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Bedertung der nicht kommunistischen Arbeiterbewegung in China 1919-1927 : 최해광

최해광 Philipps - Univ. Marburg 1995 해외박사

중국도 지난 세기 말부터 시작되었던 산업화 과정과 더불어 사회 변혁이 일어 났다는 점에서는 서구와 유사하다고 할 것이다. 농촌 인구는 북경, 상해, 만 주등 공업 지구로 몰려들었고 만주지방의 일본인 작업장에서의 중국인 노동자 의 임금은 일본인 동료에 비해 3분의 일이나 4분의 일이었다. 다만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상황은 서구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공장 소유주는 당시 빈번한 민족운동에서 타도 대상이었던 외국인이거나 또는 군벌이었다. 아편 전쟁이후 자금면에서 압도적이었던 외국인은 중국의 근대 정치, 경제부 문, 특히 광업이나 섬유산업을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뿐 만 아니라 전 통적으로 세계시장에서 큰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던 농산품이나 가내 공산품, 목면, 차나 비단 등이 외국과의 치열한 경쟁때문에 점차 그 세계시장을 잃어 가고 있었다. 군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토지나 기업을 소유하면서 전횡을 일삼아 당시 사회변혁의 큰 장애요인이었으며 예를 들자면 육영점이나 담호명 같은 군벌은 제각기 광서성의 3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사회 환경 하에서 당시 중국혁명을 주도한 계층의 하나인 노동자 계층이 외국인 소유주 와 군벌들을 상대로 노동운동을 일으켰다는 것은 하등 낯선 일이 아니었다. 특히 외국인 공장에서의 노동조건은 매우 열악했고 공장이 상해, 홍콩등 대도시에 밀집했기에 노동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에 매우 부합되어서 5. 4운동 등 큰 민족운동이 일어날 때마다 외인 공장에서의 노동운동은 활발 했다. 당시 중국의 근대산업은 아편전쟁 이래로 중국에서 강대국들과 불평등 조약에 의거하여 중국에서 투자를 확대한 외국인의 소유였고 일본인들이 많은 공장과 광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학위 논문은 우선 막 근대 산업이 발달하고 있던 1927년 까지의 중국에서, 지금까지 공산주의자나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공산주의 이념에 입각하여 중국 공산당이나 공산주의자나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공산주의 이념에 입각하여 중국 공산당이나 공산 주의자가 중국 노동운동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주장의 연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래서 본인의 학위논문은 실제로 당시 과연 어느 정도 중국의 노동 운동이, 흔히들 공산당 문헌이나 그 문헌에 의거해서 연구한 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공산주의 이념으로 무장된 공산주의자

Die Vor-AG Eine rechtsvergleichende Untersuchung zwischen deutschenn undkoreanischem Recht : 안성포

