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회교육으로서의 실용음악교육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사회가 안정기에 들어선 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1957년 서울 종로에 일반인을 위한 음악 전문학원으로 세기음악학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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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漢陽大學校 敎育大學院, 2000
학위논문(석사) -- 漢陽大學校 敎育大學院 , 音樂敎育專攻 , 2000
2000
한국어
서울
v, 99p. : 삽도 ; 26 cm.
권두에 국문초록 수록
부록으로 "설문지", "서울예대 교과과정"등 수록
Abstract : p. 69-71
참고문헌 : p. 67-68
서지적 각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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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회교육으로서의 실용음악교육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사회가 안정기에 들어선 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1957년 서울 종로에 일반인을 위한 음악 전문학원으로 세기음악학원이 문을 열었으며, 이어서 종로음악학원 등의 관인 음악학원들이 일반인을 위한 실용음악교육을 시작하였다.
1988년 서울예대에 실용음악과의 전신인 국악과2부가 개설되면서 대학에서의 실용음악교육이 시작되었다. 1994년 수원여대에 대중음악전공이 개설되면서 경쟁적으로 실용음악 계열의 학과가 신설되어, 실용음악, 영상음악, 대중음악, 디지털음악, 방송음악, 포스트모던음악 등의 여러 명칭으로, 지금은 13개의 전문대학과 7개의 4년제 대학, 2개의 대학원 등을 합하여 1년에 1,170명의 신입생이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다. 1998년에는 일반계 고교의 위탁교육기관인 아현직업학교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실용음악교육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실용음악이라는 용어가 우리 귀에 들리기 시작한지 십여 년이 지났으나, 실용음악교육에 대한 논문은 고사하고 기초적인 연구나 조사조차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실정으로, 본격적으로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학문인 실용음악교육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용음악교육의 문제점을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여 앞으로의 실용음악교육의 방향을 발전적으로 모색하고자 하였다.
1988년부터 2000년까지의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의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강의의 주체가 되는 교․강사의 변동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미국의 버클리(Berklee) 음악대학의 재즈이론 교재를 대부분의 이론과목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그리고, 경인 지역 모든 대학의 실용음악계열의 학과 교육과정에서 그런 문제점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버클리음대 출신의 강사들이 대부분 학교의 실용음악 이론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실용음악교육은 재즈 이론교육으로 시작되었고, 그것은 실용음악의 다양한 발전을 막는 또 다른 문제점이다.
한편, 서울예대 이후에 생겨난 여러 실용음악과의 교수 자원은 서울예대에 출강하던 강사들이었고, 그것은 여러 학교의 실용음악 교과과정이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 실용음악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과 발전방안으로 다음의 몇 가지를 제안한다.
○ 중고등학교에서부터 실용음악을 교육하거나, 특별활동시간에 ‘실용음악부’를 운영하거나, 예술고등학교에 미술전공, 음악전공처럼 실용음악 전공이 필요하다.
○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한국적인 실용음악 교육이 필요하다.
○ 한국적인 대중음악 이론과 가요작법에 대한 이론서의 개발이 시급하다.
○ 실용음악 계열의 학과는 갈수록 많아질 것인데, 부족한 교사․교․강사자원의 확보를 위해, 교육대학 음악과에 실용음악 과목의 신설을 제안한다.
○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대학의 실용음악교육을 위하여, 지금의 ‘실용음악과’가 아닌 ‘실용음악학부’로의 확대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