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란 경제계로부터 배출된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물리적 영
향과 그러한 물리적 영향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통해 나타난다. 그런데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단순...
환경오염이란 경제계로부터 배출된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물리적 영
향과 그러한 물리적 영향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통해 나타난다. 그런데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단순한 오염의 차원이 아니라 생
존을 위협하는 위기의 차원에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은 공간적인 차원에
서 그 파급효과가 전지구적이고 시간적인 차원에서 그 파괴속도가 자연
의 수용능력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구환경문제에는 오존
층 파괴, 지구온난화, 생물다양성 감소, 산성비, 열대우림의 파괴 등이
있다. 이러한 지구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150여개의 국제환경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중에서 20여개의 협약은 실효
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가입국이나 불준수국가에 대해 강력한 무역제재조
치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협약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오존층보호를 위한 비엔나 협약과 몬트리올 의정서이다. 특히
몬트리올 의정서는 미래적인 위험으로부터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특정물
질의 생산과 사용을 전세계적으로 규제하는 최초의 협약으로서 서명국에
게 단기적으로 상당한 비용부담을 부과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본
의정서는 두번의 개정을 통해 규제일정과 내용이 강화되었는데, 한국의
경우 개도국에 해당되는 예외조항을 적용받아 10년간의 유예기간을 가지
고 있지만 시장상황을 고려할때 규제대상물질의 감산이 불가피하여 관련
된 국내산업과 수출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이다. 본 협약은 CO_(2)
와 같은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하는 협약으로 추상적인 원칙이나 방안
제시에 머물렀지만 향후 협약의 개정이나 부속서와 의정서의 채택을 통
하여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화석연료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90년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본 협약이 강화될 경우 많은 피해
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생물다양성협약, 산림원칙성명, 바젤협약, CITES등이 있다.
이러한 국제환경협약과는 별도로 선진국들은 자국의 환경기준을 강화
하여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무역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예로는 미국
의 신대기 정화법, 독일의 포장쓰레기 규제법, 덴마크의 음료용기 회수
제도 등이 있는데 이러한 개별국가에 의한 조치들은 국내산업의 수출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선진국의 환경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효율적인 대응전략으로는 첫째, 환경기술개
발과 환경산업의 육성, 둘째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셋째 효
율적인 환경규제제도의 도입, 네째 자원재활용도의 제고 및 재생산업의
육성, 다섯째 그린 GNP의 도입, 여섯째 환경외교의 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