안성포 Philipps - Univ. Marburg 1997 해외박사

주식회사의 설립에 있어서 한국과 독일은 준칙주의를 취하고 있다. 즉, 주식회사는 관련법 규정(한국상법과 독일주식법)에 근거하여 주식회사의 실체 형성에 관한 대내적 요건과 대외적 요건을 갖추고, 설립등기라는 절차를 이행함으로써 권리능력을 취득하고 법인으로 성립한다. 설립등기 전에는 이른바 설립중의 회사가 된다. 이 회사는 법인격이 인정 되지 않고 완전한 권리능력이나 행위능력의 주체가 될 수 없으나 사회적 존재로서의 실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제한된 능력이 인정되고 있다. 즉, 소송법상의 당사자능력, 소송능력이 있으며 부동산 등기에 관하여 등기능력이 인정되 고 있다. 그러나 한국상법과 독일주식법은 설립중의 회사 자체를 규정하는 법규를 가지고 있지 아니하다. 그 결과 "설립중의 회사의 법률관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 어떤 법규를 적용하여야 하는지", 또 "설립중의 회사와 설 립등기에 의하여 법인격을 취득한 설립후의 회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야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본 논문에서는 독일에서 발전한 설립중의 회사의 법이론적 구성을 분석, 검토하여 한국법 실정에 맞는 설립중의 회사의 법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양국의 통설에 의하면, 권리능력은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되는 능력을 말하며, 회사는 설립등기를 함으로써 권리능력을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권리능력 없는 단체(형상)은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통 설적 권리능력에 관한 개념은 설립중의 회사가 제한적으로 누리고 있는 권리 주체성(소송법상의 당사자능력, 소송능력, 부동산권리능력)을 설명하기에 충 분한 것이 아니다. 이에 본 논문은 설립중의 회사의 권리주체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권리능력의 개념을 권리주체와 분리하여 설명하면서, 인격체(Personifikation)의 독자성(Verselbstaendigung)이론을 도입하였다. 이는 1) 행위조 직 2) 책임귀속성 3) 성명권(동일성 형성)이라는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인격체에게 구성원으로 부터 독자성을 인정하는 이론이다. 설립중의 회사의 경우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행위조직, 책임귀속성, 성명권을 가지고 있으므로구성원과 구별되는 독자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독자성 이론에 의하면 설립중의 회사는 기관을 통한 대외적 활동이 가능하게 되므로, 이때 설립중의 회사의 활동범위를 어느 정도까지 인정할 것인지 문제가 제기된다. 독일연방대법원은 1981년 3월 9일의 판결을 통하여 기존의 통설인 사전채무부담금지의 원칙을 포기하고 설립중의 회사와 설립후 의 회사의 동일성을 바탕으로 한 사전부담책임의 원칙을 채택함으로써 설립중의 회사의 대표기관의 활동 범위를 설립후의 회사와 같이 무한하게 인정하였 다. 사전부담책임의 원칙에 의하면 주식회사의 설립자본금은 회사설립등기시에 아무런 손실없이 유지되어야 하며, 설립중의 회사의 사전 활동으로 발생한손실분에 대하여 발기인들은 회사에 대하여 참가 지분에 따라서 무한책임을 부담하는 것이다. 따라서 발기인의 사전부담책임은 항상 등기시점에 발생하 게 되므로, 설립등기전의 발기인의 개인 책임의 인정여부와 관련하여 계속 논쟁이 되어왔다. 1997년 1월 27일 독일연방대법원은 설립등기 전후의 발기인의 개인책임 유 무로 야기되는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설립중의 회사가 주식회사로 성립하지 않는 경우에 발기인의 설립중의 회사에 대한 무한 간접책임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상과 같은 독일에 있어서의 설립중의 회사의 권리귀속관계와 책임구조의 내용을 파악하고 나서, 한국의 설립중의 회사에 대한 무한 간접책임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상과 같은 독일에 있어서의 설립중의 회사의 권리귀속관계와 책임구조의 내용을 파악하고 나서, 한국의 설립중의 회사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도달하였다. 한국의 법학계는 아직 사전채무부담금지의 원칙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설립중의 회사의 독자성 이론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설립중의 회사의 경 제적 필요성에 따른 활동범위 제한의 불필요성과 설립중의 회사의 채권과 채 무의 설립후의 회사로의 이전문제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전채무부담금지의 원 칙은 독일과 같이 한국의 경우도 포기하는 것이 타당하다.

Goethes Mouphologie und Kafkas Denken : CHANG, HYE SUN

CHANG, HYE SUN Philipps - Univ. Marburg 1997 해외박사

첫째로 괴테의 형태학에 기초한 예술관이 현대예술의 인지 방법을 선취하였다는 테제와 둘째로 부정미학으로 특징지워지는 현대미학의 대표자인 카프카가 괴테의 형태 미학적 방법을 그의 작품속에 수용하여 부정미학을 형상화하였다는 테제를 검증하는 것이 상기논문의 연구 취지이다.

Studien Zu Boris Pilnjaks 'Krasnoe derevo' und 'Volga vpadaet & Kaspijs koe more' : 윤우섭

