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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대한민국 중등학생들의 미국 국가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
강택구 ( Taek Koo Kang ) 동국사학회 2013 동국사학 Vol.55 No.-
본 논문은 역사교육과 국가 이미지는 어떤 상관성이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대한민국 중ㆍ고등학교 학생 993명(중학생 505명, 고등학생 488명)을 대상으로 미국에 대한 국가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첫째, 미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65.56%(n=651)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또래 집단이 가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이미지는 52.75%(n=522)로 응답자의 과반수를 넘었다. 둘째, 미국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TVㆍ신문 등 대중매체(62.13%, n=617)이며, 그 다음으로 인터넷 정보(26.28%, n=261)로 나타났다. 셋째, 미국에 대한 한국 역사교과서의 서술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묻는 4번 문항에서는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학생(43.60%, n=43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긍정적’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응답(38.57%, n=383)이 뒤를 이었다. 넷째, 역사수업이 자신의 미국에 대한 이미지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4.38%(n=540)로 응답자의 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한국 사회의 반미감정에 대하여 ‘우려할 정도’라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24.77%(n=246),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50.64%(n=501)였다. 여섯째,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49.52%(n=489),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26.48%(n=272)에 달했다. 일곱째, 만약 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하게 되면 어느 나라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미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53.98%(n=536), 반면 ‘북한’을 선택한 학생은 12.99%(n=128)로 나타났다. 여덟째, 미국은 남북통일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9.67%만이 남북통일을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29.61%가 미국은 남북통일보다 분단의 지속을 원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남북통일을 반대할 것이라는 응답도 27.79%에 달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 중등학생들의 미국에 대한 이미지는 역사교과서 및 역사수업에서의 교사의 영향 등 역사교육과 관련해서 유의미한 수준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이며, 한국 북한, 미국과의 관련성에 비추어 볼 때도 민족의식이 두드러지게 개입된다거나 남북통일, 한미동맹 등 명분이나 당위를 중시하기보다는 현실적이며 전략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향후의 연구 과제는 한국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에 대한 메타-스테레오타입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출된 데이터를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스테레오타입과 메타-스테레오타입의 상관성을 파악해 보고자한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on the questionnaire analysis is to examine the U.S national image through the questionnaire on 1,000 middle and highschool students in Korea. The result of analysis on this research is as follow. First, the most important factor that influences on the acquirement of historical knowledge is TV documentary and historical play(62.13%). Secondly, according to the research, the students have affirmative recognition on Korean-U.S relationships(65.60%). Mass media and most important factors in shaping image of U.S(64%). This fact means that the image of the students are strongly affected not by history class but by the mass media. Lastly, a mattler of grave concern as a result of this research is that Korean students consider U.S as the favorite state for the Korean development and prosperity(49.5%). Many of students expect to the U.S to Play significant role in unifying Korea(70%). In conclusion, the method of near historical education as a measure for analysis on national image should be confirmed as a systematic and persuasive model of analysis on recognition to another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