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은 본격적인 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하였다. 이미지 생성 기술은 더 이상 전문 도구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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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세종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박사) -- 세종대학교 대학원 , 공연영상애니메이션학과 공연·영상·애니메이션학과 , 2026. 8
2026
한국어
서울
128 ; 26 cm
지도교수: 김세훈
I804:11042-20000102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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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은 본격적인 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하였다. 이미지 생성 기술은 더 이상 전문 도구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예술,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장되었다. 생성형 AI는 연구 중심 단계에서 상업적 응용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완수하며 시각 예술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시각 창작은 더 이상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는 창작 패러다임이 새롭게 확립되었다. 소셜 미디어의 확산은 AI 기반 회화를 대중적인 시각 표현 방식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였고,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였다. 이로써 생성형 AI는 창작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창작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AI 모델의 성능 최적화나 프롬프트 전략에 집중되어 있으며, 기호학적 관점에서 AI 생성 이미지의 외연 구조, 함축의미, 신화화 메커니즘 및 사회 문화적 표현 방식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본 연구는 롤랑 바르트의 기호학 이론을 방법론적 토대로 삼고, 미국 플랫폼 미드저니(Midjourney)와 중국 플랫폼 즉몽(Dreamina)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두 플랫폼이 생성한 AI 이미지를 외연, 함축의미, 신화의 세 층위에서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전체 일곱 사례에서 교차 언어 검증을 실시하여 동일한 프롬프트를 영문과 중문으로 각각 두 플랫폼에 입력함으로써 언어 변수와 플랫폼 변수의 기여 방식을 구분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드저니와 즉몽이 생성한 이미지의 차이는 시각 형식의 분화에서 출발하여 문화적 의미의 재구성을 거쳐 사회 문화적 표현 방식의 차이로 확장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프롬프트의 교차 입력 검증은 두 플랫폼의 AI 이미지가 단순한 기술적 산출물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화적 의미 생산에 참여하는 시각 텍스트임을 보여주었다. 외연 층위에서는 프롬프트가 주로 이미지의 주제와 장면의 경계를 한정하고, 그 경계 안의 시각적 채움은 플랫폼 자체의 심미 논리에 의해 결정되었다. 함축의미 층위에서는 언어가 먼저 문화 기호가 진입하는 의미 체계를 결정하고, 플랫폼의 훈련 구조가 다시 그 기호가 어느 정도까지 해독되고 호출되며 재조직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미드저니는 이문화 자원을 글로벌 판타지 유형이나 보편적 예술 언어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고, 즉몽은 중국어 의미 환경 속의 로컬 기호 구조, 문화적 층위, 역사적 식별성을 상대적으로 더 잘 유지하였다. 신화 층위에서 생성형 AI 이미지는 일상 개념에 대한 선택적 의미 부여와 사회 현실의 상이한 깊이의 탈역사화를 통해 특정한 문화 질서와 가치 지향을 시각적 상식으로 자연화하며, 반복적 생성 과정 속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재생산하였다.
본 연구는 이미지 생성형 AI가 의미 생산 기능을 지닌 문화적 메커니즘으로 발전하였음을 검증하였다. 미드저니와 즉몽이 외연, 함축의미, 신화의 세 층위에서 보이는 차이는 서로 다른 플랫폼이 시각 형식의 조직, 문화 기호의 재기호화, 사회 문화적 가치의 자연화 과정에서 각기 고유한 구조적 논리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다층적 의미 생성 방식은 AI 생성 이미지가 동시대 시각 문화와 사회 문화적 표현의 구성에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식을 제공한다. 다만 분석 대상이 미드저니와 즉몽에 한정되었다는 점에서 일정한 한계가 있으며, 향후 더 다양한 이미지 생성형 AI 플랫폼과 문화권별 사용자 수용 양상을 포괄하는 비교 연구가 축적된다면, AI 이미지의 사회 문화적 표현 구조에 대한 논의도 보다 입체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