윤우섭 Philipps - Univ. Marburg 1993 해외박사

"마호가니" 와 "볼가는 카스피해로 흐른다" 는 벨냑의 삶을 조망하는데 중 요한 역할을 한다. 그 것은 이 작품들과 그를 둘러싼 사건들이 그에 대한 평가에 적잖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들은 1929년의 전사회동원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해는 사회 모든 영역에 당과 정부의 통제가 확립된 해였다. 문예가에 대한 통제는 몇몇 犧牲羊을 통해 전체 작가들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년대 작가의 자유를 외치던 벨냑이 이 희생양의 하나가 된다. 그것은 "마호가니"의 출판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그가 反소비에트 작품을 불법으로 출판하였다는 것이었다. 이 듬해 그는 "볼가"를 출판하였다. 이 작품은 오래 도록 서방에서 벨냑의 곡필로 간주되었고, 그로 인해 연구가 옳게 이루어지 지 못했다. 본인의 연구는 이러한 평가들이 옳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그는 소련에서 비판하듯 불법으로 출판한 것이 아니었다. 그 작품을 반소비 에트적이라는 것은 빈약한 근거위에 서 있다. 작가는 자신을 시대의 기록 자라고 자임하고 있었다. 이러한 작품들도 그러한 바탕위에 서 있어 혁명 10�년후 러시아지방도시의 생활을 그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자임을 뒷바침 하기 위한 시학을 보이고 있고, 한편 역사의 연속성을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볼가"에서 작가는 "마호가니"를 흡수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즐겨 사용 하는 방법으로 그의 독특한 시학을 이룬다. 이 작품에서는 나라의 다른곳에서 진행중이 새나라 건설 모습과 이에 참여하고 있는 각 階層의 특색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정체와 변화가 공존하고 있는 건설기의 특징에 다름이 아니라 할 것이다. 이 작품에서 이전에 자신이 보여 주었던 과학기술의 가능성을 묘사 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시대의 기록자임을 자처한 그의 태도에서 전혀 어긋나고 있지 않음을 알수 있게 해 준다. 따라서 종전의 벨냑에 대한 부정확한 조사와 타당하지 못한 연구를 통한 비판은 마땅히 바로잡혀야 한다. 그럼으로써 20년대 가장 토론이 많이 되던 작가의 참세계가 옭게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Jesaja 6 als Beispiel einer Krisenbewaeltigungstheologie nach der Katastrophe von 587 v. Chr.

김필회 Philipps - Univ. Marburg 2003 해외박사

전통적으로 이사야 6장의 소명기사는 예언자 이사야의 역사적 개인적 체험을 담고 있는 글로 이해되어 왔다. 19세기 이후의 역사비평이 이사야서의 대부분의 예언들을 8세기 예언자 이사야에게서 박탈해 후대의 전승에로 돌렸지만 여전히 이사야의 소명기사는 8세기의 심판 예언의 locus classicus로 간주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사야의 소명기사가 6세기 후반 또는 5세기 초엽의 유다의 멸망과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로 야기된 야훼 신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신학적 시도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우리의 분석에 의하면 이사야 6장은 포로기 이후 제 2 성전 시대에 예루살렘 성전과 연결되어 활동하였던, 예언 전승보다는 사제 전승에 더 가까이 서있던 어떤 무명의 신학자에 의해 창작된 회고적-신학적 산물이다. 그리고 이사야는 소위 시리아/에프라임 위기 때에 성서가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사 7-8) 달리 다윗왕조에 비판적이지는 않았다. 전승의 핵심 (사 7,5-8*; 7,14b.16ab*; 8,1-2; 8,6a.7a*)은 당시 이사야가 유다에 적대적이었던 아람과 이스라엘에 멸망을 선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엄밀하게 보면 이사야 6장은 소명기사라기보다는 근동과 성서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하늘 어전회의 전승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점에서 이사야 6장은 구약의 다른 소명기사들과 분명하게 구별된다. 전체 이사야서의 형성에 있어 이사야 6장은 특별한 위치에 있으며, 분명 이사야 40,1-11은 소위 제 2 이사야서의 서론으로 이사야 6장을 바라보며 심판 시대가 끝나고 이제 새로이 구원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선포한다. 특히 언어와 신학적 깊이에서 독자적인 이사야 6장의 저자의 손길을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Die Beschaeftigung des Arbeitnehmers durch den Arbeitgeber Rechtspflichtund Obliegenheit des Arbeitgebers : Lee, Hee-Soung

