 Ⅴ型-左上角이 平聲을 나타내는 것-도 있다. 이 형태들은 7세기 후반기에 회전한 것으로 보인다. 8세기 중기까지의 敦煌漢文資料에서 이 형태들의 용례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破音의 기능을 벗어나 단순히 四聲만을 나타내는 예는 없다는 것이다. 7세기 중기부터 8세기 중기까지의 敦煌漢文資料는 중국의 중앙문화를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위의 사실은 聲點 발생의 시기를 추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破音의 기능을 벗어나 聲調만을 나타내는 聲點은 8세기 후기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고 敦煌漢文資料에서 聲點의 용례는 9세기ㆍ10세기 것이 소량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