Lee, Hee-Soung Philipps - Univ. Marburg 1996 해외박사

노동관계법에서 사용자가 그의 근로자를 취업시키지 않았을때 어떤 법률 효 과를 갖는지에 대해 불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어떠한 협력행 위들이 채권자 지체의 회피를 위해서 법률에 의해 요구되어지는 지는 불명확 하게 나타나 있다. 이러한 사용자의 협력행위들은 근로자에게 부과된 노동급 부의 종류에 의해서 주어지고 그것은 근로계약에 의해 주어지지만 그것은 사 용자의 책무를 규정한 것은 아니다. 달리 말하면 채무자로서의 사용자에게 부과된 소위 취업의무라고 말하여지는 협력행위들이 무엇이고 독일 민법 제29 5, 296조에 의해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협력행위들이 어떠한 것인지는 현재 까지 불명료하게 나타나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사용자가 근로자를 취업시킬 경우 채권자로서의 협력행위 의 종류와 내용 그리고 채무자로서의 협력행위의 종류와 내용을 정확히 구별 하고자 했다. 이때 사용자가 채무자로써 이행해야 할 협력행위는 법적의무로 서 취업의무이고 채권자로서 근로자의 급부실현을 위해 요구되는 독일 민법 제295, 296조에 의한 협력 행위는 책무로서 법적의무는 아니다. 저자는 이러 한 법적의무와 책무를 정확히 구별하고 그에 따른 법률효과를 명확히 했다. 왜냐하면 이 들에 대해서 판례와 학설에서는 불명확하고 혼돈하여 쓰는 것이 절대 다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판례나 학설에서 다수설을 부인하고 사용자가 근로자 보호규정 들을 불이행했을때 그는 채권자지체에 처하지 않고 다만 사용자의 협력행위가 근로자의 작업급부실현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불이행 했다면 비로소 사용자는 채권자지체에 처한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의 결론에서는 학설과 판례들로 부터 주어지는 문제점들을 분석비교 하고 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The objectives of current research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Examining the compressive fracture processes in cement-based materials. The variables considered include composition of materials, strength of materials, length of specimens, effect of end conditions, and testing conditions. (2) Developing a non-destructive evaluation(NDE) method which is suitable for obtaining accurate full-field information on compressive failure. (3) Establishing theoretical predictions with an approach based onfracture mechanics. Mechanical experiments under compressive loads are conducted on more than 50 cylindrical concrete specimens which have different strengths and lengths. Fracture response such as pre-peak behavior, peak loads, strain softening, localization, and failure patterns are examined. The effects of testing conditions which are examined include the rotation of loading platens and feedback signal. A non-destructive evaluation system which supplies full-field deformations withan accuracy within the micron range is developed. The system is based on digital image correlation scheme (often called computer vision). Using this measurement system, the failure pattems and crack propagations on prismatic specimens (cement paste, mortar,and concrete) are examined. In cement paste, a single crack initiates around the peAload from a loading surface and propagates in the loading direction. In concrete, cracks initiate from inside of a specimen as well as from the loading surface. Inclined cracks are observed at the interface of aggregates and vertical (loading direction) cracks are observed in the matrix. Theoretical predictions on crack growth are made using fracture mechanics based approaches in conjunction with experimental observations. Two different approaches for the computation of the stress intensity factors are made; one (for cementpaste) is based on discrete cracks in a three-dimensional body, and the other (for concrete) is based on multiple sliding cracks relying on damage mechanics concept. The theoretically predicted values agree well with the measured data.

Das Bundesbund und die prophetische Sozialkritic

채홍식 Philipps - Univ. Marburg 1998 해외박사

언약법전은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제1모음집의 중요한 문체는 3인칭 단수 형태이다. 이 모음집의 내용은 땅 정복이후의 농경사회를 전제로 하고 있다. 언약법전의 제1모음집은 고대 근동 법전과 비교할 수 있다. 즉, 제1모음집의 편집자는 고대 근동법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서기관 학교가 이미 포로기 전에 존재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서기관 학교는 일반 대중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고위 공무원이나 사제교육을 위한 것이었다. 제1모음집이 국가법 형태를 띠고 있었고, 그것의 형성연대는 초기 왕정시대로 볼 수 있다. 8세기 예언자들의 사회비판은 아주 유사하다. 예언자들은 불의한 저당법, 높은 이자, 불공정한 재판을 비판하였다. 아모스 2:6은 8세기 북왕국의 사회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다:아주 미미한 것 때문에 보통사람이 노예신세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계층의 형성은 아주 큰 사회문제를 야기시켰고, 이에 예언자들은 사회비판을 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계층의 형성은 저당으로부터 시작된다. 성문 앞에서의 재판 역시 아주 큰 문제가 되었다. 공정해야 될 재판은 더 이상 공정하지 않았다. 공정과는 정반대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즉, 법을 수호해야 될 재판이 돈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언약법전의 제2모음집은 2인칭 단수로 서술되어 있는데 이것은 법전서술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제2모음집의 내용은 사회법과 종교법이다. 출애굽기 22:24의 저당법은 8세기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만일 채무자가 그 채무를 정한 시일 내에 채무를 갚지 못할 겨우 그는 그의 재산을 잃게 된다. 이러한 저당규정은 사회분열의 주원인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출애굽기 22:24.25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만일 네가 나의 백성, 가난한 자들에게 돈을 빌려줄 경우에는 너는 그에게 채권자처럼 하지 말아라. 이러한 사회분열은 저당규칙뿐만 아니라 성문 앞에서의 재판도 그 원인이 있다. 재판장, 장로, 제후, 사제 그리고 예언자들은 당시 법 수호에 그 책임이 있었다. 이미 예언자들에게서 알게 되었듯이, 그들은 그 책임의 정반대 되는 행위를 하였다, 출애굽기 23:1-3.6-8에서는 어떻게 재판이 이루어져야 되는가를 보여준다. 이 법은 8세기의 재판상황과 그것과 관련된 예언자들의 비판을 전제한다. 23:8에서는 뇌물에 대해서 언급한다: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멀쩡한 눈을 가리워 올바른 사람들의 소송을 뒤엎는다. 만일 독자가 8세기 상황을 알고 있다면, 이런 점에서 채무노예 해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21:2-11의 편집자 시대에는 이미 채무노예의 존재가 공공연하게 되었다. 이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들과 같은 보통시민이었다. 이런 뜻에서 ???라는 단어는 사회학적인 의미라기 보다는 민족의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나그네에 대한 규정 역시 8세기의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다. 722년 북왕국이 앗시라아에 의해 멸망한 후 많은 피난민이 남왕국 유다로 이주했다(역대하 15:9) 남왕국에서 이 피난민들은 결코 좋은 대우를 받았을 리 없다. 이것에 대응한 법이 바로 "나그네 보호법"(22:20)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두 법(노예해방법, 나그네 보호법)은 예언자의 비판에 들어 있지 않다. 즉, 예언자는 어디에서도 노예해방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 나그네 문제 역시 알지 못했다. 이것은 이 법이 예언자보다 이후에 기록되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언약법전의 제2모음집은 ????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제2모음집은 어떤 경우이던 간에 원신명기 보다는 먼저 기록되었다. 나는 제2모음집의 편집자를 원신명기와 동일한 계층으로 본다. 물론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제2모음집의 사회상황과 원신명기의 사회상황이 변했을 뿐만 아니라, 제2모음집의 단점을 원신명기에서는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논문 문제제기에서 "예언자가 언약법전을 전제하는가?" 아니면 그 반대로 "언약법전이 예언자를 전제하는가?"라고 물었다. 언약법번안에는 예언자보다 오래된 법전의 모음이 있는 반면에, 예언자보다 후대에 편집된 법전의 모음도 있다. 이렇게 볼 때 전체적으로 언약법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언약법전을 구분해서 말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언약법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법전이기 때문이다. 8세기 예언자의 사회비판과 언약법전의 관련성을 그라픽으로 하면 다음과 같다: The pernnial tension between tradition and transformation as the purpose of religious education has existed throughout history but it was George Allbert Coe who articulated this tension with his question, "Shall the primary purpose of Christian education be to hand on a religion, or to create a new worid?" This study ezamines historical understandings of the tension and explores the ways in which twentieth century religious educators, especially Coe, C. Ellis Nelson, John Westerfoff, Sara Little, and Mary Boys, handled both the tension between tradition and transformation as purpose, and the tension betweensocialization and teaching as process/method. 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lay a for understanding these tensions, a foundation we can use to bulid educational theories. In the early 20th century, Coe dichotomized tradition and transformation as the purpose of religious education, pursuing transformation over tradition. However, in developing a theory whose aim wae the creation of a new world he maintained a balance between socialization and intentional teaching as process. In the mid 20th century, exponents of the Christian education mivement attempted to recover the tradition element they thought had been lost to the emphasis on transformation. For this movement, recovering tradition meant finding a suitable theology onwhich to base "Christian" education. In the late 20th century, sa society and culture became more diverse, secular and pluralistic, Nelson and Little shared the same purpose : transformation of society through tradition, while advocating different processes. Both are responding to Dwayne Huebner's question'"... is education in a religious community necessary or is living with others inherent1y educational?' At the close of the 20th century, the overrding question is, "how can we transform this dysfunctional society?" In response to this question some contemporary theories will be introduced.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dichotomy between handing on tradition and transformation as a purpose for religious education is a false dichotomy. While distinctive, neither is complete without the other. The same is true with socialization and teaching as process. We must overcome the dichotomy of either/or, and embrace the tension of both/and.

Das Konzertstuds fur Klavier und Orchester des 19. Jahrhunderts von CarlMaria von Weber bis Richard Strauss : 김용환

김용환 Philipps - Univ. Marburg 1997 해외박사

본 논문은 단일악장 구성으로된 피아노협주곡, 즉 콘체르트슈틱의 탄생과 19세기 전반에 걸친 이의 발전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이 유형의 기악협주곡 은 -18세기 후반기에 모짜르트에 의해 그 고전적 형식이 완성되고 이와 함께 3악장 체계가 정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세기에 들어서서 작곡가들이 청 중들의 희망과 이에 대한 고려로서 작곡하기 시작한 (다악장 구성의 협주곡이라는) 장르내의 (단일악장 구성의)장르이다. 콘체르트슈틱은 이렇듯 음악사회적 맥락에서 새롭게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당시 즐겨 작곡 (연주)되고 청중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기에 들어서서 콘체르트슈틱은 주목을 덜 받게 된다. 당시 성행했던 공 공 음악회의 이상적 형태는 '서곡-협주곡-(휴식)-교향곡'의 구성을 지닌 소위"Symphoniekonzert"였다. 이러한 음악회 프로그램에서 교향곡은 "거대한 규 모의 음악작품"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단일악장 구 성의 협주곡은 이러한 프로그램의 틀안에서는 거의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이 상황은 19세기 후반기 이후의 전통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는 오늘날의 음악회에서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즉 콘체르트슈틱이 거의 연주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음악학계에서는 -기악협주곡에 관한 한-지금까지 대부분이 다악장 구성의 작품에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콘체르트슈틱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콘체르트슈틱의 많은 작품들은 현재 완전히 잊혀 진 상태이며, 상당 수의 작품들은 음악학 문헌에서나 단지 그 제목만 언급되 고 혹은 아주 피상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들중 많은 작품들이 다악장 구성의 협주곡에 비해 음악적 가치에 있어서 결코 뒤지지 않고 있으며 작곡가 자신과 동시대인들이 -오늘날의 인식과는 반대로 - 그 작품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연주자는 물론 이 곡을 듣는 청중들 역시 이러한 작품을 통해서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음악학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본 논문은 이 장르의 탄생과 발전에 따라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다시 네 개의 소 단락으로 나뉘어 있다. 여기에서는 이 장르가 어떻게 탄생하였으며 작곡가는 왜 이러한 유형의 곡을 쓰게 되었는가를 밝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콘체르트 슈틱이라는 장르에 대한 학계의 무관심 에서 비롯된, 작품의 실제와 동떨어진 개념규정을 비판하면서 수정 및 보완에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제2부는 장르의 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베버, 멘델스죤, 슈 만, 리스트, 슈트라우스의) 다섯 작품을 연대기 순으로 선택하여 분석하였다.그 작품들은 해당 작곡가의 콘체르트슈틱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 다. 이 분석을 통하여 독자들은 이들 작품에 대한 오늘날의 음악학자들의 무관심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논문의 뒷부분에는 19세기 작곡되어 발표된 약 200여편의 작품들이 부록으 로 수록되어 있다.

"Politische Aspekte del ""asiatischen"" Kapitalismus - Staat, Wirschaftsentwickluy and Gewerkschafts - Bewegung in Tapan uncl sitd korea" : Koo Choon-Kweon

Koo Choon-Kweon Philipps - Univ. Marburg 1998 해외박사

'아시아적' 자본주의는 대단히 논쟁적인 개념이다. '아시아적'이라는 형용사 뒤에는 수백 년에 걸친 서구 사회과학의 편견과 오해가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의 '아시아적 가치들'에 대한 논쟁은 이 단어가 정치적으로 도구화 될 수 있음조차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아시아적' 자본주의란 사회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전혀 무용한 개념인가? '아시아적' 자본주의가 분석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개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이론적 전제 아래서 출발해야 하는가?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점을 집중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첫째, '아시아적' 자본주의에 대한 문화주의적 접근의 한계를 지적하였고, 이에 대한 대안적 설명모델로서 정치경제학적 패러다임의 재구축을 시도하였다. 문화는 물론 정치와 경제의 작동을 가능케 하는 일종의 '사회적 접촉제(sozialer Kitt)'이며, 그 중요성은 충분히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자본주의 발전의 특수성은 문화적 차원으로만 환원되지는 않으며, 또 이로부터 연역적으로 설혐될 수도 없다. 필자는 정치, 경제, 문화의 자율성을 고려하명서도, 이들을 환원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연관적인 관계로 파악하는 데에 성고한 예로서 '유럽적 성정과정','대서양적 성장구도','포드주의적 성장모델'등의 개념에 주목하였고, 이 개념들과 유사한 방법론적 전제 아래서 아시아적 자본주의적 성장구도라는 분석틀을 작성하였다. 그러나 전후 서유럽의 '포드주의적 성장모델'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일본과 한국의 자본주의 발전의 특수성들을 지적함으로써, 아시아적 자본주의의 성장구도라는 분석틀의 독자성과 유용성을 확보하려 했다. 둘째, 필자는 아시아적 자본주의의 성장구도라는 분석틀을 가지고 일본과 한국에서의 국가, 경제발전, 노동조합운동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추적하였다. 논문은 구제적으로 일본에서의 자본주의 발전은 물론 한국에서도 결정적 의미를 갖는 다음과 같은 4개의 테마를 두 나라의 예를 통해 비교분석하고 있다. 1. 자본주의 이행의 특수성들, 2. 미국 점령정책의 특징과 냉전 발발의 정치적 결과들, 3. 국가의 자율성과 노동조합운동의 발전, 4. 정치와 경제의 관계 이 학위논문의 의의는 '유럽적인' 그리고 '아시아적인' 전후 성장모델의 차이를 분석한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논문이라는 점이다. 필자는 한국, 일본, 독일, 영어권의 기존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발굴 ·수용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론, 역사적 분석 그리고 경험적 자료를 높은 수준에서 독창적으로 결합시키고 있다.

Dekadenz in der Dichtung des Fin de sid>cle : Ahn Bang Soon

Ahn Bang Soon Philipps - Univ. Marburg 1996 해외박사

독문학계의 거장인 칼 하인쯔 보러, 고타르트 분베르크 그리고 비교문학자인 볼프디트리히 라쉬의 데카당스에 대한 연구업적을 전제로 하고서 쓰여진 이 논문은 다각적이고 독창적인 접근방법으로 이 테마를 다루고 있어 세기말 데카당스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획기적인 장을 열어준다. 연구대상작품은 스테판 게오르게의 연시 "알가발", 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초기 서정시극들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다. 이 의도적으로 제한시킨 세 작가의 작품들은 각기의 개성과 상이함을 존중하여 작품내재적인 미학적 카테고리로 미세하게 분석 평가하고 나아가 거시적으로 독일,오스트리아,영국 이 세문화권을 비교함으로써 데카당스의 인지방식과 미학을 추출해 정립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 데카당스라는 용어는 생물학적이나 종말론적인 쇠퇴 내지 퇴폐의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고 또한 대부분의 데카당스 관련서적들처럼 소재나 모티브별로 서로 다른 종류의 텍스트를 나열해 놓은 것도 아니다. 이 논문은 문예학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최신의 해석학적 인식에 근거해 테마 "데카당스"를 형식미학적이고 문체현상적인 관점에서 귀납적인 방법론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따라서 인테리어나 정원이 영혼의 풍경내지 예술의 풍경으로 변모하는 주관적, 예술적인 공간창출 및 데카당스 특유의 시어구성, 현실도피적이며 동시에 사회전복적인 상상력의 형상화를 통한 심미적 반셰계 창조, 세기말 감수성과 신경조직에 의거한 삶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데카당스 인물 설정등을 통해 세기말 문학적 데카당스의 핵심이 되는 시학적 카테